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장 정결하게 됨

제임스 낙스 지음 / 이우진 옮김

이 글은 제임스 낙스 목사님의 설교 시리즈인 The Spiritual Growth를 의역한 것입니다.

 

1. 디도서 2장을 보겠습니다. “구원을 가져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 우리를 가르치시되 경건치 아니한 것과 세상에 속한 정욕들을 우리가 거부하고 이 현 세상에서 맑은 정신을 가지고 의롭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저 복된 소망과 위대하신 하나님 곧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느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으로부터 친히 우리를 구속하시고 정결하게 하사 선한 행위에 열심을 내는 백성 곧 자신을 위한 특별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들을 말하고 권면하며 모든 권위로 꾸짖고 아무도 너를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라.”(딛 2:11-15)

 

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정하신 때가 되자 하늘의 영광을 떠나 이 세상에 오셔서 멸시와 천대와 핍박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일을 하신 것은 단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13절에 의하면 동일한 주님께서 대환난이 시작되기 전에 자신을 개인적인 구원자로 받아들인 사람들을 데리러 이 세상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

 

3.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제가 계속 반복해서 말씀드리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늘나라에 데려가기 위해 구원하신 게 아닙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하늘나라로 데려가기 위해 구원하셨다면 여러분은 구원받자 마자 바로 하늘나라로 올라갔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예수 그리스도처럼 만들기 위해 구원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어떤 일이 일어났다면 모두 여러분을 예수 그리스도처럼 만드시려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인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예수 그리스도처럼 만드시기 위해 그 일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매일 순간마다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그것이 좋은 일로 보이든 나쁜 일로 보이든 모두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인데, 그 선은 바로 여러분을 예수 그리스도처럼 만드는 것입니다.

 

4.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단지 우리를 지옥에서 건지시기 위함만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를 하늘나라로 데려가시기 위한 목적만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른 채 죄 가운데 비참하게 살아가는 것으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인생을 완전히 망쳐버리는 것입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불안하게 살아가면서도 자기 길을 가겠다고 고집합니다.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다가 결국 인생을 마감하고 지옥에 가고 맙니다. 사람들은 자기 마음대로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마귀에게 철저히 속은 채 인생을 낭비한 것일 뿐입니다.

 

5.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쓸데없는 일을 하며 시간을 낭비하다가 죽어서는 하늘나라에 가게 하게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게 아닙니다. 인간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자신의 생명을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이유는 우리가 구원받고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6. 다시 14절을 보십시오.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으로부터 친히 우리를 구속하시고 정결하게 하사 선한 행위에 열심을 내는 백성 곧 자신을 위한 특별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7.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을 단지 하늘나라로 데려가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게 아니라,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어떻게 제대로 사는지 본을 보여 주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0:10에서 자신이 온 이유는, 사람들이 생명을 더욱 풍성하게 얻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사실이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언제 죽어도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제가 단지 죽어서 하늘나라에 가게 하기 위해 오신 게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제가 생명을 얻게 하고 더욱 풍성한 생명을 얻게 하려고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더욱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겁니다.

 

1.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풍성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

8. 이제 주님께서 의도하신 우리가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보여주신 것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4절에서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더욱 풍성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러분과 저의 유익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신 것입니다.

 

9. 갈라디아서 1장을 보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그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이 악한 현 세상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자신을 주셨으니 영광이 그분께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갈 1:3-5)

 

10. 본문은 하나님의 뜻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지금 여러분이 하늘나라로 올라가 주님의 왕좌 앞으로 나아가 주님께 질문을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이렇게 질문합니다. “하나님,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십니까? 어떤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게 있습니까?”

 

11. 하나님께서는 전 우주를 소유하고 계십니다. 태양도 달도 별들도 주님의 것입니다. 모든 동물들과 기는 것들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들도 주님의 소유물입니다. 영광스러운 천사들과 그룹들과 스랍들과 놀라운 영적 존재들도 모두 주님의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지금 셋째 하늘에 계신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님께 가서 여쭌다면 주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실까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즉시 이루어지기를 하나님께서 소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12. 그러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실지 아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실 겁니다. “나는 너희가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기를 원한다. 나는 너희가 죄 자체와 죄로 인한 문제와 고통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기를 원한다. 나는 너희가 더 이상 죄에게 종 노릇하지 않기를 원한다.”

 

13. 우리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을 드리고, 주님을 감히 축복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모든 죄와 불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금 당장 원하시는 것입니다.

