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2013.12.16 10:16

성경의 구원-5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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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제임스 낙스 지음 / 이우진 옮김

이 글은 제임스 낙스 목사님의 설교 시리즈인 Salvation Sermon Series를 의역한 것입니다.

 

1. 한 사람이 바른 질문을 바른 분께 했습니다

1. 마가복음 10장을 보겠습니다. 그분께서 길로 나아가실 때에 한 사람이 달려와 그분께 무릎을 꿇고 그분께 여쭙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원한 생명을 상속받으리이까? 하매( 10:17) 여기서 보면 한 남자가 달려와서 무릎을 꿇고 예수님께 영원한 생명에 대해 묻습니다. 이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올바른 질문을 올바른 분에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무엇이라고 대답하시는지 잘 보십시오. 주님께서는 영생을 얻으려면 영접기도를 따라 하거라.” 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지 계속해서 다음 구절을 보겠습니다.

 

2.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하느냐? 한 분 곧 하나님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18) 예수님께서 하시 말씀의 의미를 이해하시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질문한 사람에게 그가 지금 누구와 얘기를 하는지 알고 있는지 물으신 것입니다.

 

3.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하느냐? 한 분 곧 하나님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예수님께서 자신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부인하셨나요?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이 사람이, 자신이 누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 아는지 확인하신 겁니다.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처녀에게서 출생하시고,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묻히시고 부활하셔서, 다시 오실 왕들의 왕이시며 주들의 주이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오지 않는다면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4. 본문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신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하나님께 해당하는 칭호를 자신에게 붙였는지를 물으신 것입니다. 주님께 나아온 사람이 고백해야 하는 정답은 주님께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제가 주님을 선하다고 한 것입니다.” 였습니다. 그는 당신은 인간의 몸으로 오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저는 당신을 선하다고 한 것입니다. 당신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고 했어야 했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신성을 부인하신 게 아닙니다. 예수님은 질문한 사람이 올바른 신앙고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고백이 없이는, 진심으로 예수님이 누구신지 믿지 않는다면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예수님은 그가 죄인임을 자각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5. 계속해서 19절을 보겠습니다. 네가,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하는 명령들을 아느니라, 하시니

 

6. 어떻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묻는 사람에게 예수님께서는 십계명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계명들은 십계명중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계명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루는 앞의 계명들은 건너뛰고 인간관계에 대한 계명들만을 언급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언급하신 이 여섯 가지 계명은 모두 다른 사람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계명들을 잘 지켰는지에 대한 예수님의 질문에 그 사람이 무엇이라고 대답하는지 보겠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7. 그가 그분께 응답하여 이르되, 선생님이여, 이 모든 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준수하였나이다, 하거늘 이에 예수님께서 그를 보시고 그를 사랑하사 그에게 이르시되,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 길로 가서 네게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시매 그가 많은 소유를 가졌으므로 그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근심하며 가니라.(20-22)

 

8. 예수님과 질문한 사람의 대화를 이해하시겠습니까? 잠깐 정리해 보겠습니다. 질문한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물었습니다. 그는 행위에 대해 물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하신 대답의 요지는 이것입니다. 만일 누군가 행위로 구원받으려고 한다면 모든 계명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질문한 사람은 자신이 모든 계명을 다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미 자신의 행위가 충분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이제 그에게 증명해 보라고 요구하신 것입니다.

 

9. 구원을 행위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모든 계명을 다 지켰다고 생각한 사람에게 예수님께서는 그렇다면 한번 모든 계명을 정말 다 지켰는지 증명해 보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웃을 정말 사랑한다면 그 사랑을 입증해 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팔아 그들에게 주라고 하신 것입니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방법이기도 합니다.

 

10. 예수님께서는 질문한 사람에게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 사람은 행위로 구원을 얻지 못했고, 얻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는 구원을 얻을만한 진정한 사랑과 의로움이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정말 이웃을 사랑하는지 입증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질문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바른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자신이 하나님의 법을 제대로 지킬 수 없는 죄인임을 시인했어야 했습니다. “주님,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의인인지 알았고 행위로 구원받을 수 있는지 알았지만 이제 제 스스로 결코 구원받을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를 도와주십시오.” 그 사람은 이렇게 고백해야 했습니다.

