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rriage and The Family

결혼과 가정

James W. Knox 지음 / 이우진 옮김

제12장 젊은 사람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들

 

1. 자녀에 대한 셋째 시간입니다. 디도서 2장을 보겠습니다. “오직 너는 건전한 교리에 합당한 것들을 말하여 연로한 남자들이 맑은 정신을 가지며 신중하고 절제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에서 건전하게 하고 연로한 여자들도 그와 같이 하여 거룩함에 합당하게 처신하도록 하며 거짓으로 비난하지 말고 자기를 많은 술에 내주지 말며 선한 것들을 가르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은 그들이 젊은 여자들을 가르쳐서 맑은 정신을 가지며 자기 남편을 사랑하고 자기 자녀들을 사랑하게 하며 신중하며 정숙하고 가정을 보살피며 선하고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 그리하여야 하나님의 말씀이 모독을 받지 아니하리라. 젊은 남자들도 이와 같이 권면하여 맑은 정신으로 생각하게 하되 모든 일에서 네 자신을 선한 행위의 본으로 보이며 교리에서 부패하지 아니함과 신중함과 성실함을 보이고 비난 받을 수 없는 건전한 말을 하라. 이것은 반대편에 속한 자가 너희에 대하여 나쁘게 말할 것이 없으므로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딛 2:1-8)

 

2. 성경은 단순히 “늙은(old)”이라고 하지 않고 “연로한(aged)”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aged라는 말은 나이를 더 먹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만일 어떤 형제가 다른 형제보다 나이가 더 많다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더 젊은 형제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만일 어떤 자매가 다른 자매보다 나이가 더 많다면 자신이 그 자매보다 더 산만큼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3. 디도서 2장의 말씀은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본문은 일정한 나이에 있는 사람이 가르쳐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나아가 많은 사람이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 나이가 많은 사람은 자신보다 젊은 사람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한번도 수학이나 과학이나 사회학이나 정치학이나 지질학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은 젊은 사람에게 영적인 것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젊은이들이 무엇을 배우기를 원하시는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로 영적인 것들과 하나님의 성품에 관한 것들입니다.

 

5. 우리 사회는 매우 물질주의적입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가르치려 합니다. 성경은 단 한번도 언젠가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장 앞에 서서 얼마나 많은 돈을 모았는지에 대해 회계보고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언젠가 우리는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위대하신 분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언젠가 우리는 구원자이시며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물질적인 것도 필요한 것이지만 영적인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6. 성경은 연로한 여자들이 젊은 여자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자들이 남자들을 가르치는 것은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여자가 남자를 가르치는 것은 성경적인 게 아닙니다. 여자는 여자를 가르쳐야 합니다.

 

7. 하나님께서는 특정한 사람들에게 교회를 가르칠 수 있는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연로한 여자들은 젊은 여자들을 가르쳐야 하고 젊은 여자들은 다른 젊은 여자들이나 소녀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연로한 남자들은 젊은 남자들을 가르쳐야 하고 젊은 남자들은 다른 젊은 남자들과 소년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가르쳐야 합니다. 따라서 설교단에서 교회를 가르치는 은사를 받지 못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진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8.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목사의 은사를 주지 않으셨고 설교단에서 가르치는 은사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모든 남자들은 자신보다 젊은 남자들을 가르쳐야 하고 모든 여자들은 자신보다 젊은 여자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9. 먼저 “연로한 여자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연로한 여자들(aged women)” 은 “나이든 여자들(old women)”이 아닙니다. 나이든 여자들은 노인을 말하지만 연로한 여자들은 노인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연로한 여자들”이라는 표현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다른 사람 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입니다. 즉 30세인 여자는 노인은 아니지만 20세인 여자보다 “연로(aged)”하다는 것입니다.

 

10. “연로한 여자들도 그와 같이 하여” 성경은 연로한 남자들이 자신보다 젊은 남자들에게 건전한 교리에 합당한 것들을 말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연로한 여자들도 자신보다 젊은 여자들에게 건전한 교리에 합당한 것들을 말해야 합니다. 패션은 교리가 아닙니다. 연예인들에 대한 잡담도 교리가 아닙니다. TV 드라마 얘기도 교리가 아닙니다. 쓰레기 같은 얘기가 아니라 영적으로 건전한 교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합니다.