 

14. 4절에서는 이 악한 현 세상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의 죗값을 치러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의 죄악과 불법의 값을 치르기 위해 피를 흘리는 것이었습니다.

 

15. 구원받기 전의 여러분의 영적 상황은 이렇습니다. 여러분은 살인죄로 기소되어 대법원에서 사형판결을 받았습니다. 이제 30분 후에 여러분의 사형이 집행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오더니 여러분을 대신해서 죽겠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대체 누가 여러분을 그토록 사랑할 수 있는지 의아해 합니다. 왜 다른 사람이 여러분을 대신해서 죽으려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이 정확히 이것이었습니다.

 

16. 저는 하나님 앞에 유죄 판결을 받은 죄인으로 서 있습니다. 저는 저의 죄값을 치르기 위해 죽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하나님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제가 저 사람을 대신해서 죽겠습니다. 그래서 저 사람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겠습니다.” 그러자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들 하나님, 저는 저 길 잃은 혼이 구원받기를 원합니다. 저는 저 잃어버린 양을 찾아오기 원합니다. 저는 저 죄인이 하늘나라에서 영원을 보내게 되기를 원합니다. 저는 저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한다. 아들 하나님, 저는 당신이 저 사람을 위해 생명을 내어 놓기를 원합니다. 저는 당신이 저 사람의 죄값을 지고 죽어서 저 사람의 죗값을 치르기를 원합니다.”

 

17.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죗값을 치르고 죽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죽기를 원하셨지만 그뿐 아니라 우리를 이 악한 현 세상에서 건지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침례교인들이 멈추는 곳에서 멈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여러분을 죄의 형벌로부터 구원하셔서 여러분이 죽어서 지옥에 가지 않고 하늘나라에 가기를 원하셨을 뿐 아니라, 여러분을 악한 이 현 세상에서 구원하셔서 이 세상의 영향력과 매력과 정욕으로부터 여러분이 구원받기를 원하셨습니다.

 

18.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을 지옥에서 구원받기를 원하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처럼 죄의 권능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삶을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가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동일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시는 죄를 짓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고 원하시는 바입니다.

 

19. 여러분은 어떻게 이러한 일이 가능한지 의문스러울 것입니다. 잠시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지옥이 아닌 하늘나라에 가게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죽어서 하늘나라에 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제가 어떻게 하면 하늘나라에 갈 수 있습니까? 제가 하늘나라에 가는 것은 저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스스로 저의 죗값을 치르고 이 세상에서 완전히 죄에서 자유롭게 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으로 저의 죗값을 치르심으로 제가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하늘나라로 가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해 주셨습니다.

 

20. 그렇다면 제가 이 세상에서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고 승리하며 더 이상 죄에게 종 노릇하지 않고 죄에 속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해서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이 모든 것은 저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지옥에서 구원하신 동일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죄에게 승리하며 죄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해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1. 구원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구원받기 위해서는 십자가 앞으로 달려가 기쁨으로 구원을 받았지만, 죄를 이기고 죄에서 자유롭게 되기 위해서는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기를 주저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는 우리를 지옥에서 구원할 뿐만 아니라 죄로부터 구원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디도서 2장과 갈라디아서 1장과 요한복음 10장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단순히 여러분을 죄의 형벌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죽으신 게 아니라 죄의 능력으로부터도 구원하기 위해 죽으셨습니다.

 

22. 구원은 원하는 사람은 값없이 받을 수 있는 선물입니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고 하늘나라에 가지 못하는지 아십니까? 그들이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을 수 없기 때문에 구원받을 수 없는 게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원하는 모든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도록 모든 사람들의 죗값을 치러주셨습니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원자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구원은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공짜로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사람들이 구원받지 못하는 이유는 구원받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3. 그렇다면 구원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죄를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우리가 많은 핑계를 댈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지 못하는 것과 원인은 정확히 같습니다. 우리가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기는 원하지만 승리하는 삶을 살기는 원하지 않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죗값을 치르신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않도록 우리를 도우시는 것을 우리가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4. 구약성경에서 두 군데를 더 찾아보겠습니다. 먼저 이사야서 53장을 보겠습니다. 여기서는 십자가 위에서 죗값을 치르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그는 우리의 고통을 짊어지고 우리의 슬픔을 담당하였거늘 우리는 그가 매를 맞고 하나님께 맞아 고난을 당한다고 생각하였노라. 그러나 그는 우리의 범법들로 인해 부상을 당하고 우리의 불법들로 인해 상하였노라. 그가 징벌을 받음으로 우리가 화평을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고침을 받았도다.”(사 53:4-5)

