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2011.05.24 05:02

교회론-제6장 교회의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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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교회의 머리

Doctrine of the Church

데이빗 브라운 지음 / 우진 옮김

 

이 과의 내용은 제임스 낙스 형제가 강의한 게 아니라 부목사인 데이빗 브라운(David Brown) 형제가 강의한 것입니다.

 

1. 우리는 교회의 정의, 교회와 하나님의 관계, 교회의 기원, 교회의 연합 그리고 교회의 모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교회의 머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에베소서 1장을 보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여기서 믿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강력한 권능의 활동을 통하여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바 그분의 지극히 큰 권능이 어떤 것인지 너희가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분께서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시고 하늘의 처소들에서 자신의 오른편에 앉히실 때에 그 권능을 그분 안에서 발휘하셨으며 또 그때에 그분을 모든 정사와 권능과 강력과 통치와 이 세상뿐만 아니라 오는 세상에서 불리는 모든 이름보다 훨씬 위에 두시고 또 모든 것을 그분의 발아래 두시며 그분을 모든 것 위에 머리가 되게 하사 교회를 위해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분의 몸이니 곧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을 충만하게 하시는 분의 충만이니라.”( 1:19-23)

 

3. 에베소서 1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은 명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라는 것입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수록, 그리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들을 살펴볼수록 더욱 분명해 지는 게 있습니다. 바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질서의 하나님이라는 점입니다. 고린도전서 14장에서는 하나님께서 혼란의 창시자가 아니기 때문에 질서 있게 행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고전 14:33,40).

 

4.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질서 있게 행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자를 선택하시고 그에게 권위를 주셨습니다. 남자에게 가족을 인도할 책임을 주셨습니다. 비단 성경에서뿐만 아니라 우리가 주위를 둘러봐도 모든 가정과 사회와 정부와 군대와 학교와 회사와 그 밖에 모든 기관은 인도하는 권위에 순종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도록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권위를 거부하면 혼란만이 있을 뿐입니다.

 

5. 인간의 타락한 본성 중에는 하나님의 이러한 질서를 거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명령하는 것을 싫어하고 불쾌하게 여깁니다. 사람들은 동등하게 태어났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착각일 뿐입니다. 그것이 아무리 이상적으로 보일지라도 똑 같은 환경에서 동등하게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6. 사람들은 왜 권위에 순종해야 하냐고 묻습니다. 왜 법을 지켜야 하냐고 묻습니다. 왜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까? 누가 경찰관에게 다른 사람들 위에 권위를 행사할 권세를 준 것입니까? 로마서 13장에서는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에 복종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혼들은 더 높은 권력들에 복종할지니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은 권력이 없으며 이미 있는 권력들도 하나님께서 임명하셨느니라.”( 13:1) 권위에 복종하지 않는 것은 결국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명백하게 기록된 사실입니다.

 

7. 하나님께서는 가정에서도 머리가 되도록 남자를 선택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1:3에서도 여자의 머리는 남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여자가 남자보다 못한 존재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같은 절에서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 하나님보다 못하거나 열등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 자신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동등한 존재이십니다.

 

8. 고린도전서 11:3이 말씀하고 있는 것은 한 존재가 다른 존재보다 열등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게 아니라 가정에서의 질서에 대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가정을 질서 있는 단체로 만드셨습니다.

 

9. 아이들은 부모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부모가 완벽한 존재이기 때문에 순종해야 하는 게 아닙니다. 부모도 아이들과 똑 같은 죄인입니다. 에베소서 6장에서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특별한 상황에서만 그러라는 게 아닙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에게 아이들을 인도할 권위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10. 같은 방식으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세우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인도할 책임과 권리를 가지고 계십니다. 교회를 보호하고 인도하고 보살피는 것과 동시에 통치하고 지도하는 것도 주님의 임무입니다.

