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2011.08.08 17:36

교회론-제15장 교회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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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장 교회와 징계

Doctrine of the Church

James W. Knox 지음 / 우진 옮김

 

이 과의 내용은 James W. Knox 형제의 Doctrine of the Church 시리즈를 요약 및 정리 것입니다.

 

1. 우리는 교회에 관한 성경적 교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구원받고 거듭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 경배를 드리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또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모임이고 서로가 세워주고 가르치기 위한 모임입니다.

 

2. 사람들을 많이 모으기 위해 교회를 사교 모임으로 만드는 것은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짓입니다. 교회의 회원이 되는 것은 권리가 생기는 것이라기 보다는 특혜를 받는 것입니다. 지역 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믿는 사람들이 모여 교재를 나누는 곳입니다.

 

3. 교회 입구에 우리 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쓴 문구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합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자면 여기에도 성경적 제한이 존재합니다. 우리 교회를 둘러보거나 방문하는 것은 환영하지만 우리 교회에 와서 잘못된 교리를 전하거나 성도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떠나게 하려고 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4. 하나님께서 성막에 대해 주신 지침 중에는 아무나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하나님과 교재를 나눌 수 없다는 말일까요? ,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만이 하나님과 교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막을 지으라고 하시고 거기서 사람과 만나셨을 때 지성소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아무나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게 아니라 그 말씀에 맞는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5.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갈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매우 자세하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제사장은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깨끗이 씻고 다른 것으로부터 구별해야 했습니다. 지성소에서 하나님과 만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을 따라야 했습니다.

 

6. 우리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교재를 나누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지 가르쳐 줘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래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바램을 이루기 위해 성경에서 말씀하시지 않는 것이나 금하신 것을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구실로 심리학적인 기법을 동원하거나 비 성경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7.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교회를 성장시킨다는 명목으로 교회를 사교모임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것은 결국 교회를 타락으로 끌어내릴 뿐입니다. 거룩한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책을 쓰셨고 거룩한 영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사람들은 거룩한 곳에 모여 거룩한 교재를 나눠야 합니다.

 

8. 성경에는 교회의 질서를 파괴하고 교회에 나쁜 영향을 끼치므로 더 이상 교재를 나눌 수 없는 사람들을 어떻게 징계해야 하는지 그 규칙이 나와 있습니다. 교회에서의 징계의 목적은 죄를 지은 사람을 벌을 주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교회를 순수하게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징계의 목적입니다.

 

9. 우리는 교회에서 죄를 지은 사람들을 감옥에 보내거나 그들에게 형벌을 부과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교회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막을 뿐입니다. 단지 어떤 사람이 싫거나 미워서 그 사람을 징계하는 게 아닙니다. 작은 누룩이 전체를 부풀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징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전체가 부분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징계하는 것입니다. 만일 일부가 부패하여 전체로 퍼져나가려고 한다면 전체의 보존을 위해 일부에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10. 먼저 고린도전서 5장을 보겠습니다. 너희 가운데 음행이 있다는 말이 공공연히 알려졌는데 그런 음행은 이방인들 가운데서도 거론되지 않는 것으로 곧 누가 자기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는 것이라. 그런데도 너희가 우쭐대며 오히려 슬퍼하지도 아니하고 이런 일 행한 자를 너희 가운데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니라.”(고전 5:1-2)

 

11. 음행은 혼인하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모든 성적인 행위를 가리킵니다. 음행을 하는 사람들은 술집과 나이트클럽과 세상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교회에 속한 행위가 아닙니다. 음행과 교회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음행을 하는 사람을 쫓아낸다고 해서 교회나 목사가 잔인한 것이 아닙니다. 음행은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2. 자녀들을 양육하는 분들에게 묻습니다. 왜 교회는 음행을 하는 남자를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것일까요? 우리의 딸들을 그러한 사람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왜 교회는 음행을 하는 여자를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것일까요? 잠언 1장부터 8장에서 경고하는 사악한 여인으로부터 우리의 아들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13. 만일 여러분이 이 세상이라는 폭풍의 바다를 항해하려거든 교회라는 울타리 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교회를 인도하는 사람들의 의무는 세상의 죄악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더 많은 청년들이 모이게 하기 위해 잘못된 옷차림에 대해 전혀 지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에게 왜 올바른 옷차림 규범(dress codes)을 가르치느냐고 묻습니다. 잘못된 옷차림은 음행으로 향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14. 옷을 정숙하게 입거나 단정하게 입는 것은 중요합니다. 옷을 아무렇게나 입어도 된다는 태도는 매우 위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옷을 아무렇게나 입어도 된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특히 음행을 조장하는 잘못된 옷차림일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한 옷차림은 성경에서 배운 게 아니라 TV나 세상의 친구들에게 배운 것입니다. 교회는 유혹과 타락으로부터 지켜주는 피난처가 되어야 합니다.

