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2011.02.12 01:20

하늘나라와 지옥-9하늘나라와 하나님의 영광

조회 수 4882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DSCF0081.jpg

 

 

9장 하늘나라와 하나님의 영광

Heaven and Hell

James W. Knox 지음 / 우진 옮김

 

이 과의 내용은 James W. Knox 형제의 Heaven and Hell 시리즈를 요약 및 정리 것입니다.

 

1. 우리는 성경이 하늘나라와 지옥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공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늘나라에 대해 많은 것을 말씀하지는 않습니다. 성경은 하늘나라 보다는 예수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늘나라보다 예수님에 대해 더 많이 마음에 두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야말로 하늘나라에 의미를 부여하시는 분입니다.

             

2. 만일 여러분이 하늘나라에 갔는데 예수님께서 계시지 않다면 그곳은 박물관이나 다름없을 겁니다. 여러분은 아마 쭉 둘러본 이후에 꽤 멋지기는 하지만 생명은 없군. 밥이나 먹으러 가야겠네.”라고 할 겁니다. 아무리 멋진 것이라도 질리게 마련입니다. 오직 무한하신 분만이 혼에 만족을 줄 수 있습니다. 하늘나라에는 예수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그곳에서 만족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늘나라보다 그곳에 계신 예수님께 우리의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3. 요한복음 3장을 보겠습니다. 내가 땅의 것들을 너희에게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내가 하늘의 것들을 너희에게 말하면 어떻게 너희가 믿겠느냐?”( 3:12) 이것은 주님께서 이 문제에 대해 가지고 계신 관점입니다. 주님께서 사람들에게 땅에서의 일들에 대해 말씀해 주셨지만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하늘나라는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곳입니다. 따라서 이 땅 위에서의 일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늘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봐야 받아들이지 못하리라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4.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여섯 날개에 네 얼굴을 가지고 있는 창조물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이웃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형제 자매들에게 선을 행하는 것으로 가득 차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하늘나라에 대한 말씀보다 우리가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훨씬 더 많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5. 우리는 많은 경우에 있어서 무엇이 핵심적인 것이고 무엇이 부수적인 것인지 분별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우리의 성향을 잘 알고 계십니다. 하늘나라의 핵심적인 요소는 그룹이나 스랍이 아닙니다. 왕좌를 둘러싼 무지개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왕좌 위에 앉아계신 분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늘나라에 대해 말씀하실 때에도 그분의 옷이나 생김새나 거하시는 곳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자체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6. 만일 우리가 하늘나라로 한번 여행을 다녀온다면 무엇에 대해 후기를 남기게 될까요? 계시록 4장에서 요한은 하늘나라를 다녀오게 됩니다. 그는 셋째 하늘에 갔습니다. 흥미롭게도 요한은 하늘나라에 있는 물질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주님에 대해서 기록했고, 주님께서 무엇을 하시는 지에 대해 기록했습니다. 그는 하늘나라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기록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주님을 찬양하는 것에 대해 기록했습니다.

 

7. 그는 계시록 4장과 5, 그리고 7장과 14장에 있는 사람들을 설명할 때 그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무엇을 입고 있는지, 얼마나 큰지, 혹은 작은지, 머리는 무슨 색인지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요한은 그들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자신들의 왕관을 벗어서 주님께 던지고 기뻐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묘사했습니다. 그는 하늘나라에 있는 사람들을 묘사할 때 조차 예수님을 중심으로 설명했던 것입니다.

 

8. 만일 여러분이 하늘나라를 여행했다가 돌아온다면 온통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것을 하셨고 저것을 하셨고 왕좌에 앉아계시고 흰 말을 타시고 심판을 하시고 하는 등의 이야기만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가득 차기를 원하신다고 확신합니다.

 

9. 구약 성경에서는 이사야와 열왕기와 욥기에서 하늘나라에 대해 묘사하고 있고 신약 성경은 교회가 들림받은 이후의 하늘나라에 대해 요한계시록에서 묘사하고 있습니다. 신약 성경에서 하늘나라의 물질적인 면을 설명하고 있는 유일한 부분에서 하늘나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은 사도 바울의 고백인데 이런식입니다. “나는 들림 받았었고 하늘나라를 보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1]

 

10.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교회는 하늘나라와 관련하여 받은 계시가 거의 없습니다. 교회에게 주어진 계시는 오직 영광의 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교회에게 주어진 계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자체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주님께서 계신 곳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가득 차 있다는 것입니다.

