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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균 목사
2019.04.13 14:12

Dino 박사의 창세기 간극 이론의 비판에 대한 전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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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Virtual Debate with Dr. Dino

Dino 박사의 "창세기 간극 이론의 비판"에
대한 전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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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04/28/08)


젊은 지구 창조론(YEC) 진영에서 선두로 활동하는 지지자 중 하나는 Kent Hovind (a.k.a. "Dr. Dino")이다. 그는 근본주의 교계에서 매우 유명한 CREATION SCIENCE EVANGELISM의 운영자이기도 했으며, 그의 영향을 받은 동지들이 http://www.drdino.com/ 라는 웹사이트를 뒤이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정작 Kent Hovind 당사자는 현재 탈세 혐의로 10년형을 받고 수감 중이니 애석한 일이다(눅 20:25를 실천하지 못했다).
 

수 년 전(Kent Hovind가 Dr. Dino에서 Dr. Jail Bird로 "진화(?)하기" 전 = 구속되기 전), 필자는 그의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The Gap Theory"라는 링크가 메인에 크게 소개되어 있는 것을 봤다. 이 페이지는 꽤 오래 전에 웹사이트에서 삭제되었으나 필자는 그 내용 전체를 저장해 뒀다. 필자가 아는 한, 젊은 지구 주장자들이 창세기를 파멸-재창조(간극 이론)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논리들이 거의 전부 동원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Dr. Dino의 웹사이트에 올라왔던 그 글은 Stephen Lawwell라는 개인이 작성하고 그 앞에 Kent Hovind가 쓴 간략한 머리말이 붙은 형태였다. 그 글이 게시된 곳이 Hovind의 웹사이트이며 이는 그 글이 CREATION SCIENCE EVANGELISM 진영의 교리적 공식 입장을 대변한다는 것이 명백하다. 이에 덧붙여 그 글은 Kent Hovind 자신의 견해와도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필자는 이 글이야말로 Dr. Dino와 벌이는 지상(紙上) 토론 형식으로 일대일 조목조목 공개 반론을 소개할 절호의 기회로 여기게 되었다.
 

Kent Hovind가 구속, 수감되자 필자는 이 페이지를 그래도 계속 남겨 둘까 고민했다. 하지만 이 지상 토론은 나락으로 떨어진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 YEC의 교리 전체를 맞서는 내용이기에 여전히 공개적으로 게시할 가치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래에서 왼편은 Dr. Dino의 웹사이트에 있던 원문을 내용 수정 없이 그대로 전재한 것이다. 오른편에 들어갈 반론과 호응할 수 있게끔, 내용 배치상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편집만 했음을 밝힌다. 오른편에는 간극 이론 지지자의 반론과 코멘트가 있다. 실제로 벌어진 적은 없는 가상의 토론을 채록한 형태임을 유념하기 바란다.

간극 이론
창 1:1-2 사이에 수십억 년에 달하는 시간이 과연 존재했는가?
Dr. Kent Hovind &
Stephen Lawwell
간극 이론을 변호한다
신학/지질학 논쟁
 
Gaines Johnson

머리말

지난 2000년간 거의 모든 크리스천들은 지구의 나이가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된 바와 같이 6천여 년 남짓 되었다고 믿고 가르쳤다. 그러다 1800년대 초기에 일부 불신자들이 지구가 수백만 년 이상 되었다고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이런 '오래 된 지구설'은 진화론이 들어설 근간을 제공했고 결국 수 년 후 대중적인 지지를 얻고 말았다. 그래서 양 측의 신념을 절충하고자 어떤 신학자들은 "간극 이론"이라는 것을 고안하여 창세기 1:1과 1:2 사이에 수백만 년에 달하는 시간을 삽입했다.

이 간극 이론이 교회에 새로이 소개되었던 1800년대 초기에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이를 거의 반발 없이 수용했다. 이는 성경 진영과 당시 불길처럼 번지고 있던 진화론적 세계관 사이의 싸움을 효과적으로 "유야무야" 얼버무려 주었다. 이런 무신론적 이론은 공산주의, 인본주의, 나치즘 같은 사상을 탄생시켰으며, 간극 이론의 수용은 그런 이데올로기가 물밀듯이 들어설 발판을 제공함으로써 지난 2세기 동안 인류가 경험한 무수한 비극과 수억 명에 달하는 죽음을 야기했다.

간극 이론은 비록 선한 의도로 등장하긴 했으나 비성경적이고 비과학적이며 불필요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절충하려는 위험한 시도임을 이 책자가 독자에게 잘 깨우쳐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 Dr. Kent Hovind

 

 

Kent Hovind의 억지 논리는 서문에서부터 바로 드러난다. 그는 젊은 지구 창조론(YEC)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숫제 불신자로 간주하고 있다.

그는 간극 이론이 성경을 믿지 않는 신학자들의 창안물이고 오로지 다윈의 진화론을 절충하게 위해 제안되었을 뿐이라고 모함한다. 그러나 이 이론을 제안한 Thomas Chalmers의 저서(in 1814)는 다윈의 저서(in 1859)보다 시기적으로 오히려 앞섰으며, Chalmers는 45년이나 뒤에 출판된 다윈의 "진화론"을 지지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 사실 Thomas Chalmers는 모세가 창세기를 기록한 시절 이래로 성경에 이미 정립되어 있던 것들을 발표했을 뿐이다.

2천 년간 거의 모든 크리스천들이 지구의 나이가 6천여 년이라고 믿었다는 진술 자체는 문법적으로 부정확한 면이 없지는 않으나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와 마찬가지로 유럽의 대다수의 크리스천들이 불과 수백 년 전까지만 해도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다는 것도 사실이다. 조명과 함께 세계관도 바뀌어 온 셈이다.

Hovind는 간극 이론이 "비성경적"이라 못박지만 간극 이론은 성경으로부터 온 것이다. 그는 간극이 "비과학적"이라고도 주장하지만 간극은 지질학 증거 실체를 논리적으로 다룬다(YEC야말로 이 점에서 비논리적임). 그는 간극이 "불필요하"하다고 주장하지만 간극은 사탄과 천사, 그리고 복음서에서 등장하는 "마귀들"의 기원 같은 성경의 여러 신비들을 이해하는 길을 열어 준다. Hovind는 간극이 하나님의 말씀을 "절충, 타협"시키는 것이라 주장하나, 사실은 YEC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는 일과 지구의 지질학 증거에 대해 큰 무지를 드러내고 있다.

- Gaines Johnson

Stephen Lawwell이 드리는 감사의 글

언제나 변함없는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는 나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

하나님의 복된 선물인 영원한 사랑을 선사해 준 나의 아내 Barbie에게,

나를 사랑으로 바른 길로 이끌어 준 부모님께,

 

내게 모세와도 같이 담대함과 지혜를 북돋워 주신 Jim Tedder 목사님,

영적 전투의 본을 보이며 그리스도의 군사로 나를 키워 주신 Kent Hovind 박사님,

전통의 사슬을 끊고 오로지 진리를 찾아 나선 신자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필자는 왼편의 "간극 이론" 소책자 원문(Kent Hovind의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을 작성한 Stephen Lawwel 형제와 최근에 서로 관점 차이를 주고받으며 매우 친근하고 유익하게 교제를 했다. 그는 조만간 이 소책자 내용을 일부 수정할 거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에 맞춰 이 페이지의 내용도 고칠 예정이라고 필자는 전했다.

Stephen Lawwel은 Echoes of Eden Ministry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간극 이론
창세기 1:1와 창세기 1:2
사이에 수십억 년의 시간이 존재하는가?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 and the earth. And the earth was without form, and void; and darkness was upon the face of the deep. And the Spirit of God moved upon the face of the waters."

창세기 1:1-2

어떤 사람이 책을 저술하려고 작정했다면 그는 책의 도입부에서부터 강한 호소력과 동기부여가 느껴지게끔 잘 쓰려고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이런 내용을 혼동이 없는 분명하고 간략한 방식으로 잘 표현해야 한다. 하나님 역시 자신의 말씀을 기록으로 남기실 때 전혀 다를 바 없는 접근 방식을 취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저 두 구절 안에다 삼위일체 하나님에 의해 완벽하게 만들어진 창조 세계를 권능과 명확함으로 계시해 놓으셨다.

그런데 뭔가 심하게 안 좋은 일이 발생한 나머지 창 1:1이 말하는 하나님의 완벽한 창조 세계는 오늘날과 같은 죄로 물든 세상이 되고 말았다. 그때와 지금이 같지 않다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한 사실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이며, 더 중요하게는 그 일이 언제 생겼을까? 여기에 대한 논란은 성경의 첫 두 구절에 대한 해석과 소위 "간극 이론"이라 불리는 학설을 둘러싸고 있다.

저자가 첫째 문단에서 한 말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이론적으로야 다 맞는 말이다.

또한 창 1:1이 말하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가 뭔가 심하게 안 좋은 일을 겪고서 오늘날과 같은 세상으로 바뀐 게 명백하다는 진술에 대해서도 이견이 없다. 저자와 필자가 판이한 차이를 보이는 관점은 그 일이 정확하게 언제 일어났고 일어났으며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냐에 대한 것이다.

창 1:1-2를 문자적으로 읽어 보라. 땅은 이미 그때부터 있었다. 하나님께서 첫째 날에 "빛이 있으라"(창 1:3)고 말씀하시기 전에 땅은 파멸되었고 흑암이 깔린 상태로 등장한다.

