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
2013.08.15 02:52

창세기와 함께 하는 일년 35(8월 25일-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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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와 함께 하는 일년 35

8월 25일-31일

 

James W. Knox 지음

영균 옮김

 

825

창세기 36장 묵상

 

창세기 25:12-18에서는 이스마엘의 세대를 기록하면서 하나님의 목적이라는 주요노선으로부터 그와 그의 후손은 베제시켰습니다. 이후로는 이삭이 중심 인물로서 부각되고 있는데 이는 이삭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적을 그 안에서 이룰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여기 36장에서는 에서의 세대가 기록되면서 그와 그의 가족 역시 하나님의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집니다. 이후로부터 창세기가 끝날 무렵까지 핵심 인물은 요셉입니다. 다만 에서의 세대에 관한 기록이 이스마엘의 세대보다는 더 자세히 다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이후 이스라엘과 에돔 사람들(에서의 후손들)과의 관계가 이스마엘 사람들보다 더 많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36장은 주로 6개의 명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오버랩이 되는 부분이 약간 있기는 하나 일관성 있는 패턴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36:3 “이스마엘의 딸 바스맛 이것이 원래 이름이었는데 에서는 이것을 마할갓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습니다(28:9). 이는 아마 엘론의 딸 아다에게 극 준(26:34, 36:2) 더 조경받는 이름이 바스맛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아내가 이미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따라서 그는 이 여인의 이름을 바꾸어야만 했습니다. 왜 마할랏이라는 이름을 주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36:6 “에서가그 지역으로 갔으니 우리는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장자권을 주신 것은 그가 에서를 자기 주로 인정하고는( 32:4) 그 악한 거래의 결과로 얻은 권리를 모두 포기하고 나서야 그리하셨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에서가 그 땅을 포기하고서야 (이곳에서) 야곱은 자연적으로 그 땅을 상속으로 소유하게 되어 장자권을 행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만약 그가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그분께서 교활함과 속임수의 도움없이도 자신의 목적을 수행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믿었다면 그 인생은 정말 달라졌을 겁니다.

 

 

826

요셉, 형제들로부터 미움을 받음1( 37)

 

창세기 37-50장은 여섯 개의 문단으로 구성되어 있는 바 주로 하나님께서 요셉에 관해 보이신 계획과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역을 다루고 있습니다. 요셉은 여기서 다른 어떤 성경의 인물보다도 더 많은 부분에서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37장에서 요셉은 그의 형제들 사이에서 양떼를 치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이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 1:11)에게 오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육신하심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일원이 되셨으니까요.

이때 유대인들은 그 땅에 있었습니다(1). 주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포로로 잡혀 있던 시기에 등장하지 않으셨습니다. 비록 로마의 치리 하에 있기는 했어도 그가 오실 당시 이스라엘은 그들의 땅에 안전하게 거하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목동이었습니다(2). 이는 예수님께서 선한 목자이신 것을 보여줍니다( 10:12-14). 히브리처녀에게 있어 양떼를 돌보는 것은 평범한 직업이었으며 이는 참으로 복된 진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구원자께서 구속 받은 자들을 돌보심이 어떠할지에 대해 많은 것을 보게 해 주니까요.

요셉은 참된 증인이었습니다(2). 거짓말하고, 속이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는 진리를 호도하고 왜곡시키는 형들에 둘러싸여있었지만 요셉은 오직 올바른 것만을 말했습니다. 내가진리라( 14:6, 7:7)고 선포하시는 그분을 뵙게 됩니다.

 

 

827

요셉, 형제들로부터 미움을 받음2( 37)

 

주 예수님을 너무도 명확하게 예표하고 있는 요셉은 악에 반대합니다(2). 우리 구원자께서는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비록 사람들의 진노의 대상이 된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는 rt에 대해서는 항상 저항하셨습니다.