 

11. 먼저 하늘나라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 부분 중에 하나인 이사야 6장을 보겠습니다.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또 내가 보니 주께서 높이 들린 왕좌에 앉으셨는데 그분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고( 6:1) 저는 이 말씀을 정말 좋아합니다. 웃시야 대신 누구를 넣어도 됩니다. “ F. 케네디가 죽던 해에 또 내가 보니 주께서 높이 들린 왕좌에 앉으셨는데” “로날드 레이건이 죽던 해에 또 내가 보니 주께서 높이 들린 왕좌에 앉으셨는데” “엘비스가 죽던 해에 또 내가 보니 주께서 높이 들린 왕좌에 앉으셨는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죽던 해에 또 내가 보니 주께서 높이 들린 왕좌에 앉으셨는데

 

12. 누구의 이름을 넣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람이 죽어도, 위대한 사람이 죽어도, 능력 있는 사람이 죽어도, 영향력 있는 사람이 죽어도, 부자가 죽어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여전히 왕좌에 앉아서 다스리고 계십니다.

 

13. 내가 보니 주께서 높이 들린 왕좌에 앉으셨는데 이사야는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룹들이 있었지만 그는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스랍들이 있었지만 그는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천사장도 있었지만 그는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무수한 천사들도 있었지만 그는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성도들도 있었지만 그는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14. 이사야는 주님 말고 다른 무엇을 바라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수호 천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령님께서 제 안에 거하고 계시고 저는 주님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수호 천사가 저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저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기 때문에 천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정작 중요한 것은 놔두고 보다 덜 중요한 것에 마음이 빼앗기는 것이 답답할 뿐입니다.

 

15. 이사야가 하늘나라를 봤을 때 가장 먼저 본 것은 바로 주님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왕좌를 보았고 성전을 보았습니다. 하늘나라에 있는 성전도 주님보다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늘나라에 있는 왕좌도 주님보다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지 못하셨다면 하늘나라에 있는 왕좌도 아무런 의미가 없었을 것입니다.

 

16. 하늘나라에 있는 성전도 그 안에 구원자께서 계시지 않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 안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다면 그것은 그저 피라미드 같은 것일 뿐입니다. 주님께서 위대하신 것은 과거에만 위대한 분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도 위대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늘나라에 있는 성전이 위대한 이유는 그곳에 살아계신 구원자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늘나라에 있는 왕좌가 위대한 이유는 거기에 앉아계신 분이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니는 하늘나라에 있는 그 무엇보다 거기에 계신 분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17. 그것 위에는 스랍들이 저마다 여섯 날개를 가진 채 서 있더라. 그가 두 날개로는 자기 얼굴을 가리고 두 날개로는 자기 발을 가리며 두 날개로는 날더라.”(2) 이제 스랍들이 나옵니다. 이들은 과연 어떤 존재들인가요? 지금 이 스랍들은 교회의 모형인 리브가가 그리스도의 모형인 이삭을 만날 때와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스랍들이 놀라운 창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사람들이 스랍을 보게 된다면 그들의 영광에 압도당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스랍들도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는 자신들의 영광을 가리고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18. 리브가는 아름다운 여인이었지만 이삭 앞에서는 자신의 얼굴을 베일로 가렸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이 받을 왕관이 얼마나 크고 대단하던 간에, 여러분이 받을 보상이 얼마나 많건 간에 상관없이,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의 앞에 서게 되면 여러분은 자신의 영광을 가리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영광으로 인해 여러분은 그 앞에서 겸손해 질 것입니다. 주님의 뛰어나심으로 인해 여러분은 스스로를 낮추게 될 것입니다.

 

19. 저는 자신들이 한 일을 자랑하는 목사들과 사역자를 많이 봤습니다. 자기 교회가 얼마나 훌륭한 일을 많이 했는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는지 자랑하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도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 땅에서 실컷 하시기 바랍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늘나라에서, 주님 앞에서는 여러분도 스랍들처럼 자신의 영광을 가리게 될 것입니다.

