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2010.07.03 18:15

설교의 준비와 전달-제5과 설교자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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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과 설교자의 태도

 

James W. Knox 지음 / 이우진 옮김

 

이 과의 내용은 James W. Knox 형제의 Sermon Preparation and Delivery의 내용을 요약 및 정리 것입니다.

 

차 례

들어가는 글   1. 설교란 무엇인가?    2. 왜 설교하는가?

3. 왜 설교하지 말아야 하는가?    4. 왜 성경을 연구하는가?

5. 성경 연구의 재료들    6. 누구에게 말씀을 전해야 하는가?

7. 설교의 주제 선정    8. 여러 종류의 설교   9. 설교의 구성

10. 유머와 예화   11. 설교자의 태도와 옷차림   12. 설교자의 음성

13. 청중과의 눈맞춤    14. 설교자의 몸짓   15. 설교의 전달

16. 청중의 태도   17. 설교 후의 초청   18. 추천 도서

 

1. 설교의 주제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여야 합니다. 신앙의 선배들이 예화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설교의 전체가 이들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45분짜리 설교를 하면서 40분간 잭 하일스(Jack Hyles)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5분동안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설교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항상 설교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생각하고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2. 어떤 설교자들은 이러한 의견에 반대할지 모르지만 설교도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훈련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어떠 일도 연습이나 훈련없이 능숙해 질 수 없습니다. 설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인가를 능숙하게 하려면 끊임없이 훈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설교를 연습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도 아니고 잘못된 일도 아닙니다. 목소리와 발음은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청중 앞에서 설교할 기회가 많지 않다면 집에서 혼자 연습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설교를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3.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연습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제아무리 운동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열심히 연습을 합니다. 타고난 목소리와 음악적인 재능을 지닌 가수라 할지라도 연습없이 무대에 서지 않습니다. 설교도 능숙해 지기 전까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의 일을 할때도 피나는 연습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일인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아무런 연습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이상한 일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11. 설교자의 태도와 옷차림

4. 우리는 지난 시간에 설교의 동기와 여러 종류의 설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설교의 전달, 청중, 초청 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고린도전서 10:30-33을 보겠습니다. 만일 내가 은혜로 참여할진대 어찌하여 내가 감사드리는 것으로 인해 비방을 받으리요?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들에게나 이방인들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어떤 실족거리도 주지 말되 곧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도록 내가 내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유익을 구하면서 모든 일에서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 같이 하라.”

 

5. 거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과 설교자들이 사람보다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한다는 구절을 알고 있습니다( 1:10).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과 사람 중에 한쪽을 기쁘게 해야 한다면 항상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쪽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많은 설교자들과 복음 증거자들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을 기쁘게 하지 않는 일에 몰두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렇게 하도록 하신 적이 없고 마귀가 관여해서 그런 것도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6.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기 위해 건전한 상식과 좋은 매너를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일을 합니다. 가능한한 사람들에게 거침이 되지 않도록 진리를 증거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설교자를 통해서 하시는 일도 사람들에게 거침이 되게 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진리를 전하기 위함입니다. 성경도 가능하면 모든 사람과 화평하게 지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2:14). 바른 길을 걷고 있는한 가능하면 모든 사람과 평안하게 지내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가능하면 사람들에게 거침이 되지 않도록 메시지를 전해야 합니다.

 

7. 음성이나 눈맞춤이나 몸짓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모두 은혜 가운데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고 하늘나라로 가고 있고 결코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든 무엇을 하든 상관없이 이러한 사실을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동기가 된다면 매우 이기적인 것입니다. 성경적 기독교는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 기초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신을 부인하고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이 성경적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8. 고린도후서 6:1을 보세요. 그런즉 우리가 그분과 함께 일하는 일꾼으로서 너희에게도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우리는 사역을 함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동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과 보조를 맞추어야 합니다.

 

9. 3절도 보세요. 이 사역이 비난을 받지 않게 하려고 우리가 어떤 일에서도 실족거리를 주지 아니하며 사도 바울이 어떤 일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실족거리를 주지 아니하게 하려고 노력했다는 말씀에 주목하세요. 이 세상은 우리의 태도를 봅니다. 육신적인 그리스도인들도 우리의 태도를 봅니다. 세상 사람들은 특별한 기대를 가지고 목사와 설교자를 바라봅니다. 만일 여러분이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여러분은 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할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하는 사역까지도 비난 받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설교의 전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입니다.