 

11. 잠언 29장을 보겠습니다. 에베소서 1장에서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살리셔서 오른편에 두시고 교회의 머리로 만드셨다고 말씀합니다. 의로운 자들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기뻐하나 사악한 자들이 다스리면 백성이 애곡하느니라.”( 29:2) 우리는 기뻐할만한 큰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머리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의로우신 그 분이 바로 교회에서 권위를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12.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예수님과 같은 분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거룩하시고 죄가 없으시고 흠이 없으시며 죄인들과는 다른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시기에 죄를 모르는 분이시며 그 안에 죄가 없으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완전히 완벽한 분이시고 완전히 의로우신 분이시며 완전히 거룩하신 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 그 누구도 알지 못한 사랑으로 사람들을 사랑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습니다. 바로 그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되었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교회의 머리가 될 수 있는 적절한 분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교회에서 권세를 잡으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의로우신 분께서 권세를 잡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기뻐할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13. 사도행전 4장을 보겠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서 모든 믿는 자들이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들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묻히시고 부활하신 복음을 증거했고 3천명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3장에서는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서 절름발이를 고쳤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시고 묻히시고 부활하신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그리고 4장에 이르러 사두개인들이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제 유대인 종교지도자들이 사도들을 붙잡아 심문합니다.

 

14. 그때에 베드로가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백성의 치리자들과 이스라엘의 장로들아, 만일 그 허약한 사람에게 행한 선한 행위에 대하여 그가 어떻게 온전하게 되었느냐 하는 일로 우리가 이 날 심문을 받는다면 너희 모두와 이스라엘 온 백성은 이것을 알라. 곧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곧 그분으로 말미암아 이 사람이 온전하게 여기 너희 앞에 서 있느니라. 이분은 너희 건축자들이 업신여긴 돌로서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셨느니라. 다른 사람 안에는 구원이 없나니 하늘 아래에서 우리를 구원할 다른 이름을 사람들 가운데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하였더라.”( 4:8-12)

 

15.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거부당하셨으나 교회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교회의 모형으로서의 건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건물로서의 교회의 주춧돌이 되시고 머릿돌이 모퉁이돌이 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머릿돌 위에 교회라는 전체 건물이 세워졌습니다. 교회라는 건물을 이루고 있는 모든 돌들은 예수 그리스도 위에 놓여있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이것을 두고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난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6.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와 관련하여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에베소서 4장을 보겠습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며 모든 일에서 그분 안에 이르도록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 그분은 머리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그분으로부터 온 몸이 각 부분의 분량 안에서의 효력 있는 일에 따라 모든 마디가 공급하는 것에 의해 꼭 맞게 함께 결합되고 들어차서 몸을 자라게 하여 사랑 안에서 스스로를 세우느니라.”( 4:15-16)

 

17. 저는 의학적인 지식은 없지만 뇌가 머리에 있다는 사실은 압니다. 머리에 있는 뇌는 신경을 통해 온 몸을 제어합니다. 몸의 지체는 신경을 통해 뇌로부터 전달되는 명령을 받지 못하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께서도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머리로서 몸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각 지체에게 명령을 내리십니다.

 

18. 주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이유는 주님의 지체인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만일 몸의 지체가 머리로부터 오는 명령을 거부하면 그 지체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거나 소홀히 하거나 말씀에 무지하다면 우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됨은 자명합니다.

 

19. 에베소서 5장을 보겠습니다.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되심과 같기 때문이라. 그분은 그 몸의 구원자시니라남편들아, 너희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사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 것 같이 하라지금까지 아무도 자기 육체를 미워한 적이 없고 오히려 그것을 양육하고 소중히 여기기를 주께서 교회에게 하신 것 같이 하나니이런 까닭에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와 결합하여 그들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 5:23,25,29,31)

 

20. 우리는 가정의 머리로서 남자의 책임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남자의 책임은 아내와 가정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신부인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몸을 제물로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죄사함과 영원한 생명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는 바로 그 순간에 주님께서는 성령으로 우리를 봉인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지켜주실 것입니다. 남자가 가정의 머리가 되듯이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남자가 가정을 보호하고 사랑하듯이 그리스도께서도 교회를 보호하고 사랑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머리로서 교회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보호해 주시며 보살펴 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랑 가운데 교회에게 명령을 주십니다.

