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2012.08.06 04:38

결혼과 가정-제11장 자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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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rriage and The Family

결혼과 가정

James W. Knox 지음 / 이우진 옮김 

11장 자녀 징계

 

1. 시편 33:4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의 말씀은 옳으며 그분의 모든 일은 진리 안에서 이루어지는도다. 로마서 3:4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참으로 하나님은 진실하시되 사람은 다 거짓말쟁이라 할지어다. 이것은 기록된바, 이로써 주께서 주의 말씀하신 것에서 의롭게 되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시리이다, 함과 같으니라.

 

2. 여러분이 이 세대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아이들의 징계에 대해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여러분을 시대에 뒤쳐진 사람이라고 얘기할 것입니다. 저는 자녀 징계에 대해 말씀을 전하기 전에 두 가지 사실을 명확하게 하고 시작할 것입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옳으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 전체가 반대한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항상 옳으십니다.

 

3. 둘째는 성경이 자녀 징계에 대해 하시는 말씀을 사람이 동의하지 않는 경우 항상 그 결과를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 받은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을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성경대로 양육하지 않으면 항상 잘못된 길로 갑니다. 우리는 이번 시간에 귀여운 아이들이 왜 자주 바로잡혀야 하고 사랑하는 아이들이 잘못할 때 어떻게 징계해야 하는지 살펴볼 것입니다.

 

4. 에베소서 2장을 보겠습니다. 여기서는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이 어떤 존재인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그분께서 범법과 죄들 가운데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지나간 때에는 너희가 그것들 가운데서 이 세상의 행로를 따라 걸으며 공중의 권세 잡은 통치자 곧 지금 불순종의 자녀들 가운데서 활동하는 영을 따라 걸었느니라. 지나간 때에는 우리도 다 그들 가운데서 우리 육신의 욕심 안에서 생활하며 육신과 생각의 욕망을 이루어 다른 사람들과 같이 본래 진노의 자녀들이었으나( 2:1-3)

 

5. 모든 시대의 모든 아이들은 죄를 짓습니다. 특히 부모의 말을 거역합니다. 부모가 정해 놓은 선을 넘는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어떤 선을 정해놓든지 간에 아이들은 그 선을 넘어갑니다. 죄를 짓는 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아이들은 이 본성에 따라 죄를 짓습니다. 타락한 인간의 본성은 언제나 죄를 짓는 쪽으로 향하기 때문입니다. 시속 60km로 가라고 하면 80km로 갑니다. 무료로 하나씩만 가져 가라고 하면 두 개를 가져갑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본성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본성을 타고난 모든 아이들은 법을 위반하고 규칙을 어기려고 합니다.

 

6. 성경은 불순종의 자녀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머니에게 불순종하고 아버지에게 불순종하고 선생님에게 불순종하고 하나님께 불순종합니다.

 

7. 또 성경은 3절에서 진노의 자녀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요한복음 1장과 로마서 1장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에게 양심과 하나님께서 비춰주신 빛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항상 곁길로 가고 죄를 짓기 때문에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존재하시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분을 믿지 않고, 빛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바른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음에도 잘못된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죄의 본성으로 인해 인간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음에도 진노의 자녀들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8. 그러나 우리가 비록 죄의 본성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을 알 만한 것들이 우리 속에 있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진리의 빛을 비춰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죄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핑계를 댈 수는 없을 것입니다.

 

9. 고린도전서 2장을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양육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본성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의 것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나니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은 것이니라. 또 그가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이는 그것들이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니라.(고전 2:14)

 

10. 이 말씀에 의하면 아이들은 본성상 불순종적입니다. 아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시고 아이들의 죗값을 모두 치러주셨다고 가르칩니다. 이 외에도 성경을 가르치지만 아이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이들에게 노아의 홍수를 이야기로 해주는 것은 가능하지만 인간의 생각이 어려서부터 악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심판하실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가르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해 줄 수는 있지만 골리앗은 자신의 백성들을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적하게 했던 불경건한 이교도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처단하실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가르치기는 쉽지 않습니다.

