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2013.06.10 09:27

창세기와 함께 하는 일년 25(6월 16일-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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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와 함께 하는 일년 25

6월 16일-22일

 

James W. Knox 지음

영균 옮김

 

 

6 16

아브라함에 관한 이야기의 핵심 주제

 

창세기 25장 첫 열한 구절에는 35년 간의 아브라함의 인생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이 출생했을 당시( 21:5) 100살이었습니다. 이삭은 40세이 리브가와 결혼했고( 25:20), 아브라함은 175세까지 살았습니다( 25:7).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인생 25년간을 10장에 걸쳐 할애하여 기록하셨건만(12-21) 여기 보니 35년간의 인생은 단 열 한절만을 할애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인생에 있어 언약은 핵심적 요소입니다. 아브라함의 인생기록 중 거의 모든 것이 다 언약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약과 관련되어 있는 한, 늘 아브라함과 함께 하셨음은 다음과 같은 사실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1. 언약은 체결되고, 봉인되고 맹세로 확증되었다.

2. 언약의 땅에 언약의 가족을 위한 매장 장소가 보장되었다.

3. 언약의 아들(이삭)이 그 언약의 영구성을 보증할 합당한 아내를 얻기에 이르렀다.

다시 말씀 드리면 아브라함의 후기 35년의 인생은 언약과 관련해서 덧붙일 사항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이를 간략하게 기록하는데 그치신 것입니다.

여러 해가 지난 후 요셉은 맹세를 했습니다.”( 50:25) 이것이 히브리서 11:22에 언급되어 있는 요셉의 믿음의 행위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과( 12:7, 13:14-15, 15:18) 이삭에게 하신 약속( 26:3-4), 그리고 야곱에게 하신 약속( 28:13, 35:12, 48:1-4)을 들었고( 10:17) 믿었습니다.

이때부터 이 세 이름은 연합되게 됩니다( 2:24, 3:6, 6:3, 11:21, 105:9-10 ). 요셉이 야곱에 행한 그대로( 49:29-30, 50:7-13) 그에게도 그대로 행해졌습니다( 13:19, 24:32). 이로써 이 민족의 전 역사는 이 언약과 연관됩니다.

 

 

617

이스마엘의 아들들의 이름들( 25:13-16)

 

우리는 이스마엘의 아들들에 관해 이름 외에는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이들 하나 하나를 다 알고 계시고 돌보셨으며 운명을 정하셨습니다.

느바욧: 그의 후손은 양을 키우는 자들로 이사야 대언자에 의해 주님께서 받으실 만한 자들이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60:7). 여기에는 믿음의 문제가 개입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창세기 4:1-8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바쳐진 것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이스마엘은 내던져 졌으나 그의 후손들은 회개와 믿음으로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아버지의 죄에 계속 거하는 경우에만 자식이 그 죄들을 짊어지게 되는 법입니다.

게달: 이들은 이스마엘의 후손 중 가장 잘 알려진 사람들입니다. 이들 역시 양치기로서( 27:21), 믿음을 통해 축복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60:7). 이들은 구약에 몇 번 언급되어 있습니다(예를 들면 시 120:5).

두마: 이사야는 이들에 대해 신비로운 언급을 했습니다( 21:11,12). 이들은 에돔과 이두메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데마: 이들은 아라비아 사람으로 예레미야에 의해 드단과 연관지어 등장합니다( 25:2). 욥기에서는 세바와 연관되어 언급되고 있습니다( 6:19).

성경에는 중국이나 러시아에 관한 언급은 없으나 분명치 않은 종족이나 민족은 성경에서 계속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간주하시는 것과 인간 역사가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는 것을 주목하십시오.

 

 

6 18

야곱과 에서( 25:19-34)

 

1. 이들의 출생

(1) 이삭은 40에 결혼합니다(20).

(2) 그는 자녀를 얻기 위해 기도했습니다(21). 리브가가 불임이었기에 그는 믿음을 행사하여 하나님께 자신을 내던져야 했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십니다(21).

(4) 이 때는 결혼 20년째였습니다(26).

(5) 이 상황은 본성적인 것과 영적인 것과의 갈등에 관한 것입니다(22).

(6) 에서는 털이 많은이라는 뜻입니다(25).

(7) 야곱은 찬탈자라는 뜻입니다(26).