여기에서부터 젊은 지구와 오래 된 지구 창조론은 신학적으로 서로 엇갈리기 시작한다. 젊은 지구 진영은 하나님께서 처음에 지구 자체를 암흑 가운데 물에 잠긴 진흙덩어리 모양으로 창조하신 후 부가적으로 형태를 내고 꾸미기 시작했다고 믿는다. 그 반면 간극 지지자는 거기에 의문을 제기한다. "하나님께서 창세기 1:1에서 완벽하게 창조하신 그 세상이 왜 암흑 가운데 물에 잠긴 황량한 진흙덩어리 신세가 되어 있을까?"

하나님은 이 특정 시점에서 지구의 상태를 꼼꼼히 알려 줄 필요가 있다고 간주하셨기 때문에 성경에 이런 구절을 넣으셨다. (지구가 이미 존재하고 있고 물에 뒤덮이고 암흑 속에 파묻혀 있음)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에 뭔가 중요한 정보가 있다고 여기고 이를 구도하는 마음으로 깊이 생각해야 한다. 대수롭지 않게 넘길 내용이 아니다. 성경에는 단어 하나, 절 하나라도 아무 이유 없이 존재하는 게 아니다.

간극 이론이란 무엇인가?

간극 이론의 속내는 여러 가지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이를 지지하는 신학자마다 이견이 존재한다. 하지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간극 이론이란, 하나님의 초기 창조인 창세기 1:1(하늘과 땅의 창조)와 창세기 1:2(땅이 형태가 없고 비어 있음) 사이에 긴 시간이 있다는 발상이다. 대부분의 간극 지지자들은 창세기 1:2 이전의 "초기" 지구에 천사라든가 루시퍼 같은 창조물이 살았다고 믿으며 공룡도 그때 같이 있었다고 여긴다. 그에 덧붙여 아담 이전의 지적 존재 역시 이 시기에 지구상에서 번성했다고 간주한다. 간극 지지자들은 이런 식으로 옛 세상이 수십억 년 아니면 최소한 수백만 년 지속되었다고 가르친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사탄의 마음 속에서 불법을 발견하여 지구를 홍수로 심판하고, 이로 인해 땅이 "형태가 없고 비게"(창 1:2) 됨으로써 간극이 끝났다고 믿는다. 그 후 하나님은 지구를 문자적인 6일 동안 "재창조"를 시작하는데 그 과정이 창세기 1:3-31 사이의 진술이다. 간극 이론은 "파멸-복구" 이론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재창조 식 연대기를 그림으로 나타내 보았다.

오해가 없게 미리 말하자면, 우리는 아담 이전의 종족이 공룡과 동시대를 살았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아담 이전의 유인원 종족은 옛 세상의 끝무렵에, 공룡이 나타났다가 멸종한 지 한참이 지나서야 번성했다고 보는 바이다. 사람과 공룡이 동시에 산 적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오로지 젊은 지구 창조론(YEC)자들과 "기원전 100만 년"(1966년작. Raquel Welch 출연)같은 영화를 만든 할리우드 감독뿐이다. 공상 과학(=허구)이라는 점에서는 이 두 부류가 일치한다고 하겠다.

하나님은 옛 지구를 파멸하여 "형태가 없고 비게" 만드셨다. 이 파멸은 지구 수준에 국한되지 않았으며 단시간에 갑작스럽게 진행된 사건도 아니었다. 이것은 사탄이 초창기에 반역함으로써 고대로부터 지구에 장시간 축적된 변화가 야기한 피할 수 없는 결과였다. 이를 제외하고 저자가 재창조에 대해 언급한 나머지 내용은 본질적으로 정확한 편이다.

(위쪽의 차트는 저자가 재창조에 대해 아는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한 시나리오이다.) (아래쪽의 차트는 본 사이트의 공식 입장대로 약간 수정한 재창조 시나리오이다.)

Dr. Dino의 웹사이트에 있던 원본 그림이다. 젊은 우주 창조론 진영 자신이 파멸-복구 이론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대로 그린 것이며, 사탄의 타락이 지질학적 역사의 말기에 등장한다.

 

파멸-복구의 실제 이론대로 사탄의 타락 시기를 바르게 수정한 그림이다. 사탄의 타락은 공룡이 등장한 시기보다 수백만 년 앞서 있으며, 지질학상으로는 최초의 생명의 흔적이 화석으로 나타나 있는(죽음이 있었다는 실질적인 첫 증거) 캄브리아기보다도 전이다.

 

이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간극 이론 배후의 지지 기반에 대해 이해하려는 시도가 있어야 한다. 간극 이론의 역사라든가 간극 지지자들이 근거로 제시하는 성경 구절을 알아야 한다. 간극 이론이 무엇을 주장하고 어떤 결과를 수반하는지를 파악한 후, 우리는 성경의 빛에 비추어 이 이론을 인정하든지 버리든지 결론을 지어야 한다(행 17:11). 검증의 마지막 단계에서 우리는 다음 두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구할 것이다. 과연 성경은 간극 이론을 가르치는가? 그리고 성경이 간극 이론을 가르치는지의 여부가 우리의 신앙에서 정말 중요한가? 저자의 주장의 진실성에 대해서는 필자 역시 이견이 없다. 우리 역시 저자의 논리를 따라 "검증"에 임할 것이며, 그 누구라도 바른 지질학적 사실과 성경적 사실에 입각하지 못하다면 크게 잘못된 결과로 빠지게 됨을 보일 것이다.

간극 이론의 역사

chalmers.bmp성경의 관점에서 논쟁을 하기에 앞서 간극 이론의 등장 배경과 역사에 대해 먼저 살펴보기로 하자. 역사상 최초의 간극 이론 주장자는 스코틀랜드의 저명한 신학자이며 스코틀랜드 자유 교회의 초대 의장인 Thomas Chalmers (1780-1847)였다. 그가 이 이론을 제안한 것은 1814년에 그가 에든버러 대학에서 강의한 자료에 첫 기록되어 있다. 즉 1814년 이전에는 창세기 1:1-2 사이의 간극이란 생각을 꺼낸 신학자가 존재하지 않았다. Chalmer의 가르침은 크게 보면 1700년대 말과 1800년대 초 사이의 사회적 조류를 반영한 것이었다.

Thomas Chalmers가 최초의 간극 이론 주장자이며 1814년 이전에는 그런 사람이 아예 없었다는 진술은 사실에 대한 오도이다. 그는 1611년판 킹 제임스 성경이 출판된 이래로 간극 이론을 주장한 최초의 인물이기는 하나, 그 이전의 신학자들이(심지어 기원전에도) 창세기 이야기에서 "간극"을 언급했다는 문헌 상의 증거도 존재한다.

간극 이론에 대해 매우 많은 참고 문헌을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소개한다. off-site link to a website

1795년에는 James Hutton (1726-1797)이 자신의 저서 지구론<Theory of the Earth>에서 균일설이라는 학설을 도입했다. 그는 과거의 과학적 변화(기후, 퇴적, 입자 붕괴 등)가 오늘날과 정확히 같은 속도로 일어났다고 믿었으며, 이런 식의 사고방식은 성경에도 베드로후서 3:4에서 마지막 날에 대한 표적으로 예고된 바 있다. 오늘날 균일설은 이런 문장으로 요약된다. "현재가 과거를 푸는 열쇠이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그의 논리는 19세기 초기에 발견된 여러 "과학적" 발견에 대한 밑바탕이 되었다. Hutton의 가르침은 아직 초창기 단계이던 당대의 지질학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모든 지질학자들이 균일설을 받아들이는 건 아니다. 대격변과 대규모 멸종설에 따르면, Hutton의 기본적인 대전제는 논리적이며 지질학의 기본 원칙을 잘 설명해 주긴 하나 이 설이 항상 적용되지는 않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지질 역사상의 관찰 결과도 존재한다. 이러한 사실들은 세속 과학계에서도 더욱 광범위하게 수용되고 있다.

Hutton의 발자취를 따라 Charles Lyell (1797 - 1875)은 "균일설의 대부", "현대 지질학의 아버지"라는 반열에 올랐다. 그는 Principles of Geology라는, 세 권으로 된 유명한 저서를 남겼고 이 책은 이내 지질학의 기반을 균일설으로 굳히는 기폭제가 되었다. 초기의 많은 지질학자들은 지구의 지각에 존재하는 여러 계층의 퇴적물을 연구한 끝에, 이들이 노아의 홍수로 인해 생겼다는 가설을 세웠다. 흐르는 물은 그런 여러 계층의 퇴적물 계층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한편 어떤 학자는 이들의 형성 원리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이기도 했으며, 일부 소수는 이것이 오늘날 지층이 형성되는 것과 같은 속도로 수백만 년 동안 천천히 쌓여서  생겼다고 생각했다. 이렇듯 느리지만 꾸준한 퇴적이라는 개념은 균일설의 일례로 여겨졌다. 수백 년 동안 과학자라 불리는 사람들은, 분야를 불문하고 성경의 연대기에 주로 입각하여 지구의 나이가 6천여 년 모델 안에 든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균일설이라는 원리가 과학계로 들어오고부터 지질학자들은 이제야 이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찾았다고 여기게 되었다.

Hutton과 Lyell의 책이 출판되자 크리스천들은 지구의 나이가 수천 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자신들의 신념이 과학이라는 미명 하에 공격을 받고 있음을 곧 인지했다. Thomas Chalmers의 글만 봐도 그가 성경에 대한 과학의 공격을 얼마나 민감하게 의식하고 있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균일설에 입각한 지층 퇴적에 따르면 수백만 년에 달하는 기간이 산출될 것이 자명했기에 어떤 지질학자와 신학자들은 성경대로 산출된 지구의 나이를 신속하게 철회하고 성경의 시간표를 새로운 과학 이론대로 절충하기 시작했다. Chalmers도 당대의 여러 크리스천들과 마찬가지로 창세기가 말하는 창조와 새로운 지질학의 가르침을 절충할 길을 찾으려 나섰다. 그리고 그는 그 도구로 간극 이론을 활용했다.