 

20. 하나가 다른 하나에게 크게 외쳐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주여, 그분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3) 스랍들이 한 말이 놀랍지 않으세요? 스랍들은 온통 주님께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오직 주님의 거룩하심만을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오직 주님의 거룩하심이었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높이고 주님을 증거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라는 사실로 서로를 세워주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이 거룩하시고 아들 하나님이 거룩하시고 성령 하나님이 거룩하시다는 사실만이 그들의 관심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주님의 거룩하심에 사로잡힐 필요가 있습니다.

 

21. 그분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저는 이 말씀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사야가 살던 시대도 그리 상황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사야 1장에 보면 당시 사람들의 타락에 대해 고발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3장에서도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이사야서의 1장부터 5장까지 다루고 있는 내용은 이 세상이 얼마나 타락하고 썩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스랍들은 그분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라고 합니다.

 

22. 어떻게 이러한 고백이 가능한 것일까요? 그것은 그들의 마음이 온통 주님으로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스랍들의 시선은 주님께 고정되어 있었고 그래서 그들이 바라보는 것은 오직 주님의 영광이었습니다. 그들이 바라 보는 것은 주님의 거룩함이었습니다. 그들이 바로 바던 것은 주님의 위대하심이었습니다. 그들이 바라 보던 것은 주님의 순결하심이었습니다. 그들이 바라 보던 것은 주님의 능력이었습니다.

 

23. 여러분은 무엇을 바라 보고 계십니까? 혹시 이 세상의 잘못된 것들, 더러운 것들, 불결한 것들, 경건하지 못한 것들, 영적이지 않은 것들, 바르지 못한 것들만을 바라 보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이제 그러한 것들보다는 주님을 좀 바라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모든 것이 다 썩어빠진 것은 아닙니다. 썩지 아니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모든 것이 다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분이 계십니다. 모든 것이 다 더러운 것은 아닙니다. 깨끗하신 분이 계십니다.

 

24. 이사야가 스랍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면 이렇게 이야기 했겠지요.

스랍들이여, 이것을 보시오. 예루살렘은 타락했소.”

그러면 스랍들은 이렇게 답했을 겁니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주여

스랍들이여, 이것을 보시오. 사람들이 탐욕에 쩔어 도둑질하고 사기를 치고 있소.”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주여

스랍들이여, 이것을 보시오. 여기는 죄가 넘쳐나고 있소.”

우리는 그러한 것들을 보기 원치 않는다. 오직 거룩하신 주님만을 바라볼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세상 것들이 아니라 주님으로 충만할 것이다.”

 

25. 하나님은 건재하십니다. 그분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여러분이 무엇을 바라 보느냐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무엇으로 충만한지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똑 같은 교회를 보는데도 한 사람의 눈에는 거듭나고 회개하여 새로운 창조물이 된 그리스도인들이 보이고 다른 사람의 눈에는 그저 위선자들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똑 같은 곳에서 똑 같은 사람들을 보는데 서로 다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보는 사람의 마음이 무엇으로 가득 차 있는지에 달린 것입니다.

 

26. 보는 사람에 따라 온 세상이 죄악으로 충만해 보일 수도 있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무엇으로 가득 차 있는지에 따라 보이는 것도 다릅니다.

 

27. 그 외치는 자의 음성으로 인해 문기둥들이 흔들리며 그 집이 연기로 가득하게 되니라. 그때에 내가 이르기를, 내게 화가 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의 한가운데 거하므로 망하게 되었나니 내 눈이 왕 곧 만군의 주를 보았도다, 하였더라.”(4-5)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겸손하게 됩니다. 주님의 면전에 다가갈수록 겸손해 집니다.

 

28. 저는 죄악 된 인간들 가운데 있습니다. 저는 주님께 받아들여지기 원합니다. 이사야는 왕좌에 앉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자 자신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존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람들끼리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성령님의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선하고 훌륭한 삶을 산다 할지라도 완벽함에 이를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비교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존재일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비교하면 모든 영광은 오직 주님께만 가야 한다는데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29. 저는 우리 교회로 인해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에게는 두 말할 필요 없이 좋은 교회입니다. 만일 우리 교회가 부족해 보이고 좋아 보이지 않는다면 더 좋은 교회로 가시면 됩니다. 우리 교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여러분이 만족할 수 있는 더 좋은 교회로 가서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기에 함께 모여 있는 여러분으로 인해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힘이 됩니다. 주님을 헌신적으로 섬기고 다른 지체를 세워주는 일을 하시는 분들로 인해 감사를 드립니다.

