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2011.08.01 02:12

교회론-제14장 목사와 감독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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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장 목사와 감독과 집사

Doctrine of the Church

James W. Knox 지음 / 우진 옮김

 

이 과의 내용은 James W. Knox 형제의 Doctrine of the Church 시리즈를 요약 및 정리 것입니다.

 

1. 우리는 교회에 대한 성경적 교리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교회를 감독하는 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모데전서 3장과 디도서 1장과 에베소서 4장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 천주교회에서 분리되어 나온 교회들은 교회의 인도자들에 대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권위를 두고 있습니다. 교회의 인도자들에게 너무 많은 권위를 두는 것도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권위를 두지 않는 것도 잘못입니다. 교회에서 어떤 특정한 사람을 특별하게 높여서 교황이라고 하거나 신성시 하는 것은 비 성경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교회를 인도하거나 지도하거나 가르치게 하지 않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로 비 성경적인 일입니다.

 

3. 신약성경에 의하면 교회에서 인도하는 일을 맡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두 사람이 모여서 교회를 시작한다면 한 사람은 인도하는 일을 하고 다른 한 사람은 그를 돕는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국가를 세우실 때 특정한 사람을 그 국가를 인도하는 사람으로 세우십니다. 제사장 제도를 만드실 때도 특정한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우셨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를 세우실 때도 특정한 사람들이 교회를 인도하도록 하셨습니다. 나중에 지상에 왕국을 세우실 때에도 특정한 사람들이 왕국을 인도하도록 세우실 것입니다.

 

4. 저는 지금 신약 교회 내에서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거나 더 좋은 구원은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는 질서가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5. 먼저 에베소서 4장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이르시기를, 그분께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실 때에 포로로 사로잡힌 자들을 사로잡아 이끄시고 사람들에게 선물들을 주셨도다, 하시느니라그분께서 더러는 사도로 더러는 대언자로 더러는 복음 전도자로 더러는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4:8,11)

 

6.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섬기게 하기 위해 특정한 사람들을 목사와 교사로 주셨습니다. 디모데전서와 디도서는 감독과 장로와 집사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안수하는 문제와 자격 조건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보면 감독과 장로와 집사는 은사(선물)와 관련 있는 게 아니라 자격과 관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7. 대부분의 독립침례교회에서는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디모데전서와 디도서에서 말씀하시는 자격에 맞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3장을 보겠습니다. “남자가 목사의 직분을 사모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는 이 말은 참된 말이로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남자가 감독의 직분을 사모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는 이 말은 참된 말이로다.”(딤전 3:1)

 

8. 감독이라는 것은 교회 내에 있는 직분입니다.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감독은 반드시 책망 받을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며 깨어 있으며 맑은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행실이 바르며 손님 대접하기를 힘쓰며 가르치는 재능이 있으며(2)

 

9. 만일 감독이 목사고 목사가 감독이라면 목사는 반드시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합니다. 많은 침례교회에서 이것을 목사는 결코 이혼한 적이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한 아내의 남편이라는 것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 결혼해서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한 아내의 남편이라는 것은 오직 한번만 결혼한 사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현재 한 아내를 둔 사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10. 만일 디모데전서 3:2을 목사의 자격이라고 한다면 아직 결혼하지 않은 젊은 남자나 결혼을 하기는 했지만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난 남자는 결코 목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됩니다. 왜냐하면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나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람은 모두 한 아내의 남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감독과 목사가 같다는 주장은 합리적인 주장이 아니며 저는 감독과 목사가 같다고 믿지 않습니다.

 

11. 디모데전서 3:2은 감독의 자격에 대한 말씀이지 목사에 대한 말씀이 아닙니다. 디모데전서 3:2을 목사의 자격에 대한 말씀이라고 한다면 목사는 거기서 열거하는 모든 자격에 맞아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3:2에는 맞지 않지만 성경을 잘 가르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선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목사와 교사의 은사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디모데전서 3:2의 자격과 일치한다면 감독으로 세울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목사와 교사로만 세워야 합니다.

 

12. 감독의 직분은 자격과 관련이 있는 것이고 목사의 직분은 은사와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3:2에서 말씀하시는 자격이 없더라도 은사가 있으면 목사가 될 수 있고 은사가 없더라도 자격이 있으면 감독이 될 수 있습니다.

