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킹제임스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가?
How I Know The King James Bible is the Word of God
James L. Melton 지음 / 이우진 옮김
Part 1/2
킹제임스성경의 권위에 대한 좋은 글들이 많이 있고, 이 글은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 간략하고 단순한 형태로 이 주제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저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 주제에 대해서 배운 것이 있습니다. 이제 제가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설교자들과 성경교사들이 자신들은 킹제임스성경을 사용하거나 혹은 선호한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들이 킹제임스성경을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많은 사역자들이 킹제임스성경을 선호하고 사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의 회중이 그 성경을 선호하고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사역자들은 신학교에서 킹제임스성경을 추천하는 말을 들었고 그래서 그것을 선호하며 사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들은 성경을 믿어야 한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기독교 대학”에서는 킹제임스성경이 단지 하나의 번역본에 불과하다고 가르치며 어떠한 번역본도 무오할 수는 없다고 가르칩니다. 결국 오늘날 “평범한” 사역자들은 킹제임스성경을 사용하면서도 그것을 믿지는 않는 것입니다.[1]
저에게는 그러한 문제가 없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이 어디에 있는지 고민하지 않습니다. 저는 킹제임스성경이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킹제임스성경은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저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하며 그 이유를 이제 제시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제가 킹제임스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12가지 이유입니다.
1.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보존하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주의 말씀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정제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시 12:6-7) “주께서는 선하시도다. 그분의 긍휼은 영존하며 그분의 진리는 모든 세대에 지속되는도다.”(시 100:5) “아버지의 진리로 그들을 거룩히 구별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
이러한 말씀들은 보존된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날 우리들에게까지 전수 되어야 한다고 분명한 어조로 밝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우리를 위해서 보존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세상 어딘가에는 무오한 책이 존재해야만 합니다.
당신은 아마 “모든 번역본들은 다 하나님의 말씀이죠. 어느 하나만 하나님의 말씀인 것은 아니죠.”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다양한 번역본들은 제각기 다른 본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하나님께서는 혼란의 창시자가 아니십니다(고후 14:33). 만일 모든 번역본이 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부패되고” ”변개된” 것은 어디에 있다는 말입니까? 성경은 그러한 것이 있다고 고린도후서 2:17과 예레미야 23:36에서 말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만일 모든 종류의 성경들이 다 순수한 말씀이라면 하나님께서는 왜 성경에 더하지도 말고 빼지도 말라고 경고하신 것인가요(계 22:18-19)?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성경변개에 대해서 경고하셨습니다. 만일 성경변개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면 하나님께서 왜 그러한 경고를 하셨겠습니까?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의 말씀인 한 권의 책이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킨 많은 종류의 책들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만일 킹제임스성경이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이 아니라면, 그렇다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모든 세대를 통해서 전수된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 책은 과연 무엇이란 말입니까? 킹제임스성경을 제외한 다른 성경들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성경이 번역이 잘된 훌륭한 번역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책이 무오한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고 대답합니다. 즉 자신들이 사용하는 책에도 오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킹제임스성경을 절대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참된 하나님이 한 분이신 것처럼 참된 책도 한 권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보존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께서 약속을 지키셨다고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과 땅은 없어지겠으나 내 말들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주님의 말씀이 없어지지 않았다면 그것들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저는 그것을 읽고 싶습니다. 이 세상 어딘가에는 전혀 오류가 없는 무오한 한 권의 책이 있어야만 합니다. 저는 킹제임스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보존하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2. 킹제임스성경은 왕이 번역을 명령한 성경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주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삼으실 왕국입니다. 주님은 “왕들의 왕, 주들의 주”인 분이십니다(계 19:16). 전도서 8:4에는 “왕의 말이 있는 곳에는 권능이 있나니 누가 왕에게 이르기를, 왕께서 무엇을 하시나이까? 할 수 있으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현대에 번역된 성서들과 달리 킹제임스성경은 왕의 명령 하에 번역되었습니다. 킹제임스성경의 번역을 허락한 왕의 이름은 “제임스(야고보)”입니다. 야고보는 구약성경에서는 “야곱”으로 불리고 하나님께로부터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과, 그리고 사람들과 견주는 능력을 부여받았기 때문입니다(창 32:28).