 

2. 장자권을 팔아버림

(1) 장자권은 4가지 복을 가져다 줍니다.

a. 아버지의 복

b. 가족의 머리로서의 지위

c. 메시야의 노선에 놓이게 되는 영예

d. 가정 제사장의 지위

 

(2) 두 아들의 서로 다른 성품(27)

a. 에서는 교활한 사냥꾼으로 세상적인 사람입니다.

b. 야곱은 평범한 사람으로 집에 거하는 사람입니다.

 

(3) 아버지의 편애로 형제간에 적대감이 생겨났습니다(28).

(4) 에서는 야곱의 죽을 갈망합니다(29-30).

(5) 야곱은 장자권을 갈망합니다(31).

(6) 거래가 성사되었습니다(32-34).

 

3. 두 종류의 죄

(1) 에서는 육신의 것들을 사랑하였고 순간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는 후일 자신이 잃어버린 것에 대해 후회했으나 자신이 행한 짓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12:16).

(2) 야곱은 늘상 하나님보다 앞서 가는 것 같습니다. 일생내내 그의 계획은 그에게 대가를 치루게 만드는 군요. 창세기 25:23에 비추어 보면 이 모든 것은 어리석은 짓이지요.

 

4. 멸시하는 자들

(1) 이스라엘은 그 기쁨의 땅을 멸시했습니다( 106:24).

(2) 제사장들은 주님의 이름을 멸시했습니다( 1:6).

(3) 유다는 하나님의 법을 멸시했습니다( 2:4).

 

그가 자기의 장자권을 파니라그가 먹고 마시니라.”( 25:33-34) 에덴에서의 금지된 열매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대가를 치르고 구입한 음식이 이 팥죽입니다.

하나님의 경륜적 입장에서 보자면 창세기 25장은 땅의 백성의 회복을 다루고 있습니다.

 

 

6 19

에서의 성격적 특정

 

1. 그는 하나님보다 자신의 일시적 욕심을 먼저 구하는 육신적인 사람이었습니다( 25:19-32).

(1) 그에게는 씨의 약속이 주어집니다.

(2) 그는 팥죽 한 그릇에 메시아와의 관계를 거부한 셈입니다. 에덴에서의 선악과이래로 최고로 비싼 식사였습니다.

 

2. 그는 믿음이 아닌 보는 것으로 걸었습니다( 25:33-34).

(1) 아브라함은 죽은 자였음에도 자녀를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2) 리브가 역시 죽은 상태였지만 이 약속을 믿었습니다.

(3) 에서 또한 같은 약속을 받았는데 만약 그에게 믿음이 있었다면 그는 자신이 자식 없이 죽을 수는 없을 것임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죽을까 봐 팥죽을 샀네요!)

 

3. 그는 부모님의 권위를 무시한 채 그분들의 뜻을 거스릅니다( 26:34-35).

 

4. 그는 회개도 않고 복을 구했습니다( 27:30-41, 12:12-17). 그가 운 것은 죄 때문이 아니고 결과가 안 좋았기 때문입니다.

 

5. 그는 자기가 보기에 심판 받아 마땅한 만큼 심판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 쓴 뿌리를 지녔습니다.

(1) 그가 쓴 뿌리를 갖게 된 것은 야곱이 그에게서 훔쳤는데도 벌을 받지 않은 것 때문입니다( 5:43-48, 6:14-15를 보세요).

(2) 이 쓴 뿌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더럽혀졌습니다( 20:14-21, 12:15 참조).

 

 

6 20

창세기 묵상 26:1-16

 

1: 우리는 여기에서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택하시는 장소에 있어 성경적 원칙은 동일함을 보게 됩니다. 성령께서 예수님을 이끄시어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할 장소로 데리고 가셨음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2: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어려운 여건이 있게 되더라도 그분께서 우리를 놓아두신 그곳에 그대로 머물러야 할 것을 명하고 계십니다.

3-4: 땅의 관한 약속의 반복.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통해 부동산(그 땅) 권리증서를 아브라함의 아들들에게 넘기셨습니다. 둘째 출생(영적 출생의 예표)이야말로 상속의 노선이며 첫째 출생은 아닙니다(육신적 출생의 예표).

5: 우리는 아브라함의 생애에서 많은 실패를 지적할 수 있는 반면에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잊어버리시는데 만족하시는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오직 한 가지만을 존중해 주시는바 그 한가지 것은 다름아닌 믿음입니다. 인간의 행위는 결코 그 분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오직 그분을 향한 인간의 신뢰만이 그 분의 호의를 얻기에 충분합니다( 11:6).

