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2011.09.11 22:50

교회론-제20장 교회와 세상2: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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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장 교회와 세상2: 선교

Doctrine of the Church

David Brown 지음 / 우진 옮김

 

이 과의 내용은 James W. Knox 형제의 Doctrine of the Church 시리즈를 요약 및 정리 것입니다.

 

1. 오늘은 교회와 세상에 관한 둘째 시간입니다.[1] 교회는 지역에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교회가 있는 그 지역에서는 전도를 해야 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선교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교회가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면 사람들은 교회로 더해지게 되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에 더해지고 지역 교회에 더해지게 됩니다.

 

2. 교회로 모였을 때에는 성경을 가르치고 경배를 드리고 함께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세상으로 나갔을 때에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교회로서 복음을 전할 책임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각자는 모두 어떠한 형태로든지 복음을 전하는 사역과 관련을 맺고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알려줘야 합니다.

 

3. 우리는 오늘 선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 지역에 있는 사람들,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처럼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책임이 있습니다.

 

4. 다시 에베소서 1장을 보겠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먼저 신뢰한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들은 뒤에 그분을 신뢰하였고 너희가 믿은 뒤에 또한 그분 안에서 약속의 저 거룩하신 영으로 봉인되었느니라. 이 영께서는 값 주고 사신 그 소유물이 구속을 받기까지 우리의 상속 유업의 보증이 되사 그분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시느니라.”( 1:12-14)

 

5. 우리는 어떻게 구원받았습니까? 진리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들은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까? 자신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기 위해서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셨을 때 우리를 성령님으로 봉인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몸도 구속을 받고 우리를 하늘나라에 있는 집으로 데려가실 때까지 이 세상에 남겨 두실 수 있었습니다.

 

6. 그렇다면 주님께서는 왜 우리를 성령님으로 봉인하셨습니까? 우리를 이 세상에 남겨두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왜 이 세상에 남겨두셨습니까?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에게서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때 구원받지 못하고 소망도 없던 우리가 복음을 듣고 믿어 구원받은 것처럼 그들도 구원받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에게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7. 계속해서 요한복음 17장을 보겠습니다. 여기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기 전날 밤에 있었던 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8장에서는 게세마네로 가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7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이 세상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의 장면이 나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하신 중보 기도가 나옵니다. 이 중보 기도는 사도들뿐만 아니라 믿는 모든 자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8.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것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기 때문이니이다. 나는 아버지께서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기도하지 아니하며 다만 그들을 악에서 지켜 주시라고 기도하나이다.”( 17:14-15)

 

9.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남겨두시면서, 우리가 에베소서 1장에서 살펴 본 것처럼 성령님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성령을 받은 것은 예수님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이 세상에서 데려가 달라고 기도하지 않으시고 악에서 지켜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의 목적과 계획을 이루기 위해 믿는 사람들을 이 세상에 남겨두시고 성령님으로 봉인하셨습니다.

 

10. 그렇다면 주님의 계획과 목적은 무엇이었을까요? 계속해서 16절을 보겠습니다.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것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나이다. 아버지의 진리로 그들을 거룩히 구별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이니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16-18)

 

11. 예수님께서는 왜 이 세상에 오셨습니까? 믿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대속하려고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려고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죽으시고 묻히시고 다시 일어나셨습니다. 모든 남자와 여자와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12. 아버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해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자신의 교회를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진리를 알고 자신들의 죄를 깨달아 알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세상에 남아 있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 이유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성령님으로 봉인되고 거룩하게 되도록 그리스도께서 기도하신 이유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3. 계속해서 19절을 보겠습니다. 또 내가 그들을 위하여 내 자신을 거룩히 구별하오니 이것은 그들도 진리를 통해 거룩히 구별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내가 이 사람들만을 위해 기도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말들로 인하여 나를 믿을 자들도 위해 기도하오니(19-20)

 

14.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복음을 믿는 것입니다. 복음을 믿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먼저 복음을 듣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복음을 듣는 유일한 방법은 그리스도인들, 믿는 사람들, 교회의 지체들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언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이 세상에 남겨두셨고 성령님으로 봉인하셨으며 이 세상으로 보내셨습니다.