 

30. 저는 우리 교회가 완벽한 교회고 우리 교회에서 하는 일은 모두 옳은 일이라는 이야기는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교회가 최고의 교회라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자랑은 오직 주님께로부터 시선을 돌렸을 때에만 할 수 있을 뿐입니다. 시선이 예수 그리스도께로 고정된다면 그러한 자랑을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예수님과 비교하면 우리는 갈 길이 멀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께 시선이 고정된 사람들은 서로를 위해서 기도를 하고 또 기도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31. 우리는 저들보다 낫고 우리는 무엇을 하지 않으며 무엇을 하고 하는 것과 같은 자랑은 자신의 시선이 주님께로부터 멀어졌다는 것을 드러낼 뿐입니다. 왕좌에 앉으신 분을 바라보게 되면 우리가 한 없이 부족한 사람들임을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은 주님과 닮았습니까? 모든 면에 있어서 주님과 닮았습니까? 언제나 주님과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항상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주님을 바라보면서 이사야처럼 내게 화가 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의 한가운데 거하므로 망하게 되었나니라는 고백을 해야 합니다.

 

32. 우리는 사람이 아닌 주님을 바라 봐야 합니다. 우리는 영광의 왕좌에 앉아 계신 분을 바라 봐야 합니다. 저 같은 사람이 그 왕좌에 앉아 있지 않다는 것이 참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물론 여러분 같은 사람들이 그 왕좌에 앉아 있지 않다는 것도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33. 내게 화가 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의 한가운데 거하므로 망하게 되었나니 이사야는 자신이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혹시 여러분의 입술에서 나온 말이 여러분을 더럽힌 적은 없나요? 성경은 우리의 혀는 다른 어떤 지체보다 더 많은 죄를 짓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혀는 길들이지 못하는 지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4. 야고보는 혀가 지옥불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혀는 불이요 불법의 세계니라. 이와 같이 혀는 우리의 지체들 가운데 하나로 온 몸을 더럽히고 본성의 행로에 불을 붙이며 자기도 지옥 불 위에 놓여 있느니라.”( 3:6) 성경은 입이 무덤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입이 무덤이면 혀는 그 안에 있는 것이 됩니다.

 

35. 이러한 모든 혀의 더러움이 하나님 앞에서 모두 드러나게 됩니다. 이사야의 시선이 주님께로 향했을 때 자신이 얼마나 더러운 사람인지, 자신의 혀가 얼마나 불의한 것이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36. 내게 화가 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의 한가운데 거하므로 망하게 되었나니 왜 이사야가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었을까요? 답은 바로 이어지는 부분에 있습니다. 내 눈이 왕 곧 만군의 주를 보았도다, 하였더라.” 스랍들의 시선이 주님께 고정되고 마음이 주님의 영광으로 충만했을 때 그들의 마음과 생각은 변화되었습니다. 이사야의 시선이 주님께 고정되고 마음이 주님의 영광으로 충만해졌을 때 그의 마음과 생각은 변화되었습니다.

 

37. 그때에 스랍들 중에서 하나가 부집게로 제단에서 불타는 숯을 취해 손에 들고 내게로 날아와 그것을 내 입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술에 닿았으니 네 불법이 제거되고 네 죄가 깨끗하게 되었느니라, 하더라.”(6-7) 요한일서에서는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하면 그분께서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일 1: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단순히 사과를 하거나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나아가서 우리의 죄를 자백하고 우리의 상태를 인정한다면 주님께서는 우리를 깨끗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38. 이사야는 단지 죄송하다거나 용서해달라거나 다시는 하지 않겠다거나 인생을 바꿔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단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자신이 부정한 자임을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단지 우리가 정직하게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우리는 발가벗은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여러분의 필요를 채워주실 겁니다.

 

39. 저는 어떤 사람과 어제 어떻게 구원받았는지 서로 간증을 나누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침례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중에 구원받았다고 했습니다. 설교가 끝나고 주님께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간구하고 자리를 일어서는 순간 자신이 구원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어떻게 그 순간에 구원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느냐고 하자 그는 그 순간이 바로 자신이 예수님의 믿은 순간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 순간 구원받은 게 맞습니다.

