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2011.04.13 04:36

교회론-제2장 교회와 하나님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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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교회와 하나님의 관계

Doctrine of the Church

James W. Knox 지음 / 우진 옮김

 

이 과의 내용은 James W. Knox 형제의 Doctrine of the Church 시리즈를 요약 및 정리 것입니다.

 

1. 우리는 오늘 교회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교회는 하나님께 속했다는 사실을 살펴봤습니다. 마태복음 16:13을 보세요.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들어오사 자기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 곧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니 이것은 매우 쉬운 질문입니다. 마치 “2더하기 2 4인데 둘에 둘을 더하면 몇이 되는가?”와 같은 질문입니다. 주님께서 하신 질문에는 답이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인 자신을 사람들이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것은 답이 포함되어 있는 질문입니다.

 

2. 계속해서 14절부터 보겠습니다. 그들이 이르되, 어떤 이들은 침례자 요한이라 하고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고도 하며 다른 이들은 예레미야나 대언자들 중의 하나라고 하나이다, 하거늘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나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니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하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그것을 네게 계시한 이는 살과 피가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이 반석 위에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지옥의 문들이 그것을 이기지 못하리라.”(14-18)

 

3.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진리를 선언한 것입니다. 17절에서 말하는 그것은 바로 이 선언을 의미합니다.

 

4.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반석은 베드로가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가 아닌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교회는 베드로 위에 세워질 수 없습니다. 교회는 베드로가 선언한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바로 그 진리 위에 세워졌습니다. 주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이 진리를 계시해 주신 사람들을 교회로 모으셨습니다.

 

5. 베드로는 교회의 건축자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건축자이십니다. 베드로는 교회의 기초석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기초석이십니다. 베드로는 교회의 머리도 아니고 소유자도 아니고 주인도 아닙니다. 교회의 머리요 소유자요 주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께서는 교회를 세우셨으나 베드로 위에 세우지는 않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가 고백한 그 고백을 교회의 기초로 삼으셨습니다.

 

6. 오늘날 수십억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믿음을 둠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의 일부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고백한 그 진리를 믿지 않으므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의 일부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결코 기초석이 될 수 없습니다.

 

7. 이 반석 위에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이 구절을 통해 볼 수 있는 교회와 주님의 관계는 바로 교회의 주인은 주님이라는 사실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물입니다. 교회 회원들이 교회의 주인이 아닙니다. 목사나 사역자들이 교회의 주인이 아닙니다. 교회에 헌금을 많이 하는 사람이 주인도 아니고 회중을 가르치는 사람이 주인도 아닙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교회는 주님께 속해 있습니다.

 

8. 저는 교단에 속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예수님께 속하기를 원합니다. 저는 교황이나 사제나 목사나 랍비에게 속하기를 원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께 속하기를 원합니다. 저는 주님의 것입니다. 저는 저를 사랑하시는 분의 것이고 주님의 저의 것입니다.

 

9.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첫째로 주목해 볼 것은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입니다. 둘째로 주목해 봐야 할 사실은 교회의 건축자도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입니다. 이 반석 위에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물론 우리 중에는 영적인 망치를 들고 주님을 돕는 자들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영적인 삽을 들고 주님을 돕습니다. 영적인 벽돌과 내장재를 가지고 주님께서 하시는 교회라는 아름다운 건물을 건축하는 위대한 일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주님을 돕는 사람들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건축자는 주님이십니다. 주님이 없으면 아무리 돕는 자가 많아도 건축이 이루어 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10. 저는 여러분 중 누구도 교회에 더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중 누구도 교회로부터 빼 버릴 수도 없습니다. 저는 주님의 교회를 제 마음대로 건축할 수도 없고 무너뜨릴 수도 없습니다. 그 누구도 주님의 교회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지옥의 문이라도 주님의 교회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저는 주님의 몸인 교회에서 가장 작은 지체 하나라도 떼어낼 수 없고 반대로 주님의 몸 안으로 넣어줄 수도 없습니다. 아무도 주님의 몸에 누군가를 더하거나 뺄 수 없습니다. 마귀도 할 수 없고 저도 할 수 없고 여러분도 할 수 없습니다.