6-7: 아비의 죄들이 아들에게 반복됩니다.

8: 여러분의 행실은 결국 여러분이 신실한 사람인지 거짓말쟁이인지를 입증해 줄 것입니다. 가면은 그때까지만 쓸 수 있을 뿐입니다.

10: 한 아내에게 있어 자기 남편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를 더럽히도록 허락한다는 것은(그것도 목숨을 구하고자) 결코 유쾌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27장에 나오는 리브가의 속임수는 이번 사건이 원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10: 이것이 모든 씨 뿌리는 자들이 바라는 바일 것입니다( 8:8, 13:23).

13-15: 부는 위험한 장식품입니다.

 

 

6 21

우물을 막아버림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 시대에 그의 아버지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블레셋 사람들이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26:15)

이 구절은 그리스도인들이 파는 생명의 물의 흐름을 차단시키는 마귀와 세상의 끊임없는 노력이 어떠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국의 기독교 역사를 통해 사역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상고해 본다면 충분히 이를 감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복음주의자들이 세상에 복음을 전하고자 설립한 단체들마다 자유주의자들, 현대주의자들 혹은 세상적인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탈취되어 결국은 복음전파의 도구로서의 역할이 차단되고 말았습니다.

그 유명한 아이비리그의 명문대학들은 원래 미국 국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설교자들과 선교사들을 양성하기 위해 세워졌으나 오늘날은 반성경적 자유주의로 탈바꿈 해 버렸습니다. YMCA(기독교 청년연합회)가 이제는 사회클럽이 되어버렸으니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닙니까? 한때는 젊은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위대한 단체였었는데 말입니다. 한때 신실했던 감리교와 장로교 단체들 역시 오늘날 공산주의, 사회주의, 여성인권, 동성애자 인권 등과 같은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독교 대학들마저 설교자 양성소에서 경영자 양성소 및 인문학 센터로 탈바꿈하여 하나님의 말씀은 그 캠퍼스에서 사라지고 있는 중입니다. 기독교 음악 역시 사역이 아닌 사업이 되어 버렸고 이로써 사역이 말씀 중심에서 음악 예배중심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물들은 속죄의 필요성을 부인하는 사회복음과 파괴적 비평이라는 흙으로 막혀 결국 닫혀 버렸습니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돈을 사랑함(딤전 6:10)과 둘째 계명(이웃 사랑)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첫째 계명(하나님을 사랑함)을 내버렸기 때문입니다.

 

 

6 22

블레셋 사람들과의 갈등

 

블레셋인들은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복 주신 번영을 보자 시기심이 생겼습니다. 이삭은 블레셋인들 가운데서 큰 사람이 되었고 많은 번영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이에 블레셋인들이 그를 대적하여 범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제 가운데서 주님께서 주시는 풍성함을 누리며 살고 있는 사람들은 믿지 않는 자들 가운데서 오랫동안 거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에게서 떠나가라(16) 세상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제거 하려고 합니다. 세상이 보기에 양측의 원칙은 상반되고 세상은 자신의 견해와 목표가 이들에 의해 방해 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결국 세상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빨리 떠나라고 요구 할 것입니다.

너는 우리보다 훨씬 더 강력한즉(16) 세상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기도의 능력과 인생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니고 있어 세상의 삶이 경건치 못하고 피상적임을 드러낼 것이라는 사실을 세상은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선한 사람이 그들 가운데 오기까지 스스로를 선하다고 생각하는 법입니다. 이때 이들은 회개하는 대신 선한 자들을 내쫓습니다. 이곳이 예수님께서 사람들 가운데 다니실 때 목격하신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15:22).

이삭이 그곳을 떠나(17) 이삭은 자기를 원하지 않는 곳에서는 더 이상 머물지 않았습니다. 주께서도 그리하지 않으셨습니다( 8:34-39, 5:17-18). 성령께서도 그분의 임재를 원치 않는 곳에서는 머무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누구의 삶 안으로 강제로 들어 가시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은 복음을 거부할 자유가 있습니다.

장막을 치고(17) 이삭은 자기 아버지처럼 나그네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로써 하나님의 백성이 이 세상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그 모형을 제시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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