새로운 영어권 성서들은 대부분 군주국이 아닌 미국에서 번역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정부 형태는 하나님께서 왕으로 통치하시는 군주국이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영어를 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영국 왕의 명령 아래 성경을 번역하게 하신 것은 놀라운 섭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킹제임스성경이 왕의 명령 아래 번역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3. 킹제임스성경은 판권이 없는 성경이기 때문입니다
1611년 킹제임스성경에 있는 왕실판권(Crown Copyright)으로 인해 흠정역 성경을 인쇄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것은 당시 성경 본문이 왕실의 명령에 의해서 번역되었음을 드러내는 역할을 했을 뿐 실제로 출판할 수 있는 권리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4백년 동안 킹제임스성경을 인쇄하기 위해서 누군가의 허락을 받고 인쇄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킹제임스성경은 아무런 로열티를 그 누구에게도 지불하지 않고 8억부가 인쇄되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성서들에는 결코 적용될 수 없는 말일 것입니다.
“이 복음으로 인하여 내가 악을 행하는 자처럼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당하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느니라.”(딤후 2:9)[2]
새로운 성서들은 인간들의 작품이지만 킹제임스성경은 성령님께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전통적으로 킹제임스성경은 권위를 부여받은(Authorized)[3] 성경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랜 세월에 걸쳐 성령님께서 사용하시고 축복하신 성경이기 때문입니다. 킹제임스성경은 판권이 없기 때문에[4] 지금도 매년 수백만부씩 인쇄되어 선교지에서 전파되고 있습니다. 저는 킹제임스성경에 판권이 없기 때문에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4. 하나님께서는 옮기는 일을 통해서 완벽하게 만드시기 때문입니다
“옮기다(번역하다)” 혹은 “옮겨졌다(번역했다)”는 말은 성경에 세번에 걸쳐 나옵니다.[5] 그리고 매번 하나님께서 “옮기시는 분(번역자)”이 되십니다. 신학자들 중에는 킹제임스성경이 번역본에 불과하기 때문에 무오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신학자들이 “옮김(번역)”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사무엘하 3:10, 골로새서 1:13, 히브리서 11:5을 찾아본 적이 있을까요?
“그 맹세는 곧 왕국을 사울의 집으로부터 옮기고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과 유다 위에 다윗의 왕좌를 세우는 것이라, 하매”(삼하 3:10) “그분께서 우리를 어둠의 권능에서 건져 내사 자신의 사랑하시는 아들의 왕국으로 옮기셨으니”(골 1:13)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아니하고 옮겨졌으니 하나님께서 그를 옮기셨으므로 그들이 찾지 못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라는 증언을 가졌느니라.”(히 11:5)
사무엘하 3:10에서는 하나님께서 사울의 왕국을 다윗에게로 옮기신다고 증언합니다. 골로새서 1:13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을 어둠의 권세에서 사랑하시는 아들의 왕국으로 옮겨주셨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1:5에서는 하나님께서 에녹을 옮기셔서 그는 죽음을 보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매번 “옮기시는(번역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요점이 무엇일까요? 요점은 만일 하나님께서 개입하신다면 “옮겨진 것(번역된 것=번역본)”은 완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의 기록자들이 구약성경을 인용했을 때 그들은 히브리어에서 그리스어로 번역해야만 했습니다(마 1:23, 막 1:2, 눅 4:4, 요 15:25, 행 1:20, 7:42, 고전 2:9, 갈 3:13 등). 아시는 것처럼 구약성경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었고 신약성경은 그리스어로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번역본이 무오할 수 없다면 히브리어 본문(구약성경)의 번역을 담고 있는 신약성경의 “최초의 원본”도 결코 무오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의 기록자들은 성령님의 인도 아래 구약성경을 번역하여 인용했을 것이며 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들은 성령님의 인도 아래 성경을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신학자들은 이것을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의 인도를 구하지 않고(요 16:13) 자신들이 받은 고등 교육만을 신뢰함으로 성령님을 소멸시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벧후 1:21)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영감을 주신 성령님께서는 예수님의 말을 지키는 사람들이 말씀을 지킬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수 있으십니다(요 14:23). 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보존하시고 번역하시기 위해서 사용하신 도구입니다. 그들은 킹제임스성경의 헌사에서 이러한 사실을 잘 밝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진리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부족한 도구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6]
