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2008.05.05 08:17

알기쉬운 종말론 - 제4과 대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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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종말론

James W. Knox 원저 이우진 편역

 

* 이 글은 미국 플로리다 주의 딜랜드 시에서 Bible Baptist Church와 부속 신학원에서 목회와 가르치는 사역을 하고 있는 James W. Knox 형제님의 The Christ-Honoring Commentary Series The Book of Revelation의 내용 중 Book One의 내용을 요약 및 편역한 것입니다.

 

4과 대환란

 

1. 대환란의 의미

대환란(Great Tribulation)이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사용하신 말입니다. 대환란 이라는 말은 전무후무한 환란의 날을 말하는 것입니다(마 24:21).

 

대환란은 유대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입니다. 그래서 대환란을 다른 말로 하면 “야곱의 고난의 때”라고 합니다(렘 30:7). 대환란의 또 다른 명칭은 “70번째 주”입니다. 이것은 주로 “다니엘의 70번째 주”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 말은 다니엘 9:24-27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세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고전 10:32). 첫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유대인입니다. 이들은 이삭과 야곱을 거친 아브라함의 후손들입니다. 두번째 부류는 이방인입니다. 이들은 유대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세번째 부류는 하나님의 교회인 그리스도인들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났으며 성령으로 새롭게 된 사람들입니다. 현대의 목사들과 신학자들은 대부분 이들 세 부류의 사람들을 구분하지 못하지만 성경은 언제나 세부류의 사람들을 구분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2. “70번째 주”의 시작

다니엘 9:22-24에서 천사가 70번째 주에 대해서 말하면서 하나님의 백성과 거룩한 도성에 대해서 예언을 합니다. 이것은 당연히 이스라엘에 대한 말씀입니다. 다니엘은 이방인도 아니고 거듭난 교회 시대의 성도도 아닙니다. 다니엘이 살던 시대에는 교회라는 것이 존재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니엘 9장을 보면 대환란의 시기가 성전의 재건축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단 9:25-27).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나서 성전이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포로 민족인 이스라엘에게 성전을 재건축하라는 명령이 4번에 걸쳐 나옵니다.

 

첫번째 – 고레스 – 536 BC – 에스라 1:1-4, 역대기하 36:22-23

이것은 성전만 재건축하라는 명령이며 예루살렘을 재건하라는 명령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 명령은 다니엘의 70째 주의 시작으로 볼 수 없습니다.

 

두번째 – 다리오 – 519 BC – 에스라 6:1-12

이번 명령도 첫번째 명령의 반복에 지나지 안으며 성전의 재건축에만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명령도 다니엘의 70째 주의 시작으로 볼 수 없습니다.

 

세번째 – 아닥사스다 – 458 BC – 에스라 7:11-28

이것은 공식적인 명령은 아니지만 왕으로부터 받은 편지의 내용에 따라 앞의 두 명령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이번 명령도 앞의 두 명령을 행하라는 명령이므로 예루살렘 재건이 아니라 성전의 재건축에만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명령도 다니엘의 70째 주의 시작으로 볼 수도 없습니다.

 

네번째 – 아닥사스다 – 445 BC - 느헤미야 2:4-8

이번의 명령에는 예루살렘을 재건하라는 명령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때로부터 다니엘의 70주의 시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2:5의 재건축이 바로 다니엘 9:25의 “곤란한 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재건축이 끝나면 62주 후에 메시야가 끊어질 것입니다(단 9:26). 다니엘의 예언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유대인, 요 1:11)을 위하여 끊어 지셨는데 자신의 죄를 위한 죽음이 아니라(단 9:26) 온 세상을 위한 것이었습니다(슥 9:9, 마 21:1-11, 딛 2:11, 고후 5:19).

 

3. “70번째 주”의 계산

여기서 한 주는 7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7년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다루실 때는 하루를 일년으로 계산하십니다(민 14:34, 겔 4:6). 그러므로 예루살렘을 재건하는데 49년이 걸렸으며 성전의 완성으로부터 메시야가 끊어질 때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까지가 434년이 걸렸습니다.

 

7주와 62주를 합하면 49년과 434년이므로 합이 483년입니다. 성경의 1년은 365일이 아니라 360일입니다. (창세기 7:11, 24, 8:3-4를 비교해서 참고) 69주인 483년을 날로 환산하면 173,880일 입니다. 로버트 엔더슨(Robert Anderson)에 의하면 다니엘의 70주 시작을 445 BC 3월 14일로 합니다. 이렇게 되면 69주의 끝이 32 AD 4월 6일이 됩니다. 이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으로 승리의 입성을 하신 날입니다(눅 19:42).

 

다니엘에 예언된 것은 70주입니다. 7주와 62주는 역사 속이서 이미 지나갔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마지막 한 주입니다. 69주와 마지막 한 주가 이어지지 않고 끊어진 것은 마지막 한 주에 대한 예언 때문입니다. 마지막 한 주에는 적그리스도가 등장하여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게 되는데 아직 그러한 일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한 주는 아직 역사 속에서 일어난 일이 아닌 미래의 일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한 주, 즉 7년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흔 두 달 동안”(계 14:5) “천이백육십 일”(계 12:6)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계 12:14) 이 모든 것은 삼년 반을 나타냅니다. 삼년 반은 7년의 중간으로 다니엘 9:27에서 “그가 많은 사람과 한 이레 동안 언약을 확정하겠고 그 이레의 한 중간에 희생물과 봉헌물을 그치게 할 것이며 또 가증한 것들로 뒤덮기 위하여 그것을 황폐하게 하되 완전히 끝날 때까지 그리할 것이며 작정된 것이 그 황폐한 곳에 쏟아지리라, 하니라.” 마지남 남은 한 주, 7년의 중간에 적그리스도는 언약을 폐기할 것입니다.

 

7년의 기간의 바로 대환란이며 대환은 하나님께서 유대인들 때문에 마련하신 7년간의 기간입니다. 유대인들을 향한 대환란의 목적은 다니엘 9:24에 나와있습니다. “주께서 네 백성과 네 거룩한 도시에게 칠십이레를 정하셨나니 이것은 범죄가 그치고 죄들이 끝나며 불법에 대하여 화해를 이루고 영존하는 의를 가져오며 환상과 대언을 봉인하고 또 지극히 거룩하신 이에게 기름을 붓고자 함이라.”

 

4. 단어 정리

대환란과 관련하여 그리스도인들이 알아야 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1) 고통의 시작(마 24:7-8) – 이때에는 기근과 지진과 역병이 돌게 됩니다.

 

(2) 다니엘의 70번째 주 – 한 통치자가 일어나서 유대인을 포함한 많은 백성들과 7년 동안 언약을 맺을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경제적인 안정이 이루어지고 전쟁은 그칠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종교의 자유와 각 나라의 주권이 인정될 것입니다.

 

(3) 대환란 –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태복음 24:15, 21에서 분명하게 말씀하신 때입니다. 주님께서는 다니엘 9:27, 11:31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때에 계시록 11:7-8에 예언된 일들이 성취될 것입니다. 계시록 11:2에서도 성전에서 예배하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24:15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면 대환란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성전에 적그리스도가 있기 전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고통의 시작”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것은 다니엘의 70번째 주의 일부이지만 대환란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 앞에서 살펴본 대환란에 대한 예언들이 교회와 관련이 있습니까? 그리스도인들의 죄는 대환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요 19:30)고 말씀하셨을 때 끝난 것입니다. 믿는 자들의 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다 담당하셨습니다(벧전 2:24).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 거듭난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과 온전히 화해를 이루었습니다(고후 5:19-21).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중생의 순간에 영원한 의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고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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