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rriage and The Family
결혼과 가정
James W. Knox 지음 / 이우진 옮김
제15장 혀
1. 우리는 오늘 혀라는 간교한 작은 지체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 성경은 야고보서
2.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은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과거에 말로 다른 사람들을 실족하게 한 경험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적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성경은 그렇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하려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실족하게 한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말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줍니다. 자신이 인정하건 그렇지 않건 상관없이 성경에 의하면 이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3. 성경은 말에서 실족하지 아니하면 능히 온 몸도 제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의 의미를 아시겠습니까? 여러분의 몸에 속한 그 어떤 지체보다도 혀를 통제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입니다. 손이나 발이나 귀나 눈보다 혀를 통제하는 게 훨씬 더 힘들다는 겁니다. 성경은 혀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예를 들고 있습니다. “보라, 말들이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것들의 온 몸을 돌리느니라. 또한 배들을 보라. 그것들이 그렇게 커도 사나운 바람에 밀려가되 사공이 매우 작은 키 하나로 자기가 가고자 하는 대로 그것들을 돌리느니라.”(약
4. 사람보다 힘이 세고 강한 말도 입에 물린 작은 재갈을 통해 방향을 제시하고 통제할 수 있습니다. 바다를 항해하는 큰 배도 작은 키 하나로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인생과 결혼과 인간관계도 작은 혀 하나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완전히 파괴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하지 않고 내뱉은 몇 마디 말로 인해서 파선하거나 좌초될 수 있고 반대로 복을 가져오거나 존귀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5. 제가 하는 말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작은 혀에는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다. 혀는 선한 일을 이룰 수도 있고 악한 일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5절에서는 혀가 “작은 지체로되 큰 일들을 자랑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작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혀로 큰 일을 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자체는 큰 인물이 아닐지 몰라도 혀는 큰 일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6. 5절을 보겠습니다.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일들을 자랑하는도다. 보라, 작은 불이 얼마나 큰 물체를 태우는가!” 작은 성냥개비 하나가 도시 전체를 불태울 수도 있습니다. 작은 성냥개비 하나로 숲 전체를 태워버릴 수도 있습니다.
7.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혀는 불이요 불법의 세계니라…” 성경은 혀가 불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불법의 세계(a world of iniquity)”라고 말씀합니다. 이 세상에는 “씨월드(sea world)”가 있고 “디즈니 월드”도 있고 “사파리 월드”도 있고 “롤러스케이트 월드”도 있습니다. 성경은 여러분의 입 안에는 “불법 월드”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잠언을 보면 여러분이 손으로 짓는 죄보다 혀로 짓는 죄가 훨씬 더 많음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발로 짓는 죄 보다 말로 짓는 죄가 훨씬 더 많습니다.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8. 6절의 뒷부분도 마저 읽어보겠습니다. “…혀는 우리의 지체들 가운데서 그와 같아서 온 몸을 더럽히고 본성의 행로에 불을 붙이며 지옥 불 위에 놓여 있느니라.” 이것은 성경에 나온 가장 어려운 말씀 중에 하나입니다. 성경이 혀의 해악에 대해 말씀하시며 지옥을 언급하시는 것을 보십시오. 저주하고 욕하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과 같이 사람들이 혀로 짓는 죄만으로도 지옥에 가기에 충분합니다. 혀는 작은 것이지만 엄청난 상처를 입히기에 충분한 무기입니다.