 

15. 계속해서 21절을 보겠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다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우리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사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세상이 믿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것은 우리가 하나인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나니 이것은 그들이 하나 안에서 완전해지게 하려 함이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니이다.”(21-23)

 

1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교회에게 사명을 주신 목적, 자신의 교회 안에서 일하시는 이유, 그리고 교회가 하나로 연합한 결과는 모두 같은 것으로 23절에 나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16)

 

17. 그리스도께서는 왜 우리를 완전해지게 하시려는 것입니까? 우리는 왜 하나로 연합해야 합니까? 주님께서는 왜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셨습니까? 온 세상이 주님을 믿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온 세상이 구원받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8. 우리가 대 사명(Great Commission)”이라고 부르는 명령이 성경에는 다섯 번에 걸쳐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능이 내게 주어졌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침례를 주며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보라, 내가 세상의 끝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아멘.”( 28:18-20)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창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라.”( 16:15)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같이 기록되었은즉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셋째 날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는 것이 마땅하며 또 회개와 죄들의 사면이 그의 이름으로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민족들 가운데 선포되어야 하리니( 24:46-47)

 

19. 사도행전 1장에서는 믿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있습니다. 또 그들과 함께 모이사 그들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그들에게 명령하셨느니라. 그분께서 이르시되, 그 약속하신 것에 대해서는 너희가 내게서 들었나니( 1:4)

 

20. 사도행전 1장에 모인 무리는 최초의 신약 지역교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그들이 함께 모여(4), 그러므로 그들이 함께 모여(6)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주님께서 이 최초의 지역교회에 어떤 명령을 하셨는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직 성령님께서 너희에게 임하신 후에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땅의 맨 끝 지역까지 이르러 나를 위한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1:8)

 

21. 사도행전 1장에 나온 최초의 지역교회였던 이 믿는 사람들의 모임은 예수님께서 떠나시기 전에 직접 사명을 받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증인이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증인이 되어야 했습니다. 예루살렘뿐만 아니라 사마리아와 유대와 땅의 맨 끝 지역까지 이르러 주님을 위한 증인이 되어야 했습니다.

 

2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역교회에게 세계 선교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온 세상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도록 보내셨습니다. 따라서 지역교회는 교회가 있는 지역을 넘어 다른 지역에서도 복음을 전할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지역교회는 자신이 위치한 지역을 넘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할 책임이 있습니다.

 

23. 하나님께서는 믿는 사람들이 온 세상에 주님의 이름을 선포하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온 세상의 모든 사람들, 모든 족속들,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주님의 이름을 선포하기 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 지역교회, 지역교회를 이루고 있는 개인의 책임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또 그 지역을 넘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24. 만일 지역교회가 자신의 지역에서만 복음을 전한다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지역교회가 존재하지 않는 지역이 있습니다. 그런 곳에 있는 사람들도 복음을 듣기 위해서는 다른 곳에 있는 지역교회가 선교사를 보내서 복음을 전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지역교회는 자신의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지역교회에 속한 모든 사람들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할 책임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방식으로든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참여해야 합니다.

 

25. 계시록 4:11에서는 “…주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또 그것들이 주를 기쁘게 하려고 존재하며 창조되었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서 33:11에서는 하나님께서 악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창조되었고 하나님께서는 악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지옥에 보내기 위해 창조하신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목적과 의도와 계획은 자신이 창조한 모든 사람들과 교제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26. 베드로후서 3:9에서는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에 이르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3:8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예전에도 모든 사람들이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셨고 지금도 모든 사람들이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27. 요점은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진리를 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시대에 각기 다른 방법으로 계시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을 향해 동일하게 가지고 계시고 바라는 마음은 그들이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구원받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교제를 나누기를 원하셨습니다.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각 개인을 일으키시고 한 무리의 믿는 자들을 구별하셔서 자신을 온 세상에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과 교회를 사용하셔서 복음을 전하셨던 것입니다.