 

13. 디모데전서 3:2에서 말씀하시는 자격 요건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입니다. 왜냐하면 반드시(must)”라는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요한복음 3:7에서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너희가 반드시 다시 태어나야 하리라고 말씀하실 때의 반드시와 같은 것입니다. 반드시라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꼭 그러해야 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7이 선택사항이 아니라면 디모데전서 3:2도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입니다. 따라서 디모데전서 3:2은 은사에 대한 말씀이 아니라 자격에 대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4. 목사(pastor)와 감독(bishop)은 서로 다릅니다. 철자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릅니다. 목사의 직분은 은사로 받는 것이고 감독의 직분은 자격 요건을 충족시킴으로 얻는 것입니다.

 

15.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자기를 술에 내주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익을 탐내지 아니하며 오직 인내하며 말다툼하지 아니하며 탐욕을 부리지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서 자기 자녀들을 모든 위엄으로 복종시키는 자라야 할 것이며 (남자가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볼 수 있으리요?)”(3-5)

 

16. 문맥을 보면 더욱 분명합니다. 감독은 교회를 인도하는 일을 합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 감독이 되려고 한다면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해야 합니다.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하는 방법은 바로 가정을 통한 것입니다. 앞에서 감독은 반드시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여기서는 자녀들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감독은 아내와 복수의 자녀가 포함된 가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 가정을 잘 인도해야 감독의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17. 성경은 목사가 반드시 아내와 아이들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성경은 목사와 감독이 같은 것이라고 말씀하신 적도 없습니다. 만일 디모데전서 3장이 목사에 대한 말씀이라면 목사는 반드시 적어도 둘 이상의 자녀를 두어야 한다는 게 됩니다. 그리고 그 두 자녀는 아버지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만일 두 자녀를 두고 있어도 순종하는 자녀들이 아니라면 목사의 일을 그만 두어야 한다는 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런 말씀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18. 목사는 은사이므로 자격과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자격과 관련이 있습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침으로 자신이 은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감독은 자신의 가정을 잘 인도하므로 자신이 교회를 인도할 지도력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자격과 관련 있는 것은 감독이지 목사가 아닙니다.

 

19. 결혼해서 한 아내의 남편이며 적어도 둘 이상의 자녀를 두고 있는 사람이 감독의 자격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자녀가 없는 사람은 목사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성경은 그러한 것을 가르친 적이 없습니다. 성경은 목사의 자격에 대해 말씀하고 있지 않고 감독의 자격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20. 성경은 감독에 대해 말씀하면서 다스린다(rule)”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절에서 다스리는 것이 무엇인지 정의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돌보는 것(take care of)”입니다. 왕국을 다스리는 자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왕국을 돌보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가정을 다스리는 자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가정을 돌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감독이 할 일은 무엇입니까? 강단에 서서 성경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게 아닙니다. 감독은 설교를 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게 아니라 교회를 돌보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21. 교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목사와 교회를 돌보는 일을 하는 감독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잘 인도하고 돌볼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가정도 잘 인도하고 돌보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감독의 직분을 사모하는 사람은 자신의 가정을 잘 인도하고 돌봄으로 자신이 교회를 잘 인도하고 돌 볼 수 있는 지도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가정을 잘 인도함으로 그 지도력을 충분히 입증한 사람을 감독으로 세워야 합니다.

 

22. 교회에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둔 사람들도 있습니다. 누가 이런 사람들을 인도할 수 있을까요? 결혼해서 가정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사람일 것입니다. 교회에는 아이들을 둔 부모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신실하게 양육한 사람이 이들을 인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23. 그렇다면 성경이 결혼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하나님으로부터 가르치는 은사(선물)을 받아 성경을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결혼한 사람만이 성경이 결혼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한적도 없고 아이들을 양육해본 적이 없어도 성경을 알고 있다면 어떻게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지 가르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아는 사람은 지옥에 가보지 않아도 지옥에 대해 정확하게 가르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24. 성경을 가르치는 일은 목사가 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목사가 교회에서 가르친 대로 살아가도록 지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바로 감독입니다. 감독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대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며 그렇게 입증된 사람만이 감독이 될 수 있습니다. 감독은 성도들이 실제로 볼 수 있는 살아있는 본이 되는 사람입니다. 감독은 목사가 가르친 진리를 실행함으로 성도들에게 본을 보이고 교회를 인도합니다. 감독은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께로부터 가르치는 은사를 받은 목사를 돕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가르치는 일(목사)과 그것을 실행하여 본을 보이는 일(감독) 모두 교회에 필요합니다.

