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2013.09.23 14:11

영적 성장-11 하나님을 기다림

조회 수 41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1장 하나님을 기다림

제임스 낙스 지음 / 이우진 옮김

이 글은 제임스 낙스 목사님의 설교 시리즈인 The Spiritual Growth를 의역한 것입니다.

 

1.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림이라는 주제로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기다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왜 하나님을 기다려야 하는지, 어떻게 하나님을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믿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원하는 때에 하나님께서 일하셔야 한다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우리가 원하는 때에 일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원하는 때에 일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실망하거나 때로는 화를 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께서 우리의 시간표대로 움직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2. 누군가 오랫동안 목회를 베테랑 목사에게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랜 목회를 통해 목사님이 깨달은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절대 서두르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3. 여러분은 하나님께 서두르라고 다그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을 빨리 구원하라고 재촉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위해 기도해야 할 뿐입니다. 기도하면서 주님의 응답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시간표를 가지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명령하는 때에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장 최선의 시간이라고 판단하시는 때에 자신의 시간표대로 일하실 것입니다.

 

4. 은사주의자들 중에서는 기도에 응답하시도록 하나님께 명령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주님이지 우리가 하나님의 주님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시는 분이시지 우리가 하나님께 은혜를 베풀어 드리고 필요한 것들을 드리는 존재가 아닙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명령하는 것이지 아들이 아버지께 명령하는 게 아닙니다.

 

5. 여러분이 구원받았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아버지가 되신 것이고 여러분은 그분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지 그분의 아버지가 된 게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여러분은 공손하게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야 합니다.

 

6. 우리의 문제는 말로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고 하면서 전혀 아버지로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말로는 하나님이 주님이라고 하면서 전혀 주님으로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님, 왜 제가 아픈 것입니까? 왜 저에게 돈을 주지 않으시는 겁니까? 왜 제가 이런 일을 당하게 하신 겁니까?” 우리는 하나님보다 우리가 더 똑똑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이 이런 식이 아니라 다른 식으로 진행되었어야 더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제때에 제대로 일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셔서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렸다고 생각합니다.

 

7.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인정해야 합니다. 주님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저는 제가 하나님이 아닌 것에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이 아닌 것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도 제가 하나님이 아닌 것이 엄청나게 다행일 겁니다.

 

8. 우리는 식당에 가서 음식이 늦게 나오면 화를 냅니다. 차가 늦게 오면 화를 냅니다. 누군가 조금이라도 늦게 반응하면 화를 냅니다. 우리는 마치 우리가 고객이고 하나님은 우리를 접대해야 하는 종업원인 것처럼 하나님을 재촉합니다. 우리는 즉석에서 써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하나님을 원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순간에 사용할 수 있는 즉석 하나님을 원하는 겁니다.

 

9.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원하는 때에 문제가 해결되도록 하지 않으실 겁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을 배워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때에, 자신의 방법대로, 자신의 뜻에 따라 일하시는 것을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1.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종이 주인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

10. 시편에는 하나님을 기다리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 세 가지 예가 나와 있습니다. 먼저 시편 123편을 보겠습니다. 오 하늘들에 거하시는 주여, 내가 주께로 내 눈을 드나이다. 보소서, 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같이 우리 눈이 주 우리 하나님을 바라되 그분께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실 때까지 바라나이다(wait, 기다리나이다).( 123:1-2)

 

11. 시편 기자는 자신이 주님을 기다리는 것이 마치 종이 주인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종의 인생은 주인의 것입니다. 종이 소유한 모든 것도 주인의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인은 종을 값을 주고 샀기 때문입니다. 종은 무엇을 하려거든 주인의 뜻을 기다려야 합니다. 주인이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가질 수 없고, 허락하지 않으면 무엇도 할 수 없습니다. 무엇을 먹으려고 해도 주인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입으려고 해도 주인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오늘은 무엇 무엇을 해야겠다.” 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오직 주인을 바라보고 주인이 명령을 주시기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12. 성경은 구원받은 사람들인 우리를 보고 값을 치르고 사온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말이냐? 너희 몸이 너희가 하나님에게서 받은바 너희 안에 계신 성령님의 전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니 주께서 값을 치르고 너희를 사셨느니라. 그런즉 하나님의 것인 너희 몸과 너희 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9-20)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값을 치르고 사온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상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입니다.