 

3. 행위를 통해서는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11. 예수님께서는 여기서 십계명을 지키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신 게 아닙니다. 성경 어디에서도 십계명을 지키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말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누구도 십계명을 지키고 구원받은 사람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질문한 사람이 한 말과 그의 생각을 그대로 인용하셔서 그가 그런 방식으로는 절대 구원받을 수 없음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입니다.

 

12. 질문한 사람은 자신이 십계명을 다 지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의 행위가 하나님 앞에서 완벽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것을 증명해 보라고 하신 것입니다. 정말 계명을 다 지켰고 지금도 지키고 있는지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십계명을 지켰다는 그의 주장은 바로 거짓으로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13. 이것이 바로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어느 정도 의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신들이 의롭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하나님의 기준이 아니라 자기보다 못해 보이는 다른 사람입니다. 자신들이 한 선행이 악행보다 많으면 구원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헛된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성경을 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의 기준과 방법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4.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인생을 어떻게 보시며, 그들의 죄를 어떻게 다루실 것이며, 하나님의 기준과 의로움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듣습니다. 불행한 사실은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본문에 나온 사람과 같이 슬퍼하며 떠나가 버린다는 것입니다.

 

4. 부자는 구원받기 어렵습니다

15. 여기서 잠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에 나온 사람은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자들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지는 23절에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주변을 둘러보시고 자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하시니

 

16. 여러분은 부자가 왜 구원받기 어려운지 생각해 보신적이 있습니까? 부자들은 좋은 집에 삽니다. 그런데 누군가 와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으면 죽어서 하늘나라에 있는 좋은 집에서 살게 된다고 하면 그것이 그렇게 흥미 있는 소리로 들리지는 않을 겁니다. 부자들은 가족들과 둘러앉아 좋은 음식과 음료를 마십니다. 그런데 누군가 와서 예수님을 믿으면 영원한 생수를 마실 수 있다고 한다면, 다시는 목마르지 않게 될 것이라고 한다면 그것이 그렇게 흥미 있는 제안으로 들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이미 많은 것들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무엇을 준다고 하는 게 별로 와 닿는 얘기가 아닐 겁니다.

 

17. 부자라는 것이 곧 죄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부자라는 것이 구원받는데 있어서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부자가 구원받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18. 계속해서 24절을 보겠습니다. 제자들이 그분의 말씀들에 깜짝 놀라더라. 부자는 구원받기가 매우 어렵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제자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왜 그들이 놀랐을까요? 어쩌면 그 당신의 종교지도자들은 지금의 종교지도자들처럼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부자가 된다는 말을 하고 다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물질적인 풍요만이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제자들은 이렇게 따지고 싶었을 겁니다. “도대체 부자가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게 무슨 뜻입니까? 부자라는 것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는 거 아닙니까? 부자라는 거 자체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다는 증거가 아닙니까?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는 게 입증된 사람이 왜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지 못합니까?”

 

19. 이것이 바로 당시의 구원받지 못한 종교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었고 동시에 현재의 구원받지 못한 종교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물질적인 풍요와 구원은 관련이 없습니다. 성경은 업데이트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전혀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4. 재물을 신뢰하는 게 문제입니다

20. 계속해서 24절의 나머지 부분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다시 응답하여 그들에게 이르시되, 얘들아, 재물을 신뢰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는 것은 심히 어렵도다!

 

21.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물질적인 풍요자체가 하늘나라로 갈 수 없는 요소는 아닙니다.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다고 해서 구원받을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면서 그 재물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많은 재물을 소유한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재물에 있습니다. 문제가 일어나면 항상 재물로 해결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재물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있어서 정말 큰 문제는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석 앞에 서게 되었을 때 자신들이 가진 재물로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은 단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22. 온 세상을 발받침으로 삼으시는 분께서 여러분의 은행 잔고나 소유한 부동산 목록을 보고 감동하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소유한 재물을 이용해서 하나님과 거래를 해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만일 하나님께 뇌물을 먹이려는 시도를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새 예루살렘의 진주로 된 문을 보여주실 겁니다. 황금으로 된 보도블럭을 보여주실 겁니다.

