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2011.04.05 21:43

교회론-제1장 교회란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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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교회란 무엇인가

Doctrine of the Church

James W. Knox 지음 / 우진 옮김

 

이 과의 내용은 James W. Knox 형제의 Doctrine of the Church 시리즈를 요약 및 정리 것입니다.

 

1.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서 교회에 관한 성경적 교리와 실행에 대해 공부할 것입니다. 교회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물을 생각한다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우리가 모여있는 이 건물은 교회가 아닙니다. 이것은 교회가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건물일 뿐입니다. 건물은 교회가 아닙니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사 교회를 위해 자신을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25).

 

2. 만일 건물이 교회라면 예수님께서 건물을 위해 죽으신 것이 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건물을 위해 죽으신 게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벽돌이나 나무나 철근이나 콘크리트나 합판이나 내장재를 위해 죽으신 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혼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구원받은 혼들이 모여 교회를 이룹니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 공부해 볼 것입니다.

 

3. 클라렌스 라킨은 교회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교회는 사교 모임이 아니다. 교회는 그 구성원들에 의해 조직되고 지원을 받는다. 교회는 인간의 육신적인 성품을 만족시켜주고 즐거움을 주기 위한 곳이 아니다. 교회는 장사하는 곳이 아니다. 교회는 인간의 육신을 개선시키는 곳이 아니다. 인간의 육신을 개선시키거나 구원하는 것은 교회의 사명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계셨을 때와 마찬가지로 세상은 악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주님과 사도들은 단 한번도 세상을 개혁하려고 하지 않았다. 세상을 개혁하고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은 교회에게 주어진 일이 아니다. 교회가 세상을 위해 할 일은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것 뿐이다.”

 

4.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소유물입니다. 교회가 무엇인지 정의하려면 누구의 것인지부터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소유물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신부이고 몸입니다. 성경은 교회에 대해 기록할 때마다 교회 자체에 초점을 두지 않고 자신의 피로 교회를 사신 분에게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교회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영원한 생명을 받고 몸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아니라 몸에 생명을 공급해준 머리이신 그리스도입니다.

 

5. 교회에 대해 공부하면서 건물이나 사람들에게만 초점을 맞추게 되면 매우 중요한 진리를 간과하게 됩니다. 교회에 대해 공부하면서 강조해야 할 것은 그 구성원인 사람들이 아닙니다. 구원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교회의 핵심적인 부분은 아닙니다.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면 중요한 진리를 간과하게 됩니다.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교회는 주님께서 값을 치르고 사신 것으로 주님의 소유물입니다.

 

6. 오늘날은 사람들이 영광을 받는 시대입니다. 심지어 교회에서도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영광을 받습니다. 인간의 말과 인간의 행위에 영광을 돌리므로 오늘날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영광을 받으셔야 할 유일한 분은 하나님입니다. 교회가 찬양하고 영광을 돌려야 할 분은 주님이지 사람이 아닙니다. 교회의 목적은 스스로가 영광을 취하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자신의 교회를 영화롭게 하실 것입니다.

 

7. 에베소서 1장을 보겠습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를 찬송하리로다. 그분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처소들에 있는 모든 영적인 복으로 우리에게 복을 주셨으니 곧 우리가 사랑 안에서 자신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창세 전에 그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으며 자신의 크게 기뻐하시는 뜻에 따라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의 아이로 입양하심으로써 자신의 은혜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느니라. 그 은혜 안에서 그분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를 받아 주셨으니( 1:3-6)

 