 

15. 그것이 잘못된 교리든 의복이든 교회에 그러한 것을 가져오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집이나 자동차나 컴퓨터나 사회 생활에는 간섭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죄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을 수는 있습니다.

 

16. 계속해서 3절을 보겠습니다. 내가 진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마치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을 그렇게 행한 자에 관하여 이미 판단하였노라.” 죄를 지적하면 판단하지 말라는 말로 응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사도 바울이 다른 사람을 판단하도록 하셨습니다.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가 같이 모일 때에 내 영도 함께 있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그런 자를 사탄에게 넘겨주어 육체를 멸하게 하려 하였으니 이것은 영이 주 예수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4-5) 우리는 각자 집에서 무엇을 하든 그것을 통제하지 않고 그렇게 할 수도 없습니다. 그것은 각자 자신이 알아서 해야 합니다. 그러나 함께 교회로 모였을 때에는 다릅니다. 교회에 죄를 가지고 오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18.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선하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를 뜨게 함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너희는 누룩 없는 자들인즉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제거하라. 우리의 유월절 어린양 곧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물이 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의와 사악함의 누룩으로도 말며 오직 순수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빵으로 하자.”(6-8) 성경은 분명하게 누룩을 제거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누룩을 퍼뜨리는 사람을 죽이라거나 폭행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 누룩을 전체 덩어리에서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 내에서 누룩을 퍼뜨리는 사람을 죽이지 않습니다. 단지 그가 더 이상 교회에서 누룩을 퍼뜨리지 못하게 쫓아낼 뿐입니다.

 

19. 내가 음행하는 자들과 사귀지 말라고 서신에서 썼으나(9) 여기에서 우리 시대의 문제가 드러납니다. 교회가 음행하는 사람과 간음하는 사람을 성경적인 기준으로 징계하면 그 교회와 목사가 잔인하다고 비난하면서 교회를 떠나 회원수를 늘리기 위해 그러한 죄를 받아주는 교회로 옮기고 맙니다.

 

20. 어떤 사람들은 음행이 단지 실수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실수란 길을 잘못 들어갔거나 토마토를 사야 하는데 감자를 사오는 것입니다. 음행을 하는 것은 결코 실수가 아닙니다. 음행은 실수이며 그러한 실수는 한 사람을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음행을 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성경적으로 징계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는 같은 죄를 짓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게 그 사람을 올바른 방법으로 사랑한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죄에 대한 징계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같은 죄를 짓지 않도록 경고해야 합니다.

 

21. 성경을 믿는다고 하면서 교회에서 음행을 한 사람을 징계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자신과 친한 사람일 경우 그렇습니다. 그러나 징계가 없다면 아무도 죄에 대해 경각심을 갖지 않을 것입니다. 교회나 부모가 전혀 징계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은 음행이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행을 해도 교회에서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고 부모도 징계하지 않기 때문에 죄에 대한 기준이 완전히 무너져 버린 것입니다. 음행에 대한 징계가 없으면 결국 교회는 음행과 간음을 하는 사람들로 넘쳐나게 됩니다. 모든 것을 사랑으로 덮어줘야 한다면 결국 하나님과 성경만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게 됩니다.

 

22. 그런 자를 사탄에게 넘겨주어 사탄에게 넘겨준다는 게 무슨 말일까요? 음행을 한 사람은 이미 사탄과 어울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탄에게 넘겨준다는 것은 음행을 하는 사람이 6일 동안 사탄과 어울리고 나머지 하루 주일만 하나님의 백성들과 어울리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사탄에게 넘겨준다는 것은 그런 사람이 교회로 누룩을 가지고 와서 교회를 망치는 것을 막는 것뿐입니다. 물론 그 사람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려고 한다면 교회는 언제든지 그 사람을 도와줘야 합니다. 다만 음행을 버리지 않는다면 계속 교회에 머물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3. 백 년 전에는 모든 설교자들이 음행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그래서 그때에는 이혼율이 지금처럼 높지 않았고 아동 포르노나 아동 유괴도 거의 없었습니다. 죄를 지적하는 게 잔인한 게 아닙니다. 죄를 지적하지 않는 게 오히려 잔인한 겁니다. 오늘날 마귀를 대적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선 사람들과 교회 밖에 없습니다. 오늘날 이 세상은 완전히 마귀의 수중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죄악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피난처가 되어야 합니다.