Charles Lyell의 저서인 Principles of Geology 본문을 인터넷 상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먼저 참고하시라.

지질학의 발전으로 인해 전통적인 창조 신앙이 도전을 받게 되었다는 건 두말할 나위가 없다. 여기서 우리가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하는 사실이 있는데, 지구(하나님이 창조하신)상에서 겉보기로 발견되는 어떤 과정을 관찰함으로써 진리를 찾으려 애쓰던 사람들이 이제 지구에 대한 사실을 물리, 화학 법칙(이 역시 하나님이 정하셨음)의 발견을 활용하여 찾아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제는 전통적인 창조론에 입각해서 생각하던 지구의 나이와는(i.e. 앞서 말했듯이 거의 모든 크리스천들이 2천 년 가까이 믿어 온 것) 논리적으로 정면으로 어긋나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 모든 걸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교회의 전통적인 신념과 상반되게 형성된 물리적 형태도 하나님의 작품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것을 부정하는 사람이 잘못되었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이는 본질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바위 속에 숨겨진 이런 증거들을 통해 인간에게 그들이 성경에서 뭔가를 간과하고 있음을 말씀해 주는 일례이다.

과거에는 당대의 걸출한 사상가들조차 이 세상이 평평하다고 여겼음을 꼭 기억하라. 그러나 그들이 이미 접할 수 있었던 성경은 그런 전통적인 신념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었다.

Isaiah 40:22 "It is he that sitteth upon the circle of the earth, and the inhabitants thereof are as grasshoppers; that stretcheth out the heavens as a curtain, and spreadeth them out as a tent to dwell in:"

1814년 이래로 많은 신학자들은 Chalmers를 따라 성경과 새로운 과학 추세에 대한 절충을 시도했다. 1859년에 출판된 Charles Darwin의 저서 종의 기원<The Origin of Species>은 과학자와 신학자들에게 그때까지 생각하던 것보다도 훨씬 더 긴 연대기를 생각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G.H. Pember는 저서 Earth's Earliest Ages에서 "성경의 첫째와 둘째 구절 사이에는 어느 길이만큼이라도 시간이 들어갈 수 있다"고 썼다. 이런 진술로 인해 많은 크리스천들은 과학이라는 미명하에 이질적이고 위험한 이론들을 강제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신학자들은 과학 발견이라는 대중적인 유행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애썼다.

저자의 마음속에는 젊은 지구 교리와 어긋나는 것이라면 무조건 위험한 이론이며 과학(자기네 분야 제외)에 대한 모독이라는 발상이 깊이 깔려 있다.

다윈과 진화론이라는 용어가 등장했으니 말인데, YEC 진영에서는 오래 된 연대기 = 다윈주의라고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죄를 연좌시키는 셈이다. 하지만 간극 이론은 실제로는 진화론에 전혀 의존하지 않는다. 사실, 파멸-복구설의 전체 그림을 잘 살펴본다면 이 이론은 오히려 진화론을 부정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게 될 것이다.

간극 이론이 가장 큰 지지 기반을 얻은 것은 1909년 C.I. Scofield가 Scofield Study Bible을 첫 출판하면서이다. Scofield 박사는 "최초의 창조 행위는 끝없는 옛날 시점이며 그 사이에 모든 지질학적 시대가 들어간다"라고 설명하며 간극 이론에 손을 들어 주었다. "창세기 식 우주 발생론대로라면 과학과도 충돌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그는 그뿐만이 아니라 6일 창조의 매 하루도 문자적인 24시간이 아니라 긴 기간이라고 풀이함으로써 시간을 늘리는 "Day-Age"설도 역시 옹호했다. 성경 연구용으로는 동종 서적 중에 가장 널리 보급된 것으로 여겨지는 Scofield Study Bible로 인해 간극 이론은 광범위하게 퍼져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다.

Scofield 박사도 주석에서 오류를 하나 범한 게 있음을 형평성 유지 차원에서 먼저 밝힌다. 그는 렘 4:23-26을 창 1:2의 관련 구절로 제시했는데("without form and void"이라는 표현의 유사성 때문), 이는 사실이 아니다. 성경을 올바르게 나누어 본다면 렘 4:23-26은 미래의 대환란 후 주님의 강림 직전에 땅의 상태이지 과거 시점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하늘들과 땅을 회복하고 이 땅에서 천년왕국을 시작하시기 직전의 모습인 것이다. (See 이사야 65:17-25.)

Matthew 19:28 "And Jesus said unto them, Verily I say unto you, That ye which have followed me, in the regeneration when the Son of man shall sit in the throne of his glory, ye also shall sit upon twelve thrones, judging the twelve tribes of Israel."

larken.bmpScofield Study Bible이 발행되기 시작한 동시대에 신학계의 또다른 역작이 출판되어 널리 퍼졌다. 바로 Clarence Larkin의 세대적 진리<Dispensational Truth>이다. Larkin 박사는 창 1:1과 1:2 사이에 "혼돈에 빠진 지구"의 존재를 피력했다. 그는 과학에 심취한 나머지 그의 신학도 과학에 큰 영향을 받게 되었다(저서에서 Science라고 단어 첫 글자도 대문자로 씀). 그가 대폭발설의 원조격인 "성운설"을 수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이유야 어쨌든 간극 이론은 현대의 신학자들로부터도 상당한 지지를 얻어 왔다. Without Form and Void (1970)의 저자인 Arthur C. Custance, 유명한 설교자인 Billy Graham이라든가 John Hagee도 간극 이론을 어떤 형태로든 수용해 왔다. 어떤 이에게는 간극 이론은 성경을 자신들이 생각하는 지구 연대 관련 학설에다 맞춰 주는 유일한 해결책이다. 또 어떤 이에게 간극 이론은 성경의 특정 부분을 풀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여기서 관점을 좀 뒤집어 생각해 보자. 역사적으로 그토록 많은 신학자들이 간극 이론을 받아들인 데는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 그들은 정직한 자세로 진리를 찾는 면모가 간극을 거부하는 신학자보다 못한 점이 있기라도 했다는 것인가?

Clarence Larkin은 근본주의자요 세대주의자로서 오늘날까지 근본주의 교계에서 주된 교리로 받아들이고 있는 전천년주의 종말론의 상당 부분을 주장한 사람임을 알 필요가 있다. 그 반면 오늘날 젊은 지구 창조론이라 불리는 이 학설은 이런 커다란 교리의 한 줄기로부터의 이탈이다(또한 킹 제임스 성경의 무오성에 대한 믿음으로부터의 이탈이기도 하다).

간극 이론을 지지하는 근거로 사용되는 성경 구절은 무엇인가?

다음과 같은 네 구절이 간극 이론을 둘러싼 주된 전쟁터이다. 창세기 1:28; 이사야서 45:18; 예레미야서 4:23-24; 베드로후서 3:5-6. 현대의 신학자들은 성경을 근거로 하여 간극을 지지하려 노력해 왔다.

창 1:28은 간극 지지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구절임이 틀림없다. "And God blessed them, and God said unto them, Be fruitful, and multiply, and replenish the earth, and subdue it; and have dominion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over the fowl of the air, and over every living thing that moveth upon the earth." 이 구절에서 간극이 들어가는 큰 빌미는 replenish라는 단어의 용법에 있다. 간극 지지자들은 아담과 이브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명령은 땅을 다시 채워 다시 번성하는 것이었다고 믿는다. 예전에 지구에 살던 존재들은 창 1:2의 대격변 때 다 멸망했기 때문이다.

간극 지지자의 문제는 replenish라는 단어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다. 이 단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말레는 그냥 "fill, 채우다"라는 뜻이다. 킹 제임스 성경이 번역되던 1611년대의 영어 사전들은 replenish를 그냥 "충분히 공급하다, 채우다"라고 정의했다. 그로부터 거의 1세기가 지나서야 "다시 채우다, 재건하다"라는 제 2의 뜻이 등장했으며 대부분의 사전들이 두 뜻을 모두 기재하고 있다. 만약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의 의도가 아담과 이브로 하여금 진짜로 지구를 다시 채우도록 하는 것이었다면 성경에는 샤나라는 히브리어가 쓰였을 것이다. "다시 채우다"라는 단어는 따로 존재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간극 지지자들이 렘 4:23을 창 1:2의 참조 구절로 해석한 것은 잘못이다.

창 1:28과 "Replenish"라는 단어가 거론되었다. 하지만 저자는 동일한 히브리어 단어가 창 9:1에서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주신 명령에서도 "replenish"라고 한번 더 번역되었다는 사실은 간과하고 있다.

Genesis 9:1 "And God blessed Noah and his sons, and said unto them, Be fruitful, and multiply, and replenish the earth."

여기서 "replenish"가 쓰인 대상은 노아와 그의 가족이다. 홍수로 파멸을 겪은 지구에서 다시 번성하라는 뜻이다. 노아의 가족은 홍수 전에 지구에서 살았던 모든 가족들을 "대체"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담과 이브는 지구 상에서 번성하면서 "그 때의 세상"에 살았던 hominid 종족들을 대체했다. (See 2 Pet 3:5-7 KJV and read Lifeforms before and After the Seven Days.)