 

13. 주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자신의 힘이나 능력이나 재능이나 지식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인도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님의 뜻대로 행하면서 주님의 상 주심과 축복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주님 앞에 나아와서 주님, 제가 오늘 무엇을 하기 원하십니까?” 하고 묻는 것입니다. “오늘 제가 어떻게 살기를 원하십니까?” “오늘 제가 어디로 가기를 원하십니까?” “오늘 제가 누구를 만나기를 원하십니까?” “오늘 제가 무슨 말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묻는 것입니다. 그렇게 물으면서 주님의 인도를 구하는 것이 바로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14. 여러분이 구원받고 나서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지만 한 번 지난 세월을 회상해 보세요. 대부분의 문제는 여러분이 주님의 인도를 따라 살아서 일어난 게 아니라 여러분 자신의 뜻대로 살아서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을 위해서 한 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그분의 말씀대로 하지 않고 여러분 자신의 뜻대로 한 일도 많을 겁니다. 그러한 일들은 모두 결국 열매 맺지 못함으로 끝나고 말았을 겁니다.

 

15.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의 인도를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일이건 여러분의 일이건 여러분의 뜻과 방법대로 하지 마십시오. 무슨 일을 하건 주님의 뜻대로, 주님의 방법대로 하십시오. 그것이 이 땅에서 우리가 주님의 종으로서 자신의 본분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종으로서 주님의 인도를 구한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파수 보는 자들이 아침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

16. 시편 130편을 보겠습니다. 내가 주를 기다리고 내 혼이 기다리며 내가 그분의 말씀에 소망을 두는도다. 내 혼이 주를 기다림이 파수 보는 자들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나니 내가 말하거니와 파수 보는 자들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130:5-6)

 

17. 군대에서는 밤에도 보초를 서야 합니다. 새벽 3시부터 기상 직전인 5시 반까지 깨어서 보초를 선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보초를 서보신 분들은 알 겁니다. 그 시간이 영원처럼 느껴집니다. 눈꺼풀은 무겁고 발은 무게를 지탱하면서 균형을 잡고 서있기도 힘듭니다. 졸음으로 인해 정신도 혼미해집니다. 빨리 아침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의 보초 시간이 끝나기를 기다립니다.

 

18. 성경은 우리가 이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새벽에 보초를 서는 사람이 자신의 보초 시간이 끝날 때인 아침을 기다리는 것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을 기다리면 아침이 밝아오듯이 주님의 응답이 온다는 겁니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기다림이 무엇인지 이해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단순히 주님께 소망을 두는 게 아니라 간절한 소망을 두는 것입니다. 열렬한 마음으로 주님께 소망을 두고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짐승이 음식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

19. 시편 104편을 보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여기서 새들과 물고기들과 야생 동물들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창조물에 대해 말씀하신 후 27절에 와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다 주께서 적당한 때에 자기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도록 주를 바라나이다(wait, 기다리나이다).( 104:27)

 

20. 과학자들은 하나님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많은 용어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본능이라는 단어입니다. 짐승들이 생존하면서 특정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과학자들이 그것을 본능이라 부르든 뭐라 부르든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그러한 행동을 하도록 지도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새가 하늘을 날고 둥지를 짓고 새끼를 돌보고 싸우고 숨고 생존하는 방법을 아는 이유는 지능이 높아서가 아닙니다. 그들의 지능이 높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21. 인간의 문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인간은 자신이 새나 곰이나 벌레보다 똑똑하기 때문에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옥에 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가정을 망치고 교회를 망칩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짐승들처럼 주님을 기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22. 짐승들은 염려하지 않습니다. 짐승들은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지 걱정하지도 않습니다.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짐승도 없습니다. 그들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들이 확실히 알고 있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없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새들과 들의 꽃들도 돌보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것들까지도 돌보신다는 사실을 우리가 진심으로 믿는다면 더 이상 우리 자신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생명을 위해 너희가 무엇을 먹을까 혹은 무엇을 마실까, 너희 몸을 위해 너희가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생명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날짐승들을 보라. 그것들은 씨 뿌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먹이시나니 너희는 그것들보다 훨씬 더 낫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자기 키에 일 큐빗을 더할 수 있겠느냐? 또 너희가 어찌하여 옷을 위해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깊이 생각해 보라. 그것들은 수고도 아니 하고 길쌈도 아니 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자기의 모든 영광 중에 있던 솔로몬도 이것들 중 하나와 같이 차려입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입히시거든, 오 너희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물며 너희는 더 잘 입히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무엇을 먹을까? 혹은,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혹은, 우리가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 모든 것은 이방인들이 구하나니)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한 줄 아시느니라.( 6:25-32)