 

24. 교회는 죄와 맞서 싸워야 합니다. 회원수를 늘리기 위해서 교회 내에 죄를 지은 사람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의 목적은 몸집을 불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25.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들이나 강탈하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자들과 전혀 함께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반드시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하리라.”(10) 우리의 임무는 이 세상 사람들이 더 이상 음행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게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일도 아닐뿐더러 우리에게는 그럴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26. 그러나 내가 이제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형제라 불리는 어떤 사람이 음행하는 자이거나 탐욕을 부리는 자이거나 우상 숭배자이거나 욕설하는 자이거나 술 취하는 자이거나 강탈하는 자이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게 하려 함이라.”(11) 우리는 우상숭배하는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우상을 가지고 우리 교회 안으로 들어오지는 못하게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것을 가증하게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27. 술 취하는 자이거나 우리는 구원받지 않은 사람이 술 취한 것을 가지고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구원받은 사람이 술 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고합니다. 우리는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이 술 취하는 것은 상관하지 않지만 교회 내에서는 용납하지 않습니다.

 

28. 사람들이 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지 못하는지 아십니까? 잘못을 해도 교회에서 징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9. 또한 밖에 있는 자들을 판단하는 일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안에 있는 자들은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밖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판단하시나니 그러므로 그 사악한 자를 너희 가운데서 내쫓으라.”(12-13) 성경은 죄를 지은 자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를 순수하게 보존하기 위해서는 누룩을 떼어내야 합니다.

 

30. 결혼은 모든 것 가운데 존귀한 것이요 잠자리는 더럽히지 말아야 하거니와 음행을 일삼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리라.”( 13:4) 구약성경에 보면 아간이 죄를 짓고 회중 가운데 있었을 때 하나님의 심판은 회중 전체 위에 임했습니다. 아간을 회중 가운데서 쫓아냈을 때 하나님의 심판은 회중이 아닌 아간 개인에게만 임했습니다( 7). 기브아가 죄를 범했을 때에도 심판은 이스라엘 전체에 임했습니다( 20). 역시 죄를 지은 사람들을 제거했을 때 전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31. 이러한 예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전체 회중이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죄를 용납하면 하나님의 심판은 전체 회중 위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죄를 지은 사람을 쫓아내면 하나님의 심판도 그 사람에게만 임했습니다. 교회를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죄악으로부터 지키는 방법은 분명합니다. 죄를 지은 사람을 내쫓는 것입니다. 아무런 징계도 없고 죄를 용납하면 결국 전체 회중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32. 이제 로마서 16장을 보겠습니다. 형제들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리에 역행하여 분쟁을 일으키거나 실족하게 하는 자들을 주목하고(mark) 그들을 피하라.”( 16:17) 성경은 실족하게 하는 자들을 표시하라(mark)”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은 가인에게 표시를 하셨습니다( 4:15, set a mark upon Cain).

 

33. 피하라(avoid, a-void)”는 것은 비어있게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에서 그 사람을 쫓아내서 그 사람의 자리가 비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34. 어떤 사람이 이번 주에 구원받고 우리 교회에 왔다고 합시다. 그 사람은 신약성경에서 가르치는 교회의 교리를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 사람이 우리 교회에 오는 것을 환영합니다. 구원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뿐만 아니라 구원받은 오래된 사람도 신약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교리를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 사람도 우리 교회에 오는 것을 환영합니다. 그러나 교회에 와서 거짓 교리를 전파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경우에는 더 이상 환영 받지 못할 것입니다.