 

25.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초신자는 아니 되나니 이것은 그가 교만으로 높아져서 마귀의 정죄에 빠지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또한 감독은 반드시 밖에 있는 자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아야 하리니 이것은 그가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지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6-7)

 

26. 감독은 초신자여서는 안 되며 반드시 믿은 지 오랜 된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목사의 경우는 다릅니다. 많은 경험을 하고 모든 자격 요건을 다 갖추고 나서 목사가 되는 게 아닙니다. 감독은 신앙생활을 오랫동안 한 사람이 되어야 하지만 목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27. 저는 22살인데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치는 형제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는 당장 감독은 될 수 없지만 목사는 될 수 있습니다. 감독은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하지만 가르치는 은사를 받았다면 목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2살 인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은사가 있어서 목사가 되었다면 그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지도해줄 감독이 필요합니다. 감독은 목사를 포함한 모든 성도들이 바른 길로 가도록 인도하고 지도하고 돌보는 일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28. 하나님께로부터 가르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이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가정을 바르게 인도한 사람이 목사를 도와서 교회를 돌봅니다. 이런 교회는 굉장히 튼튼한 기초 위에 서 있는 것입니다.

 

29. 이제 집사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8절부터 보겠습니다. 이와 같이 집사들도 반드시 신중하며 한 입으로 두 말하지 아니하며 자기를 많은 술에 내주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익을 탐내지 아니하며 순수한 양심 속에 믿음의 신비를 간직한 자라야 할지니라. 이 사람들도 먼저 시험해 보고 그 뒤에 책망 받을 것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 그들이 집사의 직분을 수행하게 할지니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내들도 반드시 신중하며 헐뜯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맑은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일에서 신실한 자라야 할지니라.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기 자녀들과 자기 집을 잘 다스릴지니라.”(8-12)

 

30. 집사도 감독과 마찬가지로 자격이 있습니다. 집사도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성경에 의하면 여집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집사들은 자기 자녀들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집사는 모든 사람의 아이를 잘 다스려야 하는 게 아닙니다. 집사는 자신의 아이들을 잘 다스리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집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다스린다는 것은 앞에서도 살펴본 것처럼 돌본다는 것입니다. 돌본다는 것은 영적으로, 재정적으로, 감정적으로, 육체적으로 돌보는 것입니다.

 

31. 목사는 하나님께로부터 가르치는 은사(선물)를 받은 사람입니다.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자격 조건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가르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은 목사가 될 수 있습니다. 감독은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정을 잘 돌본 하나님 같은(Godly)” 사람이어야 합니다. 집사도 감독과 마찬가지로 신실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교회는 단 한 사람이 인도하는 게 아닙니다. 한 사람의 목사가 설교하는 것만으로는 교회를 인도할 수 없습니다. 교회를 인도하고 돌보는 일을 하는 감독과 목사가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른 일을 해주는 집사가 필요합니다.

 

32. 이제 디도서의 문맥을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에 의하면 단 한 사람이 지역 교회를 인도하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교회를 인도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다른 사도들이 세운 교회를 위해 수고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고 나서 그 교회에서 가르치는 은사가 있는 사람을 목사로 세웠습니다. 에베소에서는 디모데를 목사로 세웠고 크레테 섬에서는 디도를 목사로 세웠습니다. 이것에 관해 성령님께서 사도 바울을 통해 주신 원칙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3. 크레테 섬에서 목사의 일을 하도록 한 디도에게 바울은 다음과 같이 편지했습니다. 디도서 1장을 보겠습니다. 내가 너를 크레테에 남겨 둔 목적은 네가 부족한 것들을 바로잡고 또 내가 너를 세운 것(appointed) 같이 각 도시에서 장로들을 임명하게(ordain) 하려 함이니( 1:5)

 

34. 디도는 어떻게 크레테 교회의 목사가 되었습니까? 크레테에 교회를 세운 사도 바울이 디도를 목사로 지정해서 세운(appointed) 것입니다. 성경은 디도를 목사로 세우기 위해 성도들이 투표를 했다고 하지 않습니다.

 

35.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최선의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면에 있어서는 오히려 최악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최선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다수가 지도자를 선출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크레테 교회의 성도들이 투표를 해서 디도를 목사로 세운 게 아니라 사도 바울이 그를 지정하여(appointed) 목사로 세웠습니다.