저는 킹제임스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기뻐하시는대로, 어느 누구라도 자신의 말씀을 보존하기 위한 의의 도구로 사용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킹제임스성경이 맺은 열매가 선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을 것이므로 우리는 열매로 나무를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좋은 열매를 맺고 썩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지 못하고 또 썩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느니라.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지나니 그러므로 너희가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17-20)
하나님께서는 좋은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 킹제임스성경이 번역되도록 인도하셨으며 결국 킹제임스성경은 하나님의 의도대로 좋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지난 몇 세기간 복음을 증거했던 위대한 설교자들은 모두 킹제임스성경을 믿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빌리 선데이(Billy Sunday)는 백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으며 그는 킹제임스성경을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스펄젼(Spurgeon), 무디(Moody), 휫필드(Whitfield), 웨슬리(Wesley)는 모두 킹제임스성경의 사람이었으며 이러한 사람들의 목록은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7]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에 의문을 제기하기 보다는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택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사역을 풍성하게 축복하셨습니다.
킹제임스성경은 좋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저는 킹제임스성경으로 인해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킹제임스성경을 통해서 구원받았습니다.[8] 왜냐구요? 킹제임스성경이 좋은 열매를 맺었기 때문입니다.
새로 번역된 성서들은 악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현대의 번개된 성서들은 불신자들을 만들어 내고 있을 뿐입니다. 또한 현대의 변개된 성서들은 교리도 제대로 모르는 영적 아기들 만을 양산해 내고 있습니다.[9] 현대의 변개된 성서들의 출생 뒤에는 그것으로 인해 돈을 벌려는 탐욕이라는 배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모든 악의 뿌리라고 경고합니다(딤전 6:10).
성령님께서는 현대의 변개된 성서들이 아닌 킹제임스성경이 바른 성경이라고 증언하십니다. 저는 항상 킹제임스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어 왔습니다. 심지어 구원받기 전에도 말입니다. 저에게 그렇게 믿으라고 말해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직 성령님께서 알려주신 것입니다. 구원받고나서 오늘날 킹제임스성경을 믿는 사람들과 뉴에이지 성서들을 믿는 사람들 사이에 이루어지고 있는 논쟁에 대해서는 몇 년 동안 아예 알지도 못했습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킹제임스성경만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었으며 새로운 역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닐 것이라고 의심했습니다. 우리나라 기독교 대학교 중에 80% 이상이 킹제임스성경이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이라고 믿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고 나서 매우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10]
킹제임스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믿게 됩니다. 그러나 킹제임스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믿기 위해서는 신학자들로부터 다년간 교육을 받아야만 합니다. 킹제임스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것은 사람을 따르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킹제임스성경을 믿지 않는 자들이야말로 성경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이며 사람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킹제임스성경은 좋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왜냐하면 성령님께서 이 세상 어떤 책을 통해서도 하지 않으셨던 일을 킹제임스성경을 통해서 하셨기 때문입니다. 킹제임스성경은 새로운 역본들보다 암송하기 쉽습니다. 킹제임스성경의 장엄한 문체를 접하는 독자들은 자신들이 읽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이 세상의 그 어떤 책들(현대의 역본들)에서 받을 수 없는 감동과 하나님의 인도를 받게 됩니다. 킹제임스성경을 읽으면 다른 성서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킹제임스성경은 다른 성서들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킹제임스성경은 다른 성서들과 다른 저자가 그 뒤에 있습니다. 우리는 열매로 나무를 알 수 있습니다. 저는 킹제임스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의 열매가 좋기 때문입니다.
