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2013.08.13 00:35

영적 성장-5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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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제임스 낙스 지음 / 이우진 옮김

이 글은 제임스 낙스 목사님의 설교 시리즈인 The Spiritual Growth를 의역한 것입니다.

 

1. 고리도전서 13장을 보겠습니다. 내가 아이였을 때에는 아이처럼 말하고 아이처럼 깨달으며 아이처럼 생각하였으나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의 일들을 버렸노라. 우리가 지금은 거울을 통하여 희미하게 보나 그때에는 얼굴을 마주 대하여 보며 내가 지금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시는 것 같이 나도 알리라. 그런즉 이제 믿음, 소망, 사랑 이 셋은 항상 있으나 이것들 중의 가장 큰 것은 사랑이라.(고전 13:11-13)

 

2. 성경은 우리에게 모든 곳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밖으로 나아가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알려주고 구원으로 초청해야 합니다. 그러나 교회로 함께 모인 데에는 그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로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서로가 서로를 세워줘야 합니다.

 

3. 만일 여러분 중에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원자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한 분이 있다면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반드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죄를 지은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 죄의 삯은 불 호수에 던져지는 둘째 사망입니다. 거기에는 슬피 울며 이를 가는 것과 극심한 고통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곳에 갈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누구도 그곳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그곳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리고 죽으심으로 여러분의 죗값을 치러주셨습니다.

 

4. 지옥을 피하는 길은 매우 간단합니다. 자기 스스로 죄의 값을 치르려고 한다면 지옥에서 영원히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죗값을 치러주신 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그분의 피로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씻음 받으며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십니다. 만일 여러분이 아직 구원받지 못했다면 하나님, 저는 구원받아야 할 죄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저의 구원자로 받아들입니다.” 라고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이렇게 하는데 5초도 걸리지 않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이렇게 했다면 이제 우리가 이번 시간에 공부하는 것을 통해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5. 오늘 우리는 어떻게 해야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기독교인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한가지는 바로 영적 성장입니다. 대부분의 교회들에는 영적으로 어리고 육신적인 어린 아기들만 가득합니다. 가정에 어른은 없고 아기들만 가득한 것과 같습니다. 영적으로 어린 아기들이 성도들로 있을 뿐만 아니라 집사들이 되고 목사들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영적 성장입니다.

 

1. 어린 아이들의 특징

6. 다시 오늘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은 내가 아이였을 때에는 아이처럼 말하고 아이처럼 깨달으며 아이처럼 생각하였으나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의 일들을 버렸노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13절에서는 그런즉 이제 믿음, 소망, 사랑 이 셋은 항상 있으나 이것들 중의 가장 큰 것은 사랑이라. 라고 합니다.

 

7. 이 말씀을 잘 살펴보면 어린 아이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누군가를 비판하기 위해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성경에 의하면 어린 아기의 특징은 완전히 이기적이며 100퍼센트 자기 중심적이라는 것입니다. 아기들은 배가 고프면 시도 때도 없이 웁니다. 조금만 불편해도 안아달라고 웁니다. 기저귀를 갈아달라고 울 때도 있고 그저 자기를 봐달라고 울 때도 있습니다. “제가 어머니를 위해 무엇을 해 드릴까요?” 라고 말하는 아기는 본 적이 없을 겁니다. 모든 아기들은 이기적입니다. 이기적이지 않은 아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본성에 속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8. 성경은 내가 아이였을 때에는 아이처럼 말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오직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 말합니다. 아이처럼 생각했다고 합니다. 아이는 항상 자신의 유익과 관심사에 대해서만 말합니다. 영적으로 어린 아이의 특징은 자기 중심적이며 이기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자기는 사라지고 주님과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이 커지게 됩니다. 영적으로 성장해서 사랑이 충만해지면 어린 아이의 일들, 즉 어린 아이처럼 말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버리게 됩니다.