 

35. 우리 교회에 NIV를 가져오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NIV를 가져온다고 해서 우리 교회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교회 현관에서 어떤 성경을 가지고 오는지 검사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NIV를 가지고 교회에 온다 해도 절대 내쫓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 교회에 계속 나오면 왜 NIV가 잘못된 성경인지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NIV를 써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다른 성도들에게 영향을 끼치려 한다면 우리는 어떤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우리는 결국 그런 사람을 쫓아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잘못된 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36.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과 자신이 믿는 게 다르다면 은밀하게 영향력을 행사해서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따르도록 하는 게 아니라 먼저 목사와 집사 같은 교회의 인도자들에게 말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른 방법이고 질서 있게 행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자신의 믿음과 다른 것을 가르친다면 교회의 인도자들에게 먼저 제안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회중 가운데 교회에 불만이 있는 사람이나 반역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들과 합세해서 교회를 뒤집어 업으려는 것은 결코 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교회가 자신이 믿는 것과 다른 것을 가르친다고 해서 은밀히 모임을 만들어 교회를 뒤집어 업으려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37.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과 다른 것을 믿는다고 해서 내쫓으라는 게 아닙니다. 교회에서 징계하고 내쫓는 이유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믿음 때문이 아니라 태도 때문입니다. 은밀하게 모임을 만들어 교회 내에 있는 불만 세력을 모으는 것은 성도의 교재를 망치는 일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짓을 하는 자는 반드시 징계해서 쫓아내야 합니다.

 

38. 그런 자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자기 배를 섬기며 좋은 말과 빼어난 말솜씨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속이느니라.”(18) 자신이 진리라고 믿는 것을 전하고 싶다면 밖에 나가서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바랍니다.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면 밖에 나가서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바랍니다. 교회와 다른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교회에 와서 영적으로 어린 사람들을 꾀어내어 자신을 따르게 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그러한 짓을 하는 자는 반드시 징계하고 쫓아내야 합니다.

 

39. 구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믿는 사람이 교회에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거짓 교리를 믿는다고 해서 교회에서 내쫓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거짓 교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전파한다면 교회에서 내쫓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세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게 아니라 교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40. 갈라디아서 1장을 보겠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으로 너희를 부르신 분을 너희가 이렇게 속히 떠나 다른 복음으로 옮겨가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1:6) 우리가 왜 죄와 거짓 교리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고 반대하는지 아십니까? 그렇게 경고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진리로부터 돌아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들에게 경고를 하고 사람들이 그 말씀 안에 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41. 그것은 또 다른 참 복음이 아니며 다만 너희를 어지럽히는 어떤 자들이 있어 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하려 하는도다.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선포한 복음 외에 어떤 다른 복음을 너희에게 선포하면 그는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한 것 같이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어떤 사람이 너희가 받아들인 복음 외에 어떤 다른 복음을 너희에게 선포하면 그는 저주를 받을지어다.”(7-9) 거짓 교리에 대해서는 언제나 단호해야 합니다.

 

42. 계속해서 2장에서도 교회 내로 몰래 들어와 거짓 교리를 전하려는 사람들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와 함께 있던 그리스 사람 디도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들어온 거짓 형제들 때문이라. 그들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누리는 우리의 자유를 엿보아 우리를 노예로 삼으려고 몰래 들어왔으나 우리가 그들에게 단 한 시간도 굴복하지 아니하였으니 이것은 복음의 진리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게 하려 함이라.”( 2:3-5)

 

43. 마태복음 13장을 보겠습니다. 그분께서 또 그들에게 다른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하늘의 왕국은 마치 좋은 씨를 자기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라. 그러나 사람들이 잠든 사이에 그의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뿌리고 자기 길로 가매 잎이 나고 열매를 맺을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이에 그 집주인의 종들이 와서 그에게 이르되, 주여, 주께서 주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나이까? 하매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하니 종들이 그에게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그것들을 뽑아 모으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그가 이르되, 아니라. 너희가 가라지를 모으다가 그것들과 함께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수확 때까지 같이 자라게 두어라. 수확하는 때에 내가 거두는 자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먼저 가라지를 함께 모아 불태우게 단으로 묶되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들이라, 하리라, 하시니라.”( 13:24-30) 여기서는 곡식과 가라지를 모두 그대로 두라고 합니다.