8. 우리는 오늘 이 구절들이 가르치고 있는 교리를 모두 살펴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이 구절들은 어느 것도 물질적인 것들에 관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물질적인 구원에 대한 것도 아니고 물질적인 복에 대한 것도 아닙니다. 3절에서 영적인 복이라고 하시는 것에 주목해 보세요. 그리스도 안이라고 하시고 있습니다. 4절에서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절에서는 주님의 자녀로 입양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6절에서는 그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를 받아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9. 교회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물질적인 건물과 인간의 조직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핵심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은 우리를 자신에게로 구속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영적인 복들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세상에서 부자가 되게 하시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영적인 복들로 충만해져서 거룩하게 되는 것이지 우리가 돈을 많이 벌게 되거나 좋은 차를 타게 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주님의 자녀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지 세상에서 유명하게 되고 인기를 끌게 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께 받아들여질 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지 지역 사회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게 되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방금 읽은 에베소서 1장의 본문은 영적인 것에 관해 말씀하고 있지 물질적인 것에 관해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10. 계속해서 7절부터 보겠습니다. 그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가 그분의 풍성한 은혜를 따라 그분의 피를 통해 구속 곧 죄들의 용서를 받았도다. 그 은혜 안에서 그분께서 우리에게 모든 지혜와 분별을 넘치게 하사 친히 자신 속에서 작정하신 자신의 크신 기쁨을 따라 자신의 뜻의 신비를 우리에게 알려 주셨으니 이것은 충만한 때의 경륜 안에서 친히 모든 것 즉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곧 그분 안에서 다 함께 하나로 모으려 하심이라. 모든 것을 자신이 뜻하신 계획대로 이루시는 분의 목적에 따라 우리가 예정되어 또한 그분 안에서 상속 유업을 얻었으니 이것은 그리스도를 먼저 신뢰한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려 함이라.”(7-12)

 

11.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귀중한 피로 인해 구원받고 죄를 용서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자신의 목적도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에게 매우 큰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을 영원토록 찬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친절이 너무나도 크기에 우리는 주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구원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자비가 충만하신 분임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을 찬양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찬양을 받을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사람들이 교회로 모였다고 해서 사람을 높이고 찬양할 이유도 없습니다. 모든 영광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교회로 모아주신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가야 합니다.

 

12. 교회가 자신의 목사를 자랑하거나 회원들을 자랑하거나 자신들의 사역을 자랑하거나 건물이나 소유를 자랑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의 능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솔로몬의 성전도 겉은 화려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영광은 떠나서 텅 비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면 쓸모 없는 존재가 됩니다.

 

13. 계속해서 13절부터 보겠습니다.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들은 뒤에 그분을 신뢰하였고 너희가 믿은 뒤에 또한 그분 안에서 약속의 저 거룩하신 영으로 봉인되었느니라. 이 영께서는 값 주고 사신 그 소유물이 구속을 받기까지 우리의 상속 유업의 보증이 되사 그분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시느니라.”(13-14)

 

14. 저는 믿음으로 구원받았습니다. 저는 진리를 믿습니다. 저는 복음을 믿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성령님을 주셔서 제가 영광 중에 상속 받을 때까지 저를 인치셨음을 믿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저의 몸도 변화 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과연 누가 찬양을 받아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찬양을 받으셔야 합니다. 누가 영광을 받아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셔야 합니다.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가 아니라 구원자이신 분이십니다. 교회에서 중요한 것은 회원들이 아니라 구원자이신 주님이십니다. 교회에서 중요한 것은 교회 자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15.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들은 단 한가지 목적은 위해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교회는 존재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사람들에게 헌금을 걷고 계속해서 장소를 유지하는 게 많은 교회들의 존재이유입니다. 계속해서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게 목적입니다.

 

16. 교회의 목적은 교회의 머리이시며 구원자이시며 구속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이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합니다. 우리가 찬송가를 부르는 것은 단순히 멋진 노래를 부르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합니다. 우리의 목적은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주님으로부터 공급받습니다. 주님께서 공급해 주시지 않는 다면 우리는 어둠 가운데 있게 됩니다. 교회에서 중요한 것은 목사나 설교자나 성경 교사가 아닙니다. 교회를 유지시키고 붙들어 주는 것은 그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붙들어 주시고 유지시켜 주시는 분은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17. 계속해서 15절부터 보겠습니다. 이러므로 주 예수님을 믿는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에 대해 들은 뒤에 나도 기도할 때에 너희에 관하여 말하며 너희로 인해 감사드리는 것을 그치지 아니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곧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그분을 알게 하시고 너희의 지각의 눈을 밝히사 그분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들 안에 있는 그분의 상속 유업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하며(15-18)