 

11. 구원받지 못한 사람에게 영적 원칙을 가르칠 수 없는 것처럼 구원받지 못한 아이들에게도 영적 원칙을 가르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순종하는 진노의 자식인 거듭나지 못한 우리의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영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거듭나지 못한 아이들은 영적인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이들이 구원받을 때까지 기다리거나 성경적으로 교육받을 때까지 기다리거나 성령님께서 그리스도를 닮은 새로운 창조물로 만들어주실 때까지 기다린다면, 그때는 너무 늦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노의 자녀들인 우리 아이들이 복음을 이해하고 거듭날 수 있기 전까지 무엇인가를 해야 합니다.

 

12. 거짓 교리 하나가 또 다른 거짓 교리로 인도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개신교회는 로마 천주교로부터 나왔습니다. 로마 천주교회에 속해 있던 신부들이 교황의 잘못을 지적하고 항의했으며 끝내 천주교회를 개혁하여 개신교회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개신교회에서도 유아세례를 주는 이유입니다. 그들은 유아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신교에서는 3살짜리 아이도 유아세례를 받았다면 하나님의 자녀라고 주장합니다. 개신교에서는 유아세례를 받은 9살짜리 아이는 무조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13.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주님을 받아들인 자들, 즉 주님을 믿는 자들에게만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능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을 받아들인 자들 곧 그분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능을 그분께서 주셨으니( 1:12).

 

14. 어린 아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습니다. 어린 아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왜 이러한 사실이 중요합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기들, 즉 갓 태어난 아기들은 하나님의 아이(a child of God)”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놀라운 창조물로 직접 아기를 만드셨지만, 그럼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누구도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갓 태어난 아기, 혹은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아이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5. 물론 우리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아이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면 아이들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복음을 이해할 만큼 아이가 자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복음을 이해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받아들일 때까지는 아이들을 영적인 방법으로 훈계를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거듭나지 않은 아이들은 하나님의 영의 일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거듭나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영적인 것들이 어리석은 것으로 보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영의 일들은 영적으로만이 분별할 수 있습니다(고전 2:14). 그러므로 우리는 아이들을 훈계하기 위한 다른 성경적인 방법을 찾아봐야 합니다.

 

16. 누군가를 훈계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합니다. 마음을 얻지 못하면 그 사람을 이해시킬 수 없습니다. 먼저 전도서 8장을 보겠습니다. 악한 일에 대한 판결이 신속히 집행되지 아니하므로 그런 까닭에 사람들의 아들들의 마음이 악을 행하려고 그들의 속에서 완전히 고정되었도다.( 8:11)

 

