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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지질학

Gaines R. Johnson 지음 / 김용묵 옮김

16장 시간과 자연에서 발견되는 7의 성경적 의미


 


주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온 세상을 단 한 마디의 말로 순식간에 만들어 내실 수도 있다. 그런데도 왜 굳이 이레(7)라는 시간을 들여서 현 세상을 만드셨을까? 답은 놀라울 정도로 너무 간단하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께는 일곱 영이 계신다( 3:1, 4:5, 5:6).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7 또는 7의 배수 형태의 표기를 즐겨 사용하시며, 특히 시간적인 예언과 관련해서 7 패턴이 시종일관 어김없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은 그 예이다.


“보소서, 이집트 온 땅에 두루 일곱 해 큰 풍년이 들겠고”( 41:29)


“그 뒤에 일곱 해 기근이 들므로 이집트 땅에서 그 모든 풍성함을 잊게 되고 그 기근이 이 땅을 소멸시킬 것이며”( 41:30)


“너는 너를 위해 일곱 안식년을 셀지니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일곱 안식년의 기간이 너를 위해 사십구 년이 되리라.( 25:8)


“이스라엘의 도시들에 거하는 자들이 나아가서 무기들 곧 큰 방패와 작은 방패와 활과 화살과 몽둥이와 창에 불을 놓아 칠 년 동안 그것들을 불로 태우리라.( 39:9)


“주께서 네 백성과 네 거룩한 도시에게 칠십 이레를 정하셨나니 이것은 범법을 그치고 죄들을 끝내며 불법에 대하여 화해를 이루고 영존하는 의를 가져오며 환상과 대언을 봉인하고 또 지극히 거룩하신 이에게 기름을 붓고자 함이라.( 9:24)


성경에서 7이라는 숫자로 시간을 표기하는 최초의 예는 창세기 1장과 2장에 나온다. 7은 인류의 역사 이래로 한 주라는 시간을 구분해 놓은 7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역법이 바뀌고 달력이 혼동스럽게 바뀌는 바람에, 이제는 지금이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 '정확하게' 몇 년째인지를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이레를 주기로 한 주가 바뀌는 체계는 아담 이래로 오늘날까지 변함없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것은 창세 이래로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제도이니 존속하는 게 당연한 일이다.


일곱째 날은 성경의 첫 두 장에서 아주 특별한 날로 선언되었다. 일곱째 날이 시간과 관련하여 얼마나 중요한지를 계속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일곱째 날에 하나님께서 친히 만든 자신의 일을 마치시고 친히 만든 자신의 모든 일에서 떠나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을 복 주시고 거룩히 구별하셨으니 이는 그 날에 하나님께서 친히 창조하며 만든 자신의 모든 일에서 떠나 안식하셨기 때문이더라.( 2:2-3)


“안식일은 나와 이스라엘 자손들 사이에 있을 영원한 표적이니 이는 주가 엿새 동안에 하늘과 땅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며 상쾌하게 되었기 때문이니라, 하라.( 31:17)


“엿새 동안은 일하되 일곱째 날은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요, 주께 안식하는 안식일이니 누구든지 그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라.( 35:2)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만들어지지 아니하였나니”( 2:27)


“사람의 아들은 곧 안식일의 주니라, 하시니라.( 12:8)


 


위의 구절들의 문맥을 염두에 두고서 다음 구절들을 보도록 하자.


“그러나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 사실에 대하여 무지한 자가 되지 말라.(벧후 3:8)


“또 내가 보니 왕좌들과 그것들 위에 앉은 자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심판이 맡겨졌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님의 증언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 베인 자들의 혼들이 있는데 그들은 짐승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자기들의 이마 위에나 손 안에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더라. 그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통치하되”( 20:4)


 


마지막의 계시록 구절은 최후의 심판이 임하고 사탄과 죽음이 멸망하고 영원이 시작되기 전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땅에 재림하셔서 1000년간 통치하실 것을 가리키는 미래 문맥이다. 이 구절들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일곱 묶음으로 구성된 창세기의 24시간 하루가 바로 아담으로부터 시간의 종말에 이르기까지 성경이 말하는 역사의 길이를 예표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하루에다 1000년을 대응해 볼 때, 과거와 미래를 합한 인간 역사의 전체 길이는 7000년이 된다는 뜻이다. (, 자연 전체의 시간은 아님)


성경의 연대기에 따르면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지는 지금으로부터 대략 6000년가량 되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해당하는 1000년이 앞으로 아직 더 남아 있다. 이때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돌아오셔서 왕들의 왕이요 주들의 주로서 땅을 직접 다스리실 것이다. 그 대신, 재림 이전까지 줄곧 해 오신 대속자로서의 사역은 쉬게 되실 것이다.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는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릴 권능을 갖지 못하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분과 함께 통치하리로다.( 20:6)