 

18. 사도 바울은 지금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영적인 눈을 떠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왜 구원해 주셨는지 알게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의 몸이 건강하고 은행잔고가 가득 차게 해 주시려고 구원하신 게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이 땅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고 만사형통하게 하시려고 구원해 주신 게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하늘나라의 소망을 갖게 하시며 그곳에서 상속받을 것을 기대하게 하시며 그곳에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거하게 될 것을 소망하게 하시려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물질적인 것에 있지 않고 영적인 것에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육신적인 게 아닙니다. 우리의 소망은 육신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들입니다.”

 

19. 사도 바울은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우리의 지각의 눈을 뜨게 하시고 우리를 가르쳐 주시도록 간구했습니다. 교회는 장사하는 집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거짓 목사들은 열심히 믿으면 이 세상에서 물질적인 복을 받고 더 많은 돈을 벌게 되고 만사형통 하게 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교회에게 그러한 것을 약속해 주신 적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돈을 좋아하니까 거짓 목사들은 사람들의 그런 속성을 이용해서 마치 주님의 복을 받는 것이 부자가 되는 것인 양 가르칩니다.

 

20. 계속해서 19절부터 보겠습니다. 그분의 강력한 권능의 활동을 통하여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바 그분의 지극히 큰 권능이 어떤 것인지 너희가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분께서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시고 하늘의 처소들에서 자신의 오른편에 앉히실 때에 그 권능을 그분 안에서 발휘하셨으며 또 그때에 그분을 모든 정사와 권능과 강력과 통치와 이 세상뿐만 아니라 오는 세상에서 불리는 모든 이름보다 훨씬 위에 두시고(19-21)

 

21.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셨습니다. 어떠한 정치 지도자나 종교 지도자도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어떠한 인간 지도자도 여러분의 죄를 씻어 주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을 찬양하고 인간에게 영광을 돌릴 이유가 없습니다. 만일 누군가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고 누군가를 찬양하고 싶거든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누군가를 자랑하고 싶거든 사람을 자랑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십시오. 주님께서는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셨고 하나님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지금 가장 높은 곳에 앉아 계십니다.

 

22. 세상은 자신들의 지도자나 배우나 가수나 운동선수를 자랑합니다. 교회가 목사를 자랑하거나 건물을 자랑하거나 영향력을 자랑하면 세상과 다르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해야 합니다. 세상은 일시적인 것들을 자랑하고 유한한 인간을 자랑하라고 하고 우리는 영원한 구원자를 자랑합시다. 우리는 이 세상이 자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대하고 대단한 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23.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증거하는 게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나 정치인이나 운동 선수에 대해서는 능숙하게 이야기 합니다. 만일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나 운동선수나 정치인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복음증거가 너무 어려워서 할 수 없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24. 계속해서 22절부터 보겠습니다. 또 모든 것을 그분의 발아래 두시며 그분을 모든 것 위에 머리가 되게 하사 교회를 위해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분의 몸이니 곧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을 충만하게 하시는 분의 충만이니라.”(22-23)

 

