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2012.06.17 21:08

결혼과 가정-제6장 남편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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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rriage and The Family

결혼과 가정

James W. Knox 지음 / 우진 옮김

6장 남편의 의무

 

1. 제 앞에는 성경에서 남편들에게 하시는 12가지 명령의 목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아내들에게 하시는 12가지 명령의 목록도 있습니다. 성경은 남편과 아내에게 동일하게 12가지 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레이디즈 퍼스트(숙녀 먼저)”라고 하지만 오늘은 남편에 대한 말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성경은 네 군데에서 남편에게 12가지 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에베소서 5장을 보겠습니다. 아내들아, 너희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되심과 같기 때문이라. 그분은 그 몸의 구원자시니라.( 5:22-23)

 

3. 여기서 남편들에게 주시는 첫째 명령이 나옵니다. 남편은 가정에 대한 전체적인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남편은 게을러서는 안 되며 부지런하게 관심을 갖고 가정을 돌봐야 합니다. 가정을 돌보고 책임질 책임이 남편에게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남편은 가정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돌봐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야 하고 가정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돌봐야 하고 직장에서의 일도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야 합니다.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되심과 같이 가정의 머리이며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교회를 돌보시듯이 가정을 돌봐야 합니다.

 

4. 남편은 가족들이 하나님의 방법대로 기도하도록 가르쳐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하고 가족을 위해 바른 본을 보여야 하며 아이들을 양육해야 합니다. 남편은 가정의 머리로서 머리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아내가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룰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의 몸인 교회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도 주님께서는 언제나 한결같이 제대로 머리의 역할을 하셨습니다. 따라서 몸이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해서 머리가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5. 가장이라면 가장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직함은 좋아하지만 그 직함에 맞는 일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권위는 좋아하지만 책임은 싫어합니다. 남편은 가정의 머리입니다. 가정의 머리가 되어야 합니다. 머리를 움직이는 것은 목이기 때문에 남편을 움직이는 것은 여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재미있는 농담일지는 몰라도 사실은 아닙니다. 남편은 가정의 머리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남편은 가정의 머리가 되어 가정이라는 배를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6. 계속해서 25절을 보겠습니다. 남편들아, 너희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사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 것 같이 하라.( 5:25)

 

7. 남편에게 하시는 둘째 명령은 단순히 아내를 사랑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남편에게 주신 명령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끝이 없고 온전합니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변함없습니다. 아내가 사랑스러운 일을 할 때나 그렇지 못할 때나 아내를 사랑하라는 게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매일 그렇게 아내를 사랑하라는 게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8.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우리가 사랑스러운 일을 할 때나 그렇지 못할 때나 동일하게 우리를 사랑해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도 그렇게 아내를 사랑하라는 게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여러분을 선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여러분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인내로 여러분을 대해 주십니다. 주님께서는 항상 여러분을 자비롭게 대해 주십니다. 주님께서는 항상 여러분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9.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아내가 사랑 받을 자격이 있을 때에만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아내를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만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적도 없습니다. 아내에게서 무엇인가를 얻을 게 있을 때만 아내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적도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루 종일, 매일 아내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0.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이것은 그분께서 말씀을 통해 물로 씻음으로 교회를 거룩히 구별하고 정결하게 하려 하심이요 또 그것을 점이나 주름이나 그런 것이 없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자기를 위해 제시하려 하심이며 교회가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26-27)

 

11. 성경은 남편에게 이 악한 세상으로부터 아내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이 세상의 악에 물들지 않게 아내를 지켜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가 이 세상으로부터 구별되어 정결한 상태로 있을 수 있도록 지켜야 합니다. 남편은 이 세상의 경건치 않은 모든 것들로부터 아내를 지켜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가 영적인 사람들과 교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건전하고 거룩한 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주님과 지속적으로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12. 남편은 아내가 이 세상의 죄에 동참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지켜주시듯이 이 세상의 악으로부터 아내를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내가 쓰레기 같은 것을 듣고 쓰레기 같은 것을 보지 않도록 남편은 영적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아내가 영적이고 거룩하고 순수하고 헌신되고 깨끗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과 교제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가 순수한 신앙을 가지고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아내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13.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이와 같이 남자들도 마땅히 자기 아내를 자기 몸같이 사랑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느니라. 지금까지 아무도 자기 육체를 미워한 적이 없고 오히려 그것을 양육하고 소중히 여기기를 주께서 교회에게 하신 것 같이 하나니 우리는 그분의 몸과 그분의 살과 그분의 뼈들에 속한 지체들이니라.”(28-30)

 

14. 여기서 말씀하시는 것은 매우 단순합니다. 전혀 복잡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돈을 쓰는 것처럼 아내에게 돈을 쓰면 됩니다. 자신의 몸을 돌보는 것처럼 아내를 돌보면 됩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것처럼 아내를 그렇게 소중히 여기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여러분을 대하기 바라는 대로 아내를 그렇게 대하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받기를 원하는 대로 아내를 대하라는 것입니다.

