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2013.06.24 01:0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10 예수님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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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예수님의 탄생

제임스 낙스 지음 / 이우진 옮김

이 글은 제임스 낙스 목사님의 설교 시리즈인 The Person of Our Lord Jesus Christ을 의역한 것입니다.

 

1. 누가복음은 독특한 내용이 많은 책입니다. 누가복음에는 다른 복음서에 나오지 않는 6가지 기적이 나옵니다. 이러한 기적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간되심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5장에는 많은 물고기를 잡는 기적이 나오고, 7장에는 나인 성에서 과부의 아들을 살리신 기적이 나오고, 13장에서는 병약한 여인을 고쳐주신 기적이 나오고, 14장에서는 수종병 든 사람을 고쳐주신 기적이 나오고, 17장에서는 열 명의 나병 환자를 고쳐주신 기적이 나오고, 22장에서는 말고를 고쳐주신 기적이 나옵니다.

 

2. 또 누가복음에만 나오는 11가지 비유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도 예수님께서 온전한 인간이심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7장에는 두 명의 빚진 자 비유가 나오고, 10장에서는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가 나오고, 11장에는 귀찮게 졸라대서 도움을 받은 친구의 비유가 나오고, 12장에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가 나오고, 13장에는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 이야기가 나오고, 15장에는 잃어버린 동전과 아들의 비유가 나오고, 16장에서는 불의한 청지기 비유가 나오고, 또 나사로와 부자의 이야기도 나오고, 18장에서는 불의한 재판관 비유가 나오고, 또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가 나옵니다.

 

3. 신학교에서는 일반적으로 마태복음과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을 공관복음이라고 부릅니다. 이 세 복음서가 같은 관점을 가지고 같은 것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간단하게 살펴본 것처럼 누가복음에는 앞의 두 복음서에는 없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자신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충분히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복음서를 주셨습니다.

 

4. 오늘 우리는 누가복음 2:1-20을 통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1-5절에서는 예수님께서 출생하실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6-7절에서는 해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13-20절까지는 예수님의 출생과 관련한 천사들의 사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5. 이제 한 절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무렵에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가 칙령을 내려 온 세상이 조세 등록을 하게 하였는데 (이 조세 등록은 구레뇨가 시리아의 총독이었을 때 처음 한 것이더라.) 모든 사람이 조세 등록을 하러 저마다 자기의 도시로 가매( 2:1-3)

 

6. 이것은 역사적인 상황을 설명한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 중에는 하나님께서 왜 이런 역사적인 설명을 성경에 포함시키셨는지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저는 이런 구절들이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중에는 자신의 현재 상황을 한탄하는 분이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에게 이런 본문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7. 그 무렵에는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었고 모든 사람들은 그의 명령에 복종해야 했습니다. 성경은 단순히 로마나 이태리라고 하지 않고 온 세상이 그의 명령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아담으로부터 지금까지 유일하게 온 세상이 평화로웠던 시기가 바로 이 때였습니다. 여러분이 현대주의자거나 자유주의자라면 이상하게 들리고 심지어 싫어할 수도 있는 얘기를 하겠습니다. 이 세상이 평화로웠던 그 때가 사실은 가장 어둡고 끔찍하고 절망적인 때였습니다. 왜냐하면 구원받지 않고 경건하지 않고 성경을 부인하는 이교도인 사악한 한 사람이 이 세상의 모든 민족과 족속과 개인을 통치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민족인 이스라엘은 하나의 민족이나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어떠한 불평이나 항의도 하지 못하고 카이사르에 명령에 복종해야만 했습니다.

 

8. 이것은 미래에 있을 적그리스도의 통치를 예언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때에는 카이사르 때처럼 평화가 있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게 아니라 악한 자가 하나님의 백성을 박해하며 통치하는데 일시적인 평화가 있게 될 것입니다.

 

9. 다시 2천년 전 카이사르 시대도 돌아가 보겠습니다. 팔레스타인 땅에 연약한 여인이 하나 있습니다. 그녀는 뱃속에 아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남편과 혼인을 하기 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자신의 아내를 사랑한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마리아와 요셉입니다. 이들에게는 카이사르 같은 영향력이 없습니다. 카이사르에게 이들은 아무 것도 아닌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는 이런 사람들이 있는 것조차 몰랐을 겁니다. 그에게는 어떤 히브리 여인이 임신한 채로 어떤 목수와 정혼하게 되었든 아무런 상관이 없었을 겁니다. 그는 자신이 마치 왕들의 왕이요 주들의 주인 것처럼 자신의 사악한 왕국을 통치했을 겁니다.