 

11. 저로 인해 여러분이 주님을 향한 열정을 잃어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로 인해 교회에 회의적이 되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열정을 식어버리게 하거나 여러분에게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에서 빼내거나 쫓아낼 수 없습니다. 그러한 일은 불가능합니다.

 

12. 다른 한편으로는 제가 여러분들에게 선한 자극이 되고 좋은 동기를 제공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주님께로부터 복을 받고 주님께 나아가는데 제가 도구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제가 아무리 좋은 일을 하고 대단한 일을 한다고 할지라도 여러분을 구원할 수는 없고 여러분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로 만들 수도 없습니다. 교회의 건축자는 바로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13. 사람들은 건물을 교회라고 생각하고 건물의 크기를 늘리는 데에만 몰두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얼마나 훌륭한 교회를 세웠는지 자랑합니다. 만일 제가 여러분을 어느 교회에 회원으로 넣어줄 수 있다면 그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는 아닌 게 분명합니다. 주님의 교회는 어떤 인간도 누군가를 회원으로 넣거나 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교회의 건축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어떠한 인간도 교회의 건축자가 될 수 없습니다.

 

14.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소유하시고 교회를 건축하시는 분이십니다. 무슨 권리로 주님께서 그러한 일을 하실까요? 사도행전 20장을 보세요. 그러므로 너희 자신과 모든 양 떼에게 주의를 기울이라. 성령님께서 너희를 그들의 감독자로 삼으사 하나님의 교회 곧 그분께서 자신의 피로 사신 교회를 먹이게 하셨느니라.”( 20:28)

 

15. 교회는 누구의 것입니까? 하나님의 것입니다. 교회의 소유주는 하나님이십니다. 교회는 주님께 속해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교회의 이름을 무엇이라고 짓던 상관없습니다. 만일 여러분의 교회를 움직이시는 분이 하나님이 아니고 여러분의 교회의 머리가 하나님이 아니고 통치자가 하나님이 아니고 최종권위가 하나님이 아니라면 여러분이 그것을 무엇이라고 부르던 간에 그것은 하나님의 교회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교회라고 이름을 짓는다고 해서 자동으로 하나님의 교회가 되는 게 아닙니다.

 

16. 자신의 피로 사신 갈보리의 십자가 위에 못 박혀 흘린 피는 누구의 피였습니까? 하나님의 피였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려진 것은 인간의 피가 아닌 하나님의 피였습니다. 죄가 없는 순수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피였습니다. 만일 그 곳에서 흘린 것이 인간의 피였다면 여러분은 결코 죄사함을 받을 수 없고 구원받을 수도 없고 죗값이 치러진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거기서 흘린 피는 하나님의 피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피로 자신의 교회를 사셨습니다.

 

17. 인간의 행위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왜 단지 거짓 교리일 뿐만 아니라 신성모독적인 말인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에 여러분의 행위를 더하는 것은 주님의 대속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의 이마에 물을 뿌리거나 사람을 물 속에 집어 넣거나 아니면 무엇인가를 고백하게 하거나 강단 앞으로 나아오게 하는 등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제외한 그 무엇을 덧붙이려고 하는 것은 단순히 잘못된 교리를 주장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모독하는 것입니다.

 

18.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제외한 어떠한 것이라도 구원의 요소로 넣는 것은 주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구원에 있어서 인간의 행위가 조금이라도 필요했다면 주님의 대속의 가치는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주님의 대속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은 신성모독적인 말입니다.