 

44. 계속해서 37절을 보겠습니다. 그분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자는 사람의 아들이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왕국의 자손들이로되 가라지는 저 사악한 자의 자손들이니라.”(37-38) 마태복음 13장의 곡식과 가라지 비유는 교회가 아닌 세상에 대한 말씀입니다. 따라서 이것을 교회의 지침으로 삼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징계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마지막 심판 때 하실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을 바로잡고 징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45. 그러나 교회에서는 다릅니다. 우리는 교회를 바로잡고 순수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죄를 지은 사람을 우리가 징계하지는 않지만 교회에서 죄를 지은 사람은 징계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를 돌보는 일중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돌보게 하기 위해 목사와 감독과 장로와 집사를 주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교회를 돌보지 않고 죄를 범한 사람을 징계하지 않는다면 교회도 이 세상에 있는 하나의 사교 모임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46. 죄를 지은 사람들을 교회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회는 징계를 하고 쫓아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교회에서 쫓아낼만한 죄는 무엇일까요? 음행과 거짓 교리를 가르치는 것과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죄를 지은 사람은 전체 회중으로부터 반드시 분리시켜야 합니다.

 

47. 마태복음 18장에는 교회에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8장에는 아직 교회가 존재하지 않지만 교회에서 실행할 지침에 대해 미리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치 마태복음 16장에서 아직 교회가 존재하기 전이지만 교회에 대해 말씀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만일 네 형제가 네게 범법하거든 가서 너와 그만 따로 있을 때에 그의 허물을 그에게 일러 주라. 만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었느니라.”( 18:15)

 

48. 성경은 네 형제가 네게 범법하거든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일 교회 내에서 한 형제가 다른 형제에게 죄를 지으면 전체 회중에게 알리지 말고 양 당사자간에 만나서 해결해야 합니다.

 

49. 그러나 만일 그가 네 말을 들으려 하지 아니하거든 너와 함께 한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모든 말을 확증하라.”(16) 왜 두세 증인이 필요할까요? 두세 명을 데리고 가서 상대방에게 압력을 가하라는 게 아닙니다. 그가 말을 지어내어 사람들 앞에서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구원받은 사람들도 그런 짓을 하기 때문에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두세 증인이 필요한 것입니다.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려 하노라. 두세 증인의 입으로 모든 말이 확증되리라.”(고후 13:1)

 

50. 만일 그가 그들의 말도 무시하여 듣지 않거든 교회에 그것을 말하되 그가 교회의 말도 무시하여 듣지 않거든 너는 그를 이교도나 세리같이 여기라.”(17) 교회의 말도 듣지 않는 사람은 구원받지도 못한 것이라고 말씀하는 게 아닙니다. 교회의 말도 듣지 않는다고 해서 구원을 상실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교회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그는 구원받지 않은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사람을 구원받지 않은 사람처럼 대하라는 것입니다.

 

51. 그렇다면 구원받지 않은 사람처럼 여기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그리스도인으로서 교재를 나누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의 말도 듣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교재의 특권을 포기하겠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교재를 나누려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52. 한 사람이 먼저 가서 허물을 일러주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두세 사람이 가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교회에 알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죄를 지은 사람을 대하는 성경적인 방법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에서는 한 번도 셋째 단계까지 나아간 적이 없습니다. 모두 첫째 단계나 둘째 단계에서 일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나 두세 사람이 경고하는 단계에서 회개하고 돌아오던지 교회를 떠났습니다.

 

53. 저는 목사로서 죄를 짓고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 언젠가 다시 회복되고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저는 죄를 짓고 교회를 떠난 사람의 모든 잘못을 회중 앞에서 밝히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점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쫓겨난 후에 온갖 거짓말을 하며 자신이 부당하게 쫓겨난 것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들의 잘못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언젠가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54. 우리는 죄를 짓고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 교회를 떠난 채 평생을 보내게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와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죄를 짓고 우리 교회를 떠나거나 쫓겨난 사람의 죄를 공개하거나 떠벌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야만 그가 진심으로 회개하고 교회로 다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죄를 짓고 사람의 죄를 교회 게시판에 자세히 게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회 게시판에는 그것보다 훨씬 더 좋은 내용을 게시하는 게 훨씬 나을 겁니다.