 

25. 시편 32편도 보겠습니다. “자기 범법을 용서받고 자기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영 안에 간사함이 없고 주께서 불법을 인정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복이 있도다.”(시 32:1-2) 여기서 말하는 “인정”이라는 말은 대신 값을 치러준다는 것입니다.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26. 성경이 여러분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아시겠습니까? 성경은 여러분이 복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죄에 대한 형벌을 여러분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께서 담당하셨다고 믿는다면 여러분은 복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사야서 53장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범법들로 인해 부상을 당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손에 못이 박힌 이유는 예수님의 죄 때문이 아니라 저의 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옆구리에 창이 들어간 이유는 예수님의 불법 때문이 아니라 저의 불법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머리에 가시관이 씌워진 이유는 예수님의 죄 때문이 아니라 저의 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27. 우리는 죄를 짓지 말아야 할 두 가지 동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한 가지를 붙들지 못한다면 다른 한 가지를 붙드시기 바랍니다. 첫째, 저의 죄가 예수 그리스도께 얼마나 큰 고통을 주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죄를 짓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죄로 인해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통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죄를 짓지 않을 것이고 죄를 지으려고 생각했던 것조차 부끄러워하며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받은 복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죄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하려고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둘 중 하나를 붙들어야 합니다.

 

28.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죗값을 치러주셨다면 우리는 더 이상 죄 가운데 살아서는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가지고 지옥으로 가셔서 그곳에 모두 던져 넣으셨다면 우리는 더 이상 죄 가운데 살거나 죄를 자기고 놀아서는 안 됩니다. 저는 하나님께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죄에 대한 책임을 저에게 묻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께 지우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나님께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지옥에 가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저에게 구원자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구원자는 지금도 살아계셔서 제가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있도록 저에게 능력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살아도 되었기 때문입니다.

 

29. 여러분이 스스로 구원할 수 없었던 것처럼 죄를 짓지 않고 사는 것도 스스로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자신의 힘으로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할수록 자신이 죄의 노예라는 사실만 절실히 깨닫게 될 뿐입니다. 우리가 죄의 형벌로부터 구원받은 것이 모두 예수님의 능력으로 인한 것처럼 우리가 죄의 권능으로부터도 구원받는 것도 모두 예수님의 능력으로 인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자신의 능력으로 구원받으려던 모든 시도를 포기하고 주님께 나아와 도움을 구한 것처럼, 자신의 능력으로 죄를 정복하려는 모든 시도를 포기하고 주님께 나아와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예수님, 도와 주십시오. 죄를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여러분이 이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면 성령님께서는 여러분을 도와주셔서 여러분이 죄를 이길 수 있고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실 것이고 여러분은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30. 여러분이 구원받았다면 여러분은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인 구원자로 받아들였다면 여러분의 죄는 모두 용서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 달리셨을 때 여러분의 죄를 모두 담당하셨습니다.

 

31. 그런데 문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여러분이 구원받고 나서 채 하루가 지나기 전에 마귀가 와서 여러분을 다시 옛 생활로 되돌려 놓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여러분의 감정과 느낌을 자극할 것입니다. 다시 이전에 짓던 죄를 지으면서 살라고 유혹할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처음에는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나는 이제 구원받아 새로운 사람이 되었어. 더 이상 그런 식으로 살 수는 없어.” 그러면 마귀는 이렇게 말할 겁니다. “너는 지금까지 쭉 그 일을 하면 살았어. 어제도 그렇게 살았잖아.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살아. 너만 다르게 살면 사람들은 너를 광신자나 머저리라고 생각할 꺼야. 그러니 그냥 계속 이전처럼 살자. 일단 일주일만 그렇게 살아보자. 아마 아무 일도 없을 거야.”

 

32. 여러분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구원받고 나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마귀의 유혹에 귀를 기울이면서 살아간다면, 여러분은 죽어서 하늘나라에는 가겠지만 구원받기 이전과 전혀 다르지 않게 사는 것입니다. 사실 훨씬 더 악해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하나님의 기대와 소망을 완전히 짓밟아 버렸기 때문입니다.