 

9. 아이들의 특징을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아이들은 이기적입니다. 아이들은 만족할 줄 모릅니다. 식사를 했는데도 과자를 사달라고 조릅니다. 장난감을 사줬는데도 또 다른 장난감을 더 사달라고 조릅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데도 비슷한 것을 또 사달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결코 만족할 줄을 모릅니다. 항상 무엇인가를 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10.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서 자신에게 해 준 것은 생각하지 않고 해 주지 않은 것만을 생각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자신을 위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느냐고 불평만 늘어놓습니다. 더 많은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이미 있는 모임에도 참석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무엇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자신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아기들과 같은 것입니다.  

 

11. 그리스도인들은 성장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있는 이유는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로부터 섬김을 받기 위함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하나님을 섬기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이 세상에 있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어린 아기들은 이 말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 말을 이해하려면은 영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12. 아이들의 또 다른 특징은 불평을 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도 아이들에게 어떻게 불평해야 하는지 불평하는 법을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너무 추워요. 너무 더워요. 목말라요. 배고파요. 피곤해요. 너무 빨라요. 너무 느려요. 너무 어려워요. 너무 길어요.” 사랑이 충만한 부모는 아이들을 돌봅니다. 아이들을 섬깁니다. 아이들의 필요를 채워줍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스무 살이 되고 서른 살이 되고 마흔 살이 되고 쉰 살이 되었는데도 이런 불만을 토로한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설교를 못 알아듣겠어요. 사람들이 인사를 안 해요. 사람들이 친절하지 않아요.” 이렇게 되면 우리에게는 아기들을 위한 유아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유아실도 필요하게 됩니다.

 

13. 바울은 자신이 아이였을 때 아이처럼 말했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항상 자기 얘기만 합니다. 자신의 관심사만 얘기합니다. 바울은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의 일을 버렸다고 합니다. 불평과 불만이 사라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섬겨주었으면 했던 마음이 사라진 것입니다.

 

14. 아이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다 보면 서로 더 큰 것을 먹겠다고 싸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아이의 것이 조금이라도 크면 불만을 터뜨립니다. 교회에도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왜 목사님이 어떤 사람들은 신경 써주고 자신은 전혀 관심도 갖지 않느냐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 사람과는 두 번씩이나 얘기를 하는데 자기와는 한번도 얘기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린 아이는 어린 아이처럼 말합니다. 교회에서 누군가 자기 자리에 앉았다고 불평하거나 누군가 자기 자리에 주차했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가 지난 십 년 동안 그 자리에 앉았고, 그 자리에 주차를 했으니 그 자리는 자기 거 라는 겁니다. 자기가 항상 어떤 일을 해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그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15. 하나님께서는 영적으로 성장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자라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불평과 불만과 이기심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려면 다른 사람들의 종이 되어야 하고 그들을 섬겨야 합니다.

 

16. 청소년들이 왜 범죄에 빠지고 감옥에 가는지 아십니까? 아이들을 키워야 할 엄마 아빠도 아직 제대로 성장을 하지 못해서 아이들을 돌봐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일과 야망과 돈이 먼저였기 때문입니다. 만일 아이들을 돌보고 양육할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면 결혼하거나 아이를 낳아서는 안 됩니다.

 

17.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복잡한 생활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을 보면서 자문해 봐야 합니다. “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인가? 아니면 나는 오직 나만 생각하는 다섯짜리 제멋대로인 기독교인인가?”

 

18. 어렸을 때 동네 얘들끼리 야구를 하다 보면 포지션 때문에 서로 싸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로 투수를 하겠다고 싸우다가 결국 자신이 하지 못하게 되면 울면서 집에 가고 맙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집니다. 자신이 찬양 인도자를 해야 하는데 교회에서 시켜주지 않으면 교회를 옮겨버립니다. 자신이 반주를 해야 하는데 시켜주지 않으면 다른 교회에 가고 맙니다. 심지어는 그러한 일로 교회에 나오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런 계기로 교회를 떠나 놓고는 하나님께서는 어디에나 계시기 때문에 교회를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합니다.