 

10. 이제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청중이 설교자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의 옷, 신발, 넥타이, 헤어 등과 같은 것들은 청중의 기대에 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교회에 설교를 들으러 오거나 성경 공부를 하러 오는 사람들은 목사나 설교자가 어떨 것이라는 기대를 합니다. 설교자가 정장을 입고 구두를 신고 타이를 매고 있으면 매우 자연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이상한 복장을 하고 있으면 의아하게 여깁니다. 만일 여러분이 청중의 기대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면 그들은 여러분의 설교를 듣지 않고 설교 도중 여러분에 대해서 계속 생각할 것입니다. 왜 저 사람은 저런 옷을 입고 있는지 머리는 왜 저 모양이고 구두는 왜 또 저렇고 하는 생각만 하게될 것입니다.

 

11. 청중의 생각이 옳고 그름을 떠나 이것은 설교자의 의도가 아닐 것입니다. 옷차림 자체가 문제가 아니지만 결국 청중이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설교자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한다면 그것은 잘못입니다. 저는 정장을 입고 구두를 신고 타이를 메고 설교하는 것보다 트레이닝 복과 티셔츠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설교하는게 더 편하고 더 설교를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제가 그러한 복장을 하고 설교단 위에 서면 청중의 절반 이상은 제가 하는 설교에 귀기울이지 않고 저 형제는 왜 저렇게 옷을 입었는지에 대해 생각할 것입니다.

 

12. 설교단에 서려면 반드시 정장을 입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장을 입는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설교에 특별한 능력을 주신다던지 축복해 주시는 것도 아닙니다. 정장을 입는 이유는 대부분의 설교자들이 정장을 입고 설교를 하고 따라서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설교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3. 여러분이 설교단에 설 때 옷은 깔끔하고 깨끗해야 합니다. 물론 성경에 이런 것을 명령하는 말씀은 없습니다. 하지만 끌끔하고 깨끗한 옷차림은 청중에게 호감을 주고 거부감을 없애 줍니다. 저도 제가 선호하는 옷차림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청중에게 최선의 방법으로 전하는 것입니다.

 

14. 저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은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면접이나 결혼식이나 동창회나 그밖에 특별한 모임에 갈 때도 깔끔하고 깨끗한 옷차림을 합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말씀을 증거하기 위한 옷차림이 그 이하가 되서는 않됩니다. 우리가 심리학적 관점으로 이런 주제에 접근할 필요는 없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공항에서 깨끗하고 깔끔한 옷차림을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나은 대접을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 식당이나 쇼핑센터나 백화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외모를 보고 상대방을 존중할 것인지 판단합니다. 여러분의 옷차람이 깔끔하고 깨끗하다면 그만큼 상대방은 존중할 것이고 여러분은 상대방에게 받아들여질 준비가 된 것입니다.

 

15. 물론 깨끗하고 깔끔한 옷차림을 했다고 해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나쁜 사람들이나 사기꾼들도 좋은 옷차림을 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여러분의 태도와 상대방을 존중함에 대한 것입니다. 설교자가 어떤 옷을 입고 오느냐를 통해서 청중을 존중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드러나게 됩니다. 청중은 여러분의 옷차림을 통해 여러분이 얼마나 설교와 주일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설교자로서 하는 일의 중요도는 여러분의 태도와 옷차림에서 드러날 것입니다. 저는 제가 설교하는 일과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일이 적어도 회사 면접이나 동창회나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보다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청중이 알기 원합니다. 사람들은 옷차림과 같은 외모로 다른 사람을 판단합니다. 여러분은 제가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아실 겁니다. 때와 장소에 적합한 옷차람이 있고 그것을 지키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16. 설교자의 머리도 적당하게 이발을 하고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머리가 정리되지 않거나 지저분 한 것이 죄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으로 인해서 누군가 설교를 듣지 않으려고 한다면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인해 그 사람의 혼을 잃어버리게 되는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습니다. 설교자가 매력적으로 생겼다고 해서 사람들이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설교자에게 전혀 호감이 없으면 아무도 설교를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 아무도 구원받지 못할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외모에 대한 모든 것들의 성경적 근거는 어느 누구에게도 실족거리를 주지 말라는 고린도후서 6:3입니다.