이 글에서 엿볼 수 있는 것은 킹 제임스 성경의 권위에 대한 노골적인 공격이다. 젊은 지구 교리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KJV의 권위를 반드시 제거하고 이를 다른 것으로 대체해야 한다. KJV를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입장이 불리해졌을 때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이들이 보이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근래에는 이사야서 45:18이 다수의 간극 지지자들이 사용하는 근거 구절로 등장했다. 사실 New Scofield Reference Bible은 간극 이론을 가르치는 주석을 원래 있던 창 1:2에서 사 45:18로 옮겼다. "For thus saith the LORD that created the heavens; God himself that formed the earth and made it; he hath established it, he created it not in vain, he formed it to be inhabited: I am the LORD; and there is none else." 이 구절이 문제의 구절로 부각된 이유는 "he created it not in vain."이라는 표현 때문이다. "in vain"은 히브리어는 tohu로, 창 1:2에서 동일하게 등장하는 표현이며 창세기에서는 "without form"으로 번역되었다. 하나님은 원래 땅을 창 1:2처럼 without form (tohu) 상태로 창조하신 게 아니며 나중에 그렇게 "변한" 것이라는 게 간극 지지자들의 지론이다. 그렇기 때문에 창 1:2는 KJV에서 잘못 번역되었으며 "And the earth became without form, and void."라고 되어야 맞다고 주장한다. 자기 교리를 주장하려다가 숫제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영어로 온전히 보존해 주시는 능력(시 12:6-7)에까지 의구심을 품는 간극 지지자들은 이 부분에서 중대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 어디에도 tohu라는 단어가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를 나타내는 곳은 없다. 이 단어의 의미는 그저 "형태가 없다"일 뿐이지 "심판의 결과로 형태가 없어짐"이 아니다. 구약 성경이 그리스어로 번역되면서 이번엔 chaos라는 단어가 그들에게 동일한 역할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리스어 번역자들은 창 1:2나 사 45:18 어디에도 이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 단락을 통해 우리는 젊은 지구 창조론자들이 그들이 그토록 비난하는 남의 잘못을 그들도 똑같이 반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간극 이론 지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 보존 능력을 의심한다고 정죄했다. 하지만 그들도 바로 앞에서 창 1:28의 'male'가 replenish가 아닌 그냥 fill이 되어야 한다고 KJV 탓을 한 적이 있다. 
간극 지지자들은 렘 4:23-24를 즐겨 인용하여 창 1:2가 말하는 황폐한 땅을 상태를 묘사한다. 대언자 예레미야의 진술이 하나님께서 첫 세상에 내리신 심판 결과의 묘사에 해당한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렘 4:23-24 "I beheld the earth, and, lo, it was without form, and void; and the heavens, and they had no light. I beheld the mountains, and, lo, they trembled, and all the hills moved lightly." 여기서도 마침 "without form, and void"가 나오니 마치 창 1:2와도 관련이 있어 보이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 구절이 언급하는 땅은 지구 전체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렘 4:7, 20, 27절이 명시하는 대로 그저 유다 지방의 영토인 것이다. 더구나 시제도 당대를 기준으로 과거가 전혀 아니다. 23-24절을 전체 장의 문맥대로 꼼꼼히 읽어 보면, 미래에 유다 땅이 바빌론 군대로 인해 파멸 당할 모습을 대언자 예레미야가 예언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일부 간극 지지자들이 믿는 것과는 달리, 렘 4:23-26이 창 1:2의 참고 구절이 아님을 인정한다. 저자는 그 점을 지적하고 있으나 역시 해당 구절을 여전히 올바르게 해석하지는 못했다.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이 구절에 아직 성취되지 않은 예언적 의미가 있음도 간과했다. 예언적 적용은 철저히 배제한 채 의미를 오로지 역사적 문맥으로만 국한하고 있는 것이다. 왜일까? 그랬다간 without form, and void이라는 표현에, 예전부터 존재하다 피폐해진 지구에 대한 회복이라는 연결고리가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어지기 때문이다. 렘 4:23-26에는 하나님께서 환경을 회복하시기 직전, 즉 Divine Regeneration 직전의 지구 표면의 상태에 대한 묘사가 들어있다. (아직 성취가 안 된 미래의 일).

간극 지지자들이 갖고 있는 또다른 믿음은 베드로후서 3:5-6이 노아의 홍수를 언급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지구 표면을 창 1:2처럼 형태가 없고 물에 뒤덮여 있게 만든 소위 "루시퍼의 홍수"라고 여긴다. 벧후 3:5-6 "For this they willingly are ignorant of, that by the word of God the heavens were of old, and the earth standing out of the water and in the water: Whereby the world that then was, being overflowed with water, perished:" 성경 어디에도 베드로가 이 문맥에서 "루시퍼의 홍수"를 지칭했다는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성경적인 근거도 없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다 자신들의 견해를 "첨가"하는 죄를 짓고 있다.

베드로후서 구절은 창 1:2의 사건을 가리키는 올바른 참고 구절이 맞다. 그들은 이를 그저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을 뿐이다.

그들은 마무리 구절을 처리하는 것도 빠뜨렸다.

벧후 3:7 "But the heavens and the earth, which are now, by the same word are kept in store, reserved unto fire against the day of judgment and perdition of ungodly men."

노아의 홍수 때는 "heavens"는 파멸되지 않았다. 그 때나 지금이나 하늘들은 동일하다. 지표면과 대기권만이 영향을 받았을 뿐이다. 이 사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기도해 보기 바란다.

오히려 베드로가 이 구절에서 노아의 홍수를 가리킨다는 근거는 여럿 존재한다. 베드로 서신에서 언급되는 홍수 자체가 노아의 홍수밖에 없다(벧전 3:20, 벧후 2:5). 만약 다른 홍수를 말하는 거라면 응당 설명으로 분명히 구분을 해 줬을 것이다. "willingly ignorant"라는 표현으로 미뤄볼 때 이 홍수는 아주 잘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받아들이지 않은 사건이다. 아마도 이 비웃는 자들은, 구약 성경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고 전세계에 그 증거가 만연한 노아의 홍수에 대해 고의로 무지를 고집하는 것일 수는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에 한번도 계시해 주신 적이 없는 홍수에 대해서는 "고의로 무지"할 수가 없다.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분명 다른 홍수를 계시해 주셨다! 지구 표면을 덮은 또다른 홍수는 딱 하나로서 창세기 1:2에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성령이 물들 위를 움직이고 계셨다. 젊은 지구 지지자들이야말로 성경적으로 정립된 이 엄연한 사실에 대해 "고의적인 무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 사실은 그들의 교리 속에 커다란 구멍이라는 간극을 뚫어 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베드로가 여기서도 노아의 홍수를 가리키고 있을 거라는 생각은 편견에 불과하다.

간극 지지자들은 벧후 3:6으로부터 결론을 이끌어내려 노력한다. "the world that then was, perished." 그들의 해석에 따르면 노아의 홍수 때는 세상이 멸망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노아와 그의 가족이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구절은 노아의 홍수가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파멸된 더 옛날의 파멸을 가리킨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노아의 홍수 때에 세상은 실제로 멸망했다. 창 7:23을 보자. "And every living substance was destroyed which was upon the face of the ground, both man, and cattle, and the creeping things, and the fowl of the heaven; and they were destroyed from the earth: and Noah only remained alive, and they that were with him in the ark."

이 구절에 등장하는 "every living substance"에 노아와 그의 가족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하나님은 그들을 방주로 불러내어 세상으로부터 분리하셨다. 간극 지지자들은 세상과 땅을 혼동하고 있다. 전자는 사람들, 사회, 주변 환경을 통틀어 일컫는 개념인 반면(갈 4:3) 후자는 모든 사람들이 살고 있는 물리적인 장소를 일컫는다. 사 18:3과 사 23:17에 따르면 세상이란 땅에 거주하는 존재이지 땅 자체와 동등한 개념이 아니다. 노아의 때에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은 세상을 멸했지 땅을 멸한 게 아니다.

문제의 본질을 흐리게 하고 벧후 3:5-7을 바르게 나누어 해석하는 것을 회피하려는 연막에 지나지 않는다.

"For this they willingly are ignorant of, that by the word of God the heavens were of old [g1597g.gif], and the earth standing out [g4921g.gif] of the water and in the water: Whereby the world that then was, being overflowed [g2626g.gif] with water, perished [g622g.gif]: But the heavens and the earth, which are now, by the same word are kept in store, reserved unto fire against the day of judgment and perdition of ungodly men."
 (2 Pet 3:5-7 KJV)

언뜻 보기에 혼동되는 듯한 "Earth" and "World"라는 용어에 대해서는 이 주제만으로 우리 웹사이트에 별도의 자세한 풀이가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이런 오해로 인해 많은 신학자들이 간극에 입각하여 "three-earth" 이론을 가르치게 되었다. 창 1:2 이전의 땅은 첫째 땅이요, 지금 있는 땅은 둘째, 그리고 사 65:17, 벧후 3:13에 나온 대로 새롭게 창조될 땅은 셋째 땅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계 21:1은 지금 있는 땅이 첫째이지 둘째가 아니라고 진술하면서 이런 주장을 일축한다. 사 65:17-25와 계 21:1이 말하는 새 하늘과 땅은 서로 다른 개념이다. 전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리는 천년왕국 때의 하늘들과 땅이다. 후자는 최후의 큰 백보좌 심판 후에 그분께서 창조하시는 하늘들과 땅이다. 전자 때에는 여전히 사망이 존재하며(사 65:20 참고) 사망은 천년왕국이 끝나기까지 불못에 던져지지 않기 때문이다. (계 20:14 참고)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간극을 방어하는 근거로 쓰이는 성경 구절들도 실제로는 전혀 유효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형평성 있고 완전한 설명을 위해, 간극 이론의 핵심 사상이라 할 수 있는 다음 두 가지 가정에 대해서도 마저 살펴보기로 하겠다. 1) 사탄은 6일 창조 이전에 창조되었다는 것, 2) 사탄이 6일 창조 전에 타락했다는 것.