 

19. 오늘날 교회에는 영적 아기들이 가득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돕고 섬길 것이지 생각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을 돕고 다른 사람들에게 복이 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20. 아이들은 이기적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옷을 입지도 못합니다. 스스로 돌보지도 못합니다.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십니까? 구원받은 지 이십 년, 삼십 년, 사십 년, 오십 년이 되었다고 하면서도 그리스도인이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무엇인가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구원받은 지 오 년, 십 년, 십오 년이 지났는데 그리스도인은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도 모른다는 게 말이 됩니까? 정숙한 옷차림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게 말이 됩니까?

 

21. 아이들은 두려워합니다. 밤에는 무섭다고 혼자 화장실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이것이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스무 살, 서른 살 먹은 사람이 무서워서 혼자 화장실도 못 간다면 이상한 것입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은 마귀를 지나치게 두려워합니다. 이것도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로 마귀에게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능을 가지고 계십니다. 따라서 구원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22. 아이들은 아직 배우지 못했습니다. 경험이 없습니다. 영적 어린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성경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마땅히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은 이 세상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그리스도인은 마귀의 속임수에 속아 넘어 갑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부지런히 성경을 가르쳐야 하고 다른 사람이 성경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23. 생각해 보세요. 성경은 구원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는 권능을 받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원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은혜의 왕좌 앞으로 나아가 필요한 도움을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돈을 가지고 와야지만 병이 낫는 기도를 해 주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에게 돈을 내고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입니다.

 

24. 우리 나라 교회의 문제는 한번도 영적으로 성장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로 교회가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기적이고 다른 사람들을 돕지 않고 마귀를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지 못하고 쉽게 미혹되는 사람들로 교회가 가득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원하십니다. 저는 여러분이 영적으로 성장한 사람인지 아닌지 모릅니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여러분과 하나님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2.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해야 한다

25. 이제는 성경을 다섯 군데 찾아보면서 어떻게 하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적 성장에 필요한 다섯 가지는 무엇일까요? 제 생각이나 의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어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 먼저 베드로전서 2장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악의와 모든 교활함과 위선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새로 태어난 아기들로서 말씀의 순수한 젖을 사모하라. 이것은 너희가 그 젖으로 말미암아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주께서 은혜로우신 것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벧전 2:1-3)

 

26.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모든 악의와 교활함과 위선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려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영적 성장을 방해하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성장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제거하고 나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아기들이 순수한 젖을 사모하듯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십시오. 아기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젖을 찾습니다. 자기 전에도 젖을 먹어야 잠이 듭니다. 일어나서도 바로 찾는 것은 젖입니다. 한 낮에도 젖을 찾습니다. 방금 젖을 먹은 거 같은데 또 젖을 찾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새로 태어난 아기들이 젖을 찾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라고 합니다. 그래야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혼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먹이십시오.

 

27. 목사끼리 모이면 은근히 서로 자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사들은 대게 자신의 교회에 몇 명이나 모이는지를 가지고 자랑합니다. 어떤 목사는 자기 교회 성도들은 복음을 전한다는 것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매년 새신자들이 수없이 더해진다고 자랑합니다. 물론 성도들이 복음이 전하고 교회에 새신자들이 많이 오는 것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복음을 전할 줄만 아는 게 아니라 영적으로 성장하는 법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영적 아기들이 있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영적 아기들만 있다면 그것은 문제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어떤 사람이 자신이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낳았는지를 자랑하면서 그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도 모르고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면 얼마나 많은 자녀들을 낳았던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단순히 아기를 많이 낳았다고 해서 훌륭한 어머니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낳은 아기들을 잘 양육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게 해야 훌륭한 어머니인 것입니다.