 

17. 설교자에게 필요한 것은 미소입니다. 스펄젼(C. H. Spurgeon)하늘에 대해 말할 때, 얼굴에 불을 밝혀 하늘의 찬란함으로 찬란히 빛내도록 하고 지옥에 대해 말할 때, 일상적인 얼굴을 보이면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면 우리의 얼굴을 통해서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 되어야 합니다. 설교자가 코미디언이 될 필요는 없지만 주님께서 해 주신 일로 인해 행복해 하지 않고 기뻐하지 않는다면 청중에게 어떻게 그리스도 안에 있는 기쁨을 전할 수 있겠습니까? 청중에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기쁨이 필요합니다.

 

18. 우리는 우리가 믿는 것으로 인해 기쁨이 넘친다는 것을 청중이 알게 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우리가 믿는 것을 매우 진지하게 전해야 합니다. 기쁨이 있다고 해서 농담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기쁨이 있고 환희에 차 있지만 매우 진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19. 설교자의 태도와 관련하여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자기 자신이 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만의 설교 스타일과 설교 준비 방법과 전달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만일 설교단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서서 성경을 한 줄씩 가르치는 강해 설교가 여러분의 설교 스타일이라면 설교단에서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고 소리를 지르는 스타일의 설교자를 따라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여러분 자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흉내내려고 하지 마세요.

 

20. 어떤 특정한 설교자를 좋아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그 설교자와 똑같아 지려고 하지는 마세요.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이 되어야지 다른 사람이 되어서는 않됩니다. 하나니메서는 여러분을 여러분 자신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독특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다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대로의 여러분이 되세요.

 

21. 우리는 말씀을 증거하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스타일이 어떻든 간에 우리가 신실하게 증거한다면 우리의 모습 그대로 주님께 쓰임받을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 나온 대언자 요나를 본받을 만한 설교자의 모습을 꼽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매우 큰 부흥을 이룬 설교자였습니다. 요나의 스타일 때문에 니느웨에 큰 부흥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그가 증거한 말씀 때문에 큰 부흥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나나 레스터 롤로프나 존 알 라이스가 되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그저 여러분 자신이면 충분합니다. 다른 사람이 될 필요가 없어요.

 

22. 어떤 형제가 저처럼 설교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은 설교자가 될 수 없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자신은 누구처럼 설교를 못하기 때문에 설교자가 될 수 없고, 누구처럼 성경을 가르치지 못하기 때문에 성경 교사가 될 수 없다고 합니다. 누구처럼 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자기 자신이면 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됩니다. 바른 마음과 바른 동기로 준비한 메시지라면 주님께서 받으실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줄 것입니다.

 

12. 설교자의 음성

23. 이제 설교자의 음성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설교자는 자신의 음성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너무 큰 소리를 지르지 않도록 주의 하세요. 우리는 서너살 짜리 어린 아이를 상대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청중은 거듭났고 교육을 받았고 직장 생활을 하는 성인들입니다. 그런 청중에게 소리를 지른다고 해서 메시지가 더 잘 전달되는 것은 아닙니다. 청중을 아이들에게 하는 것처럼 대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대도시에 사는 청중들에게는 소리를 지르는 것이 잘 통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청중이 어떤 사람들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동물을 대하는 것처럼 하지 마세요.

 

24. 저는 단지 소리를 크게 내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청중에게 소리를 질러대지 말라는 겁니다. 마태복음 10:7을 보세요. 너희는 가면서 선포하여 이르되, 하늘의 왕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라.(And as ye go, preach saying, The kingdom of heaven is at hand.)” 성경은 선포하여(설교하여) 이르되(saying)”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설교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설교를 할 때 말하라고 하고 있지 소리를 지르라고 하지 않습니다. 설교할 때 소리를 질러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25. 물론 거리에서 설교를 할 때에는 상황이 다릅니다. 그러나 거리 설교를 할 때에도 단순히 소리를 지르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연습이 필요합니다. 소리를 지르는 것과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은 다릅니다. 만일 교회에서 설교를 하는데 음향 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면 큰 목소리로 설교해야 합니다. 그러나 음향 시설이 잘 갖춰진 교회에서 설교할 때에는 소리를 지르거나 목소리를 크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이크가 할 일은 마이크가 하도록 하고 설교자는 설교를 하면 됩니다.