우리는 저 가정이 가설이 아니라 사실이며, 그들의 가설이야말로 성경과 어긋남을 보이도록 하겠다. 이것은 교리적인 주제이다.

사탄은 언제 창조되었고 언제 하늘에서 쫓겨났는가?

성경은 다른 종교 경전과는 달리 사탄이 창조된 존재라고 가르친다.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 받은 cherub이었다(겔 28:14). 그는 루시퍼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나님께서 그 안에 악기를 예비하셨다는 사실로 미뤄볼 때 하늘에서 음악을 당당하는 최고 우두머리였던 것 같다(겔 28:13).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칭호를 주셨다(창 6:2; 욥 1:6; 욥 2:1; 욥 38:7). 이는 부모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직접 창조된 존재에게만 주어지는 칭호이다. 아담도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창조되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불렸다(눅 3:38). 성경은 사탄이 창조된 존재이지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성을 지닌 존재가 아님을 분명히 알려 준다.

모두 백 번 천 번 맞는 말이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주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던 때에 이미 창조되어 존재했다고 진술한다(욥 38:4-7).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땅의 기초를 놓을 때 "하나님의 아들들"은 노래하고 있었다.

성경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인다면, 결국 사탄이나 하나님의 아들들 따위는 창세기 1:1의 시점 이전에 이미 창조되어 있었다는 뜻이다. YEC는 이런 성경적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Note: 위의 그림에서는 크리스천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언급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천사들도 타락한 부류까지 포함하여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리는데(창 6:1-2 참고), 이들은 크리스천이 아니며 사실은 인간도 아니다. 혼동하기 쉬운 개념이다.

출 20:11과 출 31:17에서는 하나님께서 분명 모든 것들을 6일만에 만드셨다고 말씀하신다.

출 20:11 "For in six days the LORD made heaven and earth, the sea, and all that in them is, and rested the seventh day: wherefore the LORD blessed the Sabbath day, and hallowed it."

출 31:17 "It is a sign between me and the children of Israel for ever: for in six days the LORD made heaven and earth, and on the seventh day he rested."

이 구절에서 "the sea"가 the Earth와는 별개로 따로 언급되어 있음을 주목하기 바란다. 이 단어는 이 구절의 문맥을 설명해 주는 힌트라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여기서 말하는 "Sea"란 창세기 1:6-8의 시기에 놓인 궁창 위의 물들(혹은 바다)이기 때문이다. 이 바다는 최후의 심판 후에는 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And I saw a new heaven and a new earth: for the first heaven and the first earth were passed away; and there was no more sea.
(계 21:1 KJV)

그러므로 출 20:11은 절대적으로 맞는 진술이다. 지금 있는 하늘과 땅과 궁창 위의 바다는 실제로 창세기에 기록된 대로 6일만에 만들어진 게 맞다. 그러나 출 20:11의 문맥은 모든 게 창조되었던 초창기 문맥이 아니다. 창 1:1은 이렇게 되어 있지 않음을 주목하라.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 and the earth, and the sea." (창 1:1 DDV)**

**{Dr. Dino Version}

"and all that in them is"는 말 그대로 사탄, 천사, 별, 우주, 지구, 행성, 동물, 사람을 전부 포함하는 개념이다. 창 2:1는 거기에다 "and all the host of them"라는 표현까지 덧붙인다. 출 20:11 같은 명료하고 평이한 구절에 더 무슨 군더더기가 필요하겠는가? 모든 것이 6일만에 만들어졌으므로 사탄도 그 사이 기간에 창조되었음이 명백하다. No, 사탄과 천사들이 6일 기간에 창조되었다는 말은 부정확한 추측일 뿐 성경적 사실이 아니다. 창세기 기사엔 하나님께서 사탄이나 천사들을 만들었다는 말이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사탄은 그 후에 3장에서 등장하며 이미 하나님과 사람의 원수가 된 상태로 곧장 이브를 유혹한다.

창 1:5를 보자. "And the evening and the morning were the first day." 창 1:1과 1:2 사이에 간극이 들어갈 틈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KJV의 번역자들은 현명하게 표현을 선택했기 때문에, 새로운 역본들처럼 간극이 들어갈 여지를 주는 "a day", "one day" 같은 부정확한 표현을 쓰지 않았다.

앞부분에서 창 1:28의 replenish의 문자적 의미에 대해서는 KJV 성경의 권위를 짓뭉개는 듯이 말하다가 이제는 다시 KJV의 권위에 호소한다. YEC의 전형적인 위선적인 공략법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사탄은 6일 창조 기간에 창조되었다. 성경은 첫째 날 이전에 기간이 들어갈 틈을 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사탄이 창조된 날을 알아낼 수 있을까? 이 주장은 젊은 우주 창조론자의 신념이지 성경이 말하는 사실이 아니다. 이제 저자는 첫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사실에 대해 증명을 할 수 있다고 큰소리치고 있다. 성경이 이 주장을 여지없이 무너뜨리는 것을 지켜보기 바란다.

창세기 1장 자체에는 하나님께서 사탄과 천사들을 언제 창조했는지 나와 있지 않다. 그러나 창세기보다 먼저 기록된 것으로 여겨지는 욥기에는 사탄이 하나님의 아들들 중 하나로 언급되어 있다. 욥 1:6과 욥 2:1에 따르면 하나님은 사탄으로 하여금 그의 종 욥에게 재앙을 내리는 것을 허락하셨다.

욥 38:4-7 "Where wast thou when I laid the foundations of the earth? Declare, if thou hast understanding. Who hath laid the measures thereof, if thou knowest? Or who hath stretched the line upon it? Whereupon are the foundations thereof fastened? Or who laid the corner stone thereof; When the morning stars sang together; and all the sons of God shouted for joy?"

"하나님의 아들들"은 이미 존재했고 하나님께서 "기초를 놓을 때" 노래까지 부르고 있었다고 필자가 언급했음을 기억하라. 땅(지구)의 기초 역시 창 1:2 때 이미 놓여 있었다.

"And the Earth WAS.."

땅도 이미 있었고, 따라서 이 "하나님의 아들들"도 이미 창조되어서 그때 그곳에 발붙이고 있었다.

아 물론, 사탄과 "하나님의 아들들"이 땅이 생긴 후인 6일 창조 도중 언제나, 또는 6일 창조 자체가 끝난 후에 창조되지 않았냐고 묻는다면 더 할 말이 있다.

욥 38:7에 따르면 "하나님의 아들들이 모두" 하나님의 창조의 일부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경축했다. 하나님께서 "땅의 기초들을 놓자" "하나님의 아들들은 기뻐 소리쳤다." 사탄은 땅의 기초들이 놓이기 전에 창조되었음이 분명하다. "기초들"이란 아마 6일 창조 중 셋째 날에 등장하는 "땅"에 대응할 것이다(창 1:9). 그러므로 사탄은 첫째나 둘째, 혹은 아마 셋째 날에 창조되었다고 볼 수 있다. 사탄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또다른 유일한 단서는 그가 "아침의 아들"이라고 일컬어졌다는 사실이다(사 14:12). 이는 그가 앞부분의 세 날 중 하루에서 시간적으로는 아침에 창조되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전부 틀렸고 추측일 뿐이다.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탄)은 주 하나님께서 땅의 "기초들이 다 놓이기" 전에, 그리고  기초를 놓는 작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창조되어 있어야만 한다(모두 창 1:2보다 이전 시점). 저자의 논리대로라면 하나님은 땅을 만든 뒤 들러리 응원단을 창조했는데, 그 시점이 작업이 시작한 후이기는 하나 끝나기는 전인 셈이 된다. "laid"라는 단어는 과거 시제이다. 초등학교 수준의 문장도 독해를 못 하는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모든 것이 6일만에 창조되었고(출 20:11) 루시퍼 역시 창조된 존재이므로(겔 28:13,15), 간극 이론이 말하는 둘째 가정인 사탄이 6일 창조 이전에 타락했다는 주장도 이미 설 곳을 잃었다. 저자의 삐딱한 순환 논증일 뿐이다.
사탄이 타락한 시점은 간극 이론의 성립 여부와 직결될 정도로 대단히 중요하다. 간극 지지자들은 이 시점을 계기로 간극이 끝나고 창 1:2이 시작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사탄이 언제쯤 타락했냐에 대한 대답은 관련 성경 구절을 세심히 찾아봐야만 발견할 수 있다. 첫째 단서인 사 14:14를 보자. 사탄은 타락하는 시점에서 이렇게 말한다. "I will ascend above the heights of the clouds; I will be like the most High." 구름이 생기기 위해서는 물이 필요하므로 그의 타락은 최소한 물이 창조된 첫째 날 이후이다. 욥 38:4-7를 다시 보면 그는 땅의 기초들이 놓일 때 같이 "기뻐 소리쳤다." 따라서 그가 타락한 시점은 둘째나 셋째 날 이후가 된다. 사 14:13에 따르면 사탄의 타락은 별들이 창조된 넷째 날 이후의 시점이 된다. 어떤 경우라도, 6일 창조 이전에 타락이란 성립할 수 없다.