 

28. 복음을 열심히 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양육하는 것입니다. 영적 아기들을 낳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을 제대로 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게 도와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영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영적으로 성장하기 원한다면 반드시 말씀의 순수한 젖을 사모하십시오. 제가 매우 중요한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진심으로 영적 성장을 하기 원한다면,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의 순수한 젖을 사모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영적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영적 아버지와 어머니 같은 사람에게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29. 여러분이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이뤄주실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환경 때문에 자기가 영적으로 성장하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자신은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교회가 도움이 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도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열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한다면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자신의 자녀를,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주지 않으신 채 그대로 두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30.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이 다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원하는 마음과 순수한 젖을 사모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건강한 아기는 항상 순수한 젖을 사모합니다. 영적 성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아기가 젖을 찾듯이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찾는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31.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이것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지, 저것에 대해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지,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항상 관심을 갖고 성경을 찾는다면 그것은 자신의 혼을 먹이는 일이고 영적 성장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 하루를 사는 법을 배우십시오. 그것이 영적 성장의 양식이 되는 것입니다.

 

32.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을 강제로 먹일 수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강제로 성장시킬 수도 없습니다.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먹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영적 양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33. 목사에게 있어서 최고의 칭찬은 이전에 한 설교를 기억해 주는 것일 겁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난 주에 한 설교도 잊어버립니다. 좋은 설교였는데 내용은 생각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 년 전에 본 축구경기는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누가 전반 몇 분에 어떻게 골을 넣었는지 상세하게 기억합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왜 설교는 기억나지 않는데 축구경기는 기억나는지 아십니까? 사모함의 유무가 그런 차이를 가져온 것입니다.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3.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 받아야 한다

34. 에베소서 4장을 보겠습니다. 그분께서 더러는 사도로 더러는 대언자로 더러는 복음 전도자로 더러는 목사 겸 교사로 주셨으니 이것은 성도들을 완전하게 하고 섬기는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 하심이라.”( 4:11-12)

 

35. 만일 성도들이 완전하다면 사역자가 존재할 필요가 없었을 겁니다. 완벽한 교회와 완벽한 목사를 찾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러한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형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완전한 교회를 찾았다면 그곳에 가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당신이 가는 순간 그 교회는 불완전한 교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어떤 성도도 완전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36. 계속해서 다음 절을 보겠습니다. 마침내 우리가 다 믿음과 하나님의 아들을 아는 것에서 하나가 되어 완전한 사람에 이르고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리니 이것은 우리가 이제부터 더 이상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들의 속임수와 몰래 숨어서 속이려 하는 자들이 사용하는 간교한 술수로 말미암아 교리의 모든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려 밀려다니지 아니하고 오직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며 모든 일에서 그분 안에 이르도록 성장하게 하려 함이라. 그분은 머리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13-15)

 

37. 우리 주위에는 굉장히 많은 종류의 교회가 있습니다. 그 수만큼이나 그 믿음도 다 제각각 입니다. 영적으로 어린 기독교인은 이 교회 저 교회를 떠돌아 다닙니다.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목사를 좋아했다가 저 목사가 좋다고 따라갑니다. 이 성경이 좋다고 했다가 저 성경이 좋다고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기 때문에 기준이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들은 단 한번도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38.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 받아야 합니다. 물론 성령님께서 여러분에게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주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기 위해서 어떤 사람에게 성경을 가르칠 수 있는 은사를 주셨고 그 사람을 목사 겸 교사로 교회에 선물로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영적으로 장성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고 세우심을 받고 은사를 받은 목사를 찾을 수 있도록 성령님께 도와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님께 성경을 배우는 것처럼 그 사람에게도 성경을 배울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를 온전하게 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고 계획입니다.

