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2008.04.27 03:45

알기쉬운 종말론 - 제3과 첫번째 부활

조회 수 37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알기쉬운 종말론

James W. Knox 원저 이우진 편역

 

* 이 글은 미국 플로리다 주의 딜랜드 시에서 Bible Baptist Church와 부속 신학원에서 목회와 가르치는 사역을 하고 있는 James W. Knox 형제님의 The Christ-Honoring Commentary Series The Book of Revelation의 내용 중 Book One의 내용을 요약 및 편역한 것입니다.

 

3과 첫번째 부활

 

인간에게는 죽음 이후에 새로운 생명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오래된 책인 욥기에도 욥이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욥 19:25-27).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부분에서 제자들이 혼란에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한꺼번에 부활하는 일반적인 부활을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단 12:2, 요 5:28-29, 행 24:15).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공부해 본다면 죽은 사람들은 각각 서로 다른 시기에 부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계 20:1-5, 요 11:23).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시던 시대에는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죽은 자들의 부활(the resurrection OF the dead)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죽은 자들로부터의 부활(the resurrection FROM the dead)에 대한 개념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요 11:23-25).

 

의로운 사람과 악한 사람이 모두 부활한다는 것은(OF) 하나님의 말씀에 계시되어 있습니다(눅 20:35-36, 14:14, 살전 4:16, 히 11:35). 고린도전서 15장에서는 첫번째 부활을 추수에 비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추수는 첫열매, 추수(본격적인 추수), 그리고 이삭줍기, 이렇게 세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추수 때에 추수하는 자가 곡식을 거두고 자기 손으로 이삭을 수확하는 것 같겠고 이삭을 모으는 자가 르바임 골짜기에서 모으는 것 같으리라.”(사 17:5)

 

토마토를 가지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토마토 농사를 하게 되면 정해진 시기보다 이르게 토마토가 익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리 익어버린 토마토를 그대로 두게 되면 썩어버릴 염려가 있습니다. 또 다 익은 것을 그대로 두면 땅에 떨어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들을 본격적인 추수를 하기 전에 거두어 들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첫열매들입니다.

 

이제 토마토 추수의 계절이 오면 모든 열매를 추수해야 합니다. 이 때에는 모든 토마토가 완전이 익게 됩니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추수입니다.

 

추수가 모두 끝나고 나면 토마토 나무에는 빈 가지들만 남게 됩니다. 그런데 몇 일이 지나면 이미 한 번 추수한 빈 가지에도 몇 개의 토마토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토마토나무의 입들도 색이 바래고 떨어지기 시작하지만 토마토 나무가 뿌리를 박고 있는 동안에는 비록 작은 양이긴 하지만 토마토가 열리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이삭줍기입니다.

 

하나님의 추수에서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을 죽은 자들로부터(FROM) 부활하게 하셔서 자신에게로 모으실 때도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거둬 들이실 것입니다.

 

1. 첫 열매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셔서 아직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에 세상에 다시 모습을 보이셨을 때(요 20:16-18) 많은 구약성도들이 자신들의 무덤에서 나와서 걸어다녔습니다(마 27:52-53).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을 때 구약 성도들의 부활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들의 메시야를 기다리며 믿음 안에서 죽은 자들이 첫열매로서 주님과 함께 부활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승천하실 때 주님은 낙원에서 안식하고 있는 자들과 무덤에서 나와 예루살렘 거리를 거닐었던 사람들을 함께 데리고 승천하신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죽음의 권세를 가진자인 마귀로부터 포로로 빼았은 자들입니다(히 2:14, 엡 4:8-10).

 

이 때 지하에 있던 낙원은 셋째 하늘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눅 23:43, 마 12:40, 고후 12:1-4).

 

2. 추수

이제 본격적인 추수는 교회시대가 끝날 때 이루어 집니다. 이때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살전 4:13-18) 살아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들림받아 올라가서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않게 됩니다(요 11:26).

 

성경에서는 잠자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깨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들 자고 있는 그리스도인이나 깨어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나 모두 들림받게 됩니다. 이들은 모두 들림 받아서 한 순간에 변화받게 됩니다(고전 15:51-58).

 

3. 이삭줍기

계시록 7장을 보면 144,000명의 증인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로 죽음으로부터 보호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계 7:1-4). 이들은 마태복음 25:6에서 말씀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마태복은 26장에서는 교회가 아닌 처녀들(virgin)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계 14:7). 그런데 계시록 14:1-3을 보면 이들은 하늘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증인도 살아있는 상태로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계 11:11-12). 환란을 통과한 성도들과 두 증인은 재림 전에 하늘로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이삭줍기입니다.

 

세 번의 휴거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성경을 나눠서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을 혼란을 빠뜨렸습니다. 휴거가 대환란 전에 있을까요, 아니면 환란 후에 있을까요? 성경은 대환란을 전후해서 휴거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부활도 천년왕국을 전후해서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연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예언의 프로그램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산 자와 죽은 자들을 들려 올라가게 하실 이 세 번의 휴거는 모두 모여 첫번째 부활을 이룹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컬럼 신학원에서 공부하는 이유 이우진 07.31 6779
112 교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경과 어긋난 방언 김용묵 07.28 5007
111 복음 큰 흰 왕좌 심판 이우진 07.23 4296
110 양육 하나님의 뜻2 이우진 07.17 4458
109 양육 하나님의 뜻1 이우진 07.09 4330
108 양육 설교의 준비와 전달-제5과 설교자의 태도 이우진 07.03 4106
107 양육 설교의 준비와 전달-제4과 여러 종류의 설교 이우진 06.24 5123
106 양육 설교의 준비와 전달-제3과 청중과 설교의 주제 이우진 06.18 5734
105 양육 설교의 준비와 전달-제2과 설교와 성경연구 이우진 06.11 4095
104 양육 설교의 준비와 전달-제1과 설교란 무엇인가? 이우진 06.05 4709
103 교리 성경연구방법-제9과 비문자적 본문의 해석 원칙 이우진 05.29 3406
102 교리 성경연구방법-제8과 문맥을 이해하가 위한 4... 이우진 05.22 4436
101 교리 성경연구방법-제7과 단어 연구 방법 이우진 05.15 4014
100 교리 성경연구방법-제6과 분명한 구절 중심의 해... 이우진 05.07 3747
99 교리 성경연구방법-제5과 점진적 계시의 원칙 이우진 05.01 5711
98 교리 성경연구방법-제4과 문자적 성경 해석 이우진 04.25 4064
97 교리 성경연구방법-제3과 성경 연구를 위한 21가... 이우진 04.17 3292
96 교리 성경연구방법-제2과 8가지 성경 연구 방법 이우진 04.11 4114
95 교리 성경연구방법-제1과 성경 읽기에 관한 9가지... 이우진 04.07 4340
94 복음 생명을 위하여 도피하라 이우진 03.26 4752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30 Next
/ 30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