 

19. 지상에 있는 어떠한 단체나 교회에 가입한다고 해도 구원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교회의 회원이 된다고 해서 구원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누군가가 우리 교회의 회원이 되겠다고 하면 기쁜 마음으로 환영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회원이 되는 일은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에 들어오고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오는 일에 있어서는 우리 교회의 회원이 되는 것이 털끝만큼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다른 무엇을 더하려는 시도는 모두 갈보리 십자가에서의 주님의 희생의 가치를 깍아내리는 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20. 교회는 전 우주에서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고 귀한 것을 통해 구원받았습니다. 교회는 유일하게 죄가 없는 피를 통해 구원받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를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어준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교회를 위해 치르신 것처럼 엄청난 대가를 치를 만한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21. 에베소서 5장을 보세요. 남편들아, 너희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사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 것 같이 하라.”( 5:25) 주님께서는 교회를 위해 피를 흘려주셨고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우리가 살게 하기 위해 죽으셨습니다. 자신의 행위로 구원받겠다는 사람은 결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만일 그러한 것이 가능했다면 주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22. 여러분이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죄값을 치르고 죽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 다른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만일 다른 무엇인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부족하다는 말이 됩니다.

 

23. 여러분의 혼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 그 무엇도 여러분의 혼을 위한 값이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혼의 값을 치러 줄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밖에 없습니다. 선행 따위로는 결코 혼을 위한 값을 치를 수 없습니다. 아무리 위대하고 대단한 선행이라 할지라도 여러분의 혼의 값을 치르기에는 턱없이 모자랄 뿐입니다. 여러분의 혼은 매우 귀중하고 소중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혼의 값을 치러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하나님의 아들의 목숨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여러분의 혼을 위해 피를 흘려주신 것입니다.

 

24. 여러분의 혼은 매우 귀중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혼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있는지 밖에 나가서 한번 찾아보세요. 아무도 없을 겁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사람들은 여러분의 혼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알지 못하고 귀중한 것으로 여기지도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여러분의 혼을 값을 최고로 쳐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혼의 값을 치러야 할 때 자신의 모든 것으로 치르셨습니다. 피를 흘리셨고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아무도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지 않는 인간의 혼을 위해 전 우주에서 가장 큰 값을 지불해 주셨습니다.

 

25. 베드로전서 1:18을 보겠습니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들로부터 전통으로 물려받은 너희의 헛된 행실에서 너희가 구속받은 것은 은이나 금같이 썩을 것들로 된 것이 아니요,” 사람들은 은과 금을 귀한 것으로 여깁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하지 않고 충분하지 않고 귀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면서 사람들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을 예로 들고 있으신 겁니다. 사람들이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금과 은)이 하나님께는 전혀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26.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오직 흠도 없고 점도 없는 어린양의 피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19)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이 세상의 모든 은과 금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있습니다. 여러분의 혼도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은과 금보다 훨씬 더 가치 있습니다. 사람이 만일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혼을 잃으면 그에게 무슨 유익이 있느냐? 사람이 무엇을 주어 자기 혼을 대신하게 하겠느냐?”( 16:26) 여러분의 혼은 하늘나라의 시장에서는 가장 가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 무엇으로도 여러분의 혼을 위한 값을 치르기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피를 값으로 주셨고 자신의 아들의 생명을 값으로 주셨습니다.

 

27. 베드로전서 1:18에서 말씀하시는 헛된 행실이 무엇인지 잠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유대인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조상들로부터 전수받은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종교가 있습니다. 이 종교는 좋은 것입니다. 이 종교에는 훌륭한 율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율법이 아무리 훌륭하다 할지라도 그것을 준수함으로 구원받을 수는 없습니다.

 

28. 성경은 조상들로부터 받은 전통은 사람의 값을 치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는 구원받았다 할지라도 죽으면 하늘나라에 계신 주님의 면전으로 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지하세계에 있는 낙원으로 가서 자신들의 혼의 값을 치를 수 있는 대속의 값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치르실 때까지 기다려야 했던 것입니다.