 

23. 이 세상에서 많은 재물을 소유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음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구약성경에는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행하면 이 세상에서 물질적으로 부요하게 하신다는 약속이 나옵니다. 그런데 신약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축복들이 나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물질적인 축복과 신약성경에 나오는 영적인 축복을 둘 다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24.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으면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으면서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사람은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갑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영적인 축복도 받으면서 동시에 물질적인 축복도 받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물질적인 복을 주시면 그것으로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십 만원을 가지고 자신을 위해 모두 사용하는 사람이 일억 원을 가지고 주님을 섬길 리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작은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십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작은 돈을 우리 마음대로, 우리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면서 큰 돈을 달라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왜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셔야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요구하는 돈으로 무엇을 할지 잘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시지만 동시에 지혜로우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5. 신약과 구약의 축복은 다릅니다

25. 하나님께서는 구약 시대에는 이 세상에 살 사람들에게 이 세상의 재물로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신약 시대에는 하늘에 속한 사람들에게 하늘에 속한 재물로 복을 주십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잘 믿으면 부자가 된다는 거짓말에 속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짓말에 미혹된 결과 사람들은 자신이 물질적으로 가난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하나님에 대해 쓴뿌리를 가집니다.

 

26. 여러분 중에는 비록 이 세상에서는 재산이 별로 없고 물질적으로는 가난하지만 영적으로 부요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성경에 의하면 물질적으로 부유한 사람과 영적으로 부유한 사람 중 누가 더 큰 기쁨을 누릴 지는 분명합니다.

 

27. 여러분 중에 하워드 휴즈에 대해 들어본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말년에 20년 동안 호텔의 최고층에 거주하면서 머리도 전혀 깍지 않고 손톱도 깍지 않은 채 미치광이로 살았습니다. 그는 가장 부유했지만 가장 비참한 말년을 보내고 죽었습니다.

 

자신의 소유를 누군가 빼앗아갈 것이 두려워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부자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집안 곳곳에 외부침입을 막는 안전 장치들과 감시카메라를 설치합니다. 자신들이 소유한 재물로 인해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재물의 노예로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재물이 많은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예수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아닌 재물을 신뢰하면서 산다는 것입니다.

 

6. 오직 예수 그리스도외에 다른 것을 통해 구원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28. 다시 24절과 25절을 보겠습니다. 제자들이 그분의 말씀들에 깜짝 놀라더라. 그러나 예수님께서 다시 응답하여 그들에게 이르시되, 얘들아, 재물을 신뢰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는 것은 심히 어렵도다! 낙타가 바늘귀를 지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9. 여기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미신을 한 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예루살렘에는 바늘귀라는 문이 있는데 낙타가 그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짐을 모두 내려놓고 무릎을 꿇고 기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낙타는 그 바늘귀 문을 통과하는 일이 종종 있다는 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떤 상황에서는 예수님을 신뢰하지 않고 재물을 신뢰해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30. 하지만 이것은 거짓말입니다. 27절을 보세요. 예수님께서 그들을 바라보시며 이르시되,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하되 하나님께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니라, 하시니라.

 

31. 예수님께서 의미하신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바늘귀 문이 아니라 우리가 바느질을 할 때 사용하는 바늘에 있는 실이 들어가는 구멍인 바늘귀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낙타는 사람이 타거나 짐을 싣고 다니는 갈색의 덩치가 크고 못생긴 짐승입니다. 따라서 사람보다 큰 낙타가 작은 바늘귀를 지나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재물이건 무엇이건 간에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을 신뢰하는 사람은 절대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32. 26절을 보겠습니다. 그들이 극도로 놀라며 자기들끼리 이르되, 그러면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으리요? 하매

 

33. 유대인들은 부자가 구원받을 수 없다면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수 천년 동안 이 세상에서의 물질적인 풍요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다는 증거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까지(구약) 유대인들이 믿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오시자 새로운 시대(신약)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구약성경은 이 세상에 세워질 물질적인 왕국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신약성경은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다시 태어나는 영적인 왕국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에 극도로 놀랐던 것입니다.

 

7. 세 가지 관점: 사랑의 관점, 탄식의 관점, 희망의 관점

34. 마가복음 10장 본문을 보면 세가지 관점이 나옵니다. 21절에보면 사랑의 관점이 나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그를 보시고 그를 사랑하사 그에게 이르시되 본문에 나온 사람은 자아중심적인 구원받지 못한 죄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죄인을 사랑하시며 바라보셨습니다.

 

35. 22절에 보면 그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23절에서 재물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탄식하시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를 바라보셨습니다.

 

36.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을 안타까워하셨습니다. 그리고 27절을 보면 주님의 희망의 관점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바라보시며 이르시되,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하되 하나님께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니라, 하시니라.