17. 콘크리트는 마르기 전에 모양을 잡아야 합니다. 다 마르고 나면 더 이상 그 모양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다 마르고 난 후에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깨거나 깎아 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18. 성경은 사람들의 아들들의 마음이 악을 행하려고 완전히 고정되기 전에 그 마음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완전히 굳어서 완악해지고 경건하지 않고 거룩하지 않고 완전히 사악해 지기 전에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콘크리트가 아직 굳기 전과 같이, 아직 마음이 완전히 완악하게 굳기 전에, 악한 일에 대한 판결을 신속히 집행하므로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9. 아이들이 성장하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라고 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바로 잡지 않으면 같은 죄를 반복해서 지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처음 죄를 지었을 때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말로 경고해 놓고 실제로 바로잡지 않으면 아이들은 더 이상 부모의 말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더 과감하게 죄를 지을 것입니다. 아이들의 죄에 대한 징계를 미루면 결국 아이들의 마음은 악한 상태로 콘크리트처럼 굳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20. 아이들이 죄를 지었을 때 왜 즉시 징계해야 할까요? 즉시 징계를 하지 않으면 아이가 어떻게 될까요? 아이가 거리를 걷고 있는데 누군가 아이에게 다가와서 성경에서 구절을 찾아 보여주며 얘기합니다. “얘야, 성경에는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단다. 이것은 너에 대한 말씀이란다.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말씀하셨단다. 만일 네가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야 하고 결국 지옥에 가게 될 거야.” 그러면 아이가 뭐라고 말할지 아십니까?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실 거예요. 저는 하나님께서 죄를 지은 사람을 징계하실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지옥에 보내지 않으실 겁니다.” 왜 아이들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를 믿지 않게 되는지 아십니까? 죄를 지어도 엄마가 징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죄를 지어도 아빠가 징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판과 징계와 진노와 형벌에 대해서 이야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징계도 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신이 어떤 죄를 지어도 하나님께서도 결코 징계하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21. 부모로부터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고 자란 아이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부모로부터 배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잘못을 해도 부모가 아무런 징계를 하지 않으면 아이는 하나님도 결국 죄에 대해 아무런 징계도 하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지도 않으시고 죄를 지어도 정죄 받거나 벌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아이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22. 주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지식과 지혜의 시작이며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악으로부터 떠난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아버지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어머니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학교 선생님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는 결국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23. 과거에는 왜 많은 사람들이 어렸을 때 구원받았는지 아십니까? 학교에서 잘못을 저지르면 선생님께 징계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계속 동일하게 잘못을 범하면 교장 선생님에게 징계를 받았습니다. 집에서 잘못을 저지르면 어머니에게 징계를 받았습니다. 어머니에게 징계를 받고도 계속 잘못을 저지르면 아버지에게 두 배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집에 찾아가 복음을 전하며 계속해서 죄를 회개하지 않고 그대로 살면 하나님께서 징계하실 것이라고 경고하면 사람들은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24. 많은 사람들이 죄에 대한 징계인 지옥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구원받았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로부터 징계를 받은 아이는 죄에 대한 징계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몸으로 배웠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죄에 대해 징계하실 것이라는 사실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된 대로 믿지 않는 부모들은 성경을 기록된 대로 믿지 않는 교회로 아이들을 데려갔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지옥이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고 결국 하나님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25. 오늘날은 학교에서 교사가 잘못을 범한 아이를 징계하면 부모가 찾아와서 교사를 고소하는 시대입니다. 오늘날은 아이들에 대한 징계가 사라진 시대입니다. 그래서 징계를 받지 않고 성장한 아이들은 결국 하나님도 믿지 않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순종의 자녀들이며 영적인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순종하지 않는 아이들을 징계해야 합니다.

 

26. 잠언 1장을 보겠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잠언이 기록된 목적을 볼 수 있습니다. 주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식의 시작이거늘 어리석은 자들은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1:7)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여러분은 결코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지 못할 것입니다.

 

27. 계속해서 잠언 1:10을 보겠습니다. 내 아들아, 죄인들이 너를 꾈지라도 너는 동의하지 말라. 잠깐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면 아이들도 죄인입니다. 여러분의 아이들의 친구들도 죄인입니다. 여러분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은 여러분의 아이들도 죄인이고 여러분의 아이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아이들도 모두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의 아이들을 둘러싼 아이들은 여러분의 아이들이 죄를 짓도록 꾈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아이들의 친구들이 모두 끔찍한 짓만을 한다든지 극도로 사악하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그들은 모두 죄를 짓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28. 성경은 단 한번도 죄의 결과가 즐거운 것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죄는 죽음을 가져옵니다. 죄를 짓는 동안은 잠시 즐거울 수 있으나 하나님은 조롱당하지 않으시고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기 때문에 언젠가는 반드시 자신이 뿌린 죄의 씨앗에서 자란 것을 거두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의 열매가 바로 열리는 게 아니라 나중에 때가 되면 열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심은 것이 바로 싹을 내지 않아도 언젠가는 싹을 내서 심은 대로 거두게 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29. 죄가 그것을 범하는 동안에는 즐거워 보이나 그 결과는 참혹합니다. 아이들에게 이 사실을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은 죄가 주는 즉각적인 즐거움만 생각하지 그 결과를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거듭나지 않은 아이들은 하나님의 영의 일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아이들을 바로 잡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징계가 필요한 것입니다. 아이들은 본성상 불순종과 범죄와 진노의 자녀들입니다. 그래서 거룩하고 영적인 것을 추구하지 않고 즉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죄를 선택합니다. 그래서 죄인들이 꾈 때 바로 넘어가 버리는 것입니다.