“그 천 년이 다 차매 사탄이 자기 감옥에서 풀려나고”( 20:7)


“바닥없는 구덩이에 던져 넣어 가두고 그 위에 봉인을 하여 천 년이 찰 때까지는 그가 더 이상 민족들을 속이지 못하게 하니라. 그 뒤에는 그가 반드시 잠시 동안 풀려나리라.( 20:3)


“예수님께서 대답하시되, 내 왕국은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니라. 만일 내 왕국이 이 세상에 속하였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서 나를 유대인들에게 넘겨주지 아니하였으리라. 그러나 지금은 내 왕국이 여기에서 나지 아니하느니라, 하시니라.( 18:36)


 


영광스러운 “제 7일”에 해당하는 1000년이 경과한 다음 날은 새로운 첫째 날이 될 것이며, 끝이 없는 새로운 영원이 시작하는 날이 될 것이다. 음악으로 치면 한 옥타브가 올라간 첫 음이라 할 수 있다. (음악과 관련된 예를 잠시 후에 다시 다룰 것이다.)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으니 이는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사라졌고 바다도 다시는 있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더라.( 21:1)


“왕좌에 앉으신 분께서 이르시되, 보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내게 이르시되, 이 말들은 참되고 신실하니 기록하라, 하시며”( 21:5)


 


주님께서 우리를 죄의 권능과 죽음으로부터 구원하러 초림하신 지 대략 2000년 정도가 지났다. 이 기간은 예언의 날에서 제5일과 제6일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로부터 유추할 수 있는 사실은, 이제 그분의 재림이 “아주” 가까이 임박했다는 것이다. 비록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달력으로는 연도가 2000을 이미 경과했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 이래로 딱 정확하게 2000년이 찬 건 아직 아님을 유의하기 바란다. 그레고리력에는 누락된 해가 여럿 존재한다. 심지어는 주전(B.C.) 1년과 주후(A.D.) 1년 사이에도 한 해가 누락되어 있다(서기 0년이라는 것이 없다).


날짜를 딱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할지라도, 우리는 성경의 예언에서 제7일에 해당하는 그 날이 앞으로 조속히 임할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 이 세상은 죄로 인해 저주받았으며 대환란(7년 기간)은 이제 사실상 언제라도 시작될 수 있다. 이것은 성경에 입각한 건전한 예측인가? 물론이다. 7일 안식일을 관찰하여 준수하는 것은 “십계명”에도 포함되어 있는 하나님의 율법의 일부이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또 율법의 일 획이 없어지는 것보다 하늘과 땅이 사라지는 것이 더 쉬우니라. ( 16:17)


“율법에 있는 지식의 틀과 진리의 틀을 갖춘 자로서 어리석은 자들의 스승이요, 아기들의 교사라고 확신하는도다.( 2:20)


“이는 율법은 모세를 통해 주셨으되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왔기 때문이라. ( 1:17)


 


자연에서 발견되는 7


7이라는 하나님의 성품은 자연의 사물을 통해서도 발견 가능하다. 자연계의 물리와 화학이 그런 체계를 바탕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음악도 이와 관계가 있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여러분이 매체를 통해 듣는 모든 노래들은 7개의 음으로 구성된 음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7개의 음은 계속 반복하여 등장한다. 그래서 어떤 음으로부터 8단계 떨어진 건반의 음은 예전의 음보다 정확히 한 옥타브 높거나 낮은 음을 나타낸다. 올림표나 내림표 같은 조표가 붙는 음은 일곱 음이라는 기본적인 틀 안에서 부가적인 용도로만 쓰인다.


또한 햇빛을 프리즘에다 통과시키면 7개의 색깔이 갈라져 나온다. 3색은 원색이고 4색은 이들의 혼색이다.


광물학과 지구 화학 분야에서 다루는 결정계(crystal system)에는 일곱 가지 유형이 존재한다.


다음은 7개의 각 유형에 속하는 광물을 하나씩 나열한 모습이다.


심지어는 현재까지 알려진 원소들의 성질 주기도 총 일곱 단계로 분류되는 듯하다.


이런 예들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7이라는 패턴을 자연 곳곳에 남겨 두셨음을 알 수 있다. 물질이든 에너지이든 시간이든 공간이든, 자연 만물은 주 하나님께서 설계하고 만들어 놓으셨다. 그러니 성경이 참된 과학에 대한 절대무오한 지침서임을 확신하기 바란다. 과학자들은 그저 관찰된 현상에 대한 규명만을 할 수 있을 뿐이다.


“이는 그분에 의해 모든 것이 창조되었기 때문이라.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왕좌들이나 통치들이나 정사들이나 권능들이나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 창조되고 그분을 위하여 창조되었노라. 또 그분께서는 모든 것보다 먼저 계시고 모든 것은 그분으로 말미암아 존재하느니라.( 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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