 

15.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이런 까닭에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결합하여 그들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31)

 

16. 남자는 어머니를 떠나야 합니다. 감정적으로 떠나야 합니다. 물론 어머니를 사랑하고 존경하고 선하게 대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어머니와 결혼한 게 아니라 아내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어머니와 평생 함께 살고 싶다면 결혼하지 말아야 합니다.

 

17. 자신의 아내에 대해 험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형제님들은 그런 험담에 참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아내에 대해 부모님에게 험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아내와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그 어떤 일도 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아내에 대한 험담을 해야 한다면 차라리 그들과 가까워지지 않는 것을 택하십시오. 가족이나 친척이나 친구나 동료들에게 아내에 대한 험담을 하지 마십시오. 그러한 것은 아내와의 관계에 해가 될 뿐입니다.

 

18. 결혼한 형제님들, 여러분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새로운 가정을 세웠습니다. 여러분은 아내와 함께 새로운 가정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가정을 세우는 일이지 무너뜨리는 일이 아닙니다. 아내에 대해 험담하는 것은 가정을 세우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한 몸이 되어 살아야 할 존재는 부모님이나 친구가 아니라 바로 여러분의 아내입니다.

 

19. 계속해서 33절을 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 각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듯 개별적으로 자기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도 주의하여 자기 남편을 존경할지니라.

 

20. 성경은 각 사람이 자기 아내를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많은 일들이 마음에서부터 나옵니다. 우리 시대는 진정한 회개가 사라진 시대입니다. 사람들은 변명하기에만 급급합니다. 죄를 죄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바람을 피워도 그것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합니다. 대중 매체는 사람들의 죄를 지지해주고 그것을 정당화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21. 성경은 각 사람이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고 말씀합니다. 생각으로 그렇게 하고 마음으로도 그렇게 하고 상상으로도 그렇게 하고 말과 행위로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TV나 영화에서 보는 다른 사람의 아내가 아닌 자신의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교회와 다른 이교의 우상숭배자들을 동시에 사랑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교회를 사랑하셨습니다.

 

22.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자신의 아내로 맞으셨습니다(이사야서 54장과 호세아서 참고). 이스라엘은 아내로서 신실하지 못했습니다. 주님께 아무런 선도 행하지 않았습니다. 우상숭배를 하고 끔찍한 죄를 지었습니다. 급기야 창녀 짓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러한 이스라엘에게 이혼증서를 써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집에서 그러한 짓을 하는 것을 더 이상 보실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23. 그러나 수천 년이 지난 후에 하나님의 아내였던 이스라엘이 회개하자 하나님께서는 다시 받아주십니다. 왜냐하면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이혼 증서를 써서 내보내신 뒤에도 다른 여자와 혼인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아내로서 합당치 않을 때에도 집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셨습니다.

 

24. 자신의 아내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아내가 얼마나 형편없는 여자인지 불평합니다. 왜 아내를 더 이상 참아줄 수 없는지 이야기합니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성경은 각 사람은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할 때 무너진 가정이 다시 세워질 수 있습니다.

 

25. 골로새서 3장을 보겠습니다. 여기에는 남편에게 주시는 일곱째 명령이 나옵니다. 남편들아, 너희 아내를 사랑하고 모질게 대하지 말라.( 3:19)

 

26. 형제님들, 아내 때문에 인생을 낭비한 게 아닙니다. 결혼생활이 엉망이 된 책임이 아내에게 있는 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여러분이 결혼하자고 아내에게 조르고 하나님께 조르지 않았습니까? 결혼하고 나서 자기 마음대로 돈을 쓰지 못한다고 불평하는 남자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남자들은 결혼하기 전에는 쓸데없는데 돈을 허비해 버립니다. 따라서 결혼해서 돈을 마음대로 못쓰게 되었다고 해서 손해난 것은 거의아무것도 없습니다.