 

26. 설교를 할 때면 강조해야 할 부분에서 목소리를 크게 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소리 크기를 조절하는 것은 필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설교자는 음성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특히 거리 설교에서 음성 조절에 실패하면 목이 쉬게 되고 한동안 설교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건강과 청중을 위해서 음성을 조절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27. 설교자의 목소리와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은 제발 징징거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설교단에 올라가기만 하면 자신의 감정을 못이기고 징징거리고 울먹이며 설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도 징징거리는 설교로 유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분명한 말로 청중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세요. 자기 감정에 못이겨 설교도 할 수 없을 정도라면 차라리 한 주 쉬고 다른 형제를 설교단에 세우세요. 청중은 설교자가 징징거리는 것을 듣기 위해 교회에 온 것이 아닙니다. 설교단은 눈물을 흘리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28. 설교자의 음성과 관련해서 드리고 싶은 조언은 단조로운 톤으로 설교를 읽어나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제가 대학 1학년 때 수업을 하던 교수 중에 “Oh-No Jones”라는 교수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의 실제 이름이 “Oh-No”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수강하는 학생들이 시간표에서 이 교수의 이름을 보면 모두 “Oh-No Jones”라고 탄식했습니다. 그는 심리학을 가르쳤는데 1시간 45분 동안 쉬지 않고 같은 톤으로 교과서를 읽었습니다. 그는 한 학기 내내 교과서를 읽었고 그래서 학기 동안 교과서 전체를 모두 읽었습니다. 아무도 그 교수를 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제 생애 그렇게 지루한 수업은 두 번 다시 없었습니다.

 

29. 청중은 일주일 내내 고단한 생활을 했습니다. 그들은 피곤합니다. 그런데 단조로운 톤으로 설교를 읽어내려가면 그들은 잠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단조로운 톤으로 설교한다면 청중이 모두 잠이 들어도 화를 내서는 않됩니다. 모두 다른 은사를 받았고 다른 능력을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따라하거나 흉내낼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동일한 톤으로 설교를 읽어내려가는 것만은 피하기 바랍니다.

 

30. 설교자의 발음은 정확해야 합니다. 청중이 오해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발음하세요. 설교자가 성경에 나온 지명이나 인명이나 용어를 반복해서 부정확하게 발음하면 결국 청중에게 신뢰를 잃게 됩니다. 특히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거나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의 경우 더욱 설교자를 신뢰하지 않게 됩니다. 인명이나 지명의 발음을 확실히 모를 경우 사전을 찾아보거나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세요(우리 나라 말의 경우 발음하기 어려운 경우는 영어에 비해서 매우 적습니다. 영어 단어의 경우 발음과 철자가 일치하지 않아 원어민들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단어들이 종종 있습니다.-역주).

 

31. 설교자가 부정확한 발음을 하면 청중은 설교에 집중하지 못하고 설교자가 왜 저럴까 하며 설교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멜기세덱을 어떻게 발음하는지 모르면 사전을 찾아보고, 어떻게 발음하는지 알면 다른 사람에게 전하세요. 여러분이 말하는 것이 분명하게 하세요. 내용도 분명하고 발음도 분명해야 합니다.

 

32. 목소리와 발음을 분명하게 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말하세요. 이야기가 계속 전개되어야 청중이 계속 귀를 기울입니다. 말의 속도가 늘어지면 청중의 관심도 떨어집니다. 계속해서 이야기가 진행되야 청중도 집중합니다.