 

11. “맑은 정신을 가지며 신중하고 절제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에서” 연로한 여자들은 이와 같은 것들을 따르면서 거룩해야 합니다. 자신보다 젊은 여자들과 함께 할 때 마다 무엇인가를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을 첫째로 두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영적인 것이 가장 중요함을 가르쳐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은 항상 옳고 주님의 길로 걷는 게 축복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12. 젊은 자매들은 자신들보다 나이가 많은 자매들을 지켜 보고 있습니다. 자매가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매주 설교할 수는 없습니다. 경건한 자매는 어떻게 입는지 적절한 옷차림을 통해 보여주면 더 큰 교육 효과가 있을 겁니다. 어떤 말은 해도 되고 어떤 말은 하면 안 되는지 목록을 붙여놓을 필요도 없습니다. 경건한 자매들을 통해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행위와 말을 통해 본을 보이므로 다른 사람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매일의 삶을 통해 가르쳐야 합니다.

 

13. 젊은 자매들은 자신들보다 나이가 많은 자매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삶을 통해 자신들보다 젊은 자매들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젊은 형제들은 자신들보다 나이든 형제들을 지켜보며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 보다 젊은 사람들은 우리를 지켜보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주의해야 합니다.

 

14. 여러분보다 젊은 사람들은 여러분을 지켜보며 신앙생활을 배웁니다. 여러분을 보며 자란 젊은이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 험담이나 하고 목사나 욕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을 보고 자란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교회에 분열을 야기시키며 교회를 망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구원을 기뻐하고 교회에 복이 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교회에 근심과 걱정만 끼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15. 여러분의 말과 행위를 보고 젊은 사람들과 자녀들이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여러분에게 배운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말은 거룩하고 성경적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말해야 합니다. 더러운 말이나 지저분한 말이나 쓰레기 같은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나 하는 사악한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하는 말과 행위를 통해 젊은 사람들은 배우게 됩니다. 그리스도인 자매에게 있어서 무엇이 중요한지 말과 행위로 가르쳐야 합니다.

 

16. “선한 것들을 가르치는 자가 되게 하라.” 사랑은 선한 것입니다. 기쁨도 선한 것입니다. 평안도 선한 것입니다. 은혜와 긍휼도 선한 것입니다. 진리도 선한 것입니다. 선한 것은 많습니다. 게으름은 선한 게 아닙니다. 험담도 선한 게 아닙니다. 여러분이 하는 말을 통해 젊은 사람들은 배우게 됩니다. 여러분이 하는 행동을 보고 젊은 사람들은 배우게 됩니다. 여러분이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은 젊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교육입니다.

 

17. 자신보다 젊은 자매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맑은 정신을 가지며” 첫째, 맑은 정신을 가지는 것입니다. 누구나 기분이 좋지 않고 컨디션이 나쁜 날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때에는 우리는 맑은 정신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성령님께 자신을 내어 드리면 맑은 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18. “자기 남편을 사랑하고” 둘째, 자기 남편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남편을 떠나버리고, 남편을 속이고, 남편을 깔보고, 남편의 험담하고 욕하고 배반하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자매님들은 행동과 말로 젊은 자매님들이 남편을 사랑하고 존경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19. “자기 자녀들을 사랑하게 하며” 셋째, 자기 자녀들을 사랑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좀 이상한 구절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자신의 자녀들을 사랑하도록 가르치라니 말입니다. 조금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전혀 이상한 구절이 아닙니다. 자신의 자녀들을 사랑하지 않는 어머니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이 정말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하는 것을 가르치지 않고 학교에서 교사들이 무엇을 가르치든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어머니들도 많습니다. TV나 영화가 무엇을 가르치든 상관하지 않는 어머니들도 많습니다. 자녀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는지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은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20. 이전 시대의 어머니들은 자녀들을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자신의 목숨을 내어 주신 것처럼 어머니들은 자신을 희생하며 자녀들을 양육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어머니들은 좀 다릅니다. 자녀들은 세상에 맡겨버리고 집이나 자동차나 돈이나 경력이나 애완동물을 사랑합니다. 이것은 슬픈 일이며 비극이고 끔찍한 일입니다. 어머니가 해야 할 사역은 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21. 5절에 보면 “신중하며”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신중한 게 아닙니다. 자신의 죄를 자랑하는 것도 신중하지 않은 것입니다. 언젠가 후회하게 될 만한 것을 온라인 상에 올리는 것도 신중하지 않은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남편의 험담을 하는 것도 신중한 게 아닙니다. 그런 얘기를 하고 다니는 것을 남편이 알게 되면 결코 결혼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의 험담을 하고 다니고 교회의 모든 자매들이 그 험담을 들으면 남편은 결국 그 교회에 다니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남편의 험담을 하는 것은 결코 남편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22. 자신이 신중하지 못하다면 어떻게 자기보다 젊은 자매들에게 신중함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불필요한 이야기는 하지 마십시오. 제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성생활에 대해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심지어 공중파 TV나 라디오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불필요한 이야기로 젊은 사람들이 죄를 짓도록 부추기고 있는 것입니다.