25. 이것은 놀라운 말씀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아들 하나님을 교회의 머리로 만드셨습니다. 교황은 교회의 머리가 아닙니다. 목사도 교회의 머리가 아닙니다. 집사도 교회의 머리가 아닙니다. 장로도 교회의 머리가 아닙니다. 회중도 교회의 머리가 아닙니다. 교단 총회장도 교회의 머리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26. 손이 자신을 머리라고 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습니다. 무릎이 자신을 머리라고 하는 것도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만 머리가 되십니다. 만일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아닌 단체에 속해 있다면 여러분은 교회에 속하지 않은 것입니다. 여러분이 속한 단체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것이라면 여러분은 교회에 속하지 않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교단에 속해 있을 수도 있고 어떤 단체에 속해 있을 수도 있고 특정한 날 모여서 모임을 갖는 모임에 속해 있을 수도 있고 특정한 건물에서 모이는 모임에 속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속한 단체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면 여러분이 어디에 속해 있든 상관없이 여러분은 교회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27.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는 우리들의 몸이 아니라 주님의 몸입니다. 교회는 저의 몸도 아니고 여러분의 몸도 아닌 주님의 몸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 속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께서 규칙을 만드시고 교리를 제정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기 때문에 몸인 우리들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고 어디에서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고 언제 해야 하고 왜 해야 하는지 정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주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28. 23절에서는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을 충만하게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자신의 형상 안에 아버지 하나님을 충만이 채운 것을 드러내 주신 분은 아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은 다시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서 오른편에 앉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믿는 자들에게 성령으로 임하셔서 그 안에 거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9. 에베소서 1장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은 사람들에게는 아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오셔서 인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1장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을 이 세상에 밝히 드러내어 보여주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분의 몸인 교회도 이 세상에 아버지 하나님을 드러내어 보여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로서 이 세상에 하나님을 증거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어떠한 분이셨던 것처럼 우리도 세상에 그러해야 합니다.

 

30. 우리는 지금 육신적인 것을 이야기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물질적인 것을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닙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혜와 진리로 충만하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14).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룩하시고 흠이 없으시며 죄인들과는 전적으로 다른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7:26).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항상 아버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만을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8:29).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세상과 노닥거리느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이 세상에 드러내야 합니다.

 

31.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구제 사업을 하신 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사교 모임을 만드신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지역 사회에 참여하여 사람들이 올바른 정치적 선택을 하게 하신 것도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거룩한 삶을 사셨고 복음을 전하셨으며 선한 일을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진리를 전파하셨고 의로운 삶을 사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어떤 분인지 알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32.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도 바로 이것입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 학교 선생이 되거나 정치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제가 하는 이야기는 교회의 목적은 이 세상을 교육하거나 개혁하거나 이 세상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교회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드러내 보여주고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 외의 다른 일을 하는 것은 교회의 본분을 벗어난 것입니다. 이 외의 다른 일은 교회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나 단체가 하도록 해야 합니다.

 

33. 이제 에베소서 5장과 창세기 1장을 보겠습니다. 먼저 에베소서 5장부터 보겠습니다. 아내들아, 너희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되심과 같기 때문이라. 그분은 그 몸의 구원자시니라.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께 복종하듯 아내들도 모든 일에서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5:22-24)

 

34. 불행하게도 이것은 진리입니다. 아내들은 자신이 왜 남편에게 복종할 수 없는지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주님께 복종할 수 없는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오늘날 교회는 아내들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형제님들, 만일 여러분이 주님께 순종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22절을 인용하면서 아내들에게 복종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주님께서 명령하신 일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아내에게 자신의 말을 따르도록 명령할 수는 없습니다.

 

35. 성경은 모든 일에서 복종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내도 모든 일에서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고 교회도 모든 일에서 그리스도께 복종해야 합니다.

 

36. 계속해서 25절부터 보겠습니다. 남편들아, 너희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사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 것 같이 하라. 이것은 그분께서 말씀을 통해 물로 씻음으로 교회를 거룩히 구별하고 정결하게 하려 하심이요(25-26)

 