 

33. 저는 주님께 감사하게도 구원받았고 죽으면 하늘나라로 갑니다. 저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저는 이 세상에서 더욱 풍성한 생명을 누리면서 살 수 있음에 다시 한번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를 구원해서 하늘나라로 데려가실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순간 마다 제가 이 세상에서 살아갈 동안 죄를 완전히 이기고 살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34. 제가 이 세상에서 완전히 죄를 이기고 살 수 있는 것은 저의 능력이나 다른 누군가의 능력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죄를 정복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예수 그리스도인 것처럼 죄를 이기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직 예수님만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죄 없이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 여러분은 그분의 책(성경)을 항상 붙들어야 하고 여러분의 골방에 들어가 그분과 기도로 친밀한 교제를 나눠야 하며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사람들과 친밀한 교제를 유지해야 합니다.

 

35. 여러분이 구원받았다고 해서 자동으로 이 세상에서 죄를 이기면서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구원받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해야 합니다. 불행한 사실은 구원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음으로 구원은 받았지만 이 세상을 살아갈 때는 믿음으로 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수많은 자녀들이 죄에 빠져 죄 가운데 살아갑니다.

 

2.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

36. 주님께서 단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그 이상의 것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습니다. 주님께서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으신 데는 또 다른 이유와 목적이 있었습니다. 다시 디도서 2장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으로부터 친히 우리를 구속하시고 정결하게 하사 선한 행위에 열심을 내는 백성 곧 자신을 위한 특별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 2:14)

 

37. 주님께서는 우리를 정결하게 하기 위해 죽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아시겠습니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우리가 단지 정결하게 되는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깨끗한 삶을 사는 것만이 아닙니다.

 

38. 에덴 동산에서 있었던 일을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인간의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에 그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담과 이브의 관점, 즉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그들은 낙원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들은 땀 흘리지 않고 일하는 것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많은 좋은 것들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순결함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인간의 관점에서는 그렇습니다.

 

39. 그렇다면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어떨까요?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이브가 죄를 지어 죄가 인간 세상으로 들어왔을 때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사랑하는 창조물들과 개인적인 교제를 나누는 기쁨을 잃어버리셨기 때문입니다.

 

40. 여러분과 제가 인간으로서 간과하는 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과 개인적인 교제를 나누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맺고 거기에 맞는 교제를 나누기 원하십니다. 그런데 죄가 그러한 관계를 모두 깨뜨려 버린 것입니다. 인간은 죄로 인해 순결함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사랑하시지만 여러분에게 죄가 있는 채로는 여러분과 교제를 나눌 수 없으십니다. 주님께서는 죄와 불법과 더러움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사람과는 교제를 나누실 수 없습니다.

 

41. 그래서 성경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해 자신을 목숨을 내어놓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것은 단지 우리를 깨끗하고 정결하게 하기 위함만은 아니었습니다. 정결함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를 정결하게 하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깨끗이 씻어주시는 것은 특별한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정결하고 깨끗하게 되어야 하나님께서 받아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이 깨끗하기를 원하시는 이유는 그래야 여러분이 예수님과 동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여러분과 교제를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여러분과 친구로서 교제를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42. 죄와 불법은 하나님 앞에 가증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죄를 몹시 싫어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러분과 교제를 나누기 원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죄를 짓고 있는 동안은 예수님께서는 여러분과 교제를 나누실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리고 죽으심으로 여러분의 죄와 더러움과 사악함을 대속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끔찍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것은 여러분을 단지 죄로부터 씻기 위함만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이유는 여러분이 죽으면 하늘나라에 가게 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여러분의 모든 더러운 죄악을 씻어내어 여러분과 친밀한 교제를 영원히 나누기 위함이었습니다.

 

43. 죄는 인간과 하나님을 분리시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죄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여러분은 하나님과 사랑 가운데 친밀한 개인적인 교제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44. 예수님께서 왜 십자가를 지셨는지 아십니까? 모든 죄를 지옥으로 가져가서 처리하시고 부활하셔서 자신을 믿는 자들과 함께 교제를 나누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고 나서 “나를 믿으면 죽어서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 그럼 하늘나라에서 보자.” 라고 하고 바로 하늘로 올라가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와 함께 앉아 교제를 나누셨고 물고기를 잡아온 제자들과 함께 앉아서 교제를 나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고 나서 제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셔서 그들과 함께 교제를 나누셨습니다.