 

10. 그런데 그때로부터 대략 650년 전에 어떤 대언자가 하나님의 아들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대언자를 통해 예언된 자신의 말씀을 성취하셨습니다. 얼마나 강력한 왕이 통치하든 상관없이, 얼마나 많은 군대가 대적하든 상관없이, 얼마나 상황이 어려운지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이 얼마나 작고 보잘것없는지 상관없이, 이 세상이 얼마나 성경을 믿는 사람들을 미워하고 반대하고 박해하는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이루시겠다고 약속하신 것들을 성취하셨습니다.

 

11. 하나님께서는 이 천년 전에도 자신의 말씀을 성취하셨으며 지금도 그렇게 하실 수 있으십니다. 누가 정권을 잡든, 경제가 얼마나 어려워지든, 군사적인 위협이 얼마나 크든 상관없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것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우리의 고려 사항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하는 것이 우리의 고려 사항입니다.

 

12. 우리가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처녀가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그 아이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면, 카이사르 같은 악한 왕이 온 세상을 통치한다 해도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성취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13.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지진이 일어나거나 전염병이 돌거나 기근과 전쟁이 일어나거나 민족들 가운데 다툼이 벌어져도 불안해 하거나 동요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이고 결국 주님의 말씀이 성취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하나님의 말씀은 성취될 것입니다.

 

14.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요셉도 (다윗의 집과 혈통에 속하였으므로) 갈릴리의 나사렛 시에서 나와 유대로 올라가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도시에 이르러(4)

 

15. 먼저 나사렛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열왕기하 15장에 보면 시리아 왕이 유다를 칩니다. 그는 갈릴리의 거주민들을 포로로 사로잡아 갑니다. 그리고 17장에서는 나머지 북쪽 지파의 거주민들을 잡아 갑니다. 이 때 이후로 갈릴리는 멸시의 땅이 됩니다. 포로기 이후에 경건한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에스라와 느혜미야 시대에 예루살렘의 재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북쪽의 지파들은 이교도들과 섞이게 됩니다. 이교도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들어와서 혼인을 함으로 하나님의 법을 완전히 범하게 됩니다. 그들의 자손이 바로 사마리아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혼혈들이고 섞인 민족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순수한 혈통을 자랑하는 정통 유대인들로부터 멸시를 당하게 됩니다.

 

16. 하나님의 아들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낮은 자리로 임하셨습니다. 그분을 태에 담은 어머니는 가난한 여인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출생 이후에 마리아는 다른 무엇을 바칠 수 없었기 때문에 비둘기를 바쳤습니다. 그녀는 가난한 하층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가정은 가난했기 때문에 머무를 방을 구하지 못하고 아기 예수님은 구유에 누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17.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아들이 태어나게 될 도시로 다윗이 왕으로서 통치한 도시인 예루살렘을 선택하지 않으시고 모든 정통 유대인들의 멸시를 받는 목자들의 도시인 베들레헴을 선택하셨습니다. 또 예수님께서 성장하신 도시도 정통 유대인들에게 멸시를 받던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나사렛에서 어떤 선한 것이 나올 수 있느냐?”고 했던 것입니다. 이 지역은 섞인 무리들이 사는 지역이었기에 유대인들은 이 지역을 멸시했습니다.

 

18. 예수님은 가장 안 좋은 시대에 가장 안 좋은 지역에서 가장 안 좋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셨지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여러분이 처한 상황과 환경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19.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왕궁에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멸시 받는 사람들 가운데서 출생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장하신 지역인 나사렛은 정통 유대인들이 메시아가 결코 나올 수 없는 지역이라고 생각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항상 그분만의 방식으로 일하십니다.

 

20.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대언자 요나의 표적외에는 줄 표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관한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하던 말을 생각해 보십시오. 유대인들은 나사렛에서는 대언자가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관련 구절들을 찾아보면 요나는 나사렛 출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1, 왕하 14:25). 따라서 나사렛에서 어떤 대언자도 나올 수 없다는 유대인들의 말은 사실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멸시 받는 지역에 자신의 아들을 보내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시고 삼일 만에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처한 상황으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합니다.