 

36. 미국인들은 투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영적인 일을 하거나 인도자를 세울 때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어느 교회의 회원이 100명이고 그 중 70명이 초신자인데 그 교회가 무엇인가를 하고 누군가를 교회의 인도자로 세울 때 투표를 통해서 한다면 육신적인 사람을 세우는 결과를 맞게 될 것입니다. 영적으로 어린 아이들이 성숙한 결과를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단은 세상적이고 육신적인 상태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인도자를 회원의 투표로 세웠기 때문입니다.

 

37. 세상에서 투표를 통해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교회에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이 세상의 선거를 생각해 봅시다. 가정을 파멸로 이끈 알코올중독자도 한 표를 행사하고 사회에 유익을 끼친 훌륭한 사람도 한 표를 행사합니다. 아내를 저버리고 바람을 피고 아이들을 학대하는 사람도 한 표를 행사하고 아이들을 신실하게 양육한 사람도 한 표를 행사합니다. 이것을 두고 최선의 시스템이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38. 문제는 이런 선거 방식을 교회에도 그대로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실하게 주님을 섬기는 사람도 한 표를 행사하고 세상적이고 육신적이며 가끔가다 교회에 나오는 사람도 한 표를 행사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결코 자신의 일을 이런 식으로 하지는 않으십니다. 교회에 참여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이 교회의 일을 결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이 집사를 선출한다면 과연 어떤 사람을 뽑겠습니까? 육신적인 사람이 투표권을 행사해서 영적인 일을 할 사람을 선출하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39. 투표로 영적인 일을 하려고 하고 결정을 내리려고 하고 인도자를 뽑으려고 하기 때문에 오늘날 교회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교회의 일을 투표로 결정해야 한다면 어떤 일을 투표로 결정해야 하는 걸까요? 작은 물품을 구입할 때도 투표해야 할까요? 큰 일을 결정할 때만 투표하면 되는 걸까요? 그렇다면 전체 성도들이 투표를 해야 할 만큼 큰 일은 어느 정도로 큰 일을 말하는 것일까요? 성경에 그러한 기준이 있습니까? 작은 일은 알아서 처리하고 큰 일은 전체 투표를 통해 처리하라고 성경에서 말씀하셨습니까?

 

40. 다시 주제로 돌아가겠습니다. 성경에 의하면 한 교회에 목사가 반드시 복수인 것은 아니지만 교회의 인도자들은 여러 명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디도에게 장로들을 임명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41. 이제 사도행전 6장을 통해 교회를 돌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세웠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 무렵에 제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났는데 그리스말 하는 사람들이 자기들의 과부들이 날마다 주는 배급에서 빠지므로 히브리 사람들에게 불평을 터뜨리니라. 이에 열두 사도가 제자들의 무리를 자기들에게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버려두고 상을 섬기는 것은 합당치 아니하니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는 너희 가운데서 정직하다는 평판이 있고 성령님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찾아내라(look out).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appoint) 오직 우리는 계속해서 기도와 말씀 사역에 전념하리라, 하니라.”( 6:1-4)

 

42. 성경에서는 교회를 돌보는 일을 하는 사람을 세울 때 항상 여러 명을 세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을 교회의 인도자로 세울 때 사도들만이 결정해서 세운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적당한 사람을 찾아내서(look out) 추천을 하면 그 중에서 사도들이 지정해서(appoint) 세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도들이 추천을 하지만 지정하여 세우는 것은 사도들이 했습니다.

 

43. 온 무리가 이 말을 기쁘게 여기고 믿음과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안디옥 출신의 유대교 개종자 니골라를 택하여(chose)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laid hands).”( 6:5-6) 성도들이 선택했고 사도들이 세웠습니다. 어디에도 투표를 했다는 말은 없습니다.

 

44. 교회를 돌보는 데 필요한 사람은 몇 명입니다. 한 명은 아닙니다. 교회는 한 명이 인도하고 돌보는 게 아니라 다수의 사람들이 인도하고 돌보는 것입니다.