 

30. 계속해서 잠언 1:20을 보겠습니다. 지혜가 밖에서 외치며 거리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고 군중이 모이는 중요한 곳과 성문 통로들에서 외치며 도시 안에서 자기의 말들을 내어 이르되, 단순한 자들아, 너희가 어느 때까지 단순함을 사랑하겠느냐? 비웃는 자들이 어느 때까지 자기들의 비웃는 것을 기뻐하고 어리석은 자들이 지식을 미워하겠느냐? 너희는 내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내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 1:20-23)

 

31. 여기에 여러분이 부모로서 해야 할 일이 나와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녀와 세상 사이에 서서 자녀들에게 무엇이 잘못된 일이고 바른 일인지 알려주고 죄에 대해 경고해 주어야 합니다. 자녀들과 토론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은 토론이 아닌 훈계와 책망입니다.

 

32.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에게 할 말이 있습니다. 성경은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성경이 말씀하시는 것을 따라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부모가 여러분에게 무엇인가를 명령할 때 여러분이 왜 그것을 해야 하는지 설명해줄 의무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부모의 말에 복종해서 그 말대로 해야 합니다. 열 시에 자라고 하면 자야 합니다. 왜 그 시간에 자야 하는지 설명해줄 의무가 부모님에게는 없습니다. 성경은 여러분이 부모님의 말에 순종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3. 계속해서 잠언 1:24을 보겠습니다. 내가 불렀으나 너희가 거절하였도다. 내가 내 손을 내밀었으나 아무도 중시하지 아니하였으며 도리어 너희가 내 모든 권고를 무시하고 내 책망을 전혀 원치 아니하였은즉 나도 네 재난을 보고 웃으며 네 두려움이 이를 때에 조롱하리니 그때에 네 두려움이 황폐함같이 이르고 네 멸망이 회오리바람같이 이르며 네게 고난과 번민이 이르리라.( 1:24-27)

 

34. 여러분은 부모로서 이 말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의 친구가 아닌 부모입니다. 엄마이지 여자친구가 아닙니다. 아빠이지 남자친구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죄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은 아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재난과 멸망과 고난과 번민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아이들을 죄인의 길에서 하나님의 길로 인도할 책임이 있습니다.

 

35. 징계하면 자녀가 자신을 싫어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물론 징계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녀들도 징계를 받으면 그 당시에는 부모를 원망하고 미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징계를 받은 아이들만이 미래를 바르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36. 누군가는 여러분의 아이들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아이들의 친구들이 그 일을 할 수도 있고 여러분이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지 않는다면 아이들의 친구들이 자신들의 길로 아이들을 인도해 갈 것입니다. 자신의 아이들을 믿기 때문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문제는 주위에 있는 다른 아이들이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입니다. 여러분의 아이들 주위에는 그들에게 매우 큰 영향을 주는 다른 아이들이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경우 여러분의 아이들은 여러분보다는 친구들에게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37. 우리는 지금 성경이 영적인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구원받지 못한 불순종의 자녀들인 아이들을 어떻게 징계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잠언 22장을 보겠습니다. 아이의 마음에는 어리석음이 매여 있거니와 바로잡는 회초리가 그것을 몰아내어 그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리라.( 22:15)

 

38. 아이들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회초리를 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제가 지어낸 말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아이들은 회초리를 통해 부모에게 징계를 받아야 언젠가 모든 죄를 심판하시고 징계하시는 분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아이들을 징계함으로 아이들이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를 시켜줄 수 있는 것입니다. 죄에는 항상 징계가 따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나중에 복음을 들을 때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39. 잘못한 아이들에게는 회초리로 징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느 강도로 회초리를 들어야 할까요? 성경은 아이의 마음에는 어리석음이 매여 있다고 했습니다. 아이의 마음에 매여있는 어리석음이 완전히 끊어져 날아가 버릴 정도로 징계해야 합니다. 회초리가 어리석음을 몰아내어 아이에게서 멀리 떠나게 할 정도로 징계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아이들의 마음 속에 있는 어리석음을 몰아내야만 합니다.