 

29. 구약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죄를 용서해 주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율법 어디에도 죄의 값을 치러주는 것은 없었습니다. 제사장 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사장이나 제물도 인간의 혼을 위한 진정한 값을 치러줄 수는 없었습니다. 구약성경에 나온 어떤 언약이나 경륜도 인간의 혼의 값을 치러줄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 믿음 안에서 죽은 사람들은 모두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30. 나사로가 죽어서 아브라함의 품으로 갔던 것은 아직 혼을 위한 죄의 값이 치러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혼을 위한 값이 치러지지 않고서는 누구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믿음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브라함도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땅 밑에 있는 낙원에서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의롭다고 해 주셨습니다. 그의 믿음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그의 행위도 의로운 것으로 여기고 받아주셨습니다. 그러나 그의 혼을 위한 값이 치러지지 않았기 때문에 주님께서 계신 셋째 하늘로는 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31.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혼을 구속하기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아무것도 받지 못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주님께서 그들의 혼을 구속할 수 있는 것, 혼의 값을 치를 수 있는 것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32. 이방인의 경우도 나을 게 없습니다. 기독교 이전에 이방인이 소유하고 있던 게 무엇이었습니까? 인간을 제물로 드리거나 돌이나 나무나 짐승을 섬기는 게 고작이었습니다. 이방인들은 크리스마스나 부활절 같은 이방 신들을 위한 날을 만들어 섬기는 게 다였습니다. 이러한 것으로는 하늘나라에 결코 갈 수 없습니다.

 

33. 선행을 통해서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선행을 해야 하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고 죽을 때까지 자신이 하늘나라에 갈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합니다. 그저 그러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러나 혼을 위한 정당한 값을 치르기 전에는 누구도 하늘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수하신 일을 통해서만 하늘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행위를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비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의 행위나 선행이 주님의 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어떠한 행위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부나 지식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종교행위도 갈보리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34. 하나님께서 직접 값을 치르셨기 때문에 교회는 하나님께 속합니다. 고린도전서 12장을 보세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피로 교회를 사셨습니다. 몸은 하나이며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그 한 몸의 모든 지체가 많아도 한 몸인 것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시니라. 우리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매인 자나 자유로운 자나 모두 한 성령에 의해 침례를 받아 한 몸 안으로 들어왔으며 모두가 마시게 되어 한 성령 안으로 들어왔느니라.”(고전 12:12-13)

 

35. 한 성령에 의해 한 침례를 받아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 온 것은 유대인이라는 혈통을 초월한 것이고 이방인보다는 훨씬 더 나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피를 통해, 성령님의 보이지 않는 영적 수술을 통해,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피와 성령님의 영적 수술이 여러분을 그분의 교회의 회원으로 만든 것입니다. 여기에 침례교회의 전통을 더하는 것은 로마 카톨릭의 전통을 더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유익을 끼치지 못하는 것이며 오히려 해악을 가져옵니다. 침례교회든 카톨릭이든 어떤 시스템을 통해 유익을 얻는 사람은 그 시스템을 통제하는 사람밖에 없습니다.

 

36. 이제 사도행전 2장을 보겠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교회의 회원이 되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스스로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님을 통하여 기적들과 이적들과 표적들을 너희 한가운데서 행하사 그분을 너희 가운데서 하나님의 인정받은 사람으로 삼으셨느니라. 그분께서 하나님의 정하신 계획과 미리 아심을 통하여 넘겨지매 너희가 그분을 붙잡아 사악한 손으로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분을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일으키셨으니 이는 사망이 그분을 붙들 수 없었기 때문이라.”( 2:22-24) 베드로는 무엇을 증거하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묻히심과 부활하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37. 30절부터 계속 보겠습니다. 그런즉 그는 대언자이므로 하나님께서 이미 자기에게 서약으로 맹세하사 육체를 따라 자기 허리의 열매에서 그리스도를 일으켜서 자기 왕좌에 앉히실 것을 알았고 또 이것을 미리 보았으므로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의 혼이 지옥에 남겨지지 아니하였고 그의 육체도 썩음을 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였느니라. 이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일으키셨으며 우리는 다 그 일에 증인이로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하나님의 오른손에 의해 높여지시고 아버지에게서 성령님을 약속으로 받아서 너희가 지금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30-33) 베드로는 율법을 지키는 것이나 왕국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게 아닙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묻히시고 다시 일어나신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38. 36절부터 계속 보겠습니다. 그런즉 이스라엘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그 동일한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주와 그리스도로 삼으셨느니라, 하니라. 이제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속으로 찔려 베드로와 나머지 사도들에게 이르되, 사람들아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까? 하거늘 이에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회개하고 너희 각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아 죄들의 사면을 얻으라. 그리하면 너희가 성령님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손과 멀리 떨어져 있는 모든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께서 부르실 모든 사람을 향한 것이니라, 하고 또 여러 가지 다른 말씀들로 증언하며 격려하여 이르되, 이 패역한 세대로부터 너희 자신을 구원하라, 하니라. 그때에 그의 말을 기쁘게 받아들인 사람들이 침례를 받으매 바로 그 날에 삼천 혼 가량이 그들에게 더해지니라.”(36-41)

