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w and Rightly Dividing The Word Reconsidered
세대주의 재고찰
James W. Knox 지음 / 조동훈 옮김
서 문
디모데후서
첫째 명령은 “연구”하라는 것이다. 연구는 일이다. 좋은 학생이 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단순히 성경을 읽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이것은 또한 강의설교를 청취하는 것 이상의 노력이 들어간다. 우리는 성경문맥을 숙달하는 데 필요한 노력을 해야만 한다.
“네 자신을 인정받은 자로” 연구는 순전히 개인적인 것이 아니다. 할 수만 있다면 시험도 있어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이 공부를 위해 우리 삶의 일정 시간을 포기해야만 한다.
“하나님께” 최종적인 판단은 하나님께 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 인간을 기쁘게 함과 동시에 하나님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 우리는 인간으로부터 경멸과 질타를 받을지라도 하나님으로부터 “잘 했다”는 말을 들어야만 한다. 우리는 말씀의 하나님께 인정받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해야만 한다.
“일꾼” 좋은 공부는 좋은 일이다. 하나님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낳게 된다. 주님은 게으르거나 요행을 바라는 자가 아니라 근면한 인간을 원하신다.
“부끄러울 것이 없는” 믿지 않는 사람이나 혹은 잘못된 교리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성경적 진리를 물어봤을 경우, 우리가 올바른 대답을 하지 못해서 창피를 당할 이유가 없다. 우리가 거룩하지 못한 삶이나 간증이 되지 못한 삶을 통해 창피를 당할 필요가 없다. 이런 모든 것들은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부끄러운 일이다. 올바로 공부하여 이런 부끄러운 결과를 미리 방지해야 한다.
“바르게 나누어” 이 말은 많은 진리를 내포하고 있다. 첫째, 말씀을 구분(divisions)해야만 한다. 우리는 그것을 정의하고 존중해야만 한다. 둘째, 말씀을 올바로 나누는 방법이 존재한다. 구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올바로 나누어야 한다. 셋째, 말씀은 부적절하게 나누어질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반드시 피해야만 한다.
“진리의 말씀” 나는 구원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나눈 사람들의 저서를 공부함으로써 많은 유익을 얻었다. 그러나 슬프게도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믿지 않았다. 그들은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의견에 따라 수정하고 바꾸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상당부분의 내용들을 다른 책에서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은 성경에 대한 그 어떤 의심도 거부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눌 것이다.
세대적 진리를 다룬 많은 훌륭한 책들이 존재한다. 지난 세기 성경을 연구한 거의 모든 학생들은 라킨(Clarence Larkin)의 “세대적 진리(Dispensational Truth)”와 기타 책들을 통해서 많은 유익을 얻었다. 디한(M.R. Dehaan)의 “율법(The Law)”과 스코필드(C. I. Schofield)의 관주 성경은 수세기를 거치는 동안 우리에게 큰 유익을 주었다. 덜 알려졌지만 매우 중요한 연구로는 그래함 스크로기(Graham Scroggie)의 저서들이 있다. 사실 독자들이 이 책에서 발견하는 많은 부분은 앞에서 언급한 연구들에 기초한 것이다.
그럼 왜 같은 내용을 다루는 또 하나의 책이 필요한 것인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앞에서 언급한 이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성경 내용보다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였다. 이 모든 사람들은 성경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성경을 고치고자 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에 대한 신념을 고수하면서 동시에 성경을 올바로 나누고자 하는 확고한 원칙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성경을 100% 올바른 것으로 인정하고 그 내용을 우리의 취향대로 바꾸고자 하는 그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
둘째, 다른 사람들이 쓴 서적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가 없다. 이 책을 출간하던 시점에서 우리는 약 200만개의 설교 자료와 30만권의 책을 130개 나라에 무료로 보내주었다. 우리는 선교사와 사역자들에게 우리 책들을 인세를 받지 않고 출판하도록 허락해 주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책들을 이렇게 할 수는 없다.
셋째, 어떤 분야에 있어서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더 좋은 해석이 나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서적들을 통해서 연구가 계속 진행됨에 따라 어떤 주제에 대해서 보다 더 쉽게 이해되고 올바로 해석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우리의 소망과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배우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진리를 올바로,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모든 진리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자신에게 큰 유익을 가져다 주는 성경 연구를 평생 하는 데 있어 튼튼한 기초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