 

40. 저는 여러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아이들을 징계해야 하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성경이 말씀하시는 것을 알려드릴 뿐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에서 어리석음을 몰아내지 않으면 그 어리석음은 마약중독이나 십대임신이나 폭력써클 활동이나 그 밖의 다른 범죄와 하나님을 믿지 않음으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41. 잠언 13장을 보겠습니다. 회초리를 아끼는 자는 자기 아들을 미워하거니와 그를 사랑하는 자는 어릴 때에 그를 징계하느니라.(He that spareth his rod hateth his son: but he that loveth him chasteneth him betimes)( 13:24)

 

42. 성경은 자기 회초리(his rod)”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의하면 부모라면 누구나 자기만의 회초리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아이를 징계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책임이 아닙니다. 세상의 죄로부터 아이들을 지키지 않는다면 결코 아이를 사랑하는 게 아닙니다. 아이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지 않도록 인도하지 못한다면 결코 아이들을 사랑하는 게 아닙니다.

 

43. 아이들은 자신들을 징계하는 부모가 자신들을 미워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성경에 의하면 그것은 사실과 정반대입니다. 성경은 아이들을 징계하지 않으면 그게 아이를 미워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야말로 아이들을 망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4. 사람들은 여기에 나온 어릴 때(betimes)”라는 말이 고어라고 합니다. 그러나 킹제임스성경에는 고어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킹제임스성경에 나온 단어들은 현재도 사용되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45. 어릴 때(betimes)”라는 말은 대단한 말입니다. 성경은 두세 번이나 아홉 번만 징계하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betimes에서 접두사인 be는 정해지지 않은 숫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자녀를 징계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언제나 회초리로 징계해야 합니다.

 

46. 제 아버지는 어린 시절에 성경적인 징계를 받으며 성장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잘못할 때마다 할아버지는 차고 있던 혁대를 끌러서 탁자 위에 놓으시며 이제 혁대가 노래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 혁대가 부른 노래는 매우 슬픈 노래임이 분명합니다. 사실 노래하는 것은 혁대가 아니라 그 혁대에 맞는 아버지였던 것이었지만 말입니다.

 

47. 잠언 19장을 보겠습니다. 소망이 있을 동안에 네 아들을 징계하되 그가 운다고 네 혼이 아끼지 말지니라.( 19:18) 운다고 해서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고 진심으로 회개한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은 동전을 넣으면 장난감이 나오는 기계에 동전을 넣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나오지 않을 때도 웁니다. 과자를 달라고 투정을 부릴 때도 웁니다. 따라서 아이가 운다고 해서 그게 반드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48. 제가 아이들을 회초리로 징계해야 한다는 것은 잔인한 말이 아닙니다. 잔인한 사람은 마약을 파는 사람들입니다. 술을 파는 사람들이 잔인한 사람들입니다. 아이들을 잘못 가게 하고 죄를 짓게 하는 사람들이 잔인한 사람들입니다. 아이들을 징계하는 사람은 잔인한 사람이 아니라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49. 잠언 23장을 보겠습니다. 바로잡는 것을 아이에게 금하지 말라. 네가 그를 회초리로 때릴지라도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너는 그를 회초리로 때려서 그의 혼을 지옥에서 건질지니라.( 23:13-14)

 