 

4.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핍박과 환난을 받아야 한다

39.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완전하게 하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은사를 주셨습니다. 따라서 교회로 모이는 목적은 서로가 섬기는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를 섬기므로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우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를 설길 때 우리는 완전함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40. 데살로니가후서 1장으로 가겠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로 인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하나니 그것이 마땅함은 너희의 믿음이 심히 많이 자라고 너희 모두가 각각 서로에게 베푸는 사랑이 넘치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당하는 너희의 모든 핍박과 환난 속에서 드러난 너희의 인내와 믿음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들에서 직접 너희를 자랑하노라.(살후 1:3-4)

 

41. 여러분은 이 말씀을 받을 준비가 되었습니까? 이 말씀은 다른 말씀보다 어려운 말씀입니다. 여러분이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세 번째 것은 바로 핍박과 환난입니다. 학교에서도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됩니다. 단순히 내용만 새로워지는 게 아니라 난이도도 올라갑니다. 좀 더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통해 그만큼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힘을 기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보다는 더 무거운 걸 들어야 힘이 세지고 근육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육체의 법칙만 그런 게 아니라 영적인 법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핍박과 환난과 어려움과 고난을 허락해 주시는 이유는 여러분의 믿음을 성장시키기 위함입니다.

 

42.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구원해 주실 수 있음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구원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를 과거의 모든 죄로부터 구원해 주실 수 있음도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두려움과 걱정과 절망과 낙담과 문제와 원수들과 저를 욕하는 사람들과 비방하는 사람들과 공격하는 사람들로부터 구원해 주실 수 있음도 믿습니다. 하지만 만일 제 주위에 이러한 사람들이 없었다면 제가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런 사람들로부터 저를 구원해 주실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겠습니까?

 

43. 저는 구원받은 이후에 예수님에 대해 알아 가고 배워갑니다. 우리가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단순히 지적인 것이 전부라면 그것은 우리에게 큰 유익을 주지는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경험을 통해 예수님을 알아갑니다. 온갖 문제와 원수들로부터 믿음을 지키는 것을 배우게 하기 위해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온갖 문제와 원수들을 주시는 것입니다. 상한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하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을 상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찢어진 마음을 가지고도 주님을 신뢰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이 찢어지는 상황을 허락해 주시는 겁니다.

 

44. 여러분이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온갖 문제와 핍박과 환난과 가슴아픔이 있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의 의미를 알게 하기 위해 어려움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단지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알게 하기 위해 핍박과 고난과 환난과 나를 괴롭히는 원수들을 허락해 주시는 겁니다.

 

45. 저의 믿음이 성장하려면 무엇이 있어야 할까요? 환난이 있어야 합니다. 핍박과 어려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믿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환난과 핍박과 어려움이 없어도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환난과 핍박과 고난의 폭풍이 몰려온다고 해서 배에서 뛰어내리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배의 선장은 예수님입니다. 어려움에서 도망가지 말고 예수님과 함께 폭풍의 바다를 항해하십시오.

 

46. 우리가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을 젖을 사모하면 영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움으로 성장해 나아갑니다. 그리고 고난과 어려움을 통해 믿음이 심히 많이 자라게 됩니다. 우리는 어려운 일을 당하면 하나님, 제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어려운 일을 주신 이유는 우리가 그 상황에서도 바른 것을 하게 하기 위함인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47. 아이들은 놀고 싶어 하지 일하고 싶어하지는 않습니다. 숙제를 하거나 집안일을 돕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집안을 치우기 보다는 어지럽히는 게 보통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아이가 자라서 성인이 되면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노는 법을 몰라서 놀지 않는 게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기에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계속 놀게 놔두지 않을 겁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가르쳐 주고 그대로 하도록, 때로는 격려하고 때로는 책망할 것입니다. 아이가 해야 할 일을 부모가 다 해 준다면 아이는 결코 그 일을 배울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아이는 장성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48. 제가 악하다 할지라도 어떻게 아이를 교육시켜야 하는지 알고 있다면 하늘에 계신 우리의 선한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더 잘 알고 계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너무나도 선한 부모님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대로 두지는 않으실 겁니다. 우리가 고난을 제거해달라고 요청한다고 해서 바로 고난을 제거해 주지는 않으실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영적 아기로 살다가 죽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으실 겁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고난과 어려움을 주실 겁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여러분의 어깨로 여러분의 십자가를 지고 여러분의 발로 주님을 따르도록 하실 겁니다. 주님께서 이러한 것들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여러분을 미워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사랑해서이며 여러분이 평생 영적 아기로 머물지 않도록 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49. 성도들이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고 서로의 짐을 지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성경에 의하면 이것은 옳은 일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구원받은 지 몇 년이 되었는데도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고난을 제거해 달라고 기도 요청을 한다면 여러분에게는 분명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5.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은혜 안에서 자라야 한다