 

28. 사도행전 15장을 보겠습니다. 그들이 잠잠하매 야고보가 응답하여 이르되, 사람들아 형제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이방인들 가운데서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한 백성을 취해 내시려고 그들을 찾아가신 것을 시므온이 밝히 말하였는데 대언자들의 말씀들이 이것과 일치하는도다. 기록된바, 이 일 후에 내가 돌아와 쓰러진 다윗의 장막을 다시 건축하고 내가 그것의 허물어진 것을 다시 건축하며 내가 그것을 세우리니 이것은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불리는 모든 이방인들이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주가 말하노라, 하셨은즉( 15:13-17)

 

29. 하나님께서는 민족들 가운데서 유대인을 부르셨습니다. 그 목적은 모든 이방인들이 주님을 찾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히브리인들을 부르신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믿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래에 다시 히브리인들을 부르시는 이유는 역시 남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특별한 목적으로 부르셔서 특별한 민족이 되게 하신 것은 이방인들의 빛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참담하게 실패하고 말았고 같은 목적과 사명이 교회에게 주어졌습니다. 문제는 교회도 참담하게 실패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30. 18절을 보겠습니다.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 하나님의 모든 일은 그분께서 아시느니라.” 하나님의 목적은 처음부터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고 사랑하고 그들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었습니다. 방금 살펴본 것을 창세기 12장과 갈라디아서 3장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31. 창세기 22장을 보겠습니다. 그런데 전에 주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 집에서 나와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부터 큰 민족을 만들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크게 하리니 네가 복이 되리라. 너를 축복하는 자들에게는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리리니 네 안에서 땅의 모든 가족들이 복을 받으리라, 하셨더라.”( 12:1-3) 주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말미암아 땅의 모든 사람들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32. 갈라디아서 3장을 보겠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믿음을 통해 이교도들을 의롭게 하려 하심을 성경 기록이 미리 보고 아브라함에게 미리 복음을 선포하여 이르되, 네 안에서 모든 민족들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이것은 아브라함의 복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방인들 위에 임하게 하고 또 우리가 믿음을 통해 성령을 약속으로 받게 하려 함이니라.”( 3:8,14)

 

33. 하나님께서는 왜 이방인들을 방문하셔서 자신의 이름을 위해 데리고 나오셨습니까? 성경에 의하면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온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복을 받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결국 모든 사람들이 믿음으로 의롭게 되게 하심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주님을 찾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34. 출애굽기 9장과 여호수아기 2장도 보겠습니다. 먼저 출애굽기 9장을 보겠습니다.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 일어나 파라오 앞에 서서 그에게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들의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 백성을 가게 하여 그들이 나를 섬기게 하라내가 바로 이런 까닭으로 너를 일으켰나니 이것은 곧 네 안에서 내 권능을 보이고 내 이름을 온 땅에 밝히 알리려 함이니라.”( 9:13,16) 마지막 부분을 눈 여겨 보십시오. 이것은 로마서 9:17과 관련 있는 말씀입니다. 성경 기록이 파라오에게 이르기를, 내가 바로 이 목적을 위해 너를 일으켰나니 이것은 내가 네 안에서 내 권능을 보이고 내 이름을 온 땅에 두루 밝히 알리려 함이니라, 하시나니

 

35. 하나님께서는 왜 파라오를 세우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왜 이집트에 있는 자신의 백성을 찾아오셔서 그들을 속박으로부터 풀어주셨습니까? 물론 그들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이름이 온 세상에 선포되기를 원하셨습니다.

 

36. 이제 여호수아기 2장을 보겠습니다. 여기서는 라합이 히브리인들을 숨겨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들이 눕기 전에 그녀가 지붕에 올라가 그들에게 이르러 그 사람들에게 말하되, 주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너희로 말미암아 두려움이 우리에게 임하였고 또 이 땅의 모든 거주민이 너희로 인하여 기력을 잃었나니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르단 저편에 있던 아모리 족속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진멸한 일을 우리가 들었노라. 우리가 이 일들에 관하여 들을 때에 곧 우리 마음이 녹았고 또 너희로 인하여 어떤 사람에게도 더 이상 용기가 남지 아니하였나니 주 너희 하나님 즉 그분은 위로 하늘에서와 아래로 땅에서 하나님이시니라.”( 2:8-11)

 

37. 우리가 들었노라 라합과 이방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선포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 된 라합의 반응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주 너희 하나님 즉 그분은 위로 하늘에서와 아래로 땅에서 하나님이시니라.”