 

23. “정숙하고” 예전에는 정숙하지 못한 것은 부끄러운 것이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이나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나 동일하게 정숙하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했습니다. 그런데 사회가 타락하면서 이제는 정숙하지 못한 것을 자랑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여자들도 남자들처럼 자신들의 정숙하지 못함을 자랑합니다. 자매님들은 자신보다 어린 자매들에게 정숙함을 가르쳐야 합니다. 결혼하기 까지 순결하고 결혼서약을 신실하게 지키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24. “가정을 보살피며(keepers at home)” 가정을 보살펴야 한다는 것은 집 밖으로는 절대로 나가서는 안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가정을 보살핀다는 것은 가정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성(castle)을 지키기 위해 항상 성 안에만 있어야만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25. “선하고” 자매는 선해야 한다고 가르쳐야 합니다. 선한 아내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쳐야 합니다. 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여성 인물들은 모두 반쯤 벗은 상태로 나옵니다. 그들은 만화 영화를 통해 무엇인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왕자를 만나려면 그래야 한다는 것을 무언중에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여자들은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 반쯤 벗고 다니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어떤 사람들은 디즈니 만화영화는 단지 아이들이 즐기기 위한 만화일 뿐이라고 합니다. 아닙니다. 그것은 단순한 만화가 아니라 특별한 목적을 가진 교육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가족 영화일 뿐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가족을 말하는 것입니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가족을 위한 영화는 아닙니다.

 

26. 여러분은 선한 자매가 되어야 합니다. 선한 자매처럼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선한 자매가 가는 곳에 가야 합니다. 선한 자매가 가지 않는 곳에는 가지 말아야 합니다. 선한 자매가 되는 것은 결코 부끄럽거나 시대에 뒤떨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위대한 일입니다. 선한 자매가 되는 것은 놀랍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27.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 이제 젊은 자매들에게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나왔습니다. 성경은 “다른 사람의 남편에게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 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순종이라는 말의 의미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직장 상사에게 순종합니다. 주님께서는 나이든 자매가 젊은 자매들을 그들의 남편들에게 순종하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28. 남편에게 순종한다는 것은 “네, 여보.” “그렇게 할께요.” “당신 말대로 할께요.” 라고 말하고 그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순종입니다. 직장에서 해고당하지 않으려면 상사에게 이렇게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남편에게 순종하라고 자매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하신 명령은 불가능한 게 아닙니다. 돈을 벌기 위해 직장에서 상사에게 순종하듯이 남편에게 순종하면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어머니들은 딸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르침대로 살지 않는다면 말만 가지고는 이러한 것을 가르칠 수 없습니다.

 

29. 예전에 제가 어떤 분들의 결혼식 예행연습에서 주례를 선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22살의 젊은 설교자였는데 신랑은 70세였고 신부는 50세였습니다. 저는 신랑에게 “아내를 사랑하고 보호하겠습니까?”고 물었고 신랑은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번에는 신부에게 “남편을 사랑하고 남편에게 순종하겠습니까?”고 물었는데 신부는 “아니오” 라고 답했습니다. 저는 당황해서 신랑을 사랑하지 않느냐고 묻자, 신부는 사랑하느냐는 질문에는 “예”지만 “순종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아니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신부는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으니 그 부분은 그냥 넘어가지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랑을 쳐다봤더니 신랑은 얼빠진 사람처럼 신부를 쳐다보며 나무처럼 멍청하게 서 있었습니다.