50. 베드로후서 3장을 보겠습니다. 오직 은혜 안에서 자라고 우리 주 곧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에서 자라라. 그분께 영광이 이제와 영원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벧후 3:18)

 

51. 우리가 바른 성경을 믿고 독립침례교회에 속해 있다는 것을 자랑하는 것은 큰 유익이 없습니다. 성경을 몇 구절 더 인용하고 우리가 얼마나 바른 교리를 많이 알고 있는지 자랑하는 것도 큰 유익이 없습니다. 이 세상은 그러한 것에 감동하지 않습니다. 멸망하는 이 세상에 필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의 마음과 머리는 고장이 났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깨어지고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입니다. 이 세상은 누군가의 사랑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변화시키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입니다.

 

52. 이 세상에게는 진리를 말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니라 진리를 말하고 그 진리대로 살면서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병원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대환난에 관한 교리가 아닙니다. 감옥에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전천년주의와 후천년주의의 교리적 차이점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왜 술집에 있는지 아십니까? 자신들이 사는 곳에 독립침례교회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 아닙니다. 자신들이 살고 죽는 것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입니다. 외롭기 때문에 술집에 가는 겁니다.

 

53. 여러분의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배운 것들을 성령님께서 여러분에게 가르쳐주시기를 원합니다. 구원받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찾는 것은 성경 몇 장 몇 절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진심으로 기쁨이 충만한 가운데 사는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로 아는 것에서 끝내지 말고 그 말씀이 여러분의 삶을 통해 흘러 넘치도록 하십시오.

 

54. 이 세상 사람들은 은혜 안에 있는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고 남편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하고 어떠한 불평과 불만도 없이 일하러 가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의무를 다하고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타락한 천사의 정체가 무엇인지, 아담 이전에는 지구에 누가 살았는지, 이스라엘은 어떻게 회복될 것인지에 대해 아무리 열심히 강의한다 해도 사람들은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을 겁니다.

 

55. 여러분의 이웃은 유대인이 대환난 때 광야에서 어떻게 보내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이웃은 여러분에게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은혜 안에서 자라야 합니다. 왜냐하면 구원받은 지 수십 년이나 되었지만 이 세상 사람들과 전혀 다르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만큼이나 복음을 막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56. 유치원에 가면 이런 말을 많이 듣게 될 겁니다. “선생님, 얘가 제 머리를 잡아당겨요.” “선생님, 얘가 장난감을 혼자만 가지고 놀아요.” 교회에서도 비슷한 말을 많이 듣습니다. “목사님, 저 형제 때문에, 저 자매 때문에 저 상처 입었어요.” “목사님, 저 형제는 저에게 인사하지 않아요.” 영적으로 전혀 성장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성경을 많이 알아도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옆에 있는 형제 자매와 함께 잘 지내지 못한다면 천년왕국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도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목사님, 저는 예수님의 처녀 탄생을 믿고,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고, 그분의 대속과 재림과 믿고, 하늘나라와 지옥과 심판을 믿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지 않아요. 그래서 이제는 교회를 떠나려고 합니다. 다시는 교회에 다니지 않을 거예요. 혼자 성경만 볼 겁니다. 저에게는 다른 구원받은 죄인들과 함께 있을 은혜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근본적인 교리들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57. 아무리 예수님에 대해 알고 성경의 근본적인 교리를 안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을 믿고 그분을 개인적인 구원자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지옥에 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성경을 많이 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라가지 않는다면 영적으로 결코 성장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알고 계신 것이 우리를 구원한 게 아니라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를 구원했습니다.