 

24. 우리가 왜 걱정하는지 아십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우리가 알고 있는 다른 것들 때문에 우리가 걱정하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정치 경제에 대해 잘 알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해 알고 계시지만 우리를 돌봐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25. 문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기다리기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창조물들을 언급하시면서 그것들을 생각해 보라고 하십니다. 그 모든 창조물들을 하나님께서 먹이신다면 그보다 훨씬 더 귀한 우리는 왜 먹이지 않으시겠습니까?

 

26.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리는 게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종이 주인의 지도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파수 하는 자가 아침을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짐승들이 먹이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렇게 주님을 기다리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성경에서 다섯 구절을 찾아보면서 왜 우리는 주님을 기다려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4.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주님께서 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려야 한다.

27. 때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을 하시적은 없습니까? 아이들은 좌파니 우파니 하는 것은 모릅니다. 아이들은 민주주의나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나 자본주의가 뭔지 모릅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식사 시간이 되었는데 왜 밥을 주지 않는지 의아해 할 뿐입니다. 때로는 대통령이 누구고, 정치인이 누구고, 물가가 어떻고 하는 것을 모르는 게 신앙 생활에 더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한 생각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방해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28. 우리의 인생은 이러한 것들에 대한 생각 때문에 더 복잡해 집니다. 이러한 것들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시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지 못하시도록 막을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누가 정권을 잡건, 무슨 일이 일어나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신 자신의 약속을 지키실 겁니다. 그 누구도, 그 어떤 사건도 우리를 돌보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을 막거나 무효화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약속을 기다리면서 안식하고 위로 받고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29. 예레미야서 14장을 보겠습니다. 이방인들의 헛된 것들 가운데 능히 비를 내리게 할 것이 있나이까? 하늘들이 능히 소나기를 내릴 수 있으리이까? 오 주 우리 하나님이여, 그리하실 이는 주가 아니시니이까? 주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으므로 그런 까닭에 우리가 주를 바라리이다(will wait, 기다리이이다).( 14:22)

 

30. 우리가 하나님을 기다려야 하는 첫째 이유는,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주님께서 하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스스로 구원할 수 있습니까? 못합니다. 여러분의 가족을 구원할 수 있습니까?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있습니까?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여러분은 우리나라를 바로 잡을 수 있습니까? 자신의 가정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까? 다른 사람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까? 못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31. 이 세상에는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다려야 하는 첫째 이유는, 주님께서는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채주실 수 있고, 우리를 인도해 주실 수 있고 우리를 축복해 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여러분에게 도움이 필요합니까?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기쁨이 필요합니까?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용기가 필요합니까?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을 바라봤지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구요? 다시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을 아무리 바라봐도 소용이 없었다구요? 그렇다면 주님을 기다리십시오.

 

32. 구원받은 사람들은 무엇인가 문제가 생기면 주님께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기도를 했는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으면 이내 포기하고 실망합니다. 사람들이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하면 실망하는 이유를 아십니까? 자신들이 원하는 때에 주님께서 응답해주지 않았다고 실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기다리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세요.

 

 

33. 때로는 기다리다 보면 시험이 들 때도 있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을 겁니다.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그런 일에는 아무리 하나님을 기다려도 주님께서 일하지 않으실 거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언제 일하실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포기한지 삼십 분만에 하나님께서 일하실지 누가 알겠습니까?  우리는 우리가 해결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문제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주님께서는 다른 것이 본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실지 누가 알겠습니까? 우리가 주님의 말씀대로 행했다면 그 다음에 할 일은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34. 저의 할아버지는 루이지아나 주()에서 철도 엔지니어로 일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6살 때 돌아가셨습니다. 철도 레일 위에서 작업하다가 기차에 치여 돌아가셨습니다. 그는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레일을 가로질러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겁니다.

 

35. 여러분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합니다. 어떤 일들이 어떤 순서로 일어날지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주님께서 생각하시는 적절한 때에 일하시기까지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의 약속을 믿고, 주님의 말씀 위에 서서,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을 기다리십시오. 여러분이 주님의 말씀대로 행했는데도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 때가 바로 주님을 기다릴 때입니다.

 

5. 우리가 새로운 힘을 얻으려면 하나님을 기다려야 한다.