37. 다시 앞에서 나왔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교회가 이 세상에서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되게 하시 위함이 아닙니다. 교회가 정치적인 영향력을 갖게 하기 위함도 아닙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이유는 우리가 거룩하게 되고 정결하게 되고 깨끗하게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38. 계속해서 27절을 보겠습니다. 또 그것을 점이나 주름이나 그런 것이 없는 영광스런 교회로 자기를 위해 제시하려 하심이며 교회가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39. 은 많은 죄가 아닌 하나의 작은 죄일 것입니다. 주름은 크게 구겨진 게 아닙니다. 이것도 작은 죄입니다. 옷 중에는 링클 프리섬유로 된 옷들이 있습니다. 구겨지지 않는 소재로 되었다는 겁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은 주름진 것이나 흠이 없는 깨끗한 옷을 입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옷이나 육체에는 점이나 주름진 것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영적인 삶은 점과 흠과 주름으로 가득한데도 아무런 상관을 하지 않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몸이나 옷이나 집이 깨끗하지 못한 것은 부끄러워하지만 영적인 삶이 깨끗하지 못한 것은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40.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이 세상에서 번성하고 성공하라고 구원해 주신 게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그러한 것에는 관심도 없으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이유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깨끗한 삶을 살고 거룩한 삶을 살고 의로운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영적인 삶이 점도 없고 흠도 없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세상이 우리를 통해 위선자가 아닌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을 보게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통해서 위선자나 세상을 더럽히는 자가 아닌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교회로부터 그러한 모습을 보지 못했기에 교회에 실망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41. 오늘날 교회는 세상과 완전히 타협해 버렸습니다. 교회가 깨끗하고 거룩하고 의로운 삶을 살지 못하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없었고 결국 교회는 하나님의 능력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진리를 증거하지 못하게 되자 세상과 타협해 버린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과 타협해서 세상에 잘 보이려고 하자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부끄러워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부끄러워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는 살아계신 구원자께서 계십니다. 우리는 정결하게 하는 피로 씻김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복음을 통해서 이 세상에 줄 수 있는 것은 엄청난 것입니다.

 

42. 교회로 자기를 위해 제시하려 하심이며 주님께서는 자신을 위해 교회를 사셨습니다. 여러분이나 저를 위해 교회를 사신 게 아니라 자신을 위해 사신 겁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것이며 주님께 속했습니다.

 

43. 계속해서 28절을 보겠습니다. 이와 같이 남자들도 마땅히 자기 아내를 자기 몸같이 사랑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느니라. 지금까지 아무도 자기 육체를 미워한 적이 없고 오히려 그것을 양육하고 소중히 여기기를 주께서 교회에게 하신 것 같이 하나니(28-29)

 

44. 사람은 자신의 몸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해하는 것은 스스로 하는 게 아니라 마귀에게 속은 것입니다. 복음서에서는 마귀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이 자해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사람은 스스로를 사랑하기 때문에 자해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몸을 해치는 것은 마귀이며 마귀에게 지배당한 사람이 자해를 합니다.

 

45. 그것을 양육하고 소중히 여기기를 주께서 교회에게 하신 것 같이 하나니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미워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주님께서는 교회를 사랑하시기에 양육하고 소중히 여겨 주십니다.

 

46.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몸과 그분의 살과 그분의 뼈들에 속한 지체들이니라. 이런 까닭에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결합하여 그들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30-31)

 

47. 남자가 자기 아버지를 떠난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을 떠나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성경은 갈라디아서 4:26에서 새 예루살렘이 우리 모두의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남자가 자기 아버지를 떠나는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셨으며 우리 모두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새 예루살렘을 떠나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셔서 교회와 한 몸이 되셨습니다. 이것은 큰 신비라. 그러나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 모두가 자기를 사랑하듯 개별적으로 자기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도 주의하여 자기 남편을 존경할지니라.”(32-33)

 

48. 에베소서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창세기 1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우리가 우리의 형상으로 우리의 모양에 따라 사람을 만들고 그들이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날짐승과 가축과 온 땅과 땅에서 기는 모든 기는 것을 지배하게 하자, 하시고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으로 그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시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다산하고 번성하여 땅을 채우라. 땅을 정복하라. 또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날짐승과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지배하라, 하시니라.”( 1:26-28)

 

49.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존귀하고 높은 존재로 지음 받았습니다. 창세기 1장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2장을 보겠습니다.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니라. 주 하나님께서 동쪽으로 에덴에 동산을 세우시고 자신이 지은 남자를 거기 두셨으며 또 주 하나님께서 땅으로부터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모든 나무가 자라게 하시니 그 동산의 한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주 하나님께서 남자를 데려다가 에덴의 동산에 두시고 그것을 가꾸고 지키게 하셨더라. 주 하나님께서 남자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은 네가 마음대로 먹어도 되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라. 그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주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남자가 홀로 있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합당한 조력자를 만들리라, 하시니라.”( 2:7-9, 15-18)

 

50.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시고 나서 자신이 만드신 것을 보시니 좋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남자를 보시니 그가 혼자 있는 것은 보기에 좋지 않으셨던 겁니다.