 

27. 성령의 열매 중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기쁨이 없는 이유는 결코 아내 때문이 아닙니다. 성령의 열매 중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사랑이 없는 이유는 결코 아내 때문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문제가 있다 해도 아내의 잘못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는 여러분이 결혼하지 않았다 해도 여전히 존재했을 것들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과 제대로 교제를 나누지 못하는 이유가 아내 때문이 아닙니다.

 

28.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나서 하나님 앞에서 한 말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하십니까? 그는 여자 때문에 죄를 지었다고 말합니다( 3:12). 하나님께서 주신 여자 때문에 죄를 지었기 때문에 모두 여자의 책임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아담이 죄를 지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14). 아담이 죄를 지은 책임은 자신에게 있었던 것이지 아내에게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9. 성경은 아내를 모질게 대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생긴 문제는 아내 때문이 아닙니다. 아내에게 화풀이 하지 마십시오. 친절하게 대하십시오.

 

30. 베드로전서 3장을 보겠습니다. 남편들아, 이와 같이 너희도 지식에 따라 그들과 동거하고 아내를 더 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상속받을 자로 여기고 존중하라. 그리하여야 너희 기도가 방해를 받지 아니하리라.(벧전 3:7)

 

31. 지금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만일 우리가 아내를 합당하게 대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내를 합당하게 대하지 않으면 우리의 기도는 방해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잘못된 행위로 인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아내를 합당하게 대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내를 합당하게 대하지 않았는데 어떤 응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응답이 아니라 마귀가 준 응답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미 성경을 통해 말씀하신 것처럼 아내를 합당하게 대하지 않으면 기도에 응답해 주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32. 우리는 아내를 소중히 여기겠다고 결혼식에서 서약한 것을 잊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잊지 않고 계십니다. 우리는 결혼식 비디오를 촬영하고 나서 한번도 보지 않을지 몰라도 하나님께서는 종종 보시면 우리가 서약한 것을 상기하십니다. 우리는 우리가 결혼식에서 한 약속을 잊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33. 하나님께서 남편들에게 주신 아홉째 명령은 아내와 함께 지식 가운데 거하라는 것입니다. 여자는 남자와 많은 면에서 다릅니다. 남자들이 전혀 걱정하지 않는 것을 걱정하고 남자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들로 불편해 하기도 합니다. 여자들은 좀 이상한 면이 있습니다. 우리가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것을 무서워하기도 합니다.

 

34. 남편과 아내는 마귀가 공격하는 면도 다릅니다. 마귀는 TV 드라마나 잡지를 통해서 여자를 타락시키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기도 합니다. 많은 여자들이 TV 드라마나 잡지에 나오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사실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마귀는 여자를 잘 알고 있습니다. 어디를 공격해야 무너지고 하나님과 멀어지는지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성경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알아야 아내를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알아야 아내가 어느 부분에 약하고 어느 부분에 강한지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마귀가 어떻게 여러분을 공격하는지 알아야 하는 것처럼 마귀가 어떻게 아내를 무너뜨리는지 알아야 합니다.

 

35. 요즘은 웬만한 직장에 들어가려면 대학을 나와야 합니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빵을 만들거나 식당에서 일하려고 해도 대학 나온 사람을 선호합니다. 직업을 위해 이십 년 가까이 교육을 받습니다. 어떤 일을 하려고 해도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교육은 거의 받지 않은 채 현장에 투입됩니다. 바로 결혼입니다. 아내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교육 받은 게 거의 아무것도 없습니다. 결혼 생활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데 말입니다.

 

36. 지금이라도 성경을 펴서 하나님께서 아내와의 관계에 대해, 가정 생활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배워야 합니다. 가정 생활에 대한 교리를 가르쳐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정답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가르쳐 달라고 구해야 합니다. 성경적인 가정 생활을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가르쳐 달라고 주님께 구해야 합니다.

 

37. 성경은 아내를 존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상대방을 어떻게 존중하는지 아십니까? 여러분이 직장 상사를 대할 때처럼 존중하면 됩니다. 여러분이 피고인으로 법정에 섰을 때 재판장을 대하듯 존중하면 됩니다. 여러분이 직장을 얻기 위해 면접을 할 때 면접관을 대하듯 존중하면 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어떻게 존중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성경은 아내를 존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아내를 존중해야 하는지 아십니까? 여러분과 평생을 함께 살겠다고 결심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존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을 위해 음식을 하고 집안을 청소하고 아이들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존중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습니까?