 

45. 교회에는 복수의 장로들이 있습니다. 사도행전 20장도 보겠습니다. 바울이 밀레도에서 에베소로 사람을 보내어 교회의 장로들을 부르니( 20:17) 여기서 장로들은 복수로 되어있지만 교회는 단수입니다. 이 당시에 에베소에는 하나의 교회만 있었습니다. 하나의 교회에 복수의 장로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46. 목사와 감독과 장로는 같은 게 아닙니다. 만일 이들이 같은 것이라면 목사는 반드시 결혼한 사람이어야 하고 아이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지 오랜 된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아니라 복수의 목사들이 있어야 하는 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많은 독립침례교회들이 목사와 장로와 감독이 같은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교회에는 단 한 명의 목사만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47. 빌립보서 1장도 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빌립보에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모든 성도들과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1:1) 이 당시에 빌립보 지역에는 하나의 교회만 있었습니다. 바울이 쓴 하나의 편지를 여러 교회에 보내는 게 아니라 한 교회에 보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교회 안에 있는 감독들집사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48. 목사와 교사는 영적인 은사(선물)입니다. 이것은 성경을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사람에게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은사(선물)를 받은 사람을 목사라고 부릅니다. 모든 도시와 마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교회에 이러한 은사를 받은 사람을 대여섯 명씩 두지는 않으십니다. 심지어 어떤 교회에는 열명 이상의 목사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다른 지역에 목사가 필요한데 한 교회에만 열명씩이나 되는 목사를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저는 한 교회에는 한 사람의 목사만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한 교회에 많은 목사가 있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49. 모든 교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은사(선물)를 받은 목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목사를 도와서 교회를 다스리고 지도하고 인도하고 돌보고 전체 사역을 감독할 영적인 감독과 집사가 필요합니다. 교회의 모든 필요를 감독과 집사가 맡아서 하므로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것은 매우 합리적인 일이며 하나님께서는 합리적인 분이십니다( 12:1, 1:18). 이것은 질서 있는 일이며 하나님께서는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고전 14:40, 살후 3:6).

 

50.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직분과 자격은 분명합니다. 한 교회 안에 직분을 맡은 자가 몇 명인지는 분명히 나와 있지 않지만 복수라는 것은 분명하게 나와 있습니다. 신약성경에 의하면 목사나 감독이나 장로나 집사를 안수하거나 임명하는 것은 성도들의 투표로 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인도자들을 세울 때는 성도들이 입증하고 추천한 사람을 목사가 선택합니다.

 

51. 성경에 의하면 투표로 목사나 집사를 세우는 게 아니며 또한 투표로 목사를 바꾸는 것도 아닙니다. 만일 범죄한 목사나 집사나 교회의 인도자가 있다면 성경의 가르침에 따르면 됩니다. 그런 사람을 쫓아내든지 그렇지 않으면 그 교회에서 나와야 합니다.

 

52. 이제 영적인 지도자들 즉, 목사, 감독, 집사와 성도들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목사는 성경을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히브리서 13장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spoken) 너희를 다스리는 자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깊이 살펴보고 그들의 믿음을 따르라.”( 13:7) 성경은 단수인 한 사람만을 기억하고 따르라고 하지 않고 복수인 여러 사람을 기억하고 따르라고 합니다. 교회의 인도자는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53. 교회의 인도자들과 관련하여 성도들이 지켜봐야 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일러주는 가입니다. 그가 잘생겼는지 못생겼는지 옷을 잘입는지 못입는지 잘 웃는지 아닌지를 지켜보는 게 아닙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일러 주는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둘째, 그의 행실을 봐야 합니다. 자신이 가르치는 대로 사는지 봐야 합니다. 그가 성경대로 사는지 그렇지 않은지 봐야 합니다. 셋째,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봐야 합니다.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이론이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성경대로 사는 사람의 삶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감독과 장로와 집사의 삶을 통해 어떻게 결혼 생활을 하고 자녀들을 양육하는지 보고 배워야 합니다. 교회의 인도자들은 하나님과 어떻게 교제를 나누는지 성도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54. 계속해서 17절을 보겠습니다. 너희를 다스리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마치 자기가 회계 보고할 자인 것 같이 너희 혼을 위해 깨어 있나니 그들이 기쁨으로 그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것은 너희에게 유익을 주지 못하느니라.”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칩니다. 감독과 집사는 교회를 돌보고 목사를 돕습니다. 교회의 인도자들은 자신들의 힘을 성도들에게 유익을 주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55. 우리는 TV가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하고 쾌락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목사가 좋은 말만 하고 자신의 삶을 방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성도들에게 필요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심판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온전한 상급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56. 여러분이 구원받았다면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결혼에 대해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씀하는지 아십니까? 여러분은 돈에 대해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아십니까? 여러분은 자녀 양육에 대해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아십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의 직장과 인생과 시간에 대해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아십니까? 여러분은 이러한 것들에 대해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반드시 알고 일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에 대해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주님께 회계보고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57. 그래서 교회에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서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심판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성도들은 돌보고 인도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58. 이제 베드로전서 5장을 보겠습니다. 너희 가운데 있는 장로들에게 권면하노니 나 역시 장로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또한 앞으로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너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양 떼를 먹이고 감독하되 억지로 하지 말고 자진해서 하며 더러운 이익을 위해 하지 말고 오직 준비된 마음으로 하며(벧전 5:1-2)