 

55. 교회 내에서 죄를 지은 자를 세상 법정에 고소할 수 있는가의 문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형제들에게 사기를 치고 도망간 사람이 있었습니다. 형제들에게 돈을 빌리고 트레일러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더니 몰래 팔아먹고 도주한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그 형제를 경찰에 신고하거나 고소할 수 있을까요? 그가 교회를 떠났다면 그를 고소할 수 있습니다. 그는 교회에서 형제로서의 특권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교회를 떠났기 때문에 구원을 잃어버렸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그가 자신의 자유로운 선택으로 교회를 떠났기 때문에 교회 내에서 해결 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56. 고린도전서 6장에서는 양 당사자가 교회 내에 있을 때의 분쟁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 내에 있는 형제를 고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교회를 떠남으로 교회 내에 있을 때의 특권을 스스로 포기한다면 고소하는 게 잘못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6장은 교회 내의 분쟁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지체들 간에 분쟁이 있을 때 문제를 세상 법정으로 가져가지 말고 교회 내에서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쪽이 교회를 떠난다면 더 이상 교회 내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고린도전서 6장의 말씀은 양 당사자가 모두 교회 내에 있을 때에 관한 말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7. 디모데전서 5장을 보겠습니다.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 앞에서가 아니면 받지 말라. 죄짓는 자들을 모든 사람들 앞에서 꾸짖어 다른 사람들도 두려워하게 하라.”(딤전 5:19-20) 구원받은 지 오래된 사람이건(장로) 갓 구원받은 사람이건 상관없이 공개적으로 죄를 지은 사람은 공개적으로 책망해야 합니다.

 

58. 모든 사람들이 다 알도록 공개적으로 죄를 지은 사람이 있다면 모든 사람이 다 알도록 공개적으로 책망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도 동일한 죄에 빠지지 않도록 경고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59. 다른 사람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믿음과 선한 양심을 붙들라. 어떤 자들이 그것을 버리고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그 중에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는데 내가 그들을 사탄에게 넘겨준 것은 그들이 배워서 신성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딤전 1:20) 사도 바울은 공개적으로 죄를 지은 사람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공개적으로 책망했습니다.

 

60. 빌립보서 4장을 보겠습니다. 내가 유오디아에게 간청하며 순두게에게 간청하노니 이것은 그들이 주 안에서 같은 생각을 품게 하려 함이라.”( 4:2) 여기서도 공개적으로 책망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이들의 죄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공개적인 문제에 대한 공개적인 바로잡음입니다. 따라서 명백하게 공개적으로 알려진 죄에 대해서 특정한 사람의 이름을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바로잡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어떤 경우에는 이러한 일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61. 에베소서 5장을 보겠습니다. 오직 음행과 모든 부정한 것과 탐욕은 너희 가운데서 한 번이라도 그 이름조차 부르지 말라. 그것이 성도에게 합당하니라. 또한 추잡한 것이나 어리석은 이야기나 희롱하는 말도 적합하지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5:3-4)

 

62. 음행을 하거나 부정한 짓을 한 사람의 이름과 그들의 행위를 자세히 광고할 필요는 없습니다. 설교단에서 회중에게 그들의 행위를 자세히 알려줄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누가 더러운 행위를 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한 것은 전혀 덕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63. 이제 고린도후서 7장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회개를 이루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거니와 세상의 근심은 사망을 이루느니라. 너희가 하나님께 속한 방법대로 근심한 것 바로 이것을 보라. 그것이 너희로 하여금 얼마나 조심하게 하며 참으로 얼마나 너희 자신을 해명하게 하며 참으로 얼마나 분개하게 하며 참으로 얼마나 두려워하게 하며 참으로 얼마나 갈망하게 하며 참으로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참으로 얼마나 징계하게 하였는가! 너희 자신이 이 일에서 결백함을 너희가 모든 일에서 입증하였느니라.”(고후 7:10-11)

 

64. 이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과 세상의 근심이 나옵니다. 이 둘의 차이는 명백합니다. 죄에 대한 세상의 근심은 자신의 죄가 발각되었다는 사실에 애통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사실을 억울해 합니다. 이에 반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자신이 행한 죄를 후회하며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벌을 달게 받겠다는 마음을 갖고 자신의 죄를 변명하거나 다른 사람을 탓하지 않고 잘못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가인이 한 것은 세상의 근심이었습니다. 에서가 한 것도 세상의 근심이었습니다. 그들은 근심하고 후회했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한 게 아니라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슬퍼했을 뿐입니다.

 

65. 한번 교회에서 죄를 지은 사람을 징계하지 않으면 그 다음에도 계속 징계할 수 없게 됩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누구이건 간에 징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 내에 존재하는 악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일치단결하여 옳은 것을 붙들어야 합니다. 한 마음으로 죄에 대항해야 합니다. 징계의 목적은 죄를 지은 사람을 영원히 교회에서 쫓아내는 게 아니라 그가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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