 

38. 하나님께서 파라오를 세우시고 자신의 백성을 이집트로부터 데리고 나오신 것은 자신의 이름이 온 세상에 선포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여리고 성 전체가 라합이 들은 것과 같은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여리고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라합과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유일하고 참된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39. 여리고 성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멸망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모두 참된 하나님께로 나아와 하나님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라합은 참된 하나님을 선택했기 때문에 마태복음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40.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을 선포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파라오를 세우셨고 이스라엘을 데리고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들은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선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이름을 들은 모든 사람들이 다 라합처럼 올바른 선택을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41.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신명기 4장도 보겠습니다. 보라, 내가 주 내 하나님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법규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것은 너희가 들어가 소유할 땅에서 너희가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것들을 지키고 행하라. 이것이 민족들의 눈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명철이니라. 그 민족들이 이 모든 법규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민족은 참으로 지혜와 명철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주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분을 부르며 구하는 모든 일에서 우리에게 가까이 계신 것 같이 하나님을 자기들에게 가까이 모신 그런 큰 민족이 어디 있느냐?”( 4:5-7)

 

42. 율법의 핵심적이 목적은 유대인들이 약속의 땅에서 평화롭게 거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율법의 또 다른 목적 중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을 통해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을 드러내고 그들의 빛이 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주시고 그것을 순종할 것을 유대인들에게 요구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이방인들의 목적에서 그것이 그들의 지혜가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43.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부르신 이유가 있었습니다. 시편 96편을 보겠습니다. 오 새 노래로 주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주께 노래할지어다. 주께 노래하고 그분의 이름을 찬송하며 그분의 구원을 날마다 전할지어다. 그분의 영광을 이교도들 가운데, 그분의 이적들을 모든 백성들 가운데 밝히 알릴지어다주께서 통치하심을 이교도들 가운데서 말할지어다. 세상도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리니 그분께서 만백성을 의롭게 심판하시리라.”( 96:1-3,10)

 

44. 많은 이방인들이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주신 계시를 거부했습니다. 자연을 통해 주신 계시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을 통해 주신 계시 모두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통해 이방인들에게 진리를 선포하고 자신의 이름과 영광을 선포하기를 원하십니다.

 

44. 이사야서 43장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오 야곱아, 너를 창조한 주가 이제 이같이 말하노라. 오 이스라엘아, 너를 지은 이가 말하노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고 내가 너를 네 이름으로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니라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그들이 내 찬양을 전하리로다.”( 43:1,21)

 

45. 이것을 베드로전서 2장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부르신 특별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로우시나 불순종하는 자들에게는 건축자들이 거부한 그 돌이 되셨느니라. 바로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그러나 너희는 선정된 세대요 왕가의 제사장이요 거룩한 민족이요 특별한 백성이니 이것은 너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자신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분께 대한 찬양을 너희가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지나간 때에는 백성이 아니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긍휼을 얻지 못하였으나 이제는 긍휼을 얻었느니라. 극진히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순례자인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혼을 대적하여 싸우는 육체의 정욕들을 삼가라. 이방인들 가운데서 너희 행실을 정직하게 하라. 이것은 그들이 너희더러 악을 행하는 자라고 비방하다가도 자기들이 바라볼 너희의 선한 행위들로 인해 그 돌아보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벧전 2:7,9-12)

 

46.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그의 씨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고 의롭게 될 구원자를 보내주시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파라오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을 그의 속박으로부터 구출하심으로 자신의 이름이 온 세상에 선포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에게 자신의 거룩한 율법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에 순종함으로 이방인들에게 참된 하나님을 증언하고 빛이 될 것을 기대하셨습니다.

 

47.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 사람들을 부르실 때 항상 기대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방인들 가운데서 주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48. 베드로전서 2장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자신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오게 하시고 주님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분리시키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성령님으로 봉인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특별한 백성으로 만드셨습니다. 우리는 거룩한 백성이고 왕가의 제사장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우리 가운데 사시고 우리가 주님을 위해 살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49. 이러한 모든 것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12절에 나와있는 대로 우리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드러내고 주님을 찬양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부르시고 세상과 분리하시고 특별한 명령과 율법과 말씀을 주신 것과 같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모든 민족의 빛이 될 수 있었던 것처럼 교회도 그러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선포하고 그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50. 빌립보서 2장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항상 순종한 것 같이 내가 있을 때뿐 아니라 지금 내가 없을 때에도 더욱더 순종하여 두려움과 떨림으로 너희 자신의 구원을 일하여 드러내라.”( 2:12) 성경은 구원을 위해 일하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구원은 이미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미 소유하고 있는 구원을 일하여 드러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1. 계속해서 13절을 보겠습니다. 너희 안에서 일하사 자기가 참으로 기뻐하는 것을 원하게도 하시고 행하게도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모든 일을 불평이나 시비가 없이 할지니 이것은 너희가 흠이 없고 무해한 자 곧 구부러지고 비뚤어진 민족 가운데서 책망 받을 것이 없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려 함이라. 그런 민족 가운데서 너희가 세상에서 빛들로 빛나며 생명의 말씀을 제시하나니 이로써 나는 내가 헛되이 달음질하지 아니하고 헛되이 수고하지 아니한 것에 대해 그리스도의 날에 기뻐하리라.”(13-16)