 

37.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인간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심으로 죄인들이 구원받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행위를 통해 구원받으려고 했던 죄인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진리로부터 돌아섰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하심으로 새로운 희망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38.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셔서 우리가 예수님처럼 복음을 전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을 가지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거절한 사람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대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언젠가 그들을 구원하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그들을 대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을 대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 원합니다.

 

8.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39.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중요한 질문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26절입니다. 그러면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으리요?

 

40. 이 문제에 관해 신학자들은 두 가지 부류로 나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신학자라고 하면 하나님을 섬기지도 않고 성경을 제대로 연구하지도 않으면서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척 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 중에 자신을 신학자라고 소개하는 사람은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복음전도자나 목사나 성경교사는 자신을 신학자라고 소개하지 않습니다.

 

41. 아무튼 신학자들은 종교개혁 이래로 이 문제에 관해 끊임없이 논쟁해 왔습니다. 그들은 항상 이런 식으로 질문합니다. “당신은 칼빈주의자입니까, 아니면 알미니안주의자입니까?” 존 칼빈을 따르는지, 혹은 제이콥 아르미니우스를 따르는지 묻는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답변합니다. “칼빈이 성경적인 부분에서는 칼빈주의자고 아르미니우스가 성경적인 부분에서는 알미니안주의자입니다. 저는 성경을 따릅니다.” 사람들은 이 둘 중 하나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과 성경 외에 다른 누군가를 따를 필요가 없습니다. 칼빈이 주님을 따르는 경우에는 그와 함께 하고 아르미니우스가 주님을 따르는 경우에는 그와 함께 하지만 둘 다 주님을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그들 모두를 따르지 않고 오직 성경만을 따르면 되는 것입니다.

 

42. 존 칼빈은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기 전에 이미 누구를 개인적으로 지옥에 보내고 누구를 개인적으로 하늘나라에 보낼지 하나님께서 미리 결정하셨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을 때 그것은 오직 하늘나라에 가기로 정해진 사람들만을 위해 죽으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가 이런 비성경적인 것을 믿는지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모든 장로교회와 개혁주의자들과 일부 침례교회는 이것을 믿습니다. 그들은 어떤 사람들을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단 한 방울도 피를 흘리지 않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이것을 제한된 속죄라고 부릅니다.

 

43. 이러한 비성경적인 교리도 선한 의도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존 칼빈은 로마 가톨릭이 인간은 행위를 통해 구원받는다는 것을 가르치자 그것에 대한 반발로 인간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다는 교리를 가르치면서 인간이 믿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미리 구원해주셔야 온전하고 순수한 은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든 것입니다.

 

44. 이러한 칼빈주의와 대칭을 이루는 것이 바로 알미니안주의입니다. 아르미니우스는 인간이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하고 예수님을 구원자로 신뢰해야 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원은 모두 인간의 결정에 달렸다고 생각했습니다.

 

45. 그러나 구원은 저의 결정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저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저를 위해 무엇을 해 주셨는지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예수님께서 저를 위해 해 주신 일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개인적인 구원자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저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46. 성경은 칼빈주의와 알미니안주의의 중간 쯤에 진리가 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인도해주지 않으시면 인간은 그리스도께 나아올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저를 인도해주시고 성령님께서 저의 죄를 보여주시지 않는다면 그리스도께로 나아올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지 않으시면 우리는 절대 영원한 생명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47. 저는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의하면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가난하든 부유하든 지각이 있는 모든 사람들은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성령님께서 알려주실 때 그것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인 구원자로 받아들여야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 지옥에 가는 책임이 하나님께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지옥에 갈 수 밖에, 다른 선택권이 없어서 지옥에 있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 지옥에 있는 누구도 하나님께 당신은 제가 피할 길을 주지 않으시고 지옥에 갈 수 밖에 없게 하셨기 때문에 제가 지금 지옥에 있습니다.” 라고 할 수 없습니다.

 

48. 왜 많은 개신교인들이 칼빈주의를 믿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칼빈주의를 믿는 이유는 그들의 교회가 죽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기 위해 칼빈주의라는 핑계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구원받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교회에 더해지지 않는 이유가 복음을 열심히 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정하셨기 때문이라고, 즉 책임을 하나님께 전가하기 위해 칼빈주의를 고안해 낸 것입니다.

