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이순옥 자매님... 오래전 편지를 옮김

by 관리자/3 posted Feb 10,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텍사스 이순옥 자매님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텍사스 주에 살고 있는 이 순옥 자매 입니다. 먼저 한 달에 한 번씩 테이프를 보내 주셔서 감사드려요. 그 동안 혼자 외롭게 성경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설교 말씀에 나오는 귀절마다 찾아서 표시하고 기록하고, 정말 저에겐 은혜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저에게 까지  신경을 써서 빼 놓치 않고 수고 하시는 모든 형제님들께 감사드려요.

그리고 며칠 전 좋은 소식이 왔습니다.

먼저 독립침례교회에서 계시던 목사님이 킹제임스 성경을 쓰셨고 보존된 성경이라 믿으셨던 분 입니다. 교회를 떠나신지 2년이 다 되어서야 마음에 확신을 다시 가지시고 교회를 시작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래서 625일에 첫 예배를 드려요. 그분께서 갑자기 교회를 떠나셨을 때와 이제 그 분이 하나님 앞에 다시 설 수 있는 확정이 되신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라 믿어요 킹제임스성경은 저의 모든 신앙관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견해와는 상관없이 보존되어 왔으며 앞으로 약속하신 대로 모든 시대를 걸쳐 보존 사실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이 말씀하신 것을 지킬 수 있는 전능자 이시기 때문이죠.

내가 죄를 지어서 하나님에 말씀에 의해 드러나 남들에게 말 꺼리가 되어도, 내가 주님의 따르는 자로 사람들의 입에서 인정되어도,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시며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말씀의 잣대로 제어서 가르실 분이시기 때문에 그 어떤 좋은 조건과 좋은 교회도 제게는 정말 타협이 되지가 않습니다. 제가 남 보다 더 거룩한 것도 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일도 없지만 분명한 것은 세상의 그 어떤 것 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보존되어 나와 나의 자손대대로 신뢰 할 수 있다는 것을 저의 양심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하찮고, 보잘것 없는 저에게 이런 확신을 주셨기에 오늘도 외로운 길이지만 하나 하나 배우면서 다른 사람에게 확신 있게 생명처럼 살아있는 말씀을 전 할 수 있게 된 것을 주님께 감사 드리고 저에게 전달해 주시고 나의 깨우침을 위해 수고하신 여러 형제님들께 감사드려요.

이제 6 25일은 저에게 두 번째 킹 제임스성경을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드리는 두 번째 개척 교회입니다.

첫 번째는 한국교회(지금은 없어짐)였고, 두 번째는 미국교회 입니다.

그런데 많이 떨려요. 겁이 나서가 아니라. 조심스러워집니다. 사람들을 모으려고 애써서 일하지 않고, 지난 날의 아는 사람들에게 가지 않고, 새로이 새 사람들을 행해 가기로 했습니다.

인간을 기쁘게 하려 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지치지만 주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제 자신이 스스로 먼저 산 제물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이 듭니다.

확신 있는 말씀 전달, 겸손과 온유한 인내로서 돌아보고 하나님께서 나의 이 두려운 마음속에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승리를 가져오도록 기도 합니다. 그 동안 외로웠던 기간들을 돌아보면서 결코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것을 느낍니다. 비록 가진 것 없어서 모텔을 빌려 첫 예배를 드립니다. 예수님의 탄생하신 여관방 마구간을 생각합니다. 많은 기도로써 저희를 도와 주세요.


 


Articles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