 

21.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십니다. 문제는 이 자리를 노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계시록 2장을 보겠습니다. 에베소 교회에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네게 이것이 있으니 곧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그것을 미워하노라.”( 2:6) 버가모 교회에도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당의 교리를 붙잡는 자들이 있거니와 내가 그것을 미워하노라.”( 2:15)

 

22. 니골라당의 교리가 무엇입니까? 이것은 리코(정복하다)”라오스(백성)”라는 두 가지 단어가 결합해서 이루어진 말로 백성을 정복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교리를 붙드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 계급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성직자와 평신도를 구분합니다.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중요한 사람이 있고 평범한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직자와 평신도를 나누는 이러한 생각(교리)를 싫어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3. 성직자와 평신도를 나누고 특별한 계급인 성직자들 중에서도 또 계급을 나눠서 가장 높은 성직자가 교회의 머리가 된다고 주장하거나 혹은 자신이 교회의 머리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진리로 믿는다면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는 어떤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동일하게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24.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교회 안에 서로 다른 직분과 은사를 주셨지만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의 각 개인은 모두 동일하게 중요합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는 성직자와 평신도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몸 안에는 중요한 사람들이 있고 평범한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교회의 머리는 오직 한 분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목사가 교회의 머리가 아닙니다. 부목사도 교회의 머리가 아닙니다. 집사도 교회의 머리가 아니고 주일학교 교사도 교회의 머리가 아닙니다. 장로나 추기경이나 어떤 단체도 교회의 머리가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우리는 모두 그분을 머리로 두고 있는 한 몸입니다.

 

25.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이 교회의 머리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나 단체를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에서 자신들만이 중요하고 자신들만이 특별한 존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성경은 결코 그러한 것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2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기록된 성경을 통해서 교회를 통치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성경을 교회의 지침으로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한 몸 안에 있는 우리가 서로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몸에 속한 지체로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서로 하는 일은 다를지라도 모두 각기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각기 하는 일은 경중을 따질 수 없이 모두 중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어느 한 사람을 다른 사람 위에 높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한 짓이 바로 니골라당의 교리이며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27. 마태복음 23장을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기서도 계시록 2장에서와 동일한 것을 경고하고 계십니다. 잔치의 맨 윗자리와 회당의 으뜸가는 자리와 시장에서 인사 받는 것과 사람들로부터, 랍비여, 랍비여, 하고 불리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불리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한 분 곧 그리스도이니라. 너희는 다 형제니라. 땅에 있는 자를 너희 아버지라 부르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한 분 곧 하늘에 계신 분이시니라. 또한 너희는 지도자라 불리지 말라. 너희 지도자는 한 분 곧 그리스도이니라. 오직 너희 중에 가장 큰 자는 너희 종이 될지니라.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23:6-12)

 

28. 이 말씀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근본주의자들 중에는 예수님께서 어떤사람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있는 그 누구도 아버지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는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29.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우리의 육신의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면 안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성경에서는 거의 천 번 가까이 아버지라는 말이 나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하나님 아버지를 지칭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육신의 아버지를 의미합니다. 고린도전서 7:1에서는 남자가 여자에게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남편과 아내가 육체적인 관계를 맺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모든 말은 문맥에 의해 의미가 드러납니다. 마찬가지로 마태복음 23장도 문맥을 살펴봐야 합니다.