 

21. 예수님께서는 성경대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성경대로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계획을 가지고 일하십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이나 환경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가 태어난 지역과 우리가 속한 가정은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의 부모님도 우연히 우리의 부모가 된 게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두렵고 놀랍게 만드신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여러분이 잉태된 때부터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과 계획과 기쁨에 따라 여러분을 만드셨습니다. 여러분이 처한 상황으로 인해 무엇인가를 하지 못하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이 자신을 성령님께 내어 드린다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상황으로 인해 걱정하거나 근심하거나 염려하거나 성령님과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그러한 환경과 상황에 처하도록 하셨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처한 환경과 상황으로 인해 주님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22.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네가 이와 같은 때를 위해 왕궁에 들어갔는지 누가 알겠느냐?”고 했습니다( 4:14). 하나님께서 일하시려고 그러한 상황을 만드셨는지 누가 알겠느냐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의 상황이 좀 더 좋았더라면 하나님을 더 잘 섬길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가운데서 일하시기 위해 여러분에게 지금의 상황을 허락해 주신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목적에 따라 여러분 안에서 일하시기 위해 여러분을 지금 그 자리에 두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처한 상황에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을 하십시오. 성령님께 자신을 내어 드리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건 상관없이 일하실 것입니다.

 

23.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자기의 정혼한 아내 마리아와 함께 조세 등록을 하려 하였는데 그녀가 아이를 배어 배가 불렀더라.(5)

 

24. 요셉은 조세 등록을 하러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바치려고 했던 것입니다. 카이사르는 악한 통치자였지만 요셉은 그의 명령에 복종했습니다. 당시의 로마 정부는 악한 정부였지만 요셉은 정부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요셉은 모든 혼은 더 높은 권력들에 복종할지니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은 권력이 없으며 이미 있는 권력들도 하나님께서 임명하셨느니라. 라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13:1). 우리는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바칠 때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바칠 수 있습니다.

 

25.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이처럼 그들이 거기 있을 때에 그녀가 해산할 날들이 다 차매(6) 예수님께서는 미가 5:2 예언대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러나 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네가 유다의 수천 가운데서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에서 치리자가 될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아오리라. 그의 나아감은 옛적부터 있었으며 영원부터 있었느니라.

 

26. 요셉은 자신이 메시아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 겁니다. 우리도 지난 날을 돌이켜보면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겁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왜 어떤 일이 일어나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는지 알지 못합니다. 돈은 없는데 아내는 임신을 했습니다. 게다가 세금까지 내라고 하고 다른 도시로 와서 등록을 하라고 합니다. 요셉은 이 모든 일의 이유를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뜻에 따랐습니다. 물론 요셉은 나중에 하나님의 뜻과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알게 됩니다. 여러분도 그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나중에 하나님께서 왜 그러한 일을 허락하셨는지 이해하게 되는 일이 있을 겁니다.

 

27.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그녀가 자기의 맏아들을 낳아 포대기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그들을 위한 방이 없었기 때문이더라.(7) 성경은 분명하게 마리아가 자신의 맏아들을 낳았다고 합니다.

 

28. 로마 가톨릭에서는 이상한 비성경적인 교리들을 지어냅니다.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쓸데없는 단어를 기록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맏아들라고 하셨다면 마리아에게는 다른 아들이 있었던 게 분명합니다. 여기서 몇 구절만 간단하게 찾아보겠습니다. 저는 누군가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에 최대한 정중하게 말하겠습니다. 마리아가 영원한 처녀로 있었다는 로마 가톨릭의 교리는 마귀가 가르친 사악한 거짓말입니다.

 

29. 이와 관련된 몇 구절을 찾아보겠습니다. 먼저 마태복음 12장입니다. 그분께서 아직 사람들에게 말씀하실 때에, 보라, 그분의 어머니와 그분의 형제들이 그분과 말하기를 바라며 밖에 서 있더라.(12:46) 이 구절에 의하면 마리아에게는 예수님을 제외하고 최소한 둘 이상의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30. 다음은 마태복음 13장입니다. 이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 하지 아니하느냐? 그의 동생들은 야고보와 요세와 시몬과 유다라 하지 아니하느냐? 그의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데 이 사람이 어디에서 이 모든 것을 얻었느냐? 하고( 13:55-56) 성경에 의하면 마리아는 예수님을 제외하고 최소 6명의 아이들을 낳았습니다. 성경에는 4명의 아들들의 이름이 열거되어 있고 딸들의 이름은 나오지 않은 채 누이들이라는 표현을 통해 2명 이상이 있음이 드러납니다. 따라서 마리아는 예수님을 제외하고 적어도 6명의 자녀를 출산한 것입니다. 만일 로마 가톨릭이 말하는 대로 마리아가 영원한 처녀였다면 처녀 탄생의 기적은 적어도 일곱 번 일어난 것이 됩니다.