9.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모든 종류의 짐승과 새와 뱀과 바다에 있는 것들은 길들여졌고 또 사람이 길들여 왔으나”(7절) 야고보서는 A.D. 40년대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러한 것들을 길들여 왔다고 과거시제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커스에서 동물을 길들여 공연을 하는 것은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동물을 길들였습니다. 왜냐하면 창세기 1장에서 이미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동물들을 지배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다산하고 번성하여 땅을 채우라. 땅을 정복하라. 또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날짐승과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지배하라, 하시니라.”(창
10. 이처럼 사람들은 처음 창조될 때부터 모든 짐승을 길들여 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자신의 혀를 길들이지는 못했습니다. 사자도 길들이고 호랑이도 길들이고 새도 길들이는데 혀를 길들이고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맹수를 길들이는 것보다 더 놀라운 일은 혀를 길들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 아십니까? 주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두 명의 문지기를 주셨습니다. 바로 입술과 이빨입니다. 혀는 입술과 이빨 안에 갇혀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혀가 위험한 물건이라는 사실을 아시는 때문에 이빨과 입술로 닫을 수 있게 해 놓으신 것입니다.
11.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혀는 아무도 능히 길들이지 못하나니…”(8절) 성경은 “아무 사람도(no man)” 혀를 길들이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혀를 길들일 수 없습니다. 혀를 길들일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혀를 길들일 수 없지만 성령님께서는 하실 수 있습니다.
12. “…그것은 다스릴 수 없는 악이요 죽이는 독으로 가득한 것이니라.”(8절) 혀는 다스릴 수 없는 악입니다. 여러분의 의지만으로는 결코 혀를 통제할 수 없습니다. 혀는 여러분에게는 순종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경은 혀가 다스릴 수 없는 악이요 독으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말씀입니다.
13. 다음 절은 우리가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것으로 우리가 하나님 곧 아버지를 찬송하며 또 그것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모양대로 만들어진 사람들을 저주하느니라.”(9절)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찬양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경우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들은 저주합니다. 주님께서 창조하신 놀라운 것으로 인해 주님께 영광을 돌리지만 주님께서 창조하신 사람들을 비웃고 조롱합니다. 동일한 혀로 그렇게 합니다. 혀는 참으로 위험한 물건입니다.
14.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같은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거니와 내 형제들아, 이런 것들이 결코 그래서는 아니 되느니라.” 예배를 마치는 찬송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는 내 앞으로 끼어드는 운전자를 향해 저주를 합니다. 같은 혀로 “저의 길을 인도해 주십시오.” 라고 하기도 하고 “길바닥 전세 냈나, 내 길 막지 말고 빨리 비켜!” 라고 소리치기도 합니다. 혀는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다스릴 수 없는 지체입니다.
15.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샘이 같은 곳에서 단물과 쓴물을 내느냐? 내 형제들아, 무화과나무가 올리브 열매를 맺을 수 있느냐? 혹은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을 수 있느냐? 그와 같이 어떤 샘도 짠물과 민물 둘을 낼 수 없느니라. 너희 가운데 지식을 갖추고 지혜로운 자가 누구냐? 그는 지혜의 온유함으로 선한 생활에서 나오는 자신의 행위를 보일지니라.”(11-13절)
16. 이곳에는 결혼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모든 남편들이 자신의 아내에게 말로 상처를 준 적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한다고 해서 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도 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도 한다는 것은 결코 변명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성경은 모든 아내들이 남편들에게 상처를 준 말을 한 적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역시 모든 아내들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변명이 될 수는 없습니다.
17. 범고래는 아무리 훈련을 시켜도 범고래입니다. 곰도 아무리 훈련을 시켜도 여전히 곰입니다. 사자도 아무리 많은 훈련을 시켜도 사자입니다. 훈련을 많이 받은 사자라고 방심하면서 옆에 있다가는 언제 물릴지 모릅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오랫동안 부부로 살았든 상관없이 여러분의 혀는 통제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혀는 언제든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관계를 파괴하는 파괴해 버리는 말을 내뱉어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18. 구원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오랫동안 교제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혀를 통제하지 못해서, 육신적이 되어서, 본능에 따라 혀를 놀려서, 교회 한 가운데서 “헬 파이어(지옥 불)”같은 미사일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맙니다. 그렇게 말로 서로 상처를 주는 일을 반복하다가 교회 전체가 불타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19. 범고래는 범고래의 본성대로 행하고 사자는 사자의 본성대로 행하고 방울뱀은 방울뱀의 본성대로 행합니다. 우리의 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런 통제도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혀도 거듭나지 못한 본성대로 행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마구 공격합니다. 여러분은 반드시 혀를 통제해야 합니다.