36.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주님께서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사야서 40장을 보겠습니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영존하시는 하나님, 주 곧 땅 끝들의 창조자는 기진하지 아니하시고 피곤하지 아니하시며 그분의 명철은 찾을 길이 없도다. 그분께서 기진한 자들에게 능력을 주시며 힘이 없는 자들에게 힘을 더하시느니라. 심지어 소년들도 기진하고 피곤하며 청년들도 완전히 쓰러지되 오직 주를 우러러 바라는(wait, 기다리는) 자들은 자기 힘을 회복하리니 그들은 독수리같이 날개 치며 올라갈 것이요, 달려가도 피곤하지 아니하고 걸어가도 기진하지 아니하리로다.( 40:28-31)

 

37. 하나님은 지치거나 졸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다가 지친 적은 없습니까? 죄와 싸우다가 지친 적은 없습니까? 주님의 뜻대로 바르게 살다가 지친 적은 없습니까? 더 이상은 신앙생활을 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을 기다리십시오. 그러면 새롭게 힘을 회복할 수 있을 겁니다. 지치고 피곤하십니까? 주님을 기다리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새로운 힘을 주실 겁니다. 우리가 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말지니 우리가 기진하지 아니하면 정하신 때에 거두리라.( 6:9)

 

6. 주님께서 제대로 원수를 갚아 주실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다려야 한다.

38. 잠언 20장을 보겠습니다. 너는 말하기를, 내가 악을 갚겠다,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바라라(wait, 기다리라). 그분께서 너를 구원하시리라.( 20:22)

 

39. 악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우리에게도 악한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악한 일을 당하면 자신에게 악한 일을 한 사람에게 다시 그대로 갚으려고 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악한 일을 당했을 때에 우리도 다시 그대로 갚아주려고 한다는 겁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이 악한 일을 당했을 때 그대로 다시 갚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이 갚아주실 때까지 우리가 기다리기를 원하십니다.

 

40. 우리는 악을 스스로 갚지 말고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주님께서 갚아주셔야만 제대로 갚을 수 있습니다. 둘째, 주님께서 갚아주셔야만 제대로 된 대상에게 갚아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원수를 갚으려고 하면 오인해서 우리에게 악을 행하지 않은 사람에게 갚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님께서 갚으셔야만 제대로 된 대상에게 갚아주실 수 있습니다.

 

41. 다윗이 자신의 아들 압살롬에게 쫓길 때 시므온이라는 자가 나와서 돌을 던지면 다윗을 비웃고 저주했습니다. 그때 다윗의 부하 중 하나가 나와서 당장 시므온을 처단하겠다고 했지만 다윗은 말렸습니다. 시므온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놔두라고 했습니다.

 

42. 우리는 스스로 원수를 갚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사람이 우리에게 악한 일을 했을 때 그 사람 스스로 그 일을 한 것이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이 그 일을 하도록 허락하셔서 그 일을 한 것인지 우리는 모릅니다. 만일 누군가가 여러분을 욕하고 속이고, 여러분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다니고 여러분에게 상처를 준다면 여러분도 그대로 보복하지 말고 그대로 두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그러한 것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시기 위해서 그 사람이 그러한 짓을 하도록 허락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악을 행할 때 여러분이 할 일은 그대로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하나님을 기다리면서 주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지켜보는 것입니다.

 

43.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인해 불안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핵무기로 인해 불안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적대로 핵무기를 사용하실지 어떻게 압니까? 하나님께서는 오랜 시간 동안 이 세상을 불태우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시려고 기다려 오셨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언제 어떻게 일하실지 알지 못합니다. 다만 우리는 성경을 통해 주님께서 자신의 뜻대로 정하신 때에 행하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불안해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하나님을 기다리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누군가를 응징할 필요가 없습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복수하시고 응징하시고 징벌하실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적당하고 의롭게 응징하실 겁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께서 일하실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7. 주님은 자신을 기다리는 혼에게 선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다려야 한다.