 

33. 목소리를 악기처럼 사용하세요. 강조하고자 하는 곳에서는 변화를 줘야 합니다. 계속 소리를 지르면 강조할 곳에서 강조할 수 없게 됩니다. 청중은 설교자의 목소리를 통해서 설교의 핵심적인 부분이 어디인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설교는 단순히 내용을 통해서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설교자의 목소리와 그 분위기를 통해서도 전달됩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은사를 연습해서 향상시키기 바랍니다.

 

13. 청중과의 눈맞춤

34. 청중 가운데 특정한 사람에게 시선을 고정시키지 말고 전체 청중을 두루 살펴 봐야 합니다. 특정한 사람에게 시선을 고정시키면 그 사람은 지금 하는 이야기가 자신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설교는 어느 한 사람만을 염두에 두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시선을 청중 전체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시선은 청중에게 가야 합니다. 그래야 청중은 설교자가 자신과 소통하고 있다고 생객합니다. 그러므로 설교자의 시선은 청중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합니다.

 

35. 한 번의 설교에서 설교자의 시선은 청중을 여러 번 왕복해야 합니다. 설교하면서 청중을 한 사람씩 훑고 지나가는 걸로 그치지 말고 여러 번 반복해야 합니다. 고개를 좌에서 우로 돌리는게 눈맞춤이 아닙니다. 청중과의 눈맞춤을 통해서 그들과 만나는 것입니다. 눈맞춤을 통해서 청중이 설교를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말로 확인하는게 아니라 눈맞춤을 통해서 확인하는 겁니다.

 

36. 시선을 한 쪽에만 두지 마십시오. 또한 시계만 쳐다보지도 마세요. 청중은 설교자를 보고 있기 때문에 설교자가 무엇을 쳐보다는지 알고 있습니다. 설교자가 시계를 쳐다보면 청중도 시계를 보고 싶을 것입니다.

 

14. 설교자의 몸짓

37. 이제 설교자의 몸짓(제스쳐)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과장된 몸짓은 설교를 연극처럼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너무 많은 몸짓을 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적당한 몸짓은 청중이 설교를 이해하고 기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설교자가 몸짓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설교는 청각적인 호소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호소력도 지니게 됩니다. 같은 것을 설교하면서도 그저 말로만 할 수 있고 몸짓을 통해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배우가 될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몸짓은 필요합니다.

 

38. 청중의 관심을 집중 시키기 위해서 몸짓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설교 도중 성경을 강조할 때 성경을 높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청중은 성경을 쳐다보게 되고 다시 설교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몸짓은 매우 작은 것일 수 있지만 양념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것은 생일 케잌에 장식과도 같습니다. 장식이 없어도 케잌의 맛은 변함없지만 아무래도 장식이 있는게 더 케잌같고 보기 좋은 법이지요.

 

39. 저는 개인적으로 설교할 때 손가락으로 가르키기를 자주합니다. 개인적인 자리에서 손가락으로 사람들을 가르키는 것은 매우 무례한 일입니다. 그러나 설교단에서는 청중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설교할 때 창문이나 어떤 사물을 가르키면서 청중의 관심을 집중 시킬 때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을 가르키지는 않지만 청중 전체를 가르킬 때는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이런 몸짓은 청중과 소통하는 한 방법입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은 몸짓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각자에게 적당한 몸짓있을 것입니다. 지나치거나 무례한 몸짓만 아니라면 적당한 몸짓은 설교에 생기를 넣어줍니다.

 

15. 설교의 전달

40.  설교의 전달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가능하면 간결하게 설교하십시오. 한 시간 동안 설교하면서도 청중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설교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시대에 말로만 청중의 관심을 집중시킨다는 것은 엄청난 은사를 받은 것 임에 분명합니다.

 

41. 청중이 설교의 핵심이 어디인지 알게 하고 설교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중은 설교를 준비한 사람만큼 설교를 이해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설교자가 본인의 설교를 요약해서 정리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이미 한 이야기를 너무 길게 반복하지 말고 한 두 마디로 간단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42. 만일 설교 시간이 정해져 있다면 반드시 지키기 바랍니다. 정해진 시간을 넘어가게 되면 아무리 훌륭한 설교라 할지라도 청중은 흥미를 잃고 집중력도 상당히 떨어지게 됩니다. 주어진 시간이 10분이라면 그 10분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것으로 알고 10분 동안 최선을 다해서 메시지를 전하시기 바랍니다. 15분이 주어졌다면 15분 만에 설교를 끝내야 합니다. 모든 것에는 정해진 시간이 있습니다. 만일 정해진 시간을 넘어서 설교가 길어지면 다른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특히 복수의 설교자가 설교하는 경우 첫째 설교자가 시간을 넘기면 둘째 설교자는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주어진 시간을 엄수하시기 바랍니다.