 

45. 예수님께서 왜 십자가 위에서 그 모진 고통을 당하시는 것을 견뎌 내신지 아십니까? 예수님께서 왜 삼일 밤낮을 지하세계에 계셨는지 아십니까? 여러분과 예수님이 함께 탁자에 앉아 식사를 하고, 여러분과 예수님이 함께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며, 여러분과 예수님이 함께 거실 쇼파에 앉아 교제를 나누고, 여러분과 예수님이 함께 성경을 펴서 읽고,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가장 좋은 친구를 사귀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의 목적은 단지 우리를 죄에서 정결하게 하기 위함만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정결하게 된 여러분과 날마다, 순간마다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모든 일에서, 모든 곳에서, 항상 동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46. 한번 생각해 보세요.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의 친구가 되고 싶어하십니다. 그런데 마귀는 우리가 죄를 짓고 예수님과 교제를 나누지 못하게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예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면 마귀는 낙심합니다. 마귀를 괴롭게 합니다. 여러분이 무릎을 꿇고 눈물과 기쁨과 즐거움으로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을 마귀는 견디지 못합니다. 마귀는 그것을 증오합니다. 그래서 마귀는 여러분에게 세상을 제시합니다. 여러분이 예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지 못하게 하려고 세상을 제시합니다.

 

47. 마귀는 여러분이 예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지 못하게 하려고 여러 가지를 제안할 것입니다. “돈이 필요하잖아. 돈을 벌려면 주일 오후에도 일을 할 수 밖에 없어. 인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그러면 너무 광신자처럼 믿어서는 않되. 세상 친구도 사귀어야 하잖아. 인생에서 성공하고 싶지 않아?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싶지 않냐구? 그럼 다른 사람들처럼 살란 말이야. 신앙생활 한답시고 쓸데없이 시간 낭비만 하지 말구 말이야.”

 

48. 여러분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마귀는 여러분이 예수님과 교제를 나누는 것을 막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입니다. 진짜 멋있고 좋아 보이고 놀라운 것을 여러분에게 보여줄 것입니다. 마귀는 여러분에게 있는 최고(예수 그리스도)를 빼앗기 위해 이 세상에 있는 그 무엇이든 보여줄 것입니다.

 

49. 이 세상을 넘어 전 우주에서 가장 좋은 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바른 관계를 맺고 그분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이유는 여러분과 예수님이 함께 길을 걷게 되기를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이유는 여러분과 예수님이 함께 앉아 교제를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3.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이 특별한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

50. 예수님께서는 여러분과 교제를 나누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다시 디도서 2:14을 보겠습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으로부터 친히 우리를 구속하시고 정결하게 하사 선한 행위에 열심을 내는 백성 곧 자신을 위한 특별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51.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이 특별한 백성이 되게 하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특별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세상과는 다른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세상과는 구별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52. 저는 이 세상 사람들이 욕하고 손가락질하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저는 이 세상 사람들과 다른 사람이 되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저는 예수님께서 저를 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주신데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 세상 사람들이 저를 광신자라고 생각하건 얼간이라고 생각하건 상관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세상에서 죄 짓고 스스로 신나게 산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는 한 여자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함께 하나님께 경배 드리고 아이를 이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양육하는 게 훨씬 가치 있고 그것이야말로 인생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53. 저는 예수님께서 저를 이 세상과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저는 이 세상이 저를 미쳤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도 모르고 그분이 주시는 기쁨과 평안도 모르고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도 모르는 이 세상이야말로 정상이 아니고 미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세상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든지 상관없습니다.

 

54. 이 세상에는 멋진 건물이 수없이 많습니다. 크고 화려하고 값비싼 재료로 만든 건물도 많습니다. 그러나 바다에 폭풍이 몰아칠 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한줄기 빛을 비추는 등대입니다. 언젠가 하나님의 진노가 폭풍처럼 휘몰아칠 때 사람들은 자신들이 의지하고 자랑하던 재물과 지식과 능력은 아무런 소용도 없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모든 것이 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55. 이 세상에서 화려하고 값비싼 사람이 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등대 같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잘 나가려고 하지만 여러분은 그렇게 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비록 겉모습은 볼품없어 보일지 몰라도 폭풍이 몰아치는 어두운 세상에 한 줄기 빛을 비추는 등대 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비추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보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하시기 바랍니다.