 

9.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49. 다시 성경으로 돌아와 질문에 답해보겠습니다. . 그러면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으리요? 적은 무리의 사람들만 구원을 받습니까? 구원받기로 예정된 사람만 구원을 받습니까? 누가 구원받을 수 있습니까? 먼저 디모데전서 2장을 보겠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곧 우리의 구원자의 눈앞에서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3-4)

 

50.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면서 어떤 사람들(지옥에 가기로 예정된 사람들)을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지 않으셨다고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구원받기를 원하시지만 여러분이 구원받을 수 없게 하셨다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51. 계속해서 5절을 보겠습니다. 한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 한 중재자가 계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라. 그분께서 정하신 때에 증언을 받기 위해 모든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자신을 주셨느니라.(5-6) 성경에 의하면 무엇이 진리입니까? 예수님께서 예정된 일부 사람들만을 위해 죽으셨습니까, 아니면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습니까?

 

52. 만일 여러분이 자신의 죄 가운데 죽어서 지옥에 간다면, 그것은 아무도 여러분의 죗값을 치러주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여러분이 예수님의 대속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지옥에 간다면 그것은 하나님 때문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53. 계속해서 디모데전서 4장을 보겠습니다. 이것은 신실한 말이요 온전히 받아들이기에 합당한 말이로다. 이런 까닭에 우리가 수고하고 치욕을 당하나니 이는 우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이라. 그분은 모든 사람의 구원자시요 특히 믿는 자들의 구원자시니라.(딤전 4:9-10)

 

54. 지금 지옥에 있는 사람들의 구원자도 예수님입니다. 그런데 왜 그들은 지옥에 가 있는 것일까요? 그들이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하늘나라에 있는 사람들의 구원자도 예수님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특히 예수님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55. 사람들이 지옥에 있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그들을 위해 죽지 않으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지옥에 있는 사람과 하늘나라에 있는 사람, 모두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모든 사람의 구원자시되 특히 믿는 자들의 구원자이신 겁니다. 여러분이 지옥에 가거나 하늘나라에 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태어나기도 전인 창세전에 그렇게 정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받아들이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56. 칼빈주의자들은 예수님을 믿는 게 행위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것은 구원을 이루기 위해 무엇인가를 하는 게 아니라 이미 이루어 놓은 구원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주는 것과 받는 것은 다릅니다. 구원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고 받는 것은 인간입니다. 받지도 않는데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지도 않는데 받을 수도 없습니다. 받는 것은 받는 것일 뿐 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구원을 받는 것이지만 주지도 않는다면 받을 수도 없습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그 선물을 받아 하늘나라에 가거나 거절하고 지옥에 가는 것은 전적으로 인간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57.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셔서 모든 사람을 위해 자신의 아들을 대속물로 주셨고 모든 사람의 구원자가 되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구원을 누리고 거듭나는 사람들은 오직 복음을 믿고 그분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입니다.

 

58.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자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구원받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길을 만드셨기 때문에 구원자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은 여러분의 구원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위대한 목자이시며 목자장이십니다. 그런데 다윗은 주님이 자신의 목자라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차이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원자이십니다. 문제는 그분이 나의 구원자도 되시느냐는 것입니다.

 

59. 예수님께서는 제가 구원받기 전에도 구원자셨습니다. 저는 제가 구원받아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누구에게 가야 하는지 알았습니다. 제가 구원받기 위해 나아가야 할 분이 단 한 분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분께 나아갔을 때 그분은 저를 받아주셨습니다. “미안하다. 너는 선택된 자가 아니구나.” 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에게 나아오는 자들은 누구든 결코 내어 쫓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0.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60. 고린도후서 5장을 보겠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기 때문이라. 우리가 이같이 판단하노니 곧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었으면 모든 사람이 죽었느니라. 그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살아 있는 자들이 이제부터는 자기들을 위하여 살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들을 위하여 죽었다가 다시 일어나신 분을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후 5:14-15)

 

61. 차이점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살아있다고 하지는 않고 살아 있는 자들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대로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모든 사람은 죽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은 아닙니다.

 

62.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는 사실이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신 게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지는 못합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스스로 둘 중 하나를 선택했음을 의미합니다. 다시 14절을 보세요. 이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기 때문이라. 우리가 이같이 판단하노니 곧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었으면 모든 사람이 죽었느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인 구원자로 받아들인 사람만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구원받지 못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63. 베드로후서 3장을 보겠습니다. 주께서는 자신의 약속에 대해 어떤 사람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디지 아니하시며 오직 우리를 향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모두 회개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

 

64. 칼빈주의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거슬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잘것없는 인간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을 거슬릴 수 있느냐고 합니다. 한 가지 묻겠습니다. 누군가 멸망하는 사람이 있나요? 죽어서 지옥에 가는 사람이 있나요? 만일 지금까지 지옥에 간 사람이 있다면, 그는 베드로후서 3:9에 의하면 하나님의 뜻을 거슬린 것입니다.