 

31. 저는 처녀 탄생이 일곱 번이나 일어났다고 믿지 않습니다. 저는 처년 탄생은 오직 한번만 일어났다고 믿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낳은 후에 한 남자의 아내로서 최선을 다했을 것이며 아내의 역할에도 충실했을 것입니다. 마리아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는 대로 요셉과 더불어 남편과 아내로서 정상적인 생활을 했을 겁니다. 그래서 6명이상의 자녀를 출산했던 것입니다.

 

32. 갈라디아서 1장을 보겠습니다.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는 다른 사도들을 보지 아니하였노라.( 1:19) 마태복음 1장과 마가복음 6장에서도 마리아가 예수님 외에 다른 아이들을 출산했다는 것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그녀의 맏아들을 낳을 때까지 그녀를 알지 아니하다가 낳으매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1:25) 이 사람은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세와 유다와 시몬의 형이 아니냐? 그의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그분으로 인해 실족하니라.( 6:3)

 

33. 다시 누가복음 2장의 본문으로 돌아와 7절을 보십시오. 그녀가 자기의 맏아들을 낳아 포대기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그들을 위한 방이 없었기 때문이더라.

 

34. 여러분은 예수님을 위한 방을 비워 두셨습니까? 여러분의 마음에는 예수님을 위한 방이 있습니까? 예수님을 위한 방이 없어서 주님께서 쫓겨나신 것이 누가복음 2장이 마지막이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지난 수 천년 간 자신의 창조물들의 마음과 인생에 함께 하기를 원하셨지만 번번히 쫓겨나셨습니다.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2천년 전 여관주인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저에게는 주님께서 거하실 방이 없습니다. 저는 이미 다른 것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제 마음 속에는 저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운동 선수들도 있습니다. 제 마음 속에는 남편이 있습니다. 아내가 있습니다.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가수가 있습니다. 영화배우가 있습니다. 사장님이 있습니다. 돈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싫은 건 아닙니다. 예수님을 대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죄송하지만 예수님을 위한 방은 없습니다. 저는 제 인생을 통해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도 많습니다. 죄송합니다. 예수님, 죄송하지만, 헛간에서 주무시면 안 되겠습니까? ”

 

35. 사람들은 말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예수님을 위한 방을 내주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만이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예수님을 위해 마음 속의 가장 좋은 방을 내주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싫지는 않지만 내 방안으로 들어와서 내 삶에 깊숙이 개입하시는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의 방을 내주지 않습니다.

 

36. 예수님께서는 친절하고 신사적인 분이십니다. 그분은 억지로 들어가려고 하지 않으십니다. 구원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억지로 그 사람의 마음을 차지하지는 않으십니다. 우리는 구원받았으면서도 예수님을 위해서 마음을 내어 드리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저는 예수님께서 자신이 구원하신 우리가 예수님을 거부하는 것을 보시고 크게 마음 아파 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7. 이 천년 전에 마리아는 예수님을 안고 방을 찾았지만 들어갈 방이 없었습니다. 온 세상의 죄를 대속하러 이 세상에 오셨지만 예수님은 묵을 방이 없었습니다. 누구도 예수님을 위해 방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면서 주님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내어드리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들어오셔서 인생의 주인이 되시면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망쳐버릴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들어오시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인생의 주인이 되시면 친구들이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인생의 주인이 되시면 사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구원은 받고 싶지만 자신의 인생을 예수님께 내어 드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8. 여러분 중에는 아마 이미 방이 꽉 차서 예수님께서 들어가실 방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먹고 살다 보니 너무 바빠서 하나님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위한 방을 만들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누구든지 진심으로 원하기만 한다면 자신의 인생에서 예수님을 위한 방을 만들 수 있습니다.

 

39. 예수님께서는 부잣집에서 태어나지 않으시고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행하시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은 자명합니다. 우리의 문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돈이나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그러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40. 아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앞에서 심판을 받으며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주님에 대해 나쁘게 말한 적도 없습니다. 저는 교회를 욕한 적도 없고 기독교인들을 박해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실 겁니다. “그래, 나도 안다. 하지만 너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를 위해 네 마음의 방을 내어주지 않았다.”