 

51. 모든 동물들은 적당한 짝이 있었지만 아담에게는 적당한 짝이 없었습니다. 주 하나님께서 땅으로부터 들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날짐승을 지으시고 아담이 그것들을 무엇이라 부르는지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데려오시니 아담이 살아 있는 모든 창조물을 부르는 바가 그대로 그것의 이름이 되었더라.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날짐승과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그러나 아담을 위해서는 그를 위한 합당한 조력자를 찾지 못하였더라.”(19-20)

 

52. 계속해서 21절을 보겠습니다. 주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그가 잠들매 그분께서 그의 갈비뼈 중에서 하나를 취하시고 그것 대신 살로 채우시며 주 하나님께서 남자에게서 취한 그 갈비뼈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녀를 남자에게로 데려오시니 아담이 이르되, 이는 이제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라. 그녀를 남자에게서 취하였으니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연합하여 그들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21-24)

 

53. 첫 사람인 아담은 죄도 없고 모든 것이 완벽한 동산에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이 남자는 자신을 위한 조력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주님께서 여자를 만드신 이유는 정원을 가꾸거나 요리를 하거나 화장대 앞에 앉아 있거나 잡지를 보게 하기 위해 만드신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여자를 만드신 것은 남자를 도와 함께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자를 만드시어 남자를 사랑하게 하셨고 교제를 나누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자를 위해 여자를 만드셨고 남자의 생명을 취해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최초의 여자의 생명은 남자에게로부터 온 것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54.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영원 전부터 아버지 하나님과 완벽한 교제 가운데 계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이 나눈 교제는 깨지지 않는 완벽한 교제였습니다. 그런데 아들 하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을 떠나고 우리 모두의 어머니라 불리는 새 예루살렘을 떠나 이 세상에 오셔서 죽음의 깊은 잠에 드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아들 하나님의 생명으로 신부를 만드셨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조력자가 된 것입니다.

 

55. 교회는 주님과 교제를 나누고 주님과 함께 동행하고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교회는 주님을 선물로 받았지만 동시에 주님께 선물로 주어진 것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행복한 동반자로 지음 받은 것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아들 하나님께서 죽음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시고 거기서 생명을 취하여 교회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흘리신 피와 찢기신 몸으로 교회를 만드셨습니다.

 

56. 하나님께서 여자를 만드시고 아담에게 데려가셨습니다. 아담이 본 이브는 점도 없고 흠도 없고 주름진 것도 없고 더러움도 없고 죄도 없었습니다. 이브는 완벽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만드시고 예수 그리스도께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첫 여자가 그랬던 것처럼 교회를 흠도 없고 점도 없고 주름진 것도 없고 죄도 없는 존재로 만드실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아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히 함께 동행하게 하실 것입니다.

 

57. 우리는 왜 거룩해야 합니까? 이브가 마귀에게 속아 선악과를 먹었지만 아담은 이브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아담은 그 후에도 이브와 함께 살면서 다산하고 번성하여 땅을 다시 채웠습니다. 이브가 죄를 지은 후에도 아담과의 관계가 끝나거나 그들의 연합이 깨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죄로 말미암아 많은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58. 저는 구원받았습니다. 한번 구원받으면 영원히 구원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하나님의 구원도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는 제 안에 계십니다. 저는 성령님으로 인쳐졌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의 살 중의 살이고 뼈 중에 뼈입니다. 저는 그분의 몸이고 그분은 저의 머리입니다. 주님께서는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라도 저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며 저와 영원히 함께 하실 것입니다.