44.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만 우리의 원수를 제대로 갚아주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애가 3장을 보겠습니다. 주께서는 자신을 기다리는 자들과 자신을 찾는 혼에게 선하시도다.( 3:25)

 

45. 하나님은 선하신 분입니다. 주님께는 기쁨과 평안과 행복과 위로와 인도와 참된 교제와 보호와 힘과 양식과 참된 의복이 있습니다. 성경은 모든 좋은 선물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선물은 위에서 오며 빛들의 아버지로부터 내려오거니와 그분께는 변함도 없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느니라.( 1:17)

 

46. 하나님께는 많은 선물이 있으며 이러한 것들을 적절한 때에 여러분에게 주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좋은 것들을 갖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이 생명을 얻고 더욱 풍성한 생명을 얻게 하려고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보다 더 간절하게 여러분이 풍성한 생명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은 행복해 지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보다 더 여러분이 행복해 지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은 축복받는 삶을 원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보다 더 여러분이 축복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은 기쁨을 원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보다 더 여러분이 기쁨을 얻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47. 이런 말을 들으면 여러분은 아마 이렇게 얘기할 겁니다. “그렇다면 왜 저에게 행복과 축복과 기쁨이 없는 겁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것들을 여러분에게 주기 원하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하나님을 기다리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위해 좋은 선물을 가지고 계십니다. 다만 여러분이 기다리는 법을 배우기를 원하실 뿐입니다.

 

48. 그렇다면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을 기다려야 할까요? 우리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아직 주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받지 못했다면 주님께서 주실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지만 확실한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주님의 뜻대로 행하고 나서 주님을 기다리면 언젠가는 주님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는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받지 못하면 여러분은 영광 중에 받게 될 겁니다.

 

49.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를 위해 천년 간의 혼인 잔치가 열릴 겁니다. 저에게는 새 예루살렘에 저택이 있습니다. 만일 제가 주님의 뜻대로 산다면 저는 왕관과 귀한 보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8. 죄로 인해 깨진 교제를 회복해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다려야 한다.

50. 우리는 구원받았으면서도 여전히 구원받기 전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돼지 우리에 있던 탕자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야겠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돼지 우리에서 즐기던 몇 가지는 포기할 수 없다고 하는 것처럼 이 세상의 것들을 포기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구원받은 지 일년, 삼 년, 오 년, 십 년, 이십 년, 삼십 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포기하지 못한 것들이 있습니다. 구원받은 지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지는 못합니다. 우리는 구원받고 나서도 지난 이십 년간 하나님께 반역하는 삶을 살았으면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즉시 응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51. 우리가 망쳐놓은 것들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젊은 여자가 이 세상에서 방탕하게 살다가 임신을 하고 아기를 낳게 되었다면 회개하고 주님 앞으로 돌아온다고 해도 아기는 여전히 있습니다. 회개했다고 해서 임신한 게 무효가 되지 않고 아기가 다시 모태로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사람을 죽이고 아무리 회개를 해도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회개를 했지만 이 세상에서는 여전히 죗값을 치러야 합니다.

 

52.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뿌린 대로 거두게 하실 겁니다. 속지 말라. 하나님은 조롱당하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또한 그것을 거두리라. 자기 육신에게 심는 자는 육신으로부터 썩는 것을 거두되 성령에게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존하는 생명을 거두리라. 우리가 잘 행하는 가운데 지치지 말지니 우리가 기진하지 아니하면 정하신 때에 거두리라.( 6:7-9)

 

53. 우리가 왜 주님을 기다려야 하는지 한 가지 이유를 더 살펴보겠습니다. 이사야서 8장을 보겠습니다. 나는 자신의 얼굴을 야곱의 집에게 숨기시는 주를 바라며 그분을 기다리리라.( 8:17)

 

54. 여러분이 주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이 주님을 부를 때 주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실 겁니다. 주님을 찾아도 찾지 못할 겁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의 얼굴을 숨기실 겁니다. 그럴 때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주님을 부르며 주님을 기다리는 일입니다. 여러분의 죄로 인해 주님께서 자신을 숨기신 것 같이 보일 때, 주님의 문을 두드리며 주님을 기다리십시오. 주님께서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으셔도 계속 두드리며 주님을 기다리십시오.

 

55. 성경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너희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자마다 받고 찾는 자는 찾으며 두드리는 자에게 열릴 것이니라.( 7:7-8)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6. 주님께서는 구하면 찾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얼마나 구해야 하는지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찾으면 찾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얼마나 찾아야 하는지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얼마나 두드려야 하는지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여러분은 주님께서 응답해 주실 때까지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합니다.