20. 형제님들, 여러분은 오늘 집에 가서 두 종류의 말 중 한 가지를 하게 됩니다. 자매님들, 여러분은 집에 가서 두 종류의 말 중 한 가지를 하게 됩니다. 부모님들, 여러분은 집에 가서 두 종류의 말 중 한 가지를 하게 됩니다. 성도님들, 여러분은 두 종류의 말 중 한 가지를 하게 됩니다. 잠언 12장을 보겠습니다. “칼로 찌르듯이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건강하게 하느니라.”(잠
21. 여러분의 말은 누군가를 상하게 할 수도 있고 건강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말은 누군가를 도와줄 수도 있고 완전히 망쳐버릴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입술과 이빨 안에 있는 그 작은 지체로 다른 사람을 칼로 찌르는 것보다 더 큰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어떤 말은 일시적인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평생에 걸쳐 씻을 수 없고 회복되지 못하는 깊은 상처를 주는 말도 있습니다. 금방 사라지는 상처도 있지만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도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22.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의 입 안에는 다른 사람을 상하게 할 수 있는 날카로운 칼이 있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여러분의 입 안에는 다른 사람의 상처를 싸매주고 고쳐줄 수 있는 약도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을 세워주고 힘을 주고 용기를 주고 도와주고 복을 주는 데 혀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23. 인간의 본성은 의를 행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거듭난 사람에게 성령님께서 주신 새로운 본성은 의를 행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혀를 의로운 일에 사용할 수도 있고 불의한 일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구원받기 전에는, 성령님께서 내주하시기 전에는 불의한 일에만 사용할 수 있을 뿐이었는데 이제는 사람을 살리고 고치고 세워주는 일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4. 여러분은 혀를 어디에 사용하시겠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복이 되는데 사용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을 저주하는데 사용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사용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을 조롱하고 비웃는데 사용하시겠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칼처럼 사용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을 고쳐주는 약처럼 사용하시겠습니까?
25. 잠언 18장을 보겠습니다. “사망과 생명이 혀의 권능 안에 있나니 혀를 사랑하는 자들은 그것의 열매를 먹으리라.”(잠
26. 그런데 비단 왕이나 독재자의 혀만 사람들을 살리거나 죽일 수 있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누군가와 다투고 저주하고 욕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 이렇게 말 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셔서 당신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당신의 죗값을 모두 갚아 주셨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27. 여러분은 듣는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 주는 말을 할 수도 있고 복음과 우리의 구원자로부터 마음이 떠나버리게 하는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혀에는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는 말로 가족이 더 친밀해 지고 한 마음이 되고 굳건해 질 수도 있습니다.
28. 형제님들, 저는 여러분에 관한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성경이 여러분에 대해 하시는 말씀은 알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남편이 아내에게 반복해서 하는 실수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잠언 31장을 보겠습니다.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겠느냐? 그녀의 값은 루비보다 훨씬 더 나가느니라. 그녀의 남편의 마음이 그녀를 편안히 신뢰하므로 그가 노략물을 필요로 하지 아니하리라.”(잠 31:10-11)
29. 성경이 말씀하시는 것을 이해하시겠습니까? 만일 여러분이 현숙한 아내를 맞았다면 그녀는 여러분을 신뢰하고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현숙한 여인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숙한 여인을 아내로 둔 사람은 부자입니다. 왜냐하면 현숙한 여인은 루비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바입니다.
30. 다시 잠언 18장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가난한 자는 간청하는 말을 사용하나 부자는 거칠게 대답하느니라.”(잠
31. 이제 자매님들 차례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현숙한 여자를 아내로 맞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도 현숙한 여인을 원하십니다. 다시 잠언 31장을 보겠습니다. “그녀는 지혜를 가지고 자기 입을 열며 자기 혀 속에 친절의 법을 두고”(잠 31:26) 정숙하다는 것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현숙한 여인은 정숙하지만 입을 열어 지혜롭고 친절한 말을 합니다.