스스로 질문을 해 보라. 옛적에 땅에 세상이란 게 존재했다면(당대를 살았던 생물들에 대한 증거는 땅 속 깊은 곳에 화석이라는 기록으로 존재함) 하늘에 햇빛과 구름이 없을 리가 있겠는가? 밤하늘엔 별이 없었겠는가? 저자의 논리는 하늘들과 땅이 창조된 지 6천 년밖에 안 됐다는 걸 어떻게든 정당화하려는 구실을 밑바탕에 아예 깔고 있다. 그러나 지질학적인 사실은 이와는 다르며 지구가 오래 됐다는 증거가 바위 속에 잔뜩 기록되어 있다(하나님의 손길로). 심지어 그때에는 1년의 날 수도 지금보다 더 많았고 죽음이 존재한 지도 굉장히 오래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반박하는 유일한 방법은 물리학 법칙(이 역시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이용한 방사성 연대 측정법을 전면 부정하는 것뿐이다. 젊은 지구 창조론자들이 하는 행동이 딱 이것이다. 그래서 무리한 학설로 인해 학계에서 거부 당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사탄의 타락 시기에 대한 가장 유력한 실마리를 겔 28:13-17에서 제시한다. 마음 속에 불법이 발견되기 전에 사탄의 모습이 어땠는지가 나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가 타락하기 전에 에덴 동산에 있었다고 말씀하시는데, 이 장소는 여섯째 날에야 만들어진 것이다. 다수의 간극 지지자들은, 겔 28:13-17이 말하는 에덴 동산이 창세기에 등장하는 에덴 동산과 동일하지 않다는 주장을 펴 왔다. 그래서 그들은 제 2의 홍수를 만들어 낸 것처럼 또다른 제 2의 동산이란 개념을 고안했다. 성경 어디에도 없는 개념이다. 에스겔서의 동산이 창세기의 동산과 다른 점으로 "every precious stone"이란 표현을 예로 들지만 이 역시 성경적으로 무마된다. 창세기의 에덴 동산에도 보석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창 2:11-12)

일단 성경은 루시퍼가 "Eden the garden of God"에 있었다고 말하지 "garden of Eden"에 있었다고 하지 않는다. 둘은 상이한 장소이다. 이 차이를 간파한다면 여러분은 루시퍼의 타락과 관련된 진귀한 관련 구절을 찾아낼 수 있다. 아래의 단락은 겔 28:13-17과 마찬가지로 사탄을 영적으로 언급하지만 역사적으로는 앗시리아 인에게 적용된다(겔 31-3).

겔 31:7-11 "Thus was he fair in his greatness, in the length of his branches: for his root was by great waters. The cedars in the garden of God could not hide him: the fir trees were not like his boughs, and the chesnut trees were not like his branches; nor any tree in the garden of God was like unto him in his beauty. I have made him fair by the multitude of his branches: so that all the trees of Eden, that were in the garden of God, envied him. Therefore thus saith the Lord GOD; Because thou hast lifted up thyself in height, and he hath shot up his top among the thick boughs, and his heart is lifted up in his height; I have therefore delivered him into the hand of the mighty one of the heathen; he shall surely deal with him: I have driven him out for his wickedness."

여기서는 사탄이 커다란 나무로 언급되었다. 물론 이것은 비유적인 표현이나, 같은 맥락으로 보자면 지구(과거와 현재 모두) 전체가 "garden of God"이지 "garden of Eden"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창 1:31에서 "He saw every thing that he had made, and, behold, it was very good."이라고 말씀하셨다. 사탄이 이미 타락해 있었다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탄은 여섯째 날이 다 지날 때까지는 타락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예민한 독자라면 주 하나님께서 둘째 날에 대해서는 보기 좋았다는 말씀을 하시지 않았다는 것을 눈치챌 것이다( 1:6-8). 그 날 하나님은 "물들"을 나누는 대작업을 하셨는데, "궁창"이라는 것을 만들고 그 위에 "바다"를 깔아 놓았다. 그런데 이 바다에 대해서는 우리가 자세하게 얘기한 바 있다. 자세한 것은 우리 사이트 Firmament and Structure of All Things 를 참고하기 바란다.

하나님께서 해 놓으신 일들을 다 종합해서 보자면 모든 것이 보기 좋았다. 그러나 완전한 형태는 아니었는데, 왜냐하면 이 세상은 예전의 부패한 세상의 잔해로부터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물들을 나누신 것이 보기 좋았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다면(실제로 말씀 안 하셨음) 그것은 보기 좋지 않은 것이었다. 그것만 따로 떼어서 봤을 때 그렇다는 뜻일 뿐이다.

 

사탄이 타락할 수 있는 가장 이른 시점은 이렇게 추정해 냈지만 가장 늦은 시점을 찾는 것은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창조 이후로 뭔가 날짜와 관련된 정보가 처음으로 나오는 곳은 창 5:3이다. "And Adam lived an hundred and thirty years, and begat a son in his own likeness, after his image; and call his name Seth." 여기에 사탄의 타락 시점을 유추하는 것을 돕는 실마리가 있다.

6일 창조가 마무리되고 아담과 이브에게 셋이라는 자식이 태어나기까지 여러 가지 사건이 발생했다. 사탄이 타락했으며 아담과 이브가 죄에 빠져들었다. 그들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고 카인과 아벨을 낳았으며, 아벨은 카인에게 살해 당했다.

내용 전체가 아래와 같은 매우 중요한 성경적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상식"에 호소하는 다음 단락의 내용도 마찬가지이다.

"Wherefore, as by one man sin entered into the world, and death by sin; and so death passed upon all men, for that all have sinned:"
(롬 5:12 KJV)

이 구절은 절대적으로 맞는 말이다. 단 올바른 문맥 안에서 말이다. 죄가 이 새로운 세상(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에 들어온 건 아담이 죄를 지은 약 6천 년 전의 일이며, 아담은 죄를 지은 최초의 사람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world"와 "earth"의 성경적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다음과 같은 상식적인 논리와 진리를 깨우칠 수가 없게 된다.

  1. 성경에 따르면 "뱀"이 이브를 유혹하여 그녀와 아담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었다.
    •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죄짓게 만든 장본인이 뱀이라면, 뱀은 아담과 이브 앞에서 불순하고 악했다는 뜻이다.
      • 그리고 뱀이 아담의 타락 전부터 악했다면, 그 뱀의 영은 아담이 죄짓는 것보다 "앞선" 어떤 시점에서 이미 하나님께 죄를 지어 놓은 상태여야 한다. 무슨 말인지 감이 오는가?
      • 그러므로 만약 죽음이 죄로 인해(롬 6:23, 약 1:15[영원한 법칙] 참고) 야기된 것이고 뱀이 아담 앞에서 죄짓는 자였다면, 죽음은 이미 존재했다... 그리고 그것은 아담과 이브가 죄짓기 이전의 "세상"에 존재했다. 이 "사망"을 새롭게 조성된 현 세상(하지만 아직 죄로 물들기 전의 깨끗한 상태이던)에다가도 들여온 것은 아담의 불순종이었다. 그리고 이전의 고대 세상에 "죽음"이 최초로 들어오게 만든 것은 루시퍼의 불순종과 반역인 것이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내용이다. 여러분이 이 사실을 확실하게 인지하지 못한다면 성경의 전체 그림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다.

이런 정보에다 다음과 같은 "상식적인" 가정을 동원한다면, 루시퍼가 타락할 수 있는 가장 늦은 시점을 유추할 수 있다.

- 아담과 이브는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카인과 아벨을 얻었다.

- 살인 사건이 일어난 시점은 카인과 아벨이 장성하여 최소한 25살 정도는 되었을 때이다.

- 창 4:25로부터 미뤄볼 때 셋은 아벨이 죽은 후에 태어났다. "And Adam knew his wife again; and she bare a son, and called his name Seth; For God, said she, hath appointed me another seed instead of Abel, whom Cain slew."

전부 무의미한 추론이다. 저자는 영적 실체의 전체 그림을 보지 못하고 있다. 사탄이 그 시점에서 완전히 처음 타락(죄지음)했다면 그는 아담과 이브가 사는 세상에다 죄를 가져온 것에 대한 책임을 왜 지질 않고 있는가? 이걸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 아담의 타락은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으나 사탄의 타락은 없다! 사탄은 마음대로 반역해도 되는 권한이 있고, 하나님은 그 책임을 그저 금지된 나무의 열매를 먹었다는 이유만으로 아담과 그 후손들에게 떠넘기기라도 했단 말인가? (아담의 죄도 역시 반역이었다.)

창세기에는 아무리 찾아 봐도 사탄의 타락 얘기가 나오지 않는다. 저자가 그토록 애처롭게 입증하려 애쓰는 것과는 달리, 사탄은 이 현 세상 기간에 타락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진짜로 "상식"에 입각한 가정은 아래의 둘과 같다.

  1. 아담은 죄를 지은 최초의 사람일 수는 있으나, 죄를 지은 최초의 "인격체"는 아니다.
  2. 아담이 죄를 지음으로써 현 세상에 사망이 들어왔다. 하지만 아담이 죄를 지은 시점 이전에도, 이미 사망은 아담이 살던 세상의 이전 세상에 이 땅에 존재하고 있었다.

