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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31 07:29

하나님인가 맘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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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인가 맘몬인가???

/ James W. Knox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이는 그가 이 주인을 미워하고 저 주인을 사랑하거나 혹은 이 주인을 떠받들고 저 주인을 업신여길 것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맘몬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마 6:24)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된 삶을 살려고 할수록 우리는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상반되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문제와 마주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가족과 사회와 다른 것들에 대한 의무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족을 부양하라는 명령을 받았고(딤전 5:8), 아이들을 훈련시키라는 명령도 받았으며(잠 22:6), 모든 사람들 앞에서 정직한 일을 하라는 명령도 받았습니다(롬 12:17). 이 세상에 동화되어 그들과 함께 하지는 않지만(요 17:15, 고전 5:10), 그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함도 분명합니다(고전 7:32-34).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라는 미명아래, 어떤 이는 수도원으로 들어가 버리거나 산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것과 같이 자신들을 이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고립시켜 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극단적인 선택은 주님께서 주신 지상명령을 수행하거나 사도행전에 제시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삶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교회’라는 단어를 문자적으로 정의하면 ‘집합’이나 ‘모임’, ‘몸’, 혹은 ‘건물’(유기체로서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혼자 집에서 지내면서 다른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은채 하나님과 정상적인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은 그 자신이 교회의 일부로서 “집합”을 이루는 존재이지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립된 교회 회원”이라는 말은 그 자체로 모순을 이루는 말입니다. 신체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 홀로 존재한다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단 하나의 벽돌을 가지고는 그 어느 누구를 위해서 안락한 피난처를 제공하지 못합니다.

 

모든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구원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을 신뢰함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상기해야 할 사실은 그렇게 값없이 받은 구원으로 말미암아 사람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 일부로서 들어가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 세상 안에 있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 않기 위해서 명심해야 할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여기서 제시하겠습니다. 여기서 제시하고 있는 점들로 인해 우리는 자신이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것인지 혹은 맘몬(돈)을 섬기고 있는 것인지 스스로 점검해 보았으면 합니다.

 

1.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매주 교회에 의무적으로 갈 필요가 없다.” 당신은 자유인이시군요. 그렇다면 이러한 원칙이 당신의 직장에도 그대로 적용됩니까? 직장에 가기 원하지 않는 경우에도 자신이 “자유인”임을 내세워 출근하지 않겠다고 직장 상사에게 말할 수 있습니까?

 

2. 주일 오전 예배에만 참석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계신가요? 오전 예배 한 시간 참석하면 종교적인 의무를 다한 것이니 만족해도 좋은 것입니까? 당신은 직장에서도 점심시간까지만 일하고 충분히 일했다고 만족하고 퇴근해 버립니까? 어쨌든 출근은 한 것이라고 만족하면서 오전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시나요?

 

3. 당신은 예배 시간에 맞춰 제시간에 교회에 도착하십니까? 혹시 예배시간에 좀 늦는 것은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당신은 직장에 출근할 때 제시간에 늦지 않도록 도착하십니까, 아니면 원할 때는 언제든지 지각을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일 돈을 벌기 위해서 직장에 갈 때에는 지각을 해서는 않된다고 생각한다면 주님께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갈 때에는 어떻습니까?

 

4. 만일 당신이 당신의 고용주와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당신의 자녀들이 장난을 치거나 잡담을 하거나 왔다 갔다 한다면 그대로 두시겠습니까? 사장이 당신에게 중요한 말을 하고 있는데 당신의 자녀가 소란을 피운다면 그대로 두시겠습니까? 아이를 조용히 시키며 얌전히 있게 하시겠습니까? 사장을 존중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직장을 잃게 될 것이 두려워서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것입니까?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존중해 주실 수는 없는 일입니까? 직장 상사의 말이 존중받아야 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의 말도 존중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5. 당신은 출석하고 있는 교회의 복음 전도팀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까? 교회에서 복음을 전하러 나갈 때 동참하시나요? 물론 당신은 반드시 복음을 전하러 나가야 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만일 당신이 다니는 직장의 상사가 야근을 하라고 하거나 휴일에도 나오라고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6. 당신은 직장에 정상적으로 출근해야 하는 날에도 가족 모임을 갖거나 혹은 소풍을 가시겠습니까? 가족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니 직장은 하루쯤 쉬어도 좋지 않을까요? 직장 상사에게 가족 모임이 있기 때문에 결근하겠다고 할 수 있습니까? 만일 그럴 수 없다면 왜 예배는 빠질 수 있는 것인가요?

 

7. 중요한 가족 모임이 있거나 개인적인 이유로 ‘오늘은 직장에 갈 수 없다’고 상사에게 말할 수 있습니까? 기분이 좋지 않다거나 혼자 있고 싶다는 이유로 출근하지 않는 날도 있나요? 만일 그러한 이유로 결근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빠질 때에는 타당한 이유가 되는 것일까요?

 

8. 만일 당신의 직장에 다니지 않는 친구나 친척이 집에 방문한다면 그 사람과 수다를 떨고 친분을 나누기 위해 직장에 출근하지 않으시나요? 만일 그렇지 않다면, 왜 친구를 만나기 위해 예배를 빠지는 일은 허용하시나요? 믿지 않는 자들과의 관계가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인가요?

 

9. 만일 당신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근을 자주 한다던지 혹은 회사일에 열정을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훌륭한 직원으로 인정할까요? 만일 인정받을 수 있다면 하나님보다 맘몬을 더 사랑하는 사람도 예수 그리스도의 훌륭한 증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교회사에 최초이자 최후의 예로 기록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구원받은 사람들로서의 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우시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은혜로 우리 모두, 사람들의 칭찬과 맘몬을 구하기 보다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더욱 열심히 구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오직 너희는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글을 옮기고 나서

이 글은 제임스 낙스 형제의 글이며 역자가 약간 의역을 했음을 밝힙니다. 의역이 되었지만 원문과 비교해 보시면 내용은 그대로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글을 옮기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매일 하나님과 맘몬(돈)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하나님과 맘몬 중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이냐고 질문하면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면, 우리는 하나님보다 맘몬을 더 존중해 주었던 경우가 많지 않아나 생각해 봅니다. 이것은 스스로 간단하게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낙스 형제의 지적대로 직장에는 절대로 지각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예배 시간에 늦는 것은 대수롭지 않은 일로 생각하지는 않으시는지요? 직장에서는 퇴근시간이 되기 전에는 결코 중간에 퇴근을 하지 않으면서 교회에서는 오전 예배만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버리지는 않으시는지요?

 

물론 개인마다 처한 상황이 다를 것입니다. 오전 예배만 참석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정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 시간에 늦게 오는 지체들을 정죄하고자 함도 아닙니다. 묻고자 하는 것은 벌어 먹고 살기 위해서 다니는 직장을 존중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존중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직장 상사만큼이라도 하나님을 존중하고 있습니까? 수입을 얻기 위해서 직장을 다니는 일이 중요한 것처럼 주님께 예배를 드리는 일도 당신에게 중요한 일입니까? 직장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이 잘못된 일이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그만큼 존중하고 있느냐는 질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존중을 받으시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당신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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