 

59. 자신의 신부를 위해 목숨을 버리고 자신의 핏값으로 신부를 구속했을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무엇을 바라셨을까요? 주님께서는 자신의 신부인 교회와 교제를 나누기를 원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교회와 특별한 관계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특별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60. 성경에 의하면 아내는 집이나 지키고 밥이나 하고 빨래나 하는 여자가 아닙니다. 남편이 고용주가 되고 아내가 피고용인이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결혼은 돈이나 재산이나 재물과 관련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결혼은 친밀한 관계와 교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61.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소유물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에서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제 선물은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무는 다르나 주는 같으며 활동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을 행하시는 하나님은 같으시되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나심을 주신 것은 그것으로 말미암아 모두가 유익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4-7)

 

62. 자신들이 성령의 은사를 받았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은사를 주신 목적은 사람을 나타내기 위함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주님께서 교회의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신 것은 그 은사를 통해서 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은사를 통해 성령님께서 그리스도의 몸을 제어하신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은사의 목적입니다.

 

63. 제가 무엇인가에 중독되어 있다면 저는 무엇인가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분을 이기지 못하고 화를 낸다면 저는 무엇인가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다른 형제들을 향해서 쓴뿌리를 갖고 있다면 저는 어떤 잘못된 영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성령님의 지배를 받고 있는 모습을 세상이 보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은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성령 하나님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은사는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닙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고 영화롭게 되는 것이 목적입니다. 우리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높임을 받으시는 게 목적입니다.

 

64. 이제 12절을 보겠습니다. 몸은 하나이며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그 한 몸의 모든 지체가 많아도 한 몸인 것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시니라. 우리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매인 자나 자유로운 자나 모두 한 성령에 의해 침례를 받아 한 몸 안으로 들어왔으며 모두가 마시게 되어 한 성령 안으로 들어왔느니라. 몸은 한 지체가 아니요 여럿이라이제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개별적으로 지체니라.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 몇을 세우셨는데 첫째는 사도들이요, 둘째는 대언자들이요, 셋째는 교사들이요, 그 다음은 기적들이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선물들과 돕는 것들과 다스리는 것들과 여러 가지 타언어들이니라.”(고전 12:12-14, 27-28)

 

65.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몇 사람을 교회에 세우셨습니다. 18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 친히 기뻐하시는 대로 지체들을 곧 그것들 각각을 몸 안에 두셨느니라.”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것을 주목해 보세요. 여러분은 스스로 교회 안으로 들어 온 게 아닙니다. 교회의 회원이 된 것은 여러분 스스로 된 게 아니라는 겁니다. 만일 교회가 눈에 보이는 것이라면 우리 스스로 들어가고 나올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 고린도전서 12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는 우리 스스로 들어가거나 나올 수 없습니다. 본문에 의하면 우리를 교회로 넣으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66. 고린도전서 12장에서는 우리가 침례에 의해서 한 몸 안으로 들어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사람이 주는 침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것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사람에게 받는 침례가 아니라 성령 하나님께서 친히 주시는 침례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13).

 

67. 27절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에 주목해 보세요. 에베소서 1장에 의하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것입니다. 에베소서 5장에 의하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에 의하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는 예수님께 속했습니다. 참된 교회는 침례교회나 카톨릭이나 교황이나 개신교나 감리교에 속한 게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것이고 예수님께 속했습니다.

 

68. 요한계시록 2장을 보겠습니다. 에베소 교회의 천사에게 편지하라.”( 2:1) 에베소에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12절도 보세요. 버가모에 있는 교회의 천사에게 편지하라.” 버가모에도 교회가 있었습니다. 두아디라에 있는 교회의 천사에게 편지하라.”(18) 두아디라에도 교회가 있었습니다. 사데에 있는 교회의 천사에게 편지하라.”(3:1) 사데에도 교회가 있었습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교회의 천사에게 편지하라.”(7) 필라델피아에도 교회가 있었습니다. 라오디게아 사람들의 교회의 천사에게 편지하라.”(14) 라오디게아에도 교회가 있었습니다.

