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은 예레미야의 기도 생활(애통해 하며 살아가는 동안)의 전환점을 보여 주는 중심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바라보며(1-18) 그는 사자들에게 쫓기며 어둠 가운데서 허덕이는 늙은이를 보았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그는 점점 더 절망감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바로 그때 그는 자신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주님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됩니다(19-39). 이제서야 그는 ‘나에게 소망이 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21).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자비, 동정심, 그리고 신실하심 때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자의로 괴롭히시지 않으시며(33, 호11:8-9), 영원토록 내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31).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징계하심을 즐기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저 사랑하는 아비로서 그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예레미야는 백성을 바라보며 기도의 시간을 갖고 죄를 고백하라고 촉구합니다. “눈물의 예언자”답게(48-49) 백성에게 마음을 다해 손을 높이 들고 주님께 나아가 용서와 자비를 구하라고 간청합니다.
고통당하고 있는 종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실까요? “너는 내가 너를 부르는 그날 가까이 오라” “그리고 두려워 말라”(57) 주님 앞에서 기다리라(25-26). 그리하면 그분께서 말씀으로 네게 말씀하시리라.
새로운 날
만약 하나님의 불쌍히 여기심이 “매일 아침 새롭다면”(3:23) 매일 그것을 요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일이 새로운 날이 되도록 하십시오. 그런 날에 아무리 여러 번 실패했더라도 다시 새롭게 시작하십시오. 하나님의 자비는 결코 사라지지 않기에 매일 그분께 의탁하십시오. 그분은 신실하시고 그분의 신실하심은 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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