 

40. 수백 번 기도를 해도 주님을 믿지 않으면서 할 수도 있습니다. 수천 번 기도를 해도 주님을 신뢰하지 않으면서 할 수도 있습니다. 믿음 없이도 교회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믿음으로 간구하고 주님 안에서 살아 간다면 주님께서는 여러분을 도와주시고 여러분과 교제를 나누실 겁니다.

 

41. 네 불법이 제거되고 네 죄가 깨끗하게 되었느니라 이사야는 어떠한 제사도 드리지 않았고 헌물도 바치지 않았고 대가도 치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신실하고 정직한 마음에 반응하시여 그의 죄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해 주셨습니다.

 

42. 또 내가 주의 음성을 들었는데 이르시기를,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까? 하시더라. 그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라.”(8) 하나님은 한 분이십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우리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43.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양에 따라 사람을 만들자.”고 하셨습니다( 1:26).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11장에서 , 우리가 내려가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11:7)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그 하나님께서 이사야 6장에서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까?”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44. 누가 예수님을 위해 가시겠습니까? 누가 아버지 하나님을 위해 가시겠습니까? 누가 성령님을 위해 가시겠습니까? 이사야는 예언자(prophet)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필요하신 것은 예언자 이상의 사람이었습니다. 이사야는 설교자(preacher)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필요하신 것은 설교자 이상의 사람이었습니다. 이사야는 진리를 증거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필요하신 것은 진리를 증거하는 사람 이상의 사람이었습니다.

 

45. 주님께서 필요하신 사람은 단순히 진리를 알고 전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 앞에서 진정으로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설교하고 가르치고 증거하고 구령하고 교도소사역을 하고 거리설교를 합니다. 이러한 사역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능력을 공급해 주실 것이고 그들 가운데서 일하실 것입니다.

 

46.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이용하여 주님을 일을 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 밑바탕에 자만심이 깔려있다면, 그 일로 인해 자신을 드높이려는 동기가 숨어 있다면, 자신과 자신의 교회와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어있다면 모든 것은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만이 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하게 하십시오.

 

47. 또 내가 주의 음성을 들었는데 이르시기를 창세기 3장에 의하면 주의 음성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아들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48.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아세요? 여러분이 주님을 바라보면 여러분은 자원하여 주님을 섬기게 됩니다. 여러분의 시선이 예수 그리스도께 고정되면 여러분의 자아, 즉 여러분 자신은 사라져 버립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시선이 사람들을 향하게 되면 여러분은 주님을 위해 아무런 일도 하지 않게 됩니다. 여러분이 가서 증거해야 하는 사람들을 바라 보게 되면 여러분은 가지 않으려고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시선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십시오.

 

49. 이사야는 주님을 바라 보았기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사역에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날개가 여섯 개나 달린 생물이 있다면 모든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다른 것을 보지 않고 주님만을 바라봤습니다.

 

50. 주님께서는 재능이 많은 사람을 선택하시는 게 아니라 주님의 영광에 사로 잡힌 사람을 선택하십니다. 주님께서는 능력이 많은 사람을 선택하시는 게 아니라 겸손한 사람을 선택하십니다.

 

51. 저는 이사야서를 보면서 흥미 있는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이사야서 6장에서 이사야는 주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일을 하겠다고 나아갔습니다. 이사야서 7:14을 보세요.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한 표적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보라, 처녀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주님의 영광을 본 이사야는 메시야의 처녀탄생의 영광도 보겠되었습니다.

 

52. 그리고 이제 이사야서 9:6-7에 가서는 재림의 영광도 보게됩니다. 이는 한 아이가 우리에게 태어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권이 놓이고 그의 이름은 놀라우신 이, 조언자, 강하신 하나님, 영존하는 아버지, 평화의 통치자라 할 것이기 때문이라. 그의 정권과 화평이 번창하여 끝이 없으며 그가 다윗의 왕좌와 그의 왕국 위에 군림하여 그것을 정비하고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공의와 정의로 그것을 굳게 세우리라. 만군의 주의 열심이 이것을 이루리라.” 주님의 영광을 보고 주님께 자원하는 마음으로 나아갔던 이사야는 주님의 초림과 재림의 영광 모두 보게 된 것입니다.