 

69. 앞의 6개의 교회와 라오디게아 교회의 차이를 아시겠습니까? 앞의 여섯 교회는 모두 주님의 교회였습니다. 에베소에 있는 주님의 교회이고, 버가모에 있는 주님의 교회이며, 사데와 두아디라와 필라델피아에 있는 주님의 교회입니다. 그런데 라오디게아의 경우는 다릅니다. 이것은 주님의 교회가 아니라 라오디게아 사람들의 교회입니다.

 

70. 이제 라오디게아의 사람들의 교회에게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나는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그런즉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므로 내가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리니 이는 네가 이르기를, 나는 부자라. 내가 재산을 불렸으니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다, 하면서 네 비참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15-17)

 

71. 나는 부자라 이 교회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물질적인 복을 추구하던 교회였습니다. 내가 재산을 불렸으니 이 교회는 물질적인 재산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교회였습니다.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다 이 교회는 부흥도 회개도 기준도 하나님의 말씀도 예배도 신실함도 복음증거도 하나님도 필요하지 않던 교회였습니다.

 

72. 내가 네게 권고하노니 너는 내게서 불로 정제한 금을 사서 부유한 자가 되고 또 흰옷을 사서 입어 네 벌거벗은 수치를 드러내지 말며 또 네 눈에 안약을 발라 볼지니라.”(18) 저는 앞서 창세기 2장을 살펴보면서 마지막 절은 언급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이제 창세기 2장의 마지막 절을 보겠습니다. 그 남자와 그의 아내가 둘 다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라더라.” 아담의 신부는 선악과를 먹음으로 죄를 짓고 나서 의복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이 교회를 보시고 의복이 필요하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교회는 순수함과 거룩함을 잃은 교회였습니다.

 

73. 오늘날 많은 목사와 교회들이 스스로를 자랑합니다. 자신들의 교회가 얼마나 대단한지 자랑합니다. 그러면서 이 세상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세상이 듣기 싫어하는 복음을 전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이 듣기 싫어하는 성경의 진리들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비참한지 모르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이 벌거벗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74. 성경은 내가 사랑하는 자들을 다 책망하고 징계하노니 그런즉 열심을 내고 회개하라. 보라, 내가 문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함께 만찬을 먹고 그는 나와 함께 먹으리라.”(19-20)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게 무엇입니까? 교제입니다. 주님께서는 함께 앉아 만찬을 먹고 교제를 나누기 원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문을 열어 주님을 환영하기 원하십니다.

 

75. 교회는 주님의 소유이고 주님의 신부이며 주님의 몸입니다. 이 세상은 교회를 통해서 주님을 봐야 합니다. 말로만 전하는 복음에는 능력이 없습니다. 아무도 위선자가 전하는 복음을 듣지 않을 것입니다. 복음이 사람들에게 설득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은 성령님을 보지 못합니다. 이 세상은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볼 수 있습니다.

 

76.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드러내기 위해 존재합니다. 세상은 교회가 얼마나 부유하고 재산이 많고 웅장한지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이 세상이 보기 원하는 것은 우리의 사랑과 기쁨과 평안과 오래 참음과 친절과 온유와 절제와 선함과 믿음입니다. 이 세상은 우리의 이러한 모습을 봐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랑은 모든 의를 성취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께 순종하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고 부담이 되는 일도 아닙니다. 이 세상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요 몸인 교회는 성령의 열매를 세상에 보이기 위해 존재합니다.

 

77. 교회는 주님의 몸이지만 너무나도 많은 경우에 있어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고 있습니다. 몸과 머리가 제 각각으로 움직이는 사람을 보는 것은 고욕입니다. 이 세상은 지금 그러한 것을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 교회의 현실입니다. 여러분은 주님의 몸으로서 머리인 주님께서 명령하시는 것에 순종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78. 교회란 무엇입니까? 삼위일체 하나님의 소유물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이며 몸입니다. 교회는 이 세상에서 눈에 보이게 존재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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