50. 아이의 육신을 징계했는데 그것이 결국 아이의 혼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듭나지 않은 아이가 잘못했을 때 그의 육신을 징계하는 것은 아이의 영이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부모로부터 징계를 받으면서 자란 아이는 죄에 대한 형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몸으로 터득해서 알고 있으므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 그 말씀을 받아들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51. 어떤 사람들은 여기서 나온 때린다(beatest)”는 표현이 잔인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때린다(beat)는 표현은 잔인한 표현이 아닙니다. 드럼을 칠 때도 “beat” 라고 합니다. 드럼을 치는 것은 드럼을 부러뜨리기 위함이 아닙니다. 특정한 목적(소리를 낸다는)을 가지고 적당한 힘을 들여 드럼을 칩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beat라는 표현이 무자비한 폭력을 조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52. 성경은 아이가 잘못했을 때 회초리로 때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먹으로 쳐서 이빨을 부러뜨리라고 말씀하신 적은 없습니다. 아이를 징계한다는 명목아래 폭행해서 상해를 입힌 사람들을 위한 장소는 따로 있습니다. 폭행을 하거나 상해를 입히는 것은 징계가 아닙니다. 아이를 성경대로 회초리로 징계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폭행하는 것은 폭력일 뿐입니다.

 

53. 아이가 구원받아 성경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회초리로 징계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달음을 줄 수 있기 전에는 회초리로 징계해야만 합니다. 잠언 10장을 보겠습니다. 명철이 있는 자의 입술에서 지혜를 찾으려니와 명철이 없는 자의 등(back)을 위해 회초리가 있느니라.( 10:13)

 

54. 우리가 아이를 징계할 때 회초리로 어디를 때려야 할까요? 아이의 뒤쪽(back)을 때려야 합니다. 아이에게 상처가 영구적으로 남는 곳이 아닌 부분을 때려야 합니다. 저는 성경이 말씀하시는 것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뿐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아이를 때리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것을 주장한다면 하나님이 아닌 여러분이 거짓말쟁이입니다.

 

55. 잠언 29장을 보겠습니다. 회초리와 꾸짖음은 지혜를 주거니와 제멋대로 버려둔 자식은 자기 어머니에게 수치를 가져오느니라.( 29:15)

 

56. 저의 세대는 아이가 잘못을 하면 그 아이를 탓하기 전에 그 아이를 양육한 부모를 욕했습니다. 아이가 잘못을 저지르면 아이를 괴물로 키운 부모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죄란 본성적으로 타고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를 징계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면 아이가 커서 무엇이 되겠습니까? 풍성한 죄의 열매를 맺을 것이고 그 아이를 낳고 기른 부모는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57. 이제 마지막으로 자녀들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히브리서 12장을 보겠습니다. 자녀들은 이 말씀을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너희가 징계를 견디어 내면 하나님께서 아들들을 대우하듯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자가 무슨 아들이냐? 모든 사람이 징계를 받으므로 너희에게 징계가 없으면 너희가 사생아요 아들이 아니니라. 또한 우리에게 있던 우리 육체의 아버지들이 우리를 바로잡아도 우리가 그들을 공경하였거늘 하물며 영들의 아버지께 우리가 더욱 복종하고 이로써 살아야 하지 아니하겠느냐? 진실로 그들은 며칠 동안 자기들이 기뻐하는 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그분께서는 우리의 유익을 위해 하시나니 이것은 우리가 자신의 거룩함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이제 어떤 징계도 그 당시에는 기쁘게 보이지 아니하고 슬프게 보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단련된 자들에게 그것이 의의 화평의 열매를 맺느니라.( 12:7-11)

 

58. 히브리서 본문에서 세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자녀들은 잘 들어보세요. 첫째,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부모님이 항상 옳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부모는 자신의 가정을 위해, 그리고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자유롭게 규칙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59. 둘째, 성경은 부모가 징계하는 이유는 자녀가 부모를 사랑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징계하는 이유는 자녀를 바로잡고 부모의 말을 존중하고 부모를 존경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부모에게 징계를 받고 바르게 성장한 자녀는 성인이 되면 부모를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어린 자녀는 부모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릅니다. 어린 자녀가 부모를 대할 때 필요한 것은 존경입니다.

 

60. 셋째, 징계는 훈련입니다. 여러분은 반드시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징계를 받는 당시에는 고통이 따르겠지만 좀 더 멀리 보면 징계는 큰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61. 저는 성경이 자녀를 어떻게 징계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자녀를 하나님의 방법대로 바르게 징계함으로 자녀의 혼을 지옥으로부터 구하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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