 

아담과 이브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던 시점에는 사탄도 이미 타락해 있었던 게 분명하므로 사탄의 타락은 6일 창조 이후로 약 105년 안에 일어났다고 결론 지어야겠다. 105년이라는 간격을 더욱 좁힐 수 있는 특이한 사실은 창 4:9-17에서 발견된다. 이 구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카인에게 동생 아벨을 죽인 대가로 받게 될 벌에 대해 얘기하고 계신데 카인의 대답을 보자. "every one that findeth me shall slay me." 카인이 두려워하는 이 사람들은 대체 누구일까? 아벨이 죽임을 당하던 당시에 존재하던 사람이란 아담, 이브, 카인, 아벨밖에 없지 않았던가? 사실 아담과 이브는 그 무렵엔 다른 여러 자녀들도 두고 있었음이 명백하다. 카인은 도피한 후 놋이라는 땅에 거하면서 아내를 통해 에녹이라는 아들을 낳았다고 성경은 말한다. 아담을 죽일 당시의 카인의 나이를 많게 잡을수록 그만큼 주변에 있을 다른 형제 자매들의 수가 많아지며, 이브와 함께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던 당시의 아담의 나이도 덩달아 적게 설정될 것이다. 카인이 아벨을 죽이던 당시의 그의 나이를 성경적으로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처음에 설정했던 최대 105년이라는 간격을 더 수정하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게 좋을 듯하다. 비록 기간이 더 짧았을 것 같기는 하지만.

사탄이 6일 창조 기간이나 그 후에 창조되고 타락했다는 잘못된 가정만 빼면, 여기 내용들은 본질적으로 모두 맞는 말이다.
이 105년이라는 기간 동안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경배하면서 그분과 친밀한 교제를 유지했다. 사탄은 이를 보고 시기심이 들었고, 사람이 하나님 대신 자기에게 경배하길 원했다. 이 불법으로 말미암아 그는 타락했다. 성경의 연대기에다 사탄의 타락 시점을 그림으로 나타내 보았다. 사탄이 인간으로 인해 시기심을 느낀 것은 맞다. 그러나 그는 전부터 이미 타락하고 이 땅에 대한 통치권을 상실한 상태였기 때문에 인간에 대해 시기심을 느끼고 흉계를 품은 것이다. 새로 만들어진 세상에서는 하나님께서 흙(그것도 사탄이 다스리던 동일한 행성에 있던 흙으로)으로 빚어 만드신 새로운 창조물에게로 그 권한이 넘어갔다. 그는 통치권을 탈환하고 싶어했다.

 

성경을 다각도로 철두철미하게 살펴보니 우리는 창세기 1:1과 1:2 사이에 간극이란 존재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 and the earth", "all that in them is"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문자적인 24시간 하루로 6일만에 다 만드셨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이제는 딱 한 개의 질문만 남아 있다. 간극 여부가 우리의 신앙에 영향을 끼치는 게 있는가?

이 주제에 대해 깊이 공부하다 보면 이 이론이 성경의 "상식적인 가르침"과 모순되거나 타협을 시도하는 면모가 있는지를 결정해야만 한다. 간극 이론은 다음 네 가지 사항에서 성경과 위배된다.

지금까지 반론을 살펴본 것과 같이, 저자는 성경을 실제로 제대로 찾아보거나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지 않았다.

저자는 이제는 상식의 가르침에다 호소하고 있다. 그러지 말고 절대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에다 호소하는 게 어떨까?

#1 간극 이론은 성경의 단순성과 권위성을 저해한다

시 119:169에 따르면 사람은 성경으로부터 명철을 얻는다고 나와 있다.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아주 평이하고 단순하게 기록하셔서 모든 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믿을 수 있게(시 119:130) 해 놓으셨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학자들은 사람의 견해로 찌든 편견과 이교도 식으로 교육받은 사고방식을 동원하여 성경을 아주 어렵고 복잡하게 해석해 놓았다. 결국 성경을 성경 자체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어떤 "이론"에다 끼워 맞추는 방편으로 전락시키고 만 것이다. "과학"의 공격이 거세어지자 크리스천들은 과학이 정해 놓은 지구의 나이라는 전제조건에다가 성경을 끼워 맞춰서 해석하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거 같은 교활한 표현으로 자신의 말씀을 기록해 놓지 않으셨다. 성경의 단순성과 권위성을 실추시키는 주된 방법은 성경에다 세상의 최신 철학을 뒤섞는 것이다. 간극 이론이 사실일 정도라면, 성경을 풀이하고 떠먹여 주는 주변의 다른 "전문가 집단"이나 직업 성직자의 도움 없이 평균적인 일반인이 성경을 읽고 이해하기란 불가능할 지경일 것이다. 이것은 거의 모든 이단들의 집단에서 똑같이 발견되는 특징이다(성경을 해석해 주는 계층이 따로 있는 것).

잠 1:20-23 "Wisdom crieth without; she uttereth her voice in the streets: She crieth in the chief place of concourse, in the openings of the gates: in the city she uttereth her words, saying, How long, ye simple ones, will ye love simplicity? and the scorners delight in their scorning, and fools hate knowledge? Turn you at my reproof: behold, I will pour out my spirit unto you, I will make known my words unto you."

저자가 하는 모든 비판은 관점만 바꾸면 저자 자신의 신념을 향해서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 지극히 주관적인 서술일 뿐이다.

#2 간극 이론은 그리스도와 아담 사이의 관계를 깨뜨린다

고전 15:45을 보자. "The first man Adam was made a living soul; the last Adam was made a quickening spirit." 성경은 아담을 단순히 "최초의 사람" 차원을 넣어 더욱 중요한 그리스도와의 관계도 연결 짓고 있다. 아담이 세상에 죄와 죽음을 가져왔다면 그리스도는 의와 영생을 가져왔다. 그런데 간극 이론은 그보다도 전에 인류가 세상에 번성하고 있었다가 "루시퍼의 홍수" 때 다 멸망했다고 가르친다. 그렇다면 이는 아담이 최초로 창조된 인간이 아니라 그저 "루시퍼의 홍수" 이후에 최초로 창조된 인간이 될 뿐이다. 성경의 진술과 위배됨이 명백하다.

아니다. 간극 이론이 옛 세상에 지구상에서 살았다고 가르치는 존재는 hominids(유인원 류)들이다. 아담은 타락한 천사라든가 다른 생물학적 존재가 아니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최초의 인간이라는 점(창 1:27, 9:6)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간극 이론은 인간의 유일성 면에서 성경과 위배되지 않는다.

#3 간극 이론은 그리스도에 대한 신뢰도를 공격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을 가르치시면서 여러 번 창세기의 기록을 인용하거나 언급하셨다. 창세기를 하나님의 참된 말씀으로 믿었고 6일 창조가 첫 시작임을 인정하셨음이 자명하다. 마 19:4와 막 10:5에 따르면 그분은 아담과 이브의 창조가 '처음에' 시작한 것이었다고 말씀하신다. 바울도 히 1:10에서 "in the beginning God hast laid the foundation of the earth"라고 둘째 날이나 셋째 날이 돼서야 행해진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므로 성경에 따르면 그 6일 창조가 모든 창조의 첫 주임이 확실하다. 하지만 간극 지자자들은 성경의 인물들도 언급하지 않은 긴 기간을 6일 창조 이전에다가 삽입함으로써 그리스도에 대한 신뢰도를 공격한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아담과 이브가 이 현 세상의 시초라는 것은 간극 지지자들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젊은 지구론을 공격하는 주체는 간극 지지자들이 아니다. 바르게 나눠진 "주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말씀과, 지구 내부에 남아 있는 물리적, 지질학적 증거가 스스로 증언을 하고 있다.

#4 간극 이론은 십자가의 존재 목적을 부인한다

그리스도인의 구원과 소망의 근거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이룬 죽으심에 있다.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완벽하고 죄의 잔재가 없는 땅을 만드시고 거기에다 완벽하고 죄 없는 사람을 놔 두셨다. 이 아담이라는 사람은 자신을 창조하신 분과 친밀한 교제를 즐기다가 나중에 죄에 빠짐으로써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완벽하던 관계를 깨뜨렸다. 그때로부터 사망과 퇴화가 찾아와 한때 완벽했던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망가뜨리기 시작했으며, 사람은 하나님과 단절되고 말았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죄 없는 피가 십자가에서 흘려짐으로 인해 사람과 하나님 사이의 교제가 회복 가능해졌으며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부여될 수 있게 되었다. 아담의 죄로 인해 세상에 죄가 들어왔으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인해 구원이 가능해진 것이다(롬 5:19). 간극 이론의 가장 큰 오류가 여기에서 나타난다. 죄와 죽음이 아담보다 전에 존재했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죽음이 아담의 죄보다도 전에 있었다면 그것이 어떻게 죄의 결과가 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아담으로부터 우리 모두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죄값을 치르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분은 아담 이전의 유인원을 위해 죽으시지 않았다(그런 존재들의 계보로 육신을 입으신 게 아님). 오로지 진짜 사람의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이나 타락한 천사들의 죄값을 치르기 위해 죽으신 게 아니다. 그들은 이미 정죄 받았으며 영원을 보낼 장소까지 예비되었다.

Matthew 25:41 "Then shall he say also unto them on the left hand, Depart from me, ye cursed, into everlasting fire, prepared for the devil and his angels:"

사실 Thomas Chalmers는 성경을 절충하고자 간극 이론을 만든 게 아니었다. 과학의 공격으로부터 신앙을 지키기 위해 간극 이론을 고안하여, 지구가 오래 되었다는 당대의 지론에 비추어 성경의 가르침을 일치시키고 과학적 신뢰도를 얻으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실수는 성경이 아닌 자신의 논리로부터 파생되었다.