 

38. 여러분의 아내는 존중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습니다. 식사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식사하는 것처럼 아내에게도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안 청소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거나 빨래가 되어 있지 않을 때 화를 내고 불평을 하는 남자는 있어도 청소가 제대로 되어 있고 빨래가 제대로 되어 있을 때 감사하는 남자는 적은 게 사실입니다. 아내가 할 당연한 일을 했기 때문에 존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면 마땅히 존중 받아야 합니다. 남자가 직장에서 자신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면 존중 받습니다. 목사도 교회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면 존중 받습니다. 따라서 아내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면 존중 받아 마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내를 존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아내를 존중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될 것입니다.

 

39. 성경적으로 볼 때 누군가를 고용해서 빨래를 하게 하거나 청소를 하게 하거나 요리를 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성경적으로 볼 때 누군가를 고용해서 그러한 일을 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적으로 볼 때 오직 아내만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불법적인 일을 제외하고는 돈을 주고 어떤 일을 시켜도 잘못된 게 없지만 육체적인 사랑을 나누는 일은 예외가 됩니다. 그 일은 오직 아내와만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하기는 좀 부끄럽지만 남자들이 결혼을 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함이 아닙니다. 집을 깨끗이 청소해줄 여자를 얻기 위함도 아닙니다. 이것 외에 다른 것을 목적으로 결혼을 합니다. 물론 이러한 목적으로 결혼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실 겁니다.

 

40. 그런데 여자에게는 그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자는 남자와 사랑을 나누는 것보다 안전과 보호와 미래를 위해 결혼합니다. 남자와는 좀 다른 목적으로 결혼하는 것입니다.

 

41. 고린도전서 7장을 보겠습니다. 이제 너희가 내게 쓴 것들에 관하여 말하건대 남자가 여자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둘지니라. 남편은 아내에게 합당한 애정을 베풀고 아내도 남편에게 그와 같이 행할지니라. 아내가 자기 몸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아내가 하느니라. 너희는 서로를 속여 권리를 빼앗지 말라. 너희가 금식과 기도에 전념하기 위하여 동의를 구해 얼마 동안 그리하는 것은 예외이나 다시 함께하라. 이것은 너희가 참지 못함으로 인해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전 7:1-5)

 

42. 하나님께서 남편에게 하신 열째 명령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신부를 대하시듯 합당한 애정과 친절로 대하라는 것입니다. 열 한번째는 남편이 아내의 몸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듯이 남편의 몸에 대한 아내의 권리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면 남편과 아내는 모두 잠자리에 대한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이 아내의 몸에 대한 권리를 가지는 것처럼 아내도 남편의 몸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내의 권리를 인정하라고 남편에게 명령하셨습니다.

 

43. 이것이 사실이라면 남편과 아내는 부부싸움을 할 때 잠자리를 무기로 상대방을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부부싸움을 했다고 해서 남편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도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입니다. 성경은 해가 지도록 화를 내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결국 마귀가 그 틈으로 들어와 가정을 망치게 됩니다.

 

43. 계속해서 12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주가 아니라 내가 말하노라.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않는 아내가 있는데 그녀가 그와 함께 살기를 기뻐하거든 그는 그녀를 버리지 말며 성경은 아내가 믿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서 아내를 버리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4. 어떤 경우에도 이혼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적은 없습니다. 믿는 않는 아내라도 함께 살기를 원한다면 그녀와 함께 사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더 잘 섬기기 위해 믿지 않는 아내와 헤어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어기는 것에 불과합니다.

 

45. 가정의 머리가 되십시오.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아내를 순수하게 지켜주십시오.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연합하십시오.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아내를 모질게 대하지 마십시오. 아내와 함께 지식을 따라 사십시오. 아내를 존중하십시오. 여러분의 몸에 대한 아내의 권리를 인정하십시오. 아내를 버리지 마십시오.

 

46. 방금 우리가 살펴본 명령들은 단순합니다. 물론 이러한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평생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배워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내를 사랑한다면 이러한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아내를 사랑하지 않고 여러분 자신만을 사랑한다면 이러한 명령들이 어려울 것입니다.

 

47.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신실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기쁨을 드리는 삶을 살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동일하게 우리를 선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우리도 아내가 어떻게 행동하건 상관없이 주님께서 하셨던 것처럼 그렇게 선하는 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남편이 되게 해 달라고 주님께 간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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