 

41. 저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과 구원받은 사람들 모두 죽어서 영원한 곳에 들어가게 되면 왜 예수님을 위해 마음을 내어드리지 못했는지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아예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반면 구원받은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가장 좋은 방을 내어드리지 않고 창고나 짐승의 우리로 들어가시게 하고는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42. 예수님께서는 짐승의 우리에 계시며 구유에 누워계셨습니다. 아마 하나님 아버지 외에는 이것이 상징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누구도 알지 못했을 겁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이 되신 하나님께서는 또한 슬픔의 사람으로 불리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성경은 아버지 하나님도 눈물을 흘리셨는지는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만일 아버지 하나님께서 눈물을 흘리셨다면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놓인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눈물을 흘리셨을 겁니다.

 

43. 제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누가복음 23장을 보겠습니다. 이 사람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몸을 달라고 간청하여 그 몸을 내려다가 아마포로 싸고 결코 전에 사람을 둔 적이 없는 돌무덤 곧 돌 속에 판 돌무덤에 그 몸을 두니라.( 23:52-53)

 

44.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인 예수님은 한 가지 목적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죽기 위해 오셨습니다. 구유에 놓인 예수님을 보면서 마리아나 요셉이나 스가랴나 목자들은 그분이 오신 목적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이 장면을 바라보시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구유에 놓인 포대기에 싸인 작은 몸을 보시면서 그 몸으로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서 죽을 것을 생각하셨을 겁니다. 예수님께서는 저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저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를 대신해서 죽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45.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었다고 얘기합니다. 훌륭한 대언자였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훌륭한 종교지도자였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양이었습니다. 저의 죄를 제거하기 위해 이 세상에 죽으려고 오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었습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았다면 저는 구원받지 못했을 겁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46.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셔서 포대기에 싸인 채 구유에 놓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죄를 대속하고 죽으신 후에 다시 천으로 싸여 돌무덤에 삼일 동안 놓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쓰인 흰 옷을 입고 영광 중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왕들의 왕이요 주들의 주로 오셔서 승리하시고 통치하실 것입니다.

 

47. 다시 누가복음 2장의 본문으로 돌아가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바로 그 지역에서 목자들이 들에 거하며 밤에 자기 양 떼를 지키더라.(8) 팔레스타인의 목자들은 4월부터 가을까지만 밤에 들에서 양떼를 돌본다고 합니다. 팔레스타인의 어떤 목자도 12월 한 겨울 밤에 들에서 양떼를 돌보지는 않습니다. 성경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12 25일에 출생하셨을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만일 어떤 목자가 12월에 양떼를 들에서 재운다면 그는 해고당했을 겁니다.

 

48.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보라, 주의 천사가 그들에게 임하고 주의 영광이 그들 주위를 두루 비추매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더라.(9) 비슷한 일이 출애굽기 24장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성막으로 오셨습니다. 주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물렀고 구름이 엿새 동안 그 산을 덮었는데 일곱째 날에 그분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24:16) 그리고 수백 년이 지난 후 성전이 완공된 후에 일어난 일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주의 집에 가득하였으므로 이에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의 영광이 주의 집에 가득하였기 때문이더라.(왕상 8:10-11)

 

49. 이러한 구절들을 비교해보면 우리가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거하실 몸이 마리아의 태에서 준비되었고 이제 그 몸이 완성되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몸 안에 거하려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막에 거하셨고, 성전에 거하셨던 것처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몸 안에 거하셨습니다.

 

50.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네 번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전으로 오실 때와 성막으로 오실 때와 마리아의 태를 통해 출생한 몸으로 오실 때와 사도행전 7장에서 스데반이 설교할 때였습니다. 그가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똑바로 하늘을 우러러보며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서 계신 것을 보고( 7:55) 저는 성령님께서 사도행전 2장에서 내려오시지 않았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사도행전 7장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다는 것입니다.

 

51.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믿지 않는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성령님의 인도가 아니라면 결코 알 수 없습니다. 자유주의자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믿지 않고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비성경적인 거짓말에 불과합니다.

 

52. 계속해서 다음 저을 보겠습니다. 천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가져왔노라.(10) 아마 여러분도 뒷마당에서 한밤중에 천사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본다면 매우 두려워하게 될 것입니다.