불행히도 C.I. Scofield와 Clarence Larkin 같은 걸출한 크리스천 신학자들도 자신의 신앙을 공격하는 과학의 공격이 더 잦아지자 Chalmers의 가르침을 수용했다. 그러나 이들은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복음 전파에 일생을 바친 사람이다. 심지어 지금도 여러 신앙적으로 훌륭한 사람들이 악한 의도는 없으나 무지로 인해 오도되어 간극 이론을 지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저자는 Thomas Chalmers에 대해서는 스스로 오류에 빠지고 말았다고 비난하더니, Scofield, Larkin 같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스스로 판단할 능력조차 없어서 Chalmers의 실수를 맹목적으로 따른 '무고한' 부류로 간주하고 있다. 결국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이 뭐냐 하면, 젊은 우주 창조론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없는 벙어리 양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기 두뇌의 정상적인 판단에 의해 간극 이론을 받아들인 게 아니기 때문이다. 세상에!

결론

요약하자면, 간극 이론에는 이렇듯 여러 문제가 많다.

1. 지구가 오래 됐다는 가르침에 대응하기 위해 1814년에 고안되었을 뿐, 교회사적인 위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2. 창 1:5; 2:2-3, 출 20:11; 히 4:4 같은 성경 구절에 위배된다.
3. 아담이 죄를 짓기도 전에 죽음이 존재했다는 논리로 인해 롬 5:12과 고전 15:21에 위배된다.
4. 6일 창조가 끝나기도 전에 사탄이 타락했다는 논리로 인해 창 1.31; 2:8에 위배된다.

1. 그렇지 않다. 간극은 언제나 성경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1814년 이전에도 다수가 지지해 왔다. (문헌상의 증거 참고).

2. YEC 진영이 스스로 주장하는 교리에만 위배될 뿐 성경에 위배되지는 않는다.

3. 그 구절의 문맥은 현 세상이며 아담 이전이 아니다. 모순점 없음.

4. 사탄은 "6일 창조 때 만들어진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에 타락했다. 모순점 없음.

간극 지지자가 답변해야 할 질문들:

1. 하나님은 아담에게 이 땅의 통치권을 주셨는데(창 1:26-28) 사탄은 이미 "이 세상의 신"이 되어 있었는가?(고후 4:5)
2. 수천 종에 달하는 살아 있는 동물들이 화석으로 발견된다. 만약 화석이 "루시퍼의 홍수" 때 멸종된 동물을 뜻한다면 하나님은 이들을 예전과 완전히 똑같게 재창조하셨다는 뜻인가?
3.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심히 보기 좋았다"고 말씀하신 그때에도 사탄은 악한 상태였으며, 아담과 이브는 숱한 동식물들의 주검 위를 거닐고 있었던 것일까?
4. 설령 "수십억 년"의 간극이 있었다 해도 그 흔적들은 노아의 홍수 때 다 휩쓸려 지워지지 않았을까?
5. 출 20:11과 31:17에서 하나님이 의도하신 뜻이 뭘까?
6. 성경을 읽는 모든 사람들은 성경 말씀을 해석해 주는 다른 "전문가"에 꼭 의지해야만 하는가?
7. 롬 1:13의 let이라든가 약 2:3의 gay 같은 단어도 400년 사이에 의미가 완전히 변했는데 왜 "replenish"만은 그럴 수 없다고 보는가?
8. 도대체 간극이 왜 필요한가? 그 기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이건 그저 지구가 오래 되었다는 요즘 추세대로 성경을 끼워 맞추려는 시도에 불과하지 않은가?
9. 계 21:1에서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땅을 "처음"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어찌 된 일인가?
10. 아담은 고전 15:45에 나온 대로 "the first man"이 맞는가?
11. 지구가 수십억 년이나 되었다고 정확하게 증명된 바는 없다.

 

1. No, 사탄은 아담이 죄짓기 전에는 이 현 세상을 빼앗지 못했다.

2. "루시퍼의 홍수"라는 개념 자체가 성경적인 구성이 아니다. 지구상에서 발견되는 화석은 어떤 단일 사건에 의해 생긴 게 아니다.

3. 답변은 각기 다르다. 1.) Yes, 사탄은 이미 악한 존재임이 맞다. 2.) 아담과 이브는 화석 위를 거닐고 있었지 "죽은" 동식물을 밟고 다닌 게 아니다. 화석은 이미 광물질로 완전히 변한 과거 흔적이므로 율법 상으로도 정결하다. 문제될 것 없음.

4. No. 홍수는 땅의 표면에만 영향을 미칠 뿐 지구의 지질학적 구조와 지층 속 화석까지 건드리지는 못한다.

5. 이미 충분히 설명되었다.

6. No, 성령님으로 하여금 자신을 인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지키게 하는 것이 더 낫다.

7. 말장난에 불과하다.

8. No, 간극은 현재 인류가 사는 이 세상 이전에 있었던 옛 세상과 그때 있었던 일 사이를 성경적으로 설명하는 방법일 뿐이다.

9. 지구라는 행성의 문맥에서 보자면 그 진술은 당연히 맞는 말이다. 하지만 현 지구의 표면은 계 21:1 이전에 여러 번 갱생을 겪은 적이 있다(i.e. 6일 창조 동안, 노아의 홍수 후, 대환란 말기에).

10. 그렇다. 아담은 이 현 세상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사람이 틀림없다. 성경과 모순될 것이 없다.

11. 그렇기는 하지만 지구가 6천 년보다 훨씬 더 오래 되었다는 검증된 증거도 역시 풍부하다.

지구가 6천 년밖에 안 되었다는 과학적 증거는 넘쳐나고 있다. (see The Age of the Earth, by Dr. Kent Hovind [www.drdino.com]) 성경은 틀렸다고 입증된 적이 결코 없는 완벽하게 옳은 책이다. 그러니 그 성경의 가르침을 올바르다고 입증된 적이 결코 없는 가르침과 왜 절충해야 할 필요가 있겠는가?

지구가 6천 년밖에 안 됐다는 과학적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지지 기반이 부족한 가설과 그저 전통에 입각한 호소만이 있을 뿐이다. 간극 이론은 성경과의 절충안이 아니며, 아무도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 그리고 사실은, 과학적 증거와 성경은 "둘 모두" 젊은 우주 창조론이 틀렸음을 보이고 있다.

Sources used in this study

1. A.C. Custance, Without Form and Void (Brookville, Canada: published by the author, 1970)
2. W.W. Fields, Unformed and Unfilled (Collinsville, IL: Burgeners Enterprises, 1976)
3. Ken Ham, Jonathan Sarfati, and Carl Wieland, The Revised & Expanded Answers Book (Master Books, 2000)
4. William Hanna editor, Natural Theology, Selected works of Thomas Chalmers, Vol. 5 of 12 (Edinburgh: Thomas Constable, 1857), p. 146
5. James Hutton, Theory of the Earth (Volume I of the Transactions of the Royal Society of Edinburgh, 1978)
6. Clarence Larkin, Dispensational Truth (Philadelphia, PA: Fox Chase, 1920)
7. Charles Lyell, Principles of Geology (3 vols. 1830; reprinted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90)
8. Henry M. Morris, The Long War Against God: The History and Impact of the Creation/Evolution Conflict (Master Books, 2000)
9. Henry M. Morris, editor, Scientific Creationism, General Edition (Santee, CA: Master Books 1974)
10. G.H. Pember, Earth's Earliest Ages (New York: H. Revell Company, 1900)
11. C.I. Scofield, editor, The Scofield Study Bible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1945)
12. I.T. Taylor, In the Minds of Men: Darwin and the New World Order (Toronto, Canada: TFE Publishing, 1984)

Sources used in this study

이 반박에서 사용된 모든 근거 자료는 성경과 우리 웹사이트 http://www.kjvbible.org/에 게시된 자료에서 찾을 수 있다. 왼편의 글에서 언급하는 참고자료뿐만 아니라 더 얻을 수도 있다.

이 일대일 가상 토론을 게시한 목적은 오로지 여러분에게 사실을 전달하고 오래 된 우주와 젊은 우주 진영이 어느 지점에서 대립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양 진영의 주장을 구도자의 심정으로 진지하게 살펴볼 것을 진심으로 권하는 바이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성경에 대해 생각하고 판단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지능을 주셨다. 모든 지혜와 지식은 성경적이든 과학적이든 주님과 그분의 말씀, 그리고 그분의 창조물 안에서만 발견될 수 있다.

골로새서 2:2-3 "That their hearts might be comforted, being knit together in love, and unto all riches of the full assurance of understanding, to the acknowledgement of the mystery of God, and of the Father, and of Christ; In whom are hid all the treasures of wisdom and knowledge."

이 땅에서 발견되는 사실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된 바와 모순될 수 없으며 실제로 모순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말씀과 지질학을 바르게 나눌 때에야 이런 문제들에 대한 올바른 답에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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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11.17 나영석 목사 2018년 11월 17일 교회의 교리 11-12
326 11.10 나영석 목사 2018년 11월 10일 교회의 교리 10
325 11.03 나영석 목사 2018년 11월 3일 교회의 교리 09(두 직분)
324 10.27 나영석 목사 2018년 10월 27일 교회의 교리 08
323 10.20 나영석 목사 2018년 10월 20일 교회의 교리 07
322 10.13 나영석 목사 2018년 10월 13일 교회의 교리 6 교재
321 10.06 나영석 목사 2018년 10월 6일 교회의 교리 5 교재
320 09.29 나영석 목사 2018년 9월 29일 교회의 교리 교재 03
319 09.08 나영석 목사 2018년 9월 8일 교회의 교리 02
318 09.01 나영석 목사 2018년 9월 1일 신학원 교회론 01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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