 

58. 여러분이 아무리 성경을 많이 알고 있다 할지라도, 이 세상에서 성경을 가장 많이 안다 할지라도, 여러분이 아는 그 말씀이 여러분을 은혜로운 사람으로 만들지 못했다면 여러분은 진짜 중요한 것은 하나도 모르는 것입니다. 킹제임스성경을 믿는 독립침례교회들에서는 이런 식의 설교를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이것은 성경이 말씀하시는 진리입니다.

 

59. 사람들은 여러분이 자신들에 대해 진실한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 여러분이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건 상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복음을 전하지만 거절당하는 이유는 전하는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복음을 거절한 게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그 사람을 거절한 경우가 많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지 않고 정죄와 판단의 영으로 복음을 전한다면 누구도 듣고 싶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는 엉터리로 복음을 전해놓고 자신이 핍박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핍박을 받은 게 아니라 뿌린 대로 거둔 것일 뿐입니다.

 

60.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당당히 제시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은혜와 사랑을 가지고,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시지 않고 하늘나라에서 그저 소리만 지르셨다면 우리 중 누가 구원받을 수 있었겠습니까? “죄인들이여, 만일 너희가 회개한다면 내가 너희와 대화를 나눠보겠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죄인들의 친구가 되시고 자신을 모욕하고 핍박하고 고문한 자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식과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진리의 지식을 가지고 계셨고 그와 동시에 사랑과 은혜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셔서 우리가 은혜와 지식 안에서 성장해 가기를 원합니다.

 

6.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님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61. 이제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살펴보겠습니다. 마태복음 6장입니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이는 그가 한 주인을 미워하고 다른 주인을 사랑하거나 혹은 한 주인을 떠받들고 다른 주인을 업신여길 것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맘몬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생명을 위해 너희가 무엇을 먹을까 혹은 무엇을 마실까, 너희 몸을 위해 너희가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생명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날짐승들을 보라. 그것들은 씨 뿌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먹이시나니 너희는 그것들보다 훨씬 더 낫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자기 키에 일 큐빗을 더할 수 있겠느냐? 또 너희가 어찌하여 옷을 위해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깊이 생각해 보라. 그것들은 수고도 아니 하고 길쌈도 아니 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자기의 모든 영광 중에 있던 솔로몬도 이것들 중 하나와 같이 차려입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입히시거든, 오 너희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물며 너희는 더 잘 입히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무엇을 먹을까? 혹은,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혹은, 우리가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 모든 것은 이방인들이 구하나니)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한 줄 아시느니라.  오직 너희는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을 염려하지 말라. 내일이 자기 것들을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악은 그 날에 족하니라.( 6:24-34)

 

62. 어떻게 해야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까? 들의 백합들이 어떻게 자랍니까? 하나님께서 땅에 영양분을 주시면 백합은 땅에 뿌리를 박고 그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자랍니다. 백합은 자신이 왜 백합인지 하나님께 따지지 않습니다. 자신을 백합으로 만드시고 그 자리에 두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영양분을 흡수하고 자라납니다. 하나님께서는 백합을 위해 비를 내려 주시고 햇빛을 비춰주십니다. 바람이 필요할 때는 바람을 보내주시고 고난이 필요할 때는 고난을 보내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백합을 자라게 하시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십니다. 그러면 백합은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63.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다른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고난을 견뎌내며 서로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다른 무엇보다 그분의 왕국과 의를 구한다면 주님께서는 백합을 자라게 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성장하게 하시어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아직 우리를 온전히 영적인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 주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아직 우리를 완전한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 주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께서 주시는 것들을 받아들이고 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기뻐한다면 모든 것은 주님께서 의도하신 대로 이루어지고 우리는 아름답게 빚어질 것이고 우리는 영원히 주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64.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섯째 비결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 무엇인가를 행하고자 하신다면 그분을 믿고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 주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일을 하시도록 방해하지 말고 그대로 두십시오. 주님과 다투지 마시고 싸우지 마시고 대적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대로 그대로 따라 가시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최고의 작품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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