 

30. 그 예행연습이 끝나고 저는 신부에게 어디서 오셨느냐고 물었더니 그 신부는 “형제님의 일이 아니니 저에게 상관하지 마세요.” 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나이 많은 신랑을 차에 태워 집으로 가면서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제님, 저는 나이가 어리고 형제님은 많으시지만, 한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 여자분과는 결혼하지 않으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러자 그 노인 신랑은 어리석게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제님, 저는 그 여자를 사랑합니다.” 결국 그들은 결혼했고 그 여자는 자신의 약속대로 남편에게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후에 그 형제님에게 연락을 받고 그의 신혼집으로 가보니 가구와 가전제품과 심지어 커튼까지 모두 사라져 버려서 집은 텅 빈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챙길 수 있는 모든 것을 챙겨서 도망가 버렸던 것입니다. 그 형제님은 울면서 도저히 이 상황을 믿을 수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전혀 놀라지 않았습니다.

 

31. 형제님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반드시 결혼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은 결혼하기를 바라지만 결혼한 사람들은 차라리 혼자 살걸 하고 생각합니다. 남편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그에게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여자라면 결코 결혼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여자와 결혼하면 여러분은 문제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소리를 지르거나 위협한다고 해서 존경하고 순종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32. “그리하여야 하나님의 말씀이 모독을 받지 아니하리라.” TV나 영화에서는 온갖 추잡한 역할을 하고 비성경적인 역할을 하면서 기독교 TV에 나와서는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간증하는 여배우도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모독하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그러한 짓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거의 반나체 상태로 TV에 나와서 음행과 간음을 조장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교회에 다니고 콘서트 전에는 기도한다고 하는 여자 가수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여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모독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33. 자매님들, 만일 여러분이 신중하지 않고 남편을 사랑하지 않으며,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고 정숙하지 않으며, 가정을 지키지 않고 선하지 않으며, 남편에게 순종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을 아는 모든 사람이, 여러분이 섬긴다고 주장하는 그 하나님을 모독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34.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여러분 자신이나 여러분의 딸 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간증과 관련이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그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우리 주님의 존귀하신 이름을 모독하는 것이며 모독 당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악하게 살면서 “주님을 찬양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35. 이제 형제님들에 대한 말씀도 살펴보겠습니다. 6절을 보겠습니다. “젊은 남자들도 이와 같이 권면하여 맑은 정신으로 생각하게 하되”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면 맑은 정신을 가질 수 없습니다. 아버지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아들은 선한 것을 배울 수 없습니다.

 

36. 계속해서 7절을 보겠습니다. “모든 일에서 네 자신을 선한 행위의 본으로 보이며…” 아버지들은 꾸준히 선한 행위를 함으로 아들들에게 본을 보여야 합니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고 아들은 많은 것을 배울 것입니다.

 

37. “교리에서 부패하지 아니함과” 형제님들, 여러분은 성경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아내가 성경을 알고 있다면 대단히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것은 아버지의 일입니다. 가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할 사람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가족 기도회를 인도할 사람도 여러분이고 가정 성경공부를 인도할 사람도 바로 여러분입니다. 가정에 제단을 쌓을 사람도 바로 여러분입니다.

 

38. 직장 일이 바빠서 성경을 연구할 시간이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러면 스포츠 시청을 줄이십시오. 신문을 읽는 시간이나 뉴스 시청을 줄이십시오. 인터넷 사용시간을 줄이십시오. 인간은 지난 6천 년간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도 살아왔습니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아도 사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 시간이 없어서 성경을 연구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성경보다 다른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성경을 연구하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39. “신중함과 성실함을 보이고” 쉽게 요동하지 마십시오. 어떤 일이 일어나도 정말로 큰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 말할 때 신중하십시오. 교회 생활을 성실하게 하십시오. 당신이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을 보고 아이들은 배웁니다.