 

53. 이사야서 40:3-8을 보겠습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기를,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을 위해 큰길을 곧게 만들라. 모든 골짜기가 돋우어지며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구부러진 곳이 곧게 되며 험한 곳이 평탄하게 될 것이요, 주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함께 그것을 보리라. 주의 입이 그것을 말씀하셨느니라. 그 소리가 이르되, 외치라, 하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하매, 모든 육체는 풀이요, 육체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니 이는 주의 영이 그것 위에 불기 때문이라. 백성은 참으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토록 서리라, 하라.” ( 40:3-8) 이사야는 주님의 영광을 보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서 자원하여 주님을 섬겼습니다. 그러자 그는 주님의 초림과 재림의 영광을 보고 주님의 선두주자인 침례인 요한까지 보게 된 것입니다.

 

54. 이사야서 42:1-4을 보겠습니다. 내가 떠받쳐 주는 나의 종, 내 혼이 기뻐하는 자 곧 나의 선택한 자를 보라. 내가 내 영을 그 위에 두었은즉 그가 이방인들에게 공의를 베풀리라. 그는 외치지 아니하고 자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것을 거리에 들리게 하지 아니하고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고 공의를 베풀어 진리에 이르게 하리라. 그는 쇠하지 아니하고 낙담하지 아니하며 마침내 땅에 공의를 세우리니 섬들이 그의 법을 바라리라.” 이사야는 주님의 영광을 보았고 자신을 그 영광에 복종시켰으며 자원하여 주님을 섬기기 위해 나아갔습니다. 이제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운 지상사역을 보게 된 것입니다.

 

55. 이사야서 55:4-8을 보겠습니다. 참으로 그는 우리의 고통을 짊어지고 우리의 슬픔을 담당하였거늘 우리는 그가 매를 맞고 하나님께 맞아 고난을 당한다고 생각하였노라. 그러나 그는 우리의 범죄들로 인해 부상을 당하고 우리의 불법들로 인해 상하였노라. 그가 징벌을 받음으로 우리가 화평을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고침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길을 잃고 각각 자기 길로 갔거늘 주께서는 우리 모두의 불법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가 학대를 당하고 고난을 당하였어도 자기 입을 열지 아니하였으며 도살장으로 향하는 어린양같이, 끌려가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같이 자기 입을 열지 아니하는도다. 그는 감옥에도 가지 못하고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밝히 드러내리요? 그는 산 자들의 땅에서 끊어졌으며 내 백성의 범죄로 인하여 매를 맞았도다.” 이사야는 주님의 영광을 봤고 구원자의 위대함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가 자원하여 주님을 위해 일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갈보리의 십자가 위에서 희생적인 죽음을 맞이할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56. 이사야서 55:1-2을 보겠습니다. 오 목마른 모든 자들아, 너희는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참으로 와서 돈도 내지 말고 값도 치르지 말며 포도즙과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빵이 아닌 것을 위해 돈을 허비하느냐? 또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해 수고하느냐? 내 말에 부지런히 귀를 기울일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으며 너희 혼이 기름진 것으로 인하여 기뻐하리라.” 이사야는 주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왔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사야의 죄를 깨끗하게 해 주시고 이사야는 자원하여 주님을 섬겼습니다. 그러자 이제 신약 교회가 선포하는 복음, 누구든지 원하는 자는 값없이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값없이 베푸는 죄사함을 환상으로 보게 된 것입니다.

 

57.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심으로 인해 감사를 드립니다. 성경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성경을 연구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주님의 영광에 사로잡혀 여러분의 마음이 주님의 영광으로 가득 하고 주님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올 때, 여러분에게 진리를 계시해 주십니다. 여러분이 주님을 높이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지 않으면 밤새 성경을 연구한다 할지라도 여러분은 어떠한 계시도 받지 못할 것입니다.

 

58. 이사야는 주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모든 것이 되시며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주님을 높일 때 비로서 주님께서는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십니다. 이사야는 주님의 영광을 보고 주님 앞에서 겸손해 졌기에 주님의 처녀탄생과 십자가의 대속과 신부인 교회에 관한 예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59. 여러분은 성경의 진리를 온전히 알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성경의 저자이신 분이 여러분의 마음에 충만하게 하십시오. 여러분의 지식이나 연구능력이나 두뇌에 영광을 돌리지 말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세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면 단 두 글자도 읽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면 단 한 문장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고 지혜를 공급해 주시지 않는다면 자신의 이름조차 제대로 말할 수 없는 게 바로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을 높일 이유가 전혀 없고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아가야 함이 마땅합니다.