 

30. 마태복음 23장에서 말씀하시고 있는 것은 육신의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게 아닙니다. 마태복음 23장은 종교적인 의미로 누군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종교적인 의미로 어느 누구도 랍비라고 부르거나 지도자라고 부르거나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만일 이 세상에 있는 누군가를 거룩한 아버지(Holy Father, 신부)”라고 부른다면 그것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적인 아버지가 아니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31. 시편 111편에서는 교회의 머리로서의 그리스도의 자리를 탐내는 자가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 내가 곧바른 자들의 집회와 회중 가운데서 내 온 마음으로 주를 찬양하리로다. 주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위대하므로 그것들을 기뻐하는 모든 자가 그것들을 탐구하는도다. 그분께서 행하시는 일은 존귀하고 영광스러우니 그분의 의가 영원히 지속되는도다. 그분께서 자신의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게 하셨으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동정심이 많으시도다. 그분께서 자신을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셨으며 자신의 언약을 항상 깊이 생각하시리로다. 그분께서 자신의 백성에게 이교도들의 유산을 주시려고 자신이 행한 일들의 능력을 그들에게 보이셨도다. 그분의 손으로 행하신 일들은 진실과 공의요, 그분의 모든 명령들은 확실하니 그것들은 영원무궁토록 굳게 서며 진실함과 곧바름 속에서 이루어졌도다. 그분께서 자신의 백성에게 구속함을 보내시며 자신의 언약을 영원히 명령하셨으니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 111:1-9)

 

32. 9절에 보면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holy and reverend is his name).”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성경에서 지존하시다(reverend)”라는 단어는 여기에서만 나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과 관련이 있음을 명백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이름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두려워해야 하는 분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오늘날 설교단 위에 선 인간이 이 이름을 가로채버렸습니다. 목사를 “Reverend”라고 부르는 것은 신성모독적인 짓입니다.[1]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만 돌아가야 할 칭호를 인간이 스스로에게 사용해 버린 것입니다.

 

33.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설교단에 선 인간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10절에서 주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창조자시며 구원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해야 하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지존하신 분이십니다. 어떠한 인간도 지존한 존재가 아닙니다.

 

34. 우리의 근본주의 침례교 형제들은 마태복음 23장을 인용하면서 인간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이라고 하며 천주교의 오류를 지적합니다. 그래 놓고는 시편 111편에 나온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도둑질해서 목사들에게 줘버렸습니다. “Reverend”라는 이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만 가질 수 있는 칭호입니다. 저는 목사를 존경하지 말라는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권위를 가진 자를 존중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와 지위를 인간에게 주지 말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교회의 머리십니다. 예수님을 제외한 어느 누구도 교회의 머리가 될 수 없습니다.

 

35. 마태복음 12장을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불러 이르시되, 이방인들의 통치자들이 그들에게 지배권을 행사하고 큰 자들이 그들에게 권위를 행사하는 것을 너희가 알거니와( 20:25) 이것은 정치와 경제 어느 영역에서나 작용하는 원리입니다. 그러나 교회에는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통용되는 이러한 원리와 다른 규범을 주셨습니다. 너희끼리는 그리하지 말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게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26) 주님께서는 우리가 이방인들이 행하는 것처럼 행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6. 교회는 이 세상과 동일한 원리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흉내 내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될지니라. 이와 같이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아니하고 도리어 섬기며 자기 생명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고 왔느니라, 하시니라.”(27-28)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그리고 교회의 지체들이 서로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서로 권위를 행사하여 지배하려는 게 아니라 섬기라고 하신 것입니다.

 

37. 골로새서 2장을 보겠습니다. 아무도 꾸며 낸 겸손과 천사 숭배로 너희를 속여 너희 보상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그런 사람은 자기가 보지 아니한 그것들 속으로 들어가 자기의 육신적 생각으로 말미암아 헛되이 우쭐대며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이 머리로부터 온 몸이 마디와 힘줄에 의해 영양을 공급받고 서로 결합하여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는 대로 자라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세상의 유치한 원리들로부터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늘 어찌하여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이 규례들에 복종하느냐? (곧 만지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손을 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이 모든 것은 사용하는 대로 없어질 것이요) 사람들의 명령과 교리들에 따른 것이라. 참으로 이런 것들은 의지대로 경배하고 자기를 낮추며 몸을 경시하는 데는 지혜가 있는 것 같이 보이나 육체를 만족시키는 데는 아무 가치가 없느니라.”( 2:18-23)

 

38.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이 만든 규칙과 법을 교회로 가지고 왔습니다. 사도 바울은 20절에서 왜 그러한 것들에 복종하느냐?”고 묻습니다. 22절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는데 왜 사람들의 명령과 교리에 따르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따르고 순종해야지 사람들의 명령과 교리를 따르지 말아야 합니다.