 

52. “구원을 일하여 들어낸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15절에 의하면 그것은 세상에서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세상에서 어떻게 빛을 발할 수 있습니까? 역시 15절을 보면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흠이 없고 무해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16절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생명의 말씀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우리 지역에 있거나 혹은 다른 먼 지역에 있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53. 빌립보서 2장을 이사야서 45장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민족들로부터 도피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서 오라. 함께 가까이 오라. 자기를 위하여 새긴 형상의 나무를 세우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지식이 없도다. 너희는 알리며 그들을 가까이 데려와 참으로 그들이 함께 의논하게 하라. 누가 이 일을 옛적부터 밝히 알렸느냐? 누가 그때부터 그 일을 말하였느냐? 나 주가 아니냐? 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의로운 하나님이며 구원자니라.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느니라. 땅의 모든 끝이여, 나를 바라보라. 그리하고 너희는 구원을 받을지어다. 나는 하나님이요,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내 입에서 의로운 가운데 말이 나갔은즉 그것이 돌아오지 아니하리니 이로써 모든 무릎이 내게 굴복하고 모든 혀가 맹세하리라, 하였노라. 한 사람이 말하기를, 분명히 주 안에서 내가 의와 힘을 소유하였으니 사람들은 바로 그분께 나아갈지로다. 그분을 대적하여 노하는 자는 다 부끄러움을 당하되( 45:20-24)

 

54. 여러분이 어떤 세대에 살고 있는지 상관없이, 여러분의 민족이나 언어와 상관없이 죄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참되고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의가 없으니 구원받을 만한 힘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만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사야 45장의 말씀은 모든 무릎이 주님 앞에 굴복할 것이고 모든 혀가 맹세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5. 이사야 45장의 말씀을 빌립보서 2장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음이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분을 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있는 이름을 그분에게 주사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과 땅 아래 있는 것들의 모든 무릎이 예수라는 이름에 굴복하게 하시고 또 모든 혀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시라고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2:8-11)

 

56. 빌립보서 2장은 이사야 45장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빌립보서의 말씀은 단순히 심판의 날에 대한 말씀만이 아닙니다. 그 날이 이르기 전에 예수님을 구원자로 받아들이고 믿는 사람들은 주님 앞에 무릎을 꿇을 것이고 주라고 시인할 것입니다. 우리가 나가서 복음을 전하면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그분을 주님으로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나가서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그러한 일을 심판의 날에 하게 됩니다.

 

57. 빌립보서 2장은 이사야서 45장은 인용하고 있지만 단순히 심판의 날에 대한 의미만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진리를 알게 하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참된 하나님을 섬기고 참된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참된 하나님을 시인하게 하기 위해 죽기까지 순종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높임을 받으신 이유입니다.

 

58. 교회가 이 세상에 남아있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바로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이 참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하고 참된 하나님을 시인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구원을 일하여 드러내는 것입니다.

 

59. 하나님께서는 항상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부르시거나 특별히 한 사람을 세우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온 세상에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60. 이스라엘이 실패한 이유는 명백합니다. 바로 자만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특별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선택하셨다고 생각하고 자만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특별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택하셨기 때문에 그들이 특별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시고 특별한 백성으로 만드시고 다른 모든 백성들에게 빛을 비추는 도구로 그들을 사용하려고 하셨습니다.