 

60. 이사야서 63:1-4을 보겠습니다. 에돔에서 나오며 물들인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나오는 이 자가 누구냐? 의복이 영화롭고 자신의 큰 권능으로 다니는 이 자가 누구냐? 의 안에서 말하는 나니 곧 구원하는 능력이 있는 자니라. 어찌하여 주의 의복이 붉으며 주의 옷이 포도즙 틀을 밟는 자와 같으니이까? 만백성 중에서 나와 함께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노라. 내가 친히 분노하여 그들을 밟고 친히 격노하여 그들을 짓밟으리니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럽히리라.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속에 있고 내가 구속할 자들의 해가 이르렀으나 이사야가 자신의 눈으로 주님의 영광을 주목하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우심과 위대하심에 사로잡히고 주님 앞에서 겸손해져 있을 때, 주님께서는 자신의 능력과 권능과 이 세상에 다시 오심을 그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61. 이사야서 65장에 계시된 천년왕국에 대한 말씀을 보세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들이 나를 찾아내었고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들이 나를 발견하였나니 내가 내 이름으로 불리지 아니하던 한 민족에게 말하기를, 나를 보라. 나를 보라, 하였노라. 내가 하루 종일 내 손을 펼쳐서 자기 생각을 따라 선하지 않은 길로 걸어가며 반역하는 백성을 향하게 하였나니( 65:1-2) 이사야는 재림 이후의 일들에 대한 계시도 받았습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들과 새 땅을 창조하노라. 이전 것은 기억나지 아니하며 생각나지 아니하리라. 오직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움이 되도록 창조하며 그녀의 백성을 기쁨이 되도록 창조하고( 65:17-18)

 

62. 이사야서 66:1-2도 보세요.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하늘은 나의 왕좌요, 땅은 나의 발받침이라. 너희가 나를 위해 짓는 집이 어디에 있느냐?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에 있느냐? 그 모든 것들을 내 손이 만들었으므로 그 모든 것들이 존재해 왔느니라. 주가 말하노라. 오직 나는 가난하고 통회하는 영을 가진 자, 내 말에 떠는 자를 보살피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 처녀탄생에 관한 예언을 보여주셨고 선두주자인 침례인 요한에 대한 예언도 보여주셨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지상 사역도 보여주셨고 십자가에서의 대속과 교회시대, 그리고 재림과 천년왕국,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주님께서는 초대하고 계십니다. 누구든지 이사야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나아오는 자는 받아주시고 보살펴주시고 교제를 나눠주시고 진리를 계시해 주시겠다고 초대하신 것입니다.

 

63. 여러분이 하늘나라에서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그곳에는 매우 중요한 한 분이 계십니다. 거기에는 위대한 한 분이 계십니다. 거기에는 진리를 계시해 주시는 한 분이 계십니다. 그곳에는 죄인을 구원해 주시는 한 분이 계십니다. 거기에는 거룩한 한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64. 모든 사람들은 주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돈이 많고 지식이 많고 머리가 좋아도 주님께서는 전혀 그러한 것에는 감동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얼마나 영적으로 뛰어나든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는지, 죄를 짓지 않고 얼마나 경건하게 살 수 있는지 에는 감동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겸손하고 통회하는 마음에 관심을 가지십니다.

 

65.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마음이 무엇인지 아세요? 시편 51편을 보세요. 이것은 다윗의 찬양이자 고백입니다. 52편에 의하면 다윗은 전가된 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32편에 의하면 확실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51편에 보면 아직도 주님 앞에 죄를 자백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다윗은 구원을 간구한 것이 아닙니다. 다윗이 간구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0절을 보겠습니다. 오 하나님이여, 내 안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속에 올바른 영을 새롭게 하소서.”

 

66. 여러분은 깨끗한 마음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올바른 영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17절을 보세요.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희생물은 상한 영이라.” 성경에 의하면 올바른 영이 무엇인지 아세요? 그것은 상한 영(a broken spirit)입니다. 깨끗한 마음은 무엇인지 아세요? 오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깨끗한 마음은 통회하는 마음입니다.