32. 자매님들, 여러분이 바람을 피우면 그것은 “간음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출
33. 저는 하나님의 법을 어기기 원하지 않습니다. 제가 입을 열 때마다 친절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하기 원합니다. 우리가 하는 말이 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상처가 되고 방해만 되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친절한 말, 바른 말, 도움이 되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34. 한번 내뱉은 말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나중에 미안하다고 말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물론 사과하지 않는 것보다 사과하는 게 낫지만 사과한다고 해서 다시 이전 상태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하는 말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가 야생의 사자나 맹수를 만나면 두려워하고 조심하는 것처럼 혀에 대해서도 그러해야 합니다. 혀는 이 세상의 그 어떤 맹수보다 더 위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짐승을 다 길들일 수 있어도 혀는 길들일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35.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나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이나 관계를 악화시키는 말은 하지 마십시오. 말을 하기 전에 먼저 생각을 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가족들과 어떤 대화를 나누십니까? 형제님들, 아내와 자녀들에게 어떤 말을 하십니까? 에베소서 4장을 보겠습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며 모든 일에서 그분 안에 이르도록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 그분은 머리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엡
36.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한 집에서는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합니다. 진리를 말하되 사랑을 가지고 말합니다. 그런데 다른 집에서는 화내고 소리 지르고 비방을 합니다. 어느 집에 속한 사람이 제대로 된 생각을 갖게 되겠습니까?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는 집에 속한 사람이 제대로 된 생각을 갖게 되지 않겠습니까?
37. 다른 쪽으로도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한 집에서는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는 하나님의 사람의 설교를 듣습니다. 또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습니다. 다른 집에서는 온갖 쓴 것과 진노와 분노와 소리 지르는 것과 비방하는 것으로 가득 찬 드라마나 TV 프로그램을 봅니다. 어느 집에 속한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성장하겠습니까? 어느 가정에 속한 부부가 더욱 견고한 믿음의 부부가 되고 어느 가정에 속한 자녀들이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까?
38. 이 세상은 이미 쓰레기 같은 말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가정을 쓰레기 같은 말로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악한 말들과 비방과 소리 지르는 것이 가득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그런 것을 가져올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는 사랑으로 하는 말로 채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로 채우십시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으로 채우십시오.
39. 고린도전서 1장을 보겠습니다. “형제들아, 이제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다 같은 것을 말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생각과 같은 판단 안에서 완전히 함께 결합하라.”(고전
40. 가정이나 교회에서 분쟁이 없게 하려면 바르게 말해야 합니다. 우리가 혀를 제어하지 못해서 잘못된 방법으로 말하면 반드시 분쟁이 생깁니다. 서로 헐뜯고 험담하고 거짓말하고 트집잡고 정죄하고 말꼬리잡고 논쟁하면서 분열이 없기를 바란다는 것은 모순입니다. 우리는 혀를 통제하고 서로 친절하게 말해야 합니다. 은혜가 넘치는 선하고 복된 말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가정이나 교회에 분열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41. 낯선 사람에게는 전혀 하지 않는 거친 말들을 아내나 남편에게 한다는 것은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낯선 사람에게는 절대 소리치지 않으면서 남편이나 아내에게는 소리 지르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직장에서는 막말을 하지 않으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가 된 사람들에게는 말을 함부로 한다는 것은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혀는 작은 것이지만 모든 것을 완전히 바꿔놓기도 합니다. 인간관계와 인생이 혀로 인해 바뀌기도 합니다. 여러분, 혀를 악하지 않게 선하게 사용합시다. 혀를 바르게 사용합시다.
42. “오 나의 힘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주여, 내 입의 말들과 내 마음의 묵상이 주의 눈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 되기를 원하나이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