 

40. 계속해서 8절을 보겠습니다. “비난 받을 수 없는 건전한 말을 하라. 이것은 반대편에 속한 자가 너희에 대하여 나쁘게 말할 것이 없으므로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성경이 말씀하시는 것을 잘 보십시오. 사람들은 상대방을 비난하기 위해 거짓말을 꾸며내기도 합니다. 빌라도 앞에서 예수님을 비난하기 위해 거짓 증인들이 서로 맞지도 않는 거짓말을 한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말과 행동으로 본이 보이는 삶을 살면 가장 최악의 원수라 할지라도 거짓말을 지어내기 전에는 여러분에 대해 나쁘게 말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41. 로마서 14장을 보겠습니다. “기록된바, 내가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굴복하고 모든 혀가 하나님에게 자백하리라. 주가 말하노라,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이와 같이 우리 각 사람이 자신에 관하여 하나님께 회계 보고를 하리라.”(롬 14:11-12)

 

42. 만일 이 말씀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겠습니까? 우리는 아이들이 그 회계의 날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여러분만 하나님 앞에 서서 회계보고를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여러분의 자녀들도 그분 앞에 서서 회계 보고를 해야 합니다.

 

43. 저도 아이들이 이 세상에서 필요한 지식을 쌓기 위해 교육받아야 한다는 사실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하나님 앞에 서게 되었을 때 주님께서 아이들에게 수학이나 과학에 대해 묻지는 않으실 것은 분명합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수학이나 과학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숙하게 사는 것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수학이나 과학을 배울 필요가 없다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제가 하는 얘기는, 하나님께서 아이들에게 결코 묻지도 않으실 것은 열심히 교육시키면서, 하나님께서 반드시 물으실 것에 대해서는 결코 가르치지 않는 것은 매우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44. 우리에게는 큰 책임이 있습니다. 시편 127:3에서는 “보라, 자식들은 주의 유산이요, 태의 열매는 그분의 보상이로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아이들을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아이들을 구원할 수 없고 거룩하게 할 수 없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할 수도 없고 여러분을 사랑하게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을 가르칠 수는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하는지는 아이들의 몫입니다.

 

다음에서 제시하는 15가지 진리들은 풍성한 인생을 살게 하기 위해서 제 아이들에게 전해 준 것들입니다.[1]

 

1.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창 1:1) 아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존재하신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합니다(히 11:6), 그리고 그분은 창조자이시며(전 12:1), 언젠가 아이들은 그분께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회계보고를 해야 한다는 사실(롬 12:10)을 가르쳐야 합니다.

 

2. “이 날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말씀들을 네 마음 속에 두고 그것들을 네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네가 네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걸어갈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어든지 그것들을 말할 것이며”(신 6:6-7) 아이들에게 성경의 명령과 이야기와 교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절대적인 진리라는 사실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그 진리를 절대로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3. “그러나 너는 배워서 확신하게 된 것들 안에 거하라. 네가 그것들을 누구에게서 배운 줄 알며 또 어린아이 때부터 네가 거룩한 성경 기록들을 알았나니 그것들은 능히 너를 지혜롭게 하여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해 구원에 이르게 하느니라.”(딤후 3:14-15) 아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묻히심과 부활하심의 복된 소식을 알려주어 그들이 구원에 이르도록 지혜롭게 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4.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을 매우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쓰러졌느니라. 이제 이러한 일들이 우리의 본보기가 되었으니 이것은 그들이 탐한 것과 같이 우리가 악한 것들을 탐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그들 가운데 어떤 자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자가 되지 말라. 이것은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함과 같으니라.”(고전 10:5-7) 아이들에게 놀기 전에 일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노는 것보다는 숙제가 먼저이고, 세상 음악보다는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이 먼저이며 스포츠나 운동경기 등을 즐기기 전에 교회가 먼저라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게으름은 가난으로 인도하는 길이며 아무도 공짜로 무엇을 거져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합니다.

 

5. “악한 일에 대한 판결이 속히 집행되지 아니하므로 사람들의 아들들의 마음이 악을 행하려고 그들의 속에서 완전히 고정되었도다.”(전 8:11) 아이들에게 권위에 대한 도전은 심판 받게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반역함과 법을 무시함은 대가를 치르게 되며 고통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그들을 감옥과 지옥불로부터 건져낼 수 있습니다.