 

43. 혼자 설교하는 경우라도 너무 길게 설교하지 마세요. 예배 시간이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나는 것이 정해져 있다면 그 시간을 준수하세요. 청중 가운데에는 예배 시간 후에 약속이 있거나 아이를 돌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설교로 인해서 약속이 깨진다면 청중은 여러분을 신뢰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15분간 설교하라고 했으면 단 1초도 초과하지 말고 정확히 시간을 지키세요.

 

16. 청중의 태도

44. 이제 청중의 태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설교 도중에 청중이 무슨 짓을 하던 상관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설교 도중 머리를 빗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손톱을 정리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가방에서 사탕을 찾느라 부시럭 거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가능하면 무슨 소리를 크게 내려는 듯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돌아다니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고,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한 번 다녀오고나서 다시 화장실에 가려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서너번씩 화장실에 가는 사람도 봤습니다. 늦게 오는 사람도 있고 일찍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설교하는 도중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다양한 일을 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45. 어떤 형제는 저에게 거리 설교의 유익한 점이 무엇이냐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거리 설교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설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리 설교로 잔뼈가 굵은 사람은 태풍이 몰아쳐도 끄떡없습니다. 거리 설교에서 경험을 많이 쌓으면 교회 안에서 설교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거리에서 설교하다보면 자동차가 지나가고 사람들이 야유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설교하던 사람은 아이가 울거나 뛰어다닌다고 해서 설교에 방해를 받지는 않습니다.

 

46. 여러분이 설교를 하는 도중에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상대하는 대상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구원받았다 할지라도 여전히 육체 안에 있는 인간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고 무슨 반응이든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설교 하는 도중에 무슨 일이 일이나도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리 설교로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습니다.

 

47. 청중의 태도와 관련해서 주의할 것은 그들의 성경 넘기는 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설교하는 중에 마가복음 7장을 찾아보자고 한다면 청중은 성경을 넘기기 시작할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성경을 찾아보자고 했다면 청중이 성경을 찾도록 기다려 줘야 합니다. 그래서 청중의 대부분이 해당 본문을 펴면 그때가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청중이 성경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세요. 만일 설교자가 함께 성경을 찾아보자고 한 후에 청중을 기다려 주지 않으면 그 본문에 대한 이야기가 끝난 후에도 청중 중에는 계속 그 본문을 찾아서 읽고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48. 또한 참조 구절은 여러 번 반복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구절을 한 번만 말해주면 그것을 미쳐 듣지 못한 사람은 옆사람에 묻거나 하며 설교에 집중하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참조 구절을 얘기해 줄 때에는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9. 저는 참조 구절을 청중과 함께 찾아보고 읽어야 할 경우 먼저 그 구절을 말합니다. 그러면 청중은 그 구절을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대략 5초에서 10초 정도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청중이 구절을 찾는 동안 저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를 짧막하게 합니다.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청중이 집중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다 청중이 구절을 찾으면 함께 구절을 읽는 것입니다.

 

50. 어린 아이들은 10분 이상 앉아있기 힘듭니다. 또한 주의력이 부족하고 집중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인 것입니다. 아이들이 움직이는 것에 너무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그들은 설교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따라서 설교에 전혀 흥미를 느낄 수 없습니다. 디도서 2장 강해 설교에 관심을 갖는 7살짜리 아이는 없습니다.

 

51. 아이들 중 대부분이 집에서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배에 참석하는 아이들의 태도는 집에서 부모들의 교육에 달려 있습니다. 집에서 예배가 무엇인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아이는 교회에서 예배를 견디지 못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예배 시간에 떠들고 장난치는 것은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라 부모의 잘못입니다. 배우지 못해서 모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배 시간에 장난을 치고 산만한 아이들을 위해서는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그대로 두던지 그들을 위해 기도하던지 해야 합니다.