 

61. 요나를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을 선포하게 하기 위해 요나를 이방인들에게 보내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그것을 거부하고 반대방향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는 자신이 유대인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우상이나 섬기는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심판에 대한)을 전하는 게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62.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우물가의 여인도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갈릴리에서 유대로 가시기 위해 사마리아를 통과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야곱의 우물에서 그녀를 만나셨습니다. 그녀와 대화를 하시고 생명의 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이 메시야인 그리스도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이 여자는 주님의 이러한 태도에 매우 놀라고 맙니다. 유대인이 이방인인 자신과 이러한 대화를 나누는 자체가 평범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이었던 제자들도 이러한 모습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63. 사도행전 10장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특별한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구약성경에서 금지한 음식을 보여주시면서 먹으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10:28을 보면 이상한 부분이 나옵니다. 그들에게 이르되, 유대인이 다른 민족에 속한 사람과 교제하거나 그에게 가까이 가는 것이 율법에 어긋나는 줄은 너희가 아느니라.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가 어떤 사람을 속되다고 하거나 부정하다고 하지 말 것을 내게 보이셨느니라.”

 

64. 하나님께서 이러한 말씀을 구약성경 어디에서 하셨습니까? 구약성경 어디에서 유대인이 다른 민족과 교제하거나 가까이 가는 것을 금하셨습니까?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이방인들 가운데서 주님의 영광을 선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온 세상의 모든 민족에게 빛을 비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자만심 때문에 하나님께서 하지 않은 말씀을 법으로 만들어 지키려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유대인들이 이방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것을 실패한 이유입니다.

 

65. 이제 교회가 실패한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이방인들에게 거의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인들도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세상의 가치관이 똑같기 때문에 세상에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온 세상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선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66. 고린도후서 5장을 보겠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기 때문이라. 우리가 이같이 판단하므로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었으면 모든 사람이 죽은 것으로 판단하노라. 그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살아 있는 자들이 이제부터는 자기를 위하여 살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를 위하여 죽었다가 다시 일어나신 분을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후 5:14-15)

 

67.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는 일에 있어서 유대인들은 자만심으로 인해 실패했고 교회는 자기 자신을 사랑함으로 인해 실패했습니다.

 

68. 모든 지역교회들은 세상에 복음을 전할 책임이 있습니다. 지역교회의 모든 지체들은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할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모든 지역교회가 자신이 위치한 지역에서 복음을 전할 책임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먼 지역에서도 복음을 전할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69. 로마서 10:13-15은 두 가지 가능성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자기들이 믿지 아니한 분을 어찌 부르리요? 자기들이 듣지 못한 분을 어찌 믿으리요? 선포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어지지 아니하였으면 그들이 어찌 선포하리요? 이것은 기록된바, 화평의 복음을 선포하며 좋은 일들의 반가운 소식을 가져오는 자들의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함과 같으니라.”

 

70. 여러분은 둘 중에 하나를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복음을 전하러 먼 지역으로 가던지 아니면 누군가를 보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둘 중 한 가지 일을 해야 합니다. 이 일에는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선교와 관련을 맺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어지는데 우리 자신을 내어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먼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러 가든지 보내든지 해야 합니다.

 

71.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큰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는 지역에서 살고 있다는 것은 정말 큰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경의 진리를 배울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는 곳에서 살고 있다는 것도 큰 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 값없이 구원의 복음이 전파되는 지역에 살고 있다는 것도 복입니다.

 

72. 그런데 이 세상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한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그들에게 가거나 다른 사람을 보내는 것입니다. 구원받고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가지 않는다면 아무도 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많은 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많이 성경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지 않는다면 누가 가서 복음을 전하겠습니까?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복음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73.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복음을 전하는 것은 기회고 특권이며 영광입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 하나님의 대사가 될 수 있습니다. 보다 많은 젊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가 되고 선교사가 되게 해달라고 저는 매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세우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74. 우리가 복음을 전하러 가지 않는 이유는 명백합니다. 편안함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며 하나님을 사랑할만한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75. 복음을 전하러 가십시오. 복음을 전하러 먼 지역으로 가십시오. 복음을 전할 사람을 보내십시오.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여러분의 물질을 사용하십시오.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지 말고 복음이 전파되는 일을 위해 물질을 사용하십시오. 복음 전파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단 한번도 성경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76.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러 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선교를 위해 기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복음을 전하러 가야 하고 여러분은 그 일을 위해 기도해야 하고 물질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가 이 세상에 남아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이 세상에 남아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1] 이 장은 제임스 낙스 형제가 강의한 게 아니라 부목사인 데이빗 브라운(David Brown) 형제가 강의한 것입니다.–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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