 

39. 많은 사람들이 베드로가 증거하는 복음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런즉 이와 같이 믿음은 들음에서 오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오느니라.”( 10:17)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믿었습니다. 너희가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을 받았나니 그것은 너희 자신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니라.”( 2:8)

 

40. 바로 그 날에 삼천 혼 가량이 그들에게 더해지니라.” 어디에 더해졌다는 말일까요? 지역교회에 더해졌다는 말일까요? 47절을 보면 어디에 더해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온 백성에게 호감을 얻으니 주께서 구원받아야 할 자들을 날마다 교회에 더하시니라.”(47)

 

41. 사람들이 어떻게 교회에 더해졌습니까? 하나님께서 구원하심으로 더해졌습니다. 누가 사람들을 교회에 더했습니까? 주님께서 더하셨습니다. 교회는 어떤 사람들로 이루어졌습니까? 구원받은 사람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들은 주님께서 교회로 넣어주심으로 교회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이들을 교회로 넣어주셨습니까? 성령 침례의 방법으로 교회로 넣어주셨습니다. 언제 그들은 성령 침례를 받았습니까? 그들은 자신들의 헛된 전통에서 돌이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성령 침례를 받았습니다. 종교를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성령 침례를 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하나님의 피로 인해 혼을 위한 값이 치러졌기 때문에 그들이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자신의 교회에 더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42.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자기 중심적입니다. 이 세상은 영적이기보다는 인본주의적입니다. 구원받았다고 해서 갑자기 영적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구원받아도 여전히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구원받았다 할지라도 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면 여전히 자기 중심적입니다.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은 자신들의 교회와 교단과 이름과 회원제도 등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것을 자랑하는 것은 스스로가 육신적이라는 사실을 드러낼 뿐입니다.

 

43. “우리 교회가 가장 좋은 교회입니다.” “우리 교단이 가장 큰 교단입니다.” “우리 교단이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이러한 것은 모두 자만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당신의 교회보다 훨씬 좋아요.” 그러나 교회는 우리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교회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르십니다. 사랑 받는 자들, 구원받은 자들, 하나님의 아들들, 이러한 것이 교회의 이름입니다. 왜 자신들의 교단에 대해서 강조하고 자신들의 교회의 역사를 강조하고 자신들이 나온 학교를 강조하는 것일까요? 다 스스로를 드러내고 자랑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자랑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밖에 없습니다.

 

44. 요한복음 7장을 보겠습니다. 마지막 날 곧 명절의 그 큰 날에 예수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7:37) 우리의 갈증을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 누구신가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 기록이 말한 것 같이 그의 배에서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라. (그러나 이것은 그분께서 자기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더라. 예수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아니하셨으므로 아직 성령님께서 주어지지 아니하였더라.)”(38-39)

 

45. 어떤 사람들은 사도행전 2:38을 들어 믿고 침례를 받아야 구원받는 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면서 침례(혹은 세례)가 구원의 필수 요소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러한 것을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믿을 때 성령님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성령님을 주실 때까지 다른 곳에 가지 말고 모여서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7장에서는 분명하게 믿는 자들이 성령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6. 성경은 사도행전 2 38절 한 구절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이 한 구절에서 말씀하시는 것만을 보고 교리를 만들면 안 됩니다. 성경이 침례에 대해 말씀하시는 모든 구절들을 종합해 보고 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단 한 구절에 목숨을 걸지 마세요. 문맥을 살펴보고 참조구절을 찾으세요.