 

57. 여러분 중에는 하나님께 죄를 지은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어쩌면 아주 큰 죄를 지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여러분이 죄를 지으면 여러분의 죄가 여러분과 하나님 사이를 막습니다. 주님께서 자신의 얼굴을 숨기실 정도로 큰 죄를 지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문을 두드리며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께서 문을 여시고 여러분과 다시 교제를 회복하실 때까지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여러분이 주님을 진실한 마음으로 기다리면 주님께서는 문을 열어 주실 것이고 교제는 회복될 것입니다.

 

9.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을 기다릴 수 있다.

58. 우리는 아무도 할 수 없는 것을 주님께서 하실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힘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께서 제대로 복수하실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께서 좋은 선물을 주실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교제를 하기 위해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59. 성경은 이사야서 30장에서 인내를 가지고 주님을 기다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 62편에서는 기대를 하고 주님을 기다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 49장에서는 소망을 가지고 기다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 가지만 더 언급하고 이번 시간을 마치겠습니다. 이사야서 64장을 보겠습니다. 오 하나님이여,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기다리는 자를 위하여 예비하신 것을 주 외에는 사람들이 듣지 못하였고 귀로 깨닫지도 못하였으며 눈이 본 적도 없나이다.( 64:4)

 

60. 성경은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주님께서 예비하신 것들은 우리가 보지도 못하였고 듣지도 못한 것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고린도전서 2장에서 인용한 것과 비교해보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록된바,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들은 눈이 보지 못하였고 귀가 듣지 못하였으며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지도 못하였도다, 함과 같으니라.(고전 2:9)

 

61. 이사야서 64:4과 고린도전서 2:9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말씀이지만 표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무엇이 다른지 아시겠습니까? 이사야서에서 기다리는 자라고 한 것을 고린도전서에서는 사랑하는 자라고 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지 아시겠습니까?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을 기다릴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주님께서 좀 늦게 응답하신다고 해서 다른 무엇을 찾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주님을 사랑한다면 여러분은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62. 우리는 진정한 사랑이 거의 실종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불행한 사실은 이 세상이 믿는 사람들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거의 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인내로 기다릴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전쟁에 나가면 그 사람을 기다렸습니다. 왜 기다렸는지 아십니까?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자신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다리지 못합니다.

 

63. 복음서에서는 자신의 왕국을 떠나 먼 나라로 간 왕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왕은 떠나기 전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악한 종들은 왕을 사랑하지 않고 이 세상과 자기 자신과 이 세상이 주는 기쁨을 사랑했기 때문에 왕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왕이 다시 돌아왔을 때 그 악한 종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여러분은 잘 아실 겁니다.

 

64. 여러분이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님을 기다릴 것입니다. 그분께서 오셨을 때 기쁨이 될만한 일을 하면서 주님을 기다릴 것입니다. 바른 마음으로 바른 일을 하면서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기다리시리니 이것은 그분께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그분께서 높여지시리니 이것은 그분께서 너희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라. 주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니 그분을 기다리는 모든 자들은 복이 있도다.( 30:18)

 

65. 조급해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일을 자신의 때에 하실 겁니다. 여러분이 주님의 말씀대로 했다면 주님을 기다리세요. 그것이 바로 믿음이고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을 기다리는 법을 가르쳐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0 교리 하나님께서 부르신 목적 김수광 02.20 109
509 교리 신실한(faithful) 말씀들(sayings) 김수광 02.13 63
508 양육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고 계십니까? 김수광 02.06 86
507 양육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는 3대 장애물 김수광 01.30 105
506 양육 신앙생활의 3대 거악 김수광 01.23 108
505 교리 보배로운(귀한) 것들 김수광 01.16 122
504 교리 하나님의 뜻 김수광 01.09 175
503 양육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하는 것들 김수광 01.09 68
502 양육 코로나로부터 얻는 교훈들 김수광 01.02 113
501 교리 지옥 김수광 01.02 73
500 교리 소돔의 불법 김수광 12.27 74
499 교리 산 돌(Living Stone) 김수광 12.26 142
498 양육 구원 그 이후의 여정 김수광 12.26 89
497 양육 너희 자신의 구원을 일하여 드러내라(work o... 김수광 12.08 118
496 양육 뜨거운 신앙을 회복하자 김수광 11.14 88
495 교리 종교개혁이 남긴 유산 김수광 10.31 58
494 교리 올바른 성경공부 김수광 10.24 129
493 교리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 김수광 10.17 98
492 교리 만왕의 왕이 내건 공약 김수광 10.10 98
491 교리 하나님의 어린양 김수광 10.03 66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30 Next
/ 30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