비록 야곱의 모든 아들들이 아버지의 사랑스러운 아들들이었으나 요셉은 특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3).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녀들 모두에게 선하시지만 주 예수님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랑을 보이셨지요( 3:17). 야곱의 모든 자녀가 다 아버지로부터 필요를 공급받았지만 아버지의 특별한 호의를 받은 것은 요셉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의인에게나 불의한 자에게나 비를 보내시지요. 하지만 그의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님은 그의 동료들 위로 즐거움의 기름을 부음 받았습니다( 11:9).

요셉과 예수님은 둘 다 다른 자녀들보다 더 총애를 받았습니다(3, 1:6). 이것은 동료나 동기간으로부터가 아닌 아버지로부터의 호의였습니다.

요셉은 아버지가 노년에 얻은 아들이었습니다(3). 주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5:2, 7:13).

요셉의 아버지는 그를 구분코자 특별한 옷을 입혔습니다(3).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영광, 존귀, 그리고 장엄함으로 옷 입고 계십니다.

 

 

828

요셉, 형제들로부터 미움을 받음3( 37)

 

이미 보았듯이 요셉은 신실한 증인이며 악에 대항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또 다른 여러 이유로 그는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결국 요셉의 형제들의 마음속에 깃들어 있는 시기와 사악함을 드러내게 합니다. 그는 그들에게 아무런 잘못을 한적이 없었는데도 그들은 그를 미워했습니다(4). 이 모든 것이 아버지의 사랑하시는 아들이신 주 예수님을 향한 사람들의 증오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에게 편안하게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4). 할 수 없었던 (could not)라는 표현은 형제들의 마음속의 미움이 너무 커서 말을 부드럽게 할 수도 없을 지경임을 보여줍니다. 예수님 당시의 서기관들, 바리세인들 그리고 사두개인들의 모습을 정확히 보여 주고 있지 않습니까? 마태, 마가, 누가 및 요한복음을 살펴보면 주님의 원수들은 그분께, 혹은 그분에 관해 친절하게 말조차 할 수 없었음을 보게 됩니다.

요셉은 그의 형제들을 불쾌하게 만들려고 하지 않았지만 그는 진실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그의 형제들을 그가 다스리게 될 것임을 계시해 주셨고 그는 단지 그 소식을 보고 했을 뿐입니다(5-7).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이 땅에서 걸으실 때 그분은 동료 인간들 중의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을 다스리라고 임명하신 분이라는 진리를 신실하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에게 언젠가 그는 높임을 받을 것이며 그의 모든 원수들은 그 앞에 절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6-7). 언젠가 모든 무릎이 왕 되신 예수님 앞에 엎드려 절하고 그분이 주님이심을 고백하게 될 터이니 어린양께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2:9-11).

 

 

8 29

우리는 요셉과 예수님과 같은 모습인가?(37)

 

앞선 세 과에서 우리는 요셉과 인간 예수님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매우 존경 받아 마땅한 성품의 특성을 몇 가지 살펴본 바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성경의 인물들이 지닌 선한 성품들을 존경합니다. 그래서 자주 언급하기도 하고 본 받자고 제시하기로 합니다. 설교자들도 어떤 본문을 설교할 때 그런 면들을 설명하고 강론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이러한 미덕을 갖추도록 허락하고는 있는 것인지요?

요셉과 예수님 둘 다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그럴 때마다 대중들의 인기는 떨어졌지만 그래도 그분은 고상한 행실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멸시당하고 거부당하면서까지도 계속해서 진리를 말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한지요? 모든 일에 진실 되신가요? 진실될 경우 사람들의 칭찬에서 멀어질지라도 그리하십니까?

요셉과 예수님께서는 악을 반대 하셨습니다. 많은 신앙 고백자들이 악을 피하는바 이는 선한 것입니다. 많은 신앙 고백자들이 오늘날의 악에 대해 탄식하고 이 세상 방식이 잘못되었음을 토론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작 주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에 반대해서 담대히 일어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아주 드물지요.

요셉과 예수님은 둘 다 예언을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향해 정해놓으신 미래에 대해 선포했습니다. 예언이 성취될 때 사람들은 큰 어려움을 당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젠가 사람들을 낮추시고 굴복시키실 것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요셉도, 예수님도 자신들의 책무를 수행하셨습니다.