 

47. 요한복음 8:38-39의 말씀은 예언입니다. 이것은 사도행전 2장에서 있을 미래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시고 나면 믿는 자들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물 침례가 성령 침례의 조건이 아닙니다. 사도행전 2장에서 제자들은 믿었기 때문에 성령님을 받은 것이지 물 침례를 받았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물 침례를 받음으로 성령님을 받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성령님을 받을 수 있습니다.

 

48. 이제 요한복음 16장을 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니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위로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나 내가 떠나면 내가 그분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16:7)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은 모두 교회를 세우는 데 특정한 역할을 하셨습니다.

 

49. 교회를 위해 값을 치르실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사야 53장을 보세요. 그러나 주께서 그를 상하게 하는 것을 기뻐하사 그에게 고통을 두셨은즉 주께서 그의 혼을 죄로 인한 헌물로 삼으실 때에 그가 자기 씨를 보고 자기 날들을 길게 하며 또 주의 기뻐하시는 일이 그의 손에서 번영하리이다. 그가 자기 혼이 해산의 고통을 치른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기리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리니 그가 그들의 불법들을 담당하리라.”( 53:10-11)

 

50.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아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죗값을 치르게 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아들 하나님의 육체 위에 온 세상의 죄를 두셨습니다. 또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의 고통을 아들 하나님의 마음에 두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죗값을 치르실 때에 그것으로 인해 괴로워하시거나 후회하시거나 고통스러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우리의 죗값을 치르실 때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요?

 

51. 주께서 그의 혼을 죄로 인한 헌물로 삼으실 때에 그가 자기 씨를 보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무엇을 하고 계셨는지 아세요? 예수님께서 자신의 육체로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몸소 담당하실 때, 주님께서는 자신의 희생으로 인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될 여러분과 저를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52. 헌물로 삼으실 때 십자가에 달리신 그 고통의 순간에 여러분과 저를 생각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 힘들어 죽겠네하고 불평하신 게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의 고통으로 우리가 구원받아 행복하게 사는 것을 생각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자신의 신부가 되고 자신의 자녀가 되어 영원히 함께 교제를 나누고 기쁨가운데 사는 것을 생각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의 대속으로 탄생하게 될 교회를 생각하셨습니다.

 

53. 이것은 놀라운 일이 아닌가요? 여러분은 여러분이 사랑하는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고통을 당하고 고난을 감수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이 받을 유익을 위해 모든 고통을 참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세상에는 예수님께서 당하셨던 것 같은 고통과 고난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받으신 보상과 같은 보상도 없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고통을 참으셨고 교회, 즉 여러분과 저를 얻으셨습니다.

 

54. 영화는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거짓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은 십자가에 달린 주님께서 고통 중에 얼굴을 찡그리셨을 거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오히려 주님께서는 자신의 고통으로 인해 얻게 될 신부인 교회를 생각하시며 미소를 짓고 계셨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죽음을 대하는 주님의 이러한 태도가 강도의 마음을 변화시키지 않았을까요? 백부장도 이러한 주님을 보고 강한 인상을 받은 게 아닐까요? 주님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마귀는 낙담하지 않았을까요?

 

55.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참으로 사람이 자기의 생명을 얻기 위해 자기의 모든 소유를 주리이다.”( 2:4) 이것이 마귀의 행동을 지배했던 그의 모토였습니다. 마귀는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모토가 무너지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마귀의 지배를 받은 사람들도 같은 모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네 자신이나 구원하라.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27:40)고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마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단 한 사람을 보게 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 놓은 사람을 보게 된 것입니다.