 

39. 마가복음 7장에 보면 바리새인들이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주님의 제자들을 지적하는 게 나옵니다. 마가복음 7장이 가르치는 것은 저녁을 먹을 때 손을 씻지 말라는 게 아니라 그러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은 사람이 정한 규칙이며 인간들의 전통일 뿐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바리새인들에게 그들이 자신들의 전통으로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한다고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인간의 전통을 내세우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폐기하는 것과 동일한 일일 뿐입니다.

 

40. 바리새인들은 왜 그러한 규칙들을 만들었을까요? 여러분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바리새인 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들이 만든 규칙을 따라야 영적인 것이라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규칙을 만든 이유는 자신들이 얼마나 영적인 사람인지 드러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규칙을 지키면 영적인 사람이고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육신적인 사람이라고 정죄하려고 규칙을 만든 것입니다.

 

41.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사람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의롭고 선한 열매를 맺는 것은 어떤 규칙을 지키고 전통을 고수함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주님 안에 거하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주님과 교제를 나누고 풍성한 공급을 받으면 의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는 주님과의 관계를 통한 것이지 인간들이 만든 규칙을 통한 게 아닙니다.

 

42.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에베소서 1장과 4장과 5, 그리고 골로새서 1장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자리를 찬탈하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계시록 2장과 마태복음 23장과 시편 111편 그리고 골로새서 2장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43. 우리가 오늘 살펴볼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그러나 배우는 것과 관련해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교리만을 알기 원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교리를 배우고 그것을 실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는 것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것과 관련하여 우리가 실행해야 할 것들을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4.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머리로 인정한다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성경을 세 부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에베소서 5장을 보겠습니다. 이 본문은 순종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내들아, 너희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되심과 같기 때문이라. 그분은 그 몸의 구원자시니라.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께 복종하듯 아내들도 모든 일에서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5:22-24)

 

45. 우리는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공부했습니다. 몸은 머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성경을 열심히 공부해서 머리와 몸의 관계,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의 신비를 밝혀낸다 할지라도 우리 자신이 주님께 순종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라는 사실을 믿습니까? 여러분은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머리라는 사실을 믿습니까? 여러분은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순종하고 있습니까?

 

46. 우리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완벽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영원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 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완벽한 머리이십니다. 우리는 주님께 순종하지 않을 어떠한 이유도 없고 핑계 댈 수도 없습니다.

 

47. 저는 우리 교회가 성경을 가르치는 교회라는 사실에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진리를 담대하게 전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의 지침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생각과 행위와 태도와 말과 찬양과 활동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입으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머리라고 말한다 할지라도 그 머리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일 뿐입니다.

 

48. 여러분은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순종하고 계십니까? 많은 개신교인들과 천주교인들과 이단들은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는 진리를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진리를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 진리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진리를 모르는 그들과 우리가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그리스도께 순종하고 있습니까? 주님의 말씀을 존중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께서 정말 여러분의 인생의 머리가 되고 계십니까?

 

49. 에베소서 4장을 보겠습니다. 8절에서는 그리스도께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5절에서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7절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왜 우리 각 사람들에게 은사를 주셨을까요? 12절에 답이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성도들을 완전하게 하고 섬기는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 하심이라.”(12)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능력은 우리의 삶을 통해 드러나야 합니다.