 

59. 성경은 너희 아래 있는 하나님의 양 떼를 먹이고라고 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너희 가운데 있는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감독이 다른 성도들 위에 있는 게 아닙니다. 감독하는 것은 자신을 높이거나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게 아닙니다. 감독이 하나님께 더 특별한 사람도 아닙니다. 감독은 하나님 앞에서 더 큰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일 뿐입니다.

 

60. 더러운 이익을 위해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목사와 교사의 은사를 주신 사람들은 아무런 대가를 받지 않아도 그 일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고 또 그러한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목사는 교회로부터 월급을 받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교회는 가능하면 필요한 만큼의 돈을 사역자에게 주어야 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목사와 교사로 부르심을 받고 그러한 은사를 받은 사람은 아무런 대가가 주어지지 않더라도 그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61. 만일 월급을 받기 위해 목회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 그만 두어야 합니다. 강단은 그 사람의 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금전적인 이익 때문에 목회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 그만 두어야 합니다. 그러한 짓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해악만을 가져올 뿐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다른 일을 하는 게 좋습니다.

 

62. 하나님의 상속 백성 위에 군림하지 말고 오직 양 떼에게 본이 되라.”(3) 교회의 성도들이 자신의 부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목사가 된 것이 왕이나 된 것인 양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는 목사도 있습니다. 그러나 목사는 교회의 왕이 아닙니다. 목사는 양떼 가운데 있는 양일 뿐입니다. 목사는 교회를 통치하는 사람이 아니라 본을 보이는 사람입니다. 목사가 본을 보이면 양떼는 그대로 행합니다. 성도들을 협박하고 몰아가는 것은 목사가 할 일이 아닙니다. 십일조를 내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치셔서 그 돈을 병원비로 쓰게 될 것이라고 협박하는 것은 목사의 일이 아닙니다.

 

63. 목회를 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십시오. 성도들이 따를 수 있도록 본을 보여 주십시오. 주님을 따르기 원하는 성도들은 주님을 따르고 있는 목사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양떼를 몰아가지 말고 인도하십시오.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들은 그들을 푸른 풀밭과 잔잔한 물가로 인도해 주는 것입니다.

 

64. 교회에 무슨 프로그램이 있는지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무슨 프로그램이 있는지 찾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다른 것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목사가 바르게 성경을 가르치는지를 먼저 봐야 합니다. 목사가 삶을 통해 사람들에게 본을 보이는지 봐야 합니다. 목사가 주님을 따르는 사람인지 봐야 합니다. 목사가 돈에 관심이 있는지 아니면 사람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지 봐야 합니다.

 

65. 아무리 건물이 멋지고 좋은 프로그램이 있고 좋은 시설이 있는 교회라 할지라도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지 않고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돕지 않는다는 여러분은 잘못된 교회에 있는 것입니다.

 

66. 데살로니가전서 5장을 보겠습니다. 여기서는 교회의 인도자들과 성도들이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이 너희끼리 서로 위로하고 서로를 세우라.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감독하며 너희에게 훈계하는 자들을 알고 그들의 일로 인하여 사랑 안에서 그들을 매우 귀중히 여기며 또 너희끼리 화목하게 지내라.”(살전 5:11-13)

 

67. 교회에서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 같은 수고를 하지도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동일하게 시간을 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다 교회를 위해 수고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교회를 위해 자신들의 삶을 희생하고 수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가르침으로 여러분은 성경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러분을 섬기는 사람들을 귀중히 여기라는 것입니다.

 

68. 사람들은 운동선수나 영화배우나 가수를 귀중히 여깁니다. 그런 사람들을 귀중히 여기는 한 우리나라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심판석을 준비하게 도와주는 사람들을 귀중히 여겨야 합니다.

 

69. 목사와 감독과 집사는 다른 모든 성도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입니다. 이들은 다른 성도들보다 높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다만 다른 성도들보다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은사와 직분을 주셨고 그래서 그들에게 더 많은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역사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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