죄인들을 기다리고 있는 타오르는 지옥이 있습니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끔찍한 심판과 불 호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이 미래에 대해 사람들에게 말 해 본적이 있으신지요?

 

 

8 30

요셉이 형제들로부터 미움을 받음4(37)

 

요셉은 자기 형제들에게 진실을 말한 신실한 증인이었으나 형제들은 그를 믿지 않았습니다(8). 예수님도 사람들 가운데서 걸으시는 동안 동일한 일을 겪으셨습니다(7:5).

요셉과 형제들을 갈라놓는 진짜 이유는 그들이 그가 그들을 다스리는 것을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동생이 크게 높임을 받아 형들보다 우월한 지위에 오른다는 것을 그들의 인간적 본성은 받아 들일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그들의 통치자로 세우셨다고 선포했고 그 자신감에 대해 형들은 그를 미워했습니다(8). 마찬가지로 주 예수님께서도, 출생이 의문시되는 가난한 목수보다는 자신들이 상석을 차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치셨었지요. 그들이 보기에 예수님은 그저 무모한 몽상가였을 뿐입니다(19:14).

요셉의 형제들은 요셉의 말들로 인해 그를 미워했습니다(8). 그가 말을 하자 그것이 그들을 불쾌하게 했고 결국 그들은 격노하게 됩니다. 수많은 세월이 지난 후 요셉이 예표했던 그분의 말씀 역시 그것들을 듣는 자들에게 동일한 효과를 나타냈습니다(26:64, 8:40).

요셉이 입만 다물었어도 그는 많은 문제를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말을 했고 그의 말들은 그의 형제들의 죄들을 드러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후일 구원자께서도 성령의 검을 휘두르사 듣는 자들의 존재 깊은 곳을 찌르실 겁니다( 15:22).

이 두 분이, 입을 열지 않고도 지상명령에 복종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속이면서 입을 다물고 잇는 라오디게아 시대의 증인들 같았더라면 아마도 많은 문제들은 피해 갈 수 있었겠지요. 그러나 그랬다면 하나님을 실망시켜 드렸을 겁니다.

 

 

8 31

요셉, 형제들로부터 미움을 받음5(37)

 

우리는 요셉과 예수님의 일생을 비교하면서 두 분이 어떻게 유사한지를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창세기 37:10은 요셉이 가족의 지도자들로부터도 책망 받았음을 보여 줍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도 민족의 지도자로 행세하는 유대인들로부터 반대를 당하셨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그분의 말씀을 기쁘게 들은 반면 수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그를 격렬하게 대적했습니다.

요셉이 미움을 받은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아버지가 요셉에게 준 높은 지위에 대한 시기심이었습니다(11). 동일한 질투심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의 마음에서도 일어났고 이에 자신들의 메시아를 미워하게 됩니다(15:10, 27:17-18).

요셉의 아버지는 요셉을 형들에게 심부름을 보냈습니다(13).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자신의 독생하신 아들을 형제들을 찾아가 보라고 보내셨던 것입니다(20:13, 10:7).

요셉과 예수님 둘 다 자신들의 아버지의 뜻에 기꺼이 순종했고 아버지 뜻에 따라 먼 여행을 떠났습니다(13, 10:18).

두 경우 모두 아버지의 뜻은 형제들을 꾸짖거나 정죄코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그들을 돌아보고자 함이었습니다(14, 3:17). 보낸 분이나 보내심을 받은 사람들이나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할 뿐이었으나 그 해당하는 자들은 나쁜 마음을 품고서 스스로가 그 복을 받아들일 수 없는 자들임을 내보이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아버지의 복을 놓친 것은 아버지가 보낸 사자를 멸시 하였기 때문입니다. ! 이런 실수가 오늘날에도 얼마나 많은 인간 자손들에 의해 저질러 지고 있는지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보물을 운반하기 위해 못난 진흙그릇들을 택하십니다. 그러나 인간들은 그 그릇들을 거부하고 결국은 그 보물마저 놓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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