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2008.09.18 02:51

이렇게 기도하라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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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도하라 2/3

R. A. Torrey 원저 / 이우진 편역

 

다음의 글은 R. A. Torrey의 How to Pray에서 발췌 및 요약한 것입니다. 전체 내용을 읽어보기 원하시는 분들은 생명의말씀사에서 “이렇게 기도하자”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원저자의 책을 보시기 바랍니다.

 

3장 순종하면 응답받는다

1. “무엇이든지 우리가 구하는 것을 그분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분의 명령들을 지키고 그분의 눈앞에서 기쁨이 되는 그 일들을 행하기 때문이라.”(요일 3:22). 요한은 자신이 구한 모든 것을 다 응답받았다고 기록하고있는 것입니다. “내가 구한 것을 다 받는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이겠습니까?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응답받는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기도가 응답받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그의 목전에서 기쁨이 되는 일들을 행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그가 구하는 대로 해 주실 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자기 편에서도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행하여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에게 명하시는 하나님의 모든 계명들을 향해 귀를 기울인다면 주님께서도 우리의 모든 간구들을 향해 귀를 기울여 주실 것입니다.

 

3. 우리는 여기서 수많은 기도가 응답받지 못하는 원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편에서의 비신앙적인 불순종의 행위 하나가 수많은 간구에 대해 하나님의 귀를 막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지켜는 것으로 끝내서는 안되며 주님의 목전에 기쁨이 되는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특별히 명령하지 않으신 것을 행함으로써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만한 일들은 많습니다. 참된 자녀는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특별히 명한 일들만 단순히 행하는 것으로 만족해 하지 않습니다. 그는 단순히 어떤 일이 명령되었으며 어떤 일이 금지되었는가를 묻는 데만 그치지 않습니다. 그는 매사에 그의 아버지의 뜻을 알기 위해 힘씁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전혀 기쁘시게 하지 않는 일들만 하고 있습니다.

 

4. “주께서는 자신을 부르는 모든 자 곧 진리 안에서 자신을 부르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계시는도다.”(시 145:18). 여기서 “진실하게”라는 단어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기도는 진실한 기도, 간절한 마음으로 정직하게 구하는 기도인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도가 간절하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지도 않는 것을 구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많은 부인들은 그녀의 남편이 회심하기를 간절히 바라지도 않으면서 남편의 회심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남편의 회심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일 그녀가 자기 남편의 회심에 수반되는 것이 무엇이며 또 그 회심은 남편의 사업 자체가 완전히 개혁되기를 얼마나 요구하는가 하는 것과 그것이 결과적으로 그들의 수입을 감소시켜서 어떻게 생활방식을 바꿔야만 하는가를 알게 된다면 그녀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다음과 같은 진실한 기도를 올렸을 것이다. “하나님, 제발 제 남편을 회심시키지 마소서.”  그녀는 그렇게 큰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남편의 회심을 바라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교회들이 실제로 부흥을 원하지 않으면서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부흥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생각에 부흥이란 교인의 증가와 수입의 증가 그리고 교회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참된 부흥이 무엇인지, 그리고 참된 부흥을 위해서 교회 구성원 각자의 마음과 생활에 철저한 변화가 와야 한다는 것과 철저한 자기부인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다음과 같은 간절한 기도를 올렸을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를 부흥시키지 마소서.”

 

많은 목사들이 실제로는 원하지도 않으면서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것을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성령충만이란 그에게 있어서 새로운 기쁨, 말씀 증거에 있어서의 새로운 능력, 사람들 사이에 명성이 퍼지는 것, 기독교계 내에서의 탁월한 위치 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성령 충만에 있어서 실제로 수반되는 것, 즉 세상과 비성경적인 그리스도인들과 필연적인 반목을 해야하는 것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해서 배척당하는 것과 안락하고 안일한 생활을 버리고 주님을 위해서 수고해야 하는 것들을 알게 된다면 그들은 다음과 같은 기도를 간절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를 성령 충만에서 구해 주소서.”

 

그러나 우리가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친구들의 회심을 바라고 교회의 부흥을 바라고 성령 충만을 진실된 마음으로 바라며 우리의 간구를 아뢴다면 주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경청해 주실 것입니다.

 

4장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라

1.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그것을 행하리니 이것은 아버지께서 아들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내가 그것을 행하리라.”(요 14:13-14).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는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매우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께 귀를 기울이실 뿐만 아니라 아들의 이름으로 간절히 드리는 기도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2. 주님께서 “내 이름으로”라고 하신 것은 오늘날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의미와 같은 것입니다. 내가 만일 은행에 가서 내 이름으로 청구를 할 경우 내 계좌에 돈이 있다면 지급이 되겠지만 없다면 지급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일 내가 어떤 부유한 사람의 이름으로 그 사람의 계좌에서 청구를 한다면 내가 청구한 금액은 내 계좌에 알마의 돈이 있는가와는 상관없이 지급될 것입니다.