 

55. 히브리서 12장을 보세요. 우리의 믿음의 창시자요 또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그분께서는 자기 앞에 놓인 기쁨으로 인해 십자가를 견디사 그 수치를 멸시하시더니 이제 하나님의 왕좌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 12:2)

 

56. 십자가에 달린 주님의 마음에는 사람들을 향한 원망이 있었던 게 아니라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 대속으로 인해 구원받게 될 사람들을 생각하고 기뻐하셨습니다. 혼을 위한 값이 치러졌기 때문에 낙원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데리고 아버지 하나님께로 올라가실 것을 생각하고 기뻐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주님 안으로 들어와 있는 여러분과 저를 생각하고 기뻐하셔습니다. 우리들을 거듭나게 하시고 우리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을 생각하고 기뻐하셨습니다.

 

57. 주님께서는 수치를 멸시하셨습니다. 십자가 자체가 즐거운 것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즐기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게 아닙니다. 사람들로부터 침뱉음을 당하신 걸 즐기시거나 폭행 당하신 것을 즐기신 게 아닙니다. 발가벗겨져서 십자가에 달린 것을 즐기신 게 아닙니다. 그러한 모든 것이 끝나고 나면 얻게 될 교회를 생각하고 기뻐하셨습니다.

 

58. 주님께서 왜 고통을 당하시면서 우리의 죗값을 치러주셨을까요? 여러분과 같은 이유로 그렇게 하셨습니다. 여러분도 열심히 고생해서 번 돈을 무엇인가를 위해 아낌없이 사용할 겁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돈을 버느라 당한 고통보다 더 귀중한 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힘들게 번 돈을 무엇인가를 위해 사용합니다. “얼마인가요?” “2만원입니다.” “비싸네요. 사지 않겠습니다.” “얼마인가요?” “4백 만원입니다.” “여기 있습니다.” 4백 만원을 지불하였나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불하였을 겁니다. 왜 내일 아침에도 일어나서 직장에 나가 일해야 합니까? 그렇게 매일 일하면 받게 되는 월급 때문일 겁니다. 여러분이 받는 월급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어나 직장으로 갈 겁니다.

 

59.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지 않으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자신이 십자가에 달림으로 얻게 될 것을 생각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얻게 될 것이 자신의 목숨을 바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셨기에 목숨을 버리신 것입니다. 이게 바로 주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정도입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보여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혼의 가치를 매우 높게 계산하시고 그 값으로 자신의 목숨을 주셨습니다.

 

60. 시편 22편을 보세요. 주님께서는 영원을 바라보시고 순간을 참으셨습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돕는 일로부터 또 나의 울부짖는 말로부터 멀리 떨어져 계시나이까?”( 22:1) 시편 22편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울부짖는 고통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끝나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한 씨가 그분을 섬기리니 주께서 그것을 한 세대로 여기시리라. 그들이 와서 앞으로 태어날 한 백성에게 그분의 의를 밝히 드러내되 그분께서 이것을 행하셨음을 드러내리로다.”(30-31)

 

61. 십자가에 달려 아버지의 진노를 온 몸으로 받았지만 영원을 바라보니 수천만의 구원받은 성도들이 보였습니다. 그들은 모두 주님의 자녀들이고 사랑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도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께서는 교회를 생각하시고 모든 고통을 참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아이들에게 계속 전해야 하는 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시편 22:31에서 말하는 것처럼 주님의 의입니다.

 

62. 우리는 아이들에게 예수님이 옳았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는 손자들에게도 예수님이 옳았다고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예수님께서 그 누구보다 더 너희를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합니다. 예수님이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알려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침례교인이나 감리교인이나 천주교인이나 개신교인으로 만들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교회를 크게 만들고 누군가로부터 돈을 받아내기 위해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나아오라고 사람들을 초대하면 됩니다.

 

63. 주님께서는 아버지의 진노를 견뎌내셨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신부인 교회를 얻으셨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속했습니다. 교회는 아들의 피로 값을 치른 바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성령 침례를 받음으로 교회의 회원이 됩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보다 더 고귀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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