 

17. 설교 후의 초청

52. 이제 설교 후의 초청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설교가 끝나고 매번 초청하지 않는 다고 지적하는 어떤 목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설교 후의 초청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초청이란 설교가 끝나면 사람들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인데 하기 싫어하는 것을 말한다.” 참으로 훌륭한침례교 신학이 아닐 수 없군요. 분명한 것은 성경에는 그러 것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53.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합니다. 청중은 그 증거되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런데 성령님께서 청중의 마음에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신다면 여러분이 억지로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거나 쥐어 짜낼 필요는 없습니다. 성령님께서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헌신하는 것과 감정적으로 흥분해서 헌신하는 데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54. 성령님의 일을 대신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억지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려 하지 마세요. 그 설교로 인해서 누구의 마음이 움직였는지 성령님께서 아십니다. 성령님께서 일하고자 하시는 사람들 가운데 일하시도록 하세요. 여러분이 죄에 대해서 설교하면 성령님께서는 죄를 깨닫도록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면 성령임께서는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하면 구원받을 수 있는지 설명하면 성령님께서는 원하는 사람들을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55. 초청 시간은 여러분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도록 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하신 것에 그들이 순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시간입니다.

 

56. 초청 시간에는 청중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주세요. 구원받지 않은 사람은 그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구원받은 성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설교단 앞으로 나오라고 초청하는 경우 나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알려주세요. 만일 구원받지 않은 사람이 나오면 누군가 복음을 다시 설명해 줄 것이라고 미리 말해 주세요.

 

57. 복음 설교를 하고 나서 초청을 하려고 계획한 경우에는 초청을 받고 나온 사람을 상담해 줄 사람을 미리 정해 두세요. 구원 상담을 해줄 사람을 미리 정해 놓으세요. 남자가 나왔을 때에는 어떤 형제가 나올 것이지, 또 여자가 나올 경우에는 어떤 자매가 나올 것이지 미리 정해 놓으세요.

 

58. 구원받고 싶어서 초청에 응해서 설교단 앞으로 나왔거나 손을 들었는데 그제서야 복음을 전할 사람을 찾는 다면 자칫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초청을 받고 앞에 나온 사람에게 누가 복음을 전할지 미리 정해 놓지 않으면 복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사람이 갑자기 돕겠다고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59. 초청에서 중요한 것은 거짓말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구원받을 사람 손들라고 해놓고는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는데 저기 한 사람 손 들었습니다.”와 같은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는 수많은 설교자들이 이런 식으로 거짓말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손을 들도록 격려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동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한 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거짓말은 거짓말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거짓말로 할 수는 없습니다.

 

60. 만일 성령 하나님께서 누군가의 마음을 감동하시고 움직이신다면 설교자가 아무런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구원받으러 나올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돕기 위해 거짓말을 하지 마세요. 아무도 구원받겠다고 손을 들지 않으면 그것으로 그만입니다. 거짓말을 해서 손을 들게 만들 필요도 없고 목사의 체면을 챙길 필요도 없습니다.

 

18. 추천 도서

61. 우리는 아주 간략하게 설교학을 공부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한 가장 좋은 책은 알프레드 깊스(Alfred P. Gibbs)설교자와 그의 설교(The Preacher and His Preaching)”라는 책입니다(우리말로 된 것은 전도출판사에서 출판했습니다.-역주). 설교자에게 있어서 이 책은 보화와 같습니다. 우리가 다른 모든 주제를 이 책은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설교학의 교과서입니다. 말씀을 증거하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62. 설교 및 목회와 관련해서 추천할 또 다른 책은 바로 찰스 스펄전(C. H. Spurgeon)목회자 후보생들에게(Lectures To My Students)”입니다(우리말로 된 것은 생명의말씀사에서 출판했습니다.-역주). 이 책들은 설교와 목회에 대한 가장 좋은 두 권의 책입니다. 저는 이 두 권의 책보다 이 주제에 대한 더 좋은 책은 본 적이 없습니다. 비록 짧은 강의기는 하지만 이 강의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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