 

65. 하나님께서는 누구도 지옥에 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누군가 지옥에 가는 이유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그렇게 예정하셨기 때문이라고 가르치는 것은, 그들이 믿는 하나님이 성경의 하나님이 아님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66.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어느 누구도 멸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문제가 무엇입니까? 9절의 마지막 부분을 보겠습니다. 모두 회개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누군가 멸망하지 않는 방법이 무엇이라고 합니까? 성경은 멸망하지 않는 방법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1. 구원자는 하나님이시며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67. 회개는 행위가 아닙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죽으시고 묻히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고 주님의 이름을 부른다 할지라도 그러한 사실 자체가 사람을 구원하는 게 아닙니다. 구원자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사실을 믿으면 구원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이라는 사실이 인간을 구원하는 게 아니라 그 복음을 믿으면 구원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복음이라는 사실 자체가 여러분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게 아니라 그 복음을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68. 복음을 믿는 믿음 자체에는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복음을 믿으면 구원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복음에는 능력이 없고 구원의 능력은 하나님께 있지만, 그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복음을 믿어야 구원해주신다고 성경에 약속하셨습니다. 따라서 구원자는 하나님이시며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그분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믿기 전에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맛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거짓말하지 않으시고 하실 수도 없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69. 이사야서 53장을 보겠습니다. 여기서는 죄인들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이유는 사도행전 8장에서 그렇게 해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그는 우리의 고통을 짊어지고 우리의 슬픔을 담당하였거늘 우리는 그가 매를 맞고 하나님께 맞아 고난을 당한다고 생각하였노라. 그러나 그는 우리의 범법들로 인해 부상을 당하고 우리의 불법들로 인해 상하였노라. 그가 징벌을 받음으로 우리가 화평을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고침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길을 잃고 각각 자기 길로 갔거늘 주께서는 우리 모두의 불법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53:4-6)

 

70. 모든 사람이 잘못된 길로 갔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갈보리 십자가에서 모든 사람의 죗값을 치르셨습니다. 성경에는 제한된 속죄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예정된 사람들만을 위해 죽으셨다는 말은 성경에 없습니다.

 

12. 미리 아심과 미리 정하심은 다릅니다

71. 칼빈주의가 위험한 교리인 이유는 이것이 운명론을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결정해 놓으셨다면 우리가 아무렇게나 산들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복음을 전하지 않아도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지 않아도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어차피 다 하나님께서 예정해 놓으신 것인데 누가 그것을 피해 갈 수 있고 결과를 바꿀 수 있겠습니까? 만일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이루어진다면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지루한 나날을 보내셔야 하겠습니까?

 

72. 저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게 없다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누군가가 무엇을 강제로 하도록 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로보트를 만들고 프로그램을 입력해 놓으신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인간을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지만 그것이 모든 것을 미리 결정해 놓았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전능하시다는 것을 믿는 다면 모든 것을 미리 아시면서 모든 것을 미리 결정해 놓지 않으실 능력도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73. 지식과 경험이 많으면 조작해 놓지 않아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자전거를 배울 때는 넘어지게 마련입니다. 아이가 자전거를 배우다 보면 넘어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과 발로 차서 자전거를 넘어뜨리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할 것은 아셨지만 그가 예수님을 배반하도록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74. 요한일서 2장을 보겠습니다.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어떤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세상에 있는 모든 것 즉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인생의 자랑은 아버지에게서 나지 아니하고 세상에서 나느니라.(요일 2:15-16) 성경은 세상이 어떤 곳인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의하면 세상은 악한 곳입니다.

 

75. 앞의 말씀을 염두에 두면서 같은 장 1절을 보겠습니다. 나의 어린 자녀들아, 내가 이것들을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죄를 짓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지어도 우리에게 아버지와 함께 계신 변호자가 계시니 곧 의로우신 분 예수 그리스도시라. 그분은 우리의 죄들로 인한 화해 헌물이시니 우리의 죄들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들로 인한 화해 헌물이시니라.(1-2) 예수님께서는 사악한 세상에 속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화해 헌물이 되셨습니다.