 

6.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과 가증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을 일삼는 자들과 마법사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호수에서 자기 몫을 받으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 21:8) 아이들에게 모든 거짓말은 잘못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야 합니다. 선한 거짓말이나 작은 거짓말, 흔히 하는 거짓말, 다른 사람도 다 하는 거짓말, 속이는 것 등 모든 진실하지 않은 말은 책망 받게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합니다.

 

7.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가드 출신의 골리앗이라는 이름의 투사(champion)가 나오는데 그의 키는 육 큐빗 한 뼘이더라. 그들과 함께 말할 때에 보라,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에서 가드 출신의 블레셋 사람 곧 이름이 골리앗이라 하는 투사가 올라와 똑 같은 말들을 하매 다윗이 들으니라. 그러므로 다윗이 달려가 그 블레셋 사람을 밟고 서서 그의 칼을 잡고 그 칼집에서 그것을 빼내어 그것으로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를 베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들의 투사가 죽은 것을 보고 도망하므로”(사무엘상 17:4, 23, 51) 성경에 나온 유일한 챔피언(champion)은 골리앗입니다. 아이들에게 항상 승자가 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합니다. 이기는 것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쳐야 합니다.

 

8.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어떤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요일 2:15) 아이들에게 죄를 허용하거나 사회의 문화나 패션에 미혹 당하지 않은 채 사회의 한 사람의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죄에 동참하지 않으면서 죄인들의 친구가 되고, 복음을 전하러 이 세상 어디든 가되 이 세상의 그 무엇도 그들의 마음에 들어오지 않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9. “예수님께서 우시더라.”(요 11:35) 아이들이 다른 사람을 돌봐 주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돌보는 방법은 아이들 각각의 인격에 따라 다른 형태로 나타날 수 있겠지만 그 마음이 삶의 핵심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10.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 6:1) 아이들이 그들 위에 권위를 행사하는 사람들에게 순종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직장에서, 사회에서, 그리고 교회와 가정에서 멍에를 기꺼이 지는 자들의 인생은 훨씬 덜 복잡하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합니다.

 

11. “남자가 이르되,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있으라고 주신 여자 곧 그 여자가 그 나무에서 나는 것을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매 주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행한 이 일이 도대체 무엇이냐? 하니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속이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니라.”(창 3:12-13) 아이들에게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소용없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그들이 행한 일과 또 그 일로 말미암아 발생한 결과에 대해서 책임져야 함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을 탓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12. “종들이 말 위에 타고 통치자들이 종들처럼 땅 위를 걸어 다니는 것을 네가 보았노라.”(전 10:7) 아이들에게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악한 자들이 번영할 때가 많으며, 의로운 자가 고난 받을 때도 흔하고 선한 행위가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자주 일어나고 죄를 지은 사람들이 벌을 받지 않는 것도 이 세상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아이들에게 영원이 시작되기 전에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들을 바로잡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13. “이제 내가 말하노니 상속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아이일 때에는 전혀 종과 다르지 아니하고”(갈 4:1) 아이들에게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해야 할 적당한 시기에 해야 함을 가르쳐야 합니다. 어떠한 이익이나 보상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앞에서 옳은 일이기 때문에 해야 함을 가르쳐야 합니다.

 

14. “모든 사람이 자기의 일을 추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일들을 추구하지 아니하되 각 사람이 자기 일들만 돌아보지 말고 각 사람이 남의 일들도 돌아보라.”(빌 2:21, 4) 아이들에게 세상이 그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님을 가르쳐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그들을 환상적이라고 생각해 주지 않으며 그들에게 동의하지도 않고 그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지도 않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이 자신을 존중하지 않더라도 상처받지 말아야 함을 가르쳐야 합니다.

 

15. “아이의 마음에는 어리석음이 매여 있거니와 바로잡는 회초리가 그것을 몰아내어 그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리라.”(잠 22:15) 아이들에게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고 그 양면 중에 한쪽에는 진실이 있고 한쪽에는 거짓이 있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양면을 다 확인해 보기 전에는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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