6. 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들은 자신들이 다루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들이 독자들에게 전한 글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다루고 있는 것이 단순히 “하나님의 메시지”라거나 혹은 “신뢰할만한 사본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다루고 있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자체라고 믿었습니다. 그들의 자세는 데살로니가전서 2:13에서 말씀한 것과 같았습니다. “이런 까닭에 우리가 또한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를 드림은 너희가 우리에게서 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들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기 때문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그 말씀이 또한 믿는 너희 안에서 효력있게 일하느니라.”
현대 성서들의 번역자들은 마치 창세기 3:1에 나온 뱀처럼 “참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더냐?”라고 말하며 회의적인 자세로 성경의 무오성 문제에 접근합니다. 이것은 성경에 가장 먼저 기록된 범죄입니다. 그러고 이러한 범죄는 오늘날도 여전히 대부분의 신학자들과 성경 번역자들 및 제작자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마음 속에 우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자들이 미혹되도록 허락하십니다(겔 14:1-9, 살후 2:10-12, 왕상 22장).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은 그것을 번역할 자격이 없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지난 백년 동안 성경을 번역한 사람들은 모두 무자격자들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무오하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자들이 자신들이 받은 고등 교육만을 신뢰하며 교만과 자만으로 가득차서 스스로를 높여 하나님의 말씀을 심판하는 자리에 앉아 성경번역위원회를 구성했기 때문입니다.
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들은 그와같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학문은 현대 번역자들의 것을 훨씬 능가하고 있었지만 그들은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사용하셔서 성경 번역을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고치거나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자신들을 번역자로 임명한 왕의 명령을 받들어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번역하는 것이었습니다. 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들은 자신들이 다루고 있던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믿었기에 저는 킹제임스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1] 이것은 미국의 기독교계에 대한 설명입니다.-역자주
[2] 구절은 역자가 넣은 것입니다.
[3] 킹제임스성경(King James Bible)의 다른 명칭은 “권위역본(Authorized Version)”입니다. 영국의 제임스 왕이 권위를 부여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킹제임스성경이 나오기 전에는 여러 종의 영어 성경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킹제임스성경의 출간 이후에는 모든 교회가 킹제임스성경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들, 즉 교회를 이루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의미, 즉 모든 교회들로부터 권위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권위역본”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역자주
[4] 본문에 나온 것처럼 킹제임스성경에는 왕실판권이 있기는 하지만 누구도 출판하기 위해서 영국왕실의 허락을 받을 필요가 없으며 그렇게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역자주
[5] translate라는 단어는 “옮기다”, 혹은 “번역하다”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개념은 원래 있던 것을 다른 것으로 옮기는 것입니다.–역자주
[6] 이것은 The Translators to the Readers에 나온 문장입니다.-역자주
[7] 이들은 평생 킹제임스성경을 설교했습니다. 이들은 설교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라고 하고 킹제임스성경을 인용했습니다. 즉 이들은 킹제임스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은 것입니다.-역자주
[8] 우리나라의 경우 개역성경이 오랜 세월 사용되었고 따라서 개역성경을 통해서 구원받은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역성경에는 구원과 관련된 구절들이 많이 변개되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않됩니다. 구원과 관련된 구절들이 개역성경에서 많이 훼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성경적인 믿음을 전파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킹제임스성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역자주
[9] 정확한 교리를 알기 위해서는 직역된 성경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번역되는 성서들은 대부분 의역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성서들을 읽는 그리스도인들은 정확한 교리를 배울 수 없는 것입니다.-역자주
[10]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것은 역시 미국의 기독교계에 관한 것입니다.-역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