 

76. 이런 구절들을 칼빈주의자들에게 보여주면 그들이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원문에는 그렇게 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게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면 사람들은 항상 원문에는 그렇지 않다는 얘기를 합니다.

 

77.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16) 칼빈주의자들은 여기서 말하는 세상이 선택된 사람들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자신들의 교리와 맞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요한일서 2:15-16에서 말하는 세상은 무엇입니까? 만일 성경에서 말하는 세상이 선택된 사람들을 의미하다면, 성경은 선택된 사람들을 사랑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게 됩니다. “선택된 자들이나 선택된 자들 안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어떤 사람이 선택된 자들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선택된 자들 안에 있는 모든 것 즉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인생의 자랑은 아버지에게서 나지 아니하고 선택된 자들에서 나느니라.

 

78. 성경을 이런 식으로 왜곡하느니 그냥 있는 그대로 믿는 게 훨씬 편할 뿐 아니라 안전합니다. 여러분의 믿음에 성경을 맞추지 말고 성경에 여러분의 믿음을 맞춰야 합니다.

 

79. 예전에 제가 라디오 설교를 녹음하러 방송국에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제 앞 시간은 칼빈주의 목사가 설교를 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서 구원받을 사람과 지옥에 갈 사람을 미리 정하셨다면 왜 설교를 하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설교를 하도록 미리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만일 누군가 당신의 아들을 차로 치면 당신은 하나님의 뜻이니 감사기도를 올리겠습니까, 아니면 가해자를 고소하겠습니까?” 그는 대답도 하지 않고 가버렸습니다.

 

80. 칼빈주의자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예외라고 합니다. 한번은 어떤 칼빈주의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신은 한번도 죄를 지은 적이 없나요?” “, 저는 1964년 이후로는 한번도 죄를 지은 적이 없습니다.” “당신의 부인에게도 당신이 죄를 지은 적이 없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물론 실수를 한 적은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하니까요.”

 

81.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고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갈보리 십자가 아래에서만 죄인을 만나십니다. 만일 여러분이 십자가 앞으로 나아온다면 하나님께서는 거기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실 겁니다. 만일 여러분이 십자가 앞으로 나와서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인 구원자로 받아들인 적이 있다면 여러분과 저는 영원히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13. 누구나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82. 히브리서 2장을 보겠습니다. 다만 예수님을 보노라. 그분께서 죽음의 고난을 당하시려고 천사들보다 조금 낮게 되셨다가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2:9)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83. 칼빈주의자들은 오직 선택 받은 자들만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누군가 하나님께 나아오고 복음을 믿고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가 선택 받은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84. 요한복음 1장을 보겠습니다. 여기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말씀이 계셨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말씀이 하나님이셨더라. 바로 그분께서 처음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 만들어졌으니 만들어진 것 중에 그분 없이 만들어진 것은 하나도 없었더라.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더라. 그 빛이 어둠 속에 비치되 어둠이 그것을 깨닫지 못하더라.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더라. 바로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이것은 그 빛에 대해 증언하여 모든 사람이 자기를 통해 믿게 하려 함이라. 그는 그 빛이 아니요 그 빛에 대해 증언하도록 보내어진 자더라. 그 빛은 참 빛으로 세상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을 비추느니라.(요일 1:1-9)

 

85. 여기서 말하는 빛(Light)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성경에 의하면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자라는 빛을 인생의 어느 순간에 받게 됩니다.

 

86. 요한복음 12장도 보겠습니다.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있으니 이제 이 세상의 통치자가 쫓겨나리라. 나 곧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리라, 하시니라.( 12:31-32)

 

87. 성경에 의하면 모든 사람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성령이 마음을 비춰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령님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해 주실 수 있다고 알려주십니다. 어쩌면 이러한 일이 인생에서 단 한번만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여러 번 경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지금 이 메시지를 듣고 있는 사람들은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이미 받았다는 것입니다.

 

88. 누가 구원받을 수 있습니까? 이 질문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대답하고 있습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누구든지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취하라.( 22:17)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6:37) 성경은 예정된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 하지 않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네가 구원을받으리라.”( 16:31)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89. 우리는 모두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구원자를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모든 사람을 위해 구원자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도와주셔서 이 구원자를 개인적인 구원자로 받아들이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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