 

56.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특별한 사람이 되십시오. 독특한 사람이 되십시오. 세상 사람들이 다 걷고 있는 넓은 길이 아니라 좁은 길로 걷는 사람이 되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4.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이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

57.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믿는 사람들이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백성이 되게 하시기 위해 죽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계속해서 죄를 짓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 구원은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라고 말씀하실 때마다 항상 주님께서 구원하시는 의도는 단순히 죽어서 하늘나라에 가게 함이 아니라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58. 열심이라는 것은 어떤 것에 대해 열정을 갖는 것입니다. 열심은 무엇인가를 간절히 추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죽어서 하늘나라에 가게 하기만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게 아닙니다. 우리가 가끔 선한 일을 하게 하기 위해 죽으신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사람들이 되게 하기 위해 죽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항상 주님을 위해 선한 일을 추구하고 선한 일을 하면서 살게 하기 위해 죽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선한 일을 기쁨으로, 열심히, 즐겁게, 부지런히, 지속적으로, 신실하게 하면서 살게 하기 위해 죽으신 것입니다.

 

59. 이번 주에 십일조를 했으니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구원하신 이유는 십일조만 내면 되게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구원하신 이유는, “주님, 원하시는 게 무엇입니까? 제가 온 마음과 뜻과 생각과 힘을 다해 주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을 하겠습니다.” 라고 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거리설교 하는 날에는 비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나 하게 하려고 여러분을 구원하신 게 아닙니다. 거리설교 하는 날에는 엘리야처럼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저는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거리에 나가서 사람들에게 주님에 대해 전하겠습니다.” 라고 하게 하기 위해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60. 잘 들어보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구원하신 이유는 여러분이 바른 일을 기쁨이 없이 슬픔 가운데 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구원하신 이유는 여러분이 선한 일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벌을 받을까 두려워 억지로 선한 일을 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구원하신 이유는 여러분이 선한 일에 열심을 내고 기쁨과 즐거움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61. 콘서트장에 가보면 사람들은 가수에 열광합니다. 소리를 지르고 춤을 춥니다. 그런데 교회에 가보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열광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진심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성경대로 살고 참된 소망 가운데 안식하고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는 것을 보고 싶어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망에 관해 물을 것이고, 그 소망을 주신 예수님에 대해 알고 싶어 할 것입니다.

 

62. 여러분은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예수님과 동행한다는 게 행복하십니까? 예수님과 함께 함으로 인해 기쁨이 넘치고 흥분되십니까? 여러분은 기쁨과 즐거움 가운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생각해 보세요. 세상 사람들은 기쁨과 흥분 가운데 콘서트를 즐기고 운동경기를 즐깁니다. 그런데 우리는 비참한 얼굴로 마지못해 신앙생활을 한다면 누가 우리의 믿음과 우리의 구원자에 대해 궁금해 하겠습니까?

 

63. 왜 사람들이 교회에 왔다가 그냥 떠나가 버리는지 아십니까? 우리가 예수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것보다 세상 사람들이 세상을 즐기는 것이 더 나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악한 일에 열심을 내는데 우리는 선한 일에 열심을 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주인인 마귀를 사랑하는데 우리는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죄를 즐기면서 사는데 우리는 의를 즐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64. 여러분은 진리를 알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십자가의 의미를 알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왜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는지 알고 있습니까? 만일 여러분이 선한 일에 열심을 내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아직 십자가의 의미를 모르는 것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는지 아직 그 의미를 온전히 알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선한 일에 열심을 내고 즐거운 마음과 기쁨으로 선한 일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아직 갈보리 십자가의 의미를 모르는 것입니다.

 

65.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묻히셨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신 것을 믿으십니까? 그분께서 왜 그러한 일을 하셨는지도 알고 계십니까? 여러분이 과거에 마귀를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살았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선한 일을 위해 열심히 살게 하기 위해 주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66. 교회에 오면 자신들의 죄를 지적하는 게 싫어서 교회에 가기 싫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죄를 지적하는 목사는 잘못된 목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그런 사람들도 병원에 가면 의사가 병이 있다고 진단을 내려도 의사를 탓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조기에 병을 발견한 의사는 좋은 의사라고 합니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아십니까? 마귀가 눈을 가려버렸기 때문입니다. 마귀가 눈을 완전히 가려버려서 손과 발에 묶인 굵은 쇠사슬을 보지 못한 채 그저 일시적인 즐거움에 현혹되어 마귀에게 종 노릇하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67.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것은 본성적으로 되는 일은 아닙니다. 이것은 성령님께 자신을 내어 드릴 때 가능한 일입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사람들이 누리는 또 하나의 은혜입니다.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것은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이 누려야 할 특권입니다.

 

68.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주님과 교제를 나누게 하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사람들이 되게 하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주님께서 주신 생명을 풍성히 누리게 하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방법대로 여러분의 인생을 인도해 주시도록 여러분 자신을 그분께 내어 드리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도록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