 

53. 천사들은 보라, 내가 선택 받은 사람들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가져왔노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온 백성(all people, 모든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떤 소수의 사람들만을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54.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이 날 다윗의 도시에 너희를 위해 구원자 곧 그리스도 주께서 태어나셨느니라.(11) 이 표현은 오직 누가복음에만 나옵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어린양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벨은 어린양을 희생물로 하나님께 바쳤고 유월절 밤에도 어린양을 잡았으며 레위인들도 희생물을 드리며 어린양을 잡았습니다. 천사들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목수들이나 군인들이나 농부들에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천사들은 목자들에게 나타나서 너희를 위해(unto you)” 구원자께서 태어나셨다고 말했습니다. 양들은 목자들을 위해(unto) 태어납니다. 그 날 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분은 이 세상 죄를 제거하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었습니다.

 

55.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 되리니 곧 너희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라, 하매(12) 이것은 일상적인 게 아닙니다. 이것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행해진 일이었습니다. 마리아는 분명 한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세상 죄를 제거하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었기 때문에 구유에 놓였습니다.

 

56.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갑자기 하늘의 군대의 무리가 그 천사와 함께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여 이르되, 가장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와 사람들을 향한 선하신 뜻이로다, 하니라.(13-14) 14절은 사람들이 가장 심하게 변개시키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이 구절을 인용하면서 가장 놓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라는 부분을 의도적으로 삭제한 채 땅에서는 평화와 사람들을 향한 선하신 뜻이로다.”만 인용합니다. 그것은 천사들이 한 말을 반만 인용한 것에 불과합니다. 천사들은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셔야 사람들 사이의 평화가 의미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전에는 이 세상에 진정한 평화는 없을 것입니다. 인류는 수 천년 동안 평화를 갈망해 왔습니다. 그러나 인류 역사는 살인과 전쟁과 혼동으로 점철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전에는 이 세상에 진정한 평화는 없습니다.

 

57.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천사들이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들이 서로 이르되, 이제 우리가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일 곧 일어난 이 일을 보자, 하고(15)

 

58. 여기서 잠깐 이 목자들의 믿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이들이 전에는 천사를 본 적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천사를 보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전혀 의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들은 천사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보고 그들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라는 것을 알았을 겁니다. 또한 그들은 그 말씀을 믿고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믿은 대로 행동했습니다. 그들은 천사들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해서 행동했습니다. 우리는 믿은 대로 행해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목자들은 바른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목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고 그 믿음대로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을 보려고 했습니다. 참된 믿음에서 참된 행위가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고 우리는 그 말씀을 믿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59.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보고는 그때에 천사가 이 아이에 대하여 자기들에게 말한 것을 널리 알리니(16-17) 목자들은 마리아가 아닌 아이에 대해 널리 알리고 다녔습니다. 우리가 믿고 전하는 대상은 마리아가 아니라 예수님입니다. 목자들은 마리아나 요셉이나 거룩한 가족이나 복된 동정녀에 대해 알리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알렸습니다. 그들은 바른 분을 알리고 다녔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분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60.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그것을 들은 자들은 다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말한 그 일들을 이상히 여기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깊이 생각하니라.(18-19)

 

61. 몇 가지만 정리하고 마치겠습니다. 먼저 저는 여러분이 마리아의 믿음에 대해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여러분은 어떨지 몰라도 저는 그녀가 처한 상황이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녀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깊이 생각했습니다. 마리아는 분명 훌륭한 여인이었습니다. 이제 막 출산한 아내를 쉬게 할 장소를 마련하지 못했던 요셉은 아마 마리아에게 굉장히 미안한 마음을 가졌을 겁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남편에게 불평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그저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깊이 생각했습니다.

 

62. 로마 가톨릭이 마리아에 대해 거짓 교리를 가르친다고 해서 우리가 마리아를 과소평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리아는 신적인 존재는 아니었지만 분명히 훌륭한 인간이었습니다. 마리아는 분명 훌륭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아이를 가졌지만 하나님께서는 출산할 멋진 병원도 마련해 주지 않으시고 산후조리를 할 멋진 쉼터도 주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려고 하는데도 하나님께서 좋은 환경과 여건을 마련해주지 않으실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도 마리아처럼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63. 마지막 절에서 우리는 실천적인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일러 준 대로 자기들이 듣고 본 그 모든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하며 돌아가니라.”(20) 우리가 만일 예수님을 믿는다면 눈을 들어 예수님을 보고 그분에 대해 아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 주어야 합니다. 목자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널리 알렸습니다(17). 그들의 마음과 생각과 혼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여러분의 인생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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