 

3. 우리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갈 때는 하늘의 은행에 가는 것과 같습니다. 나는 거기에 아무것도 저축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저축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이름으로 청구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기도는 응답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4. “그분 안에서 우리가 가진 확신이 이것이니 곧 우리가 그분의 뜻대로 무엇이든 구하면 그분께서 우리 말을 들으신다는 것이라.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지 그분께서 우리 말을 들으시는 줄 우리가 안즉 또한 우리가 그분께 구하여 청원한 것들을 얻는 줄 우리가 아느니라.”(요일 5:14,15).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기도도 주님의 뜻대로 구하는 것이어야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구절에는 “만일”이라는 단어가 없는 것을 주목하십시오. 이 구절이 말씀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구하면 응답받을 수 있다는 것이지 응답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아닙니다.

 

5.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충만한 기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받으리니 이로써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 16:24).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하는 기도를 통해서 주님과 더욱 교제를 갖게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면전에 나아가서 주님의 이름으로 아뢰는 기도는 응답받을 수 있는 기도이며 그로 인해서 우리는 충만한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토록 즐거움이 있나이다.”(시 16:11).

 

5장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

1.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되 모든 성도를 위해 모든 인내와 간구로 그 일에 깨어 있고”(엡 6:18). 기도의 모든 비결은 “성령 안에서”라는 이 두 마디 말 속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하는 기도는 주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입니다. 우리 안에는 성령님이 거하시고 우리는 성령님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대로 하는 기도는 성령 안에서 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2. 성령 안에서 하는 기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이기 때문에 담대한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을 원하든지 너희가 그것들을 받는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것들을 받으리라.”(막 11:24).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것은 인간들의 말에 동요되지 않아야 합니다. 기도가 상달되어 약속이 성취될 것을 믿는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3. 우리가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성령 안에 거할 때 우리의 소원은 우리의 소원이 아니라 성령님의 것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의 기도 역시 실제적으로 우리의 기도가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기도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실패하는 것은 그 기도가 실제적으로 우리 만을 위한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통해 기도하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대신에 우리 자신의 소원만을 품어 왔으며 우리 자신의 간구를 형성해 왔습니다.

 

4.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믿음이 저절로 솟아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음의 기도에 대한 이 약속을 읽고 나서 자기가 소원하는 바를 아뢰며,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셨다는 것을 스스로 믿으려고 애씁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도는 단지 실망으로 끝날 뿐입니다.

 

5. 그렇다면 참된 믿음을 어떻게 옵니까? “그런즉 이와 같이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느니라.”(롬 10:17). 만일 우리가 참된 믿음을 갖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해야하고 그 말씀에서 약속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러한 후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됩니다. 믿음은 반드시 정당한 근거를 가져야 합니다. 당신이 믿고 싶어하는 어떤 것을 믿으려고 애쓰는 일이 믿음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말씀 속에 아무런 약속도 없고 또 성령님의 명백한 인도하심도 없다면 참된 믿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약속된 것이라면, 우리는 결코 그것을 의심해서는 안되며 믿음이 없는 자신을 비난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므로 우리가 주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6장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

1. “사람들이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보여 주시려고 그분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여”(눅 18:1). 하나님께서는 응답을 받기 위해서 어떤 것도 개의치 않는 그 거룩한 용감성을 기뻐하십니다. 그것은 위대한 믿음의 모범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첫 번째 노력으로 얻도록 하시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연단시키시며, 가장 좋은 것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도록 우리를 독려하심으로써 우리를 강한 인간으로 만드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단번에 들어주지 않으심으로 우리를 기도하는 사람으로 만드십니다.

 

2. 응답이 오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얻기 전에 수년이라는 오랜 기간을 통해서라도 거듭 거듭 반복하여 간구하도록 끝까지 독려받는 일보다도 더 큰 축복된 기도의 연단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소원을 한 두 번 아뢰었는데도 하나님께서 들어 주시지 않을 때 응답받지 못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해버립니다. 대체로 이것은 우리의 순종이 아니고 영적인 게으름입니다.

 

3. 강력한 기도의 사람이 어떤 일을 위하여 기도를 시작할 때, 그는 기도를 통해서 그가 구하는 바를 얻을 때까지 계속해서 기도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바에 관하여 신중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일을 위하여 기도를 시작할 때 우리가 그것을 얻을 때까지 또는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것을 아주 명백하고 확실하게 알게 되기까지 결코 기도를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4. 어떤 사람은 우리가 동일한 것을 두 번 이상 구하는 것은 불신앙을 나타내는 것이며, 또 우리가 구하는 것은 단번에 얻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물론 단번에 기도 응답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응답 받기 전에 동일한 기도를 반복해서 구해야 할 때가 더욱 많습니다. 주님께서는 헛된 반복을 하지 말라고 하셨지 계속해서 구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마 6:7). “또 그분께서 그들을 떠나 다시 나아가사 세번째 같은 말씀들로 기도하시고”(마 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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