 

67. 이러한 말씀이 흥미롭지 않으세요? 바르게 옷을 입고 성별 된 삶을 살고 죄를 짓지 않고 선행을 많이 한다 해도 그것으로 인해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낫다는 자만심과 자부심이 있다면, 그것으로 인해 교만하고 자랑하며 다른 사람들을 정죄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눈 앞에서는 정말 추악한 것일 뿐입니다. “우리 아이가 당신의 아이 보다 낫죠.” “우리 남편이 당신의 남편 보다 낫죠.” “우리 교회가 당신의 교회보다 낫죠.” 이러한 자만은 모두 주님 앞에서 추악한 마음일 뿐입니다.

 

68. 마귀가 원하는 것은 인간이 자만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하고 교회 생활을 열심히 한다 할지라도 자만으로 가득 차 있다면 그것은 결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마귀의 뜻대로 된 것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것은 상한 영과 통회하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겸손해야 비로서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쓰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더욱 작아지고 하나님의 영광에 사로 잡혀야 온 세상에 주님의 영광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69. 이사야는 하늘나라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알았습니다. 그는 황금길이나 진주문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러한 것에 한눈 팔지 않고 예수님을 바라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하늘나라에 가면 스랍들이나 천사들이나 다른 위대한 사람들로 인해 놀라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와 저기 R.A. 토레이 좀 봐. 저기 존 웨슬리도 있네. 대단하다. 그런데 남자가 머리가 좀 긴 거 같은데. 머리 좀 깍아야 겠어.”

 

70. 우리는 하늘나라에 가면 모두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놀라고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이렇게 말하게 될 것입니다. “와 저기 계신 저 분을 보세요. 저 위 대한 구원자를 보세요. 저 분이 바로 예수님이에요.” 여러분이 하늘나라에 가면 다른 것으로 인해 놀라는 게 아니라 오직 한 분으로 인해 놀라게 될 것입니다. 한 분의 모습과 한 분의 음성과 한 분의 영광에 압도당하게 될 것입니다.

 

71.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서 주님을 직접 보게 되면 우리의 마음은 온전히 주님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에서 눈을 뜰 때, 저를 사랑하여 자신의 목숨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제가 구원받은 이후부터 그곳에 가는 그 순간까지 저를 위해 아버지께 간구하시고 인도해 주신 분을 직접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면 어떤 성인들이나 위인들을 만나거나 그들을 우러러 보게 되는 게 아닙니다. 하늘나라의 모든 성도들은 한 마음과 한 목소리로 오직 한 분 만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오직 한 분만이 찬양을 받으시고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기 때문입니다.

 

72. 정리

(1) 하늘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2) 신앙생활의 열쇠는 우리의 영적인 시선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고정시키는 데에 있습니다.

(3)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은 상한 영과 통회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1] 고린도후서 12:1-6 참고-역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 복음 복음이란 무엇인가? 라영석 01.15 6192
41 복음 구원과 제자도의 비교 2 라영석 03.23 4469
40 복음 선한 행위들과 구원의 관계 라영석 04.29 3946
39 복음 영원을 준비하는 삶 1 이우진 06.12 4765
38 복음 영원에 대한 확신 이우진 04.24 5974
37 복음 기독교의 본질 1 이우진 08.23 8227
36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실인가 허구인가? 김용묵 01.11 5194
35 복음 지옥 김용묵 01.12 4603
34 복음 생명을 위하여 도피하라 이우진 03.26 4750
33 복음 큰 흰 왕좌 심판 이우진 07.23 4296
32 복음 죽음에서 부활까지 이우진 11.09 4189
31 복음 하늘나라와 지옥-1몸에 관해서 이우진 12.18 5611
30 복음 하늘나라와 지옥-2영에 관해서 이우진 12.26 5293
29 복음 하늘나라와 지옥-3혼에 관해서 이우진 01.03 5298
28 복음 하늘나라와 지옥-4죽음 이후의 삶 이우진 01.08 5274
27 복음 하늘나라와 지옥-5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정죄 이우진 01.15 4968
26 복음 하늘나라와 지옥-6영원한 혼과 영원한 몸 이우진 01.22 6096
25 복음 하늘나라와 지옥-7지옥 이우진 01.29 4788
24 복음 하늘나라와 지옥-8하늘나라 이우진 02.05 4659
» 복음 하늘나라와 지옥-9하늘나라와 하나님의 영광 이우진 02.12 4882
Board Pagination Prev 1 2 ... 3 Next
/ 3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