 

50. 여러분, 만일 우리가 서로를 섬기지 않으면, 서로를 세워주지 않으면 우리는 에베소서에서 말씀하고 있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머리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몸이라는 진리를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성경을 공부해도 서로 다투고 비평하고 무너뜨리려고만 한다는 우리는 한 몸의 진리를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섬기고 세워주지 않으면 주님의 능력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공급해주시는 이유는 우리가 서로를 섬기는 일을 하여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에 까지 자라게 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51. 이제 고린도전서 14장을 보겠습니다. 여기서는 영적인 은사들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영적 선물들에 열심이 있은즉 교회를 세우는 일에 너희가 뛰어날 것을 구하라형제들아, 그런즉 어찌하리요? 너희가 다 같이 모일 때에 너희 각 사람에게 찬송시도 있고 교리도 있으며 타언어도 있고 계시도 있으며 통역도 있나니 모든 것을 남을 세우기 위하여 할지니라.”(고전 14:12,26)

 

52.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일과 관련해서 중요한 단어 중 하나가 바로 26절에 나와 있는 할지니라(let)”는 말씀입니다. 다른 사람을 세워주라는 것은 단순한 제안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이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성령님께 내어드려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성령님께 내어 드려서 우리를 통해 성령님께서 일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원하십니다. 그것을 막고 있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가 원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는 그러한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53. 하나님의 목적이 우리의 삶을 통해서 성취되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자신을 성령님께 내어 드림으로 이 일은 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자신을 부인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일하시고 우리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54.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일과 관련해서 중요한 또 다른 단어는 에베소서 4장에 있는 사랑이라는 단어입니다. 진리를 말하되 사랑 안에서 하라고 합니다(14). 우리가 말하고 행하는 것은 모두 사랑 안에서 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을 세워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진리를 말한다 할지라도 사랑 안에서 하지 않으면 세워주기는커녕 오히려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16절에서도 그리스도의 몸은 사랑 안에서 세우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8:1에서도 지식은 우쭐대게 하지만 사랑은 세워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5. 가장 큰 명령이 무엇입니까? 주 하나님을 우리의 힘과 생각과 마음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입니다. 둘째도 그와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다른 사람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섬기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듯 사랑한다면 그것은 결국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있다는 진리를 이해한다면 제가 한 말을 이해할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룬다는 진리를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56. 골로새서 1장을 보겠습니다. 우리를 빛 가운데서 성도들의 상속 유업에 참여하는 자가 되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드리기를 원하였노라. 그분께서 우리를 어둠의 권능에서 건져 내사 자신의 사랑하시는 아들의 왕국으로 옮기셨으니 그분 안에서 우리가 그분의 피를 통해 구속 곧 죄들의 용서를 받았도다. 그분께서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창조물의 처음 난 자이시니 이는 그분에 의해 모든 것이 창조되었기 때문이라.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왕좌들이나 통치들이나 정사들이나 권능들이나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 창조되고 그분을 위하여 창조되었노라. 또한 그분께서는 모든 것보다 먼저 계시고 모든 것은 그분으로 말미암아 존재하느니라. 그분께서는 몸 곧 교회의 머리시니라. 그분께서 시작이시요 죽은 자들로부터 처음 난 자이시니 이것은 그분께서 모든 것에서 으뜸이 되려 하심이라.”( 1:12-18)

 

57.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신 이유는 그분께서 으뜸이 되게 하려 함입니다. 우리의 교제와 예배와 찬양과 사역과 모든 활동의 목적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으뜸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모든 섬김의 중심이고 초점이며 으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목적은 우리 교회를 드높이기 위함이 아닙니다. 우리의 사역이 더욱 번창하게 되는 게 우리의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의 목사가 명성을 얻게 되는 게 아니라 우리의 구원자께서 높임을 받으시는 게 우리의 목적입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어둠의 권능에서 옮기신 분이시고 죄에서 건지신 분이시며 창조자이시고 만물을 붙들고 계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주님께서만 영광을 받으셔야 합니다.

 


[1] 영어에서는 목사(감독)를 표현하는 단어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Pastor, Minister, Bishop 등이 그것인데 Reverend도 일반적으로 목사를 의미합니다. –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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