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시드키야의 사악함에 대해(1-10절) 대가를 치르도록 하셨습니다. 시드키야 왕은 피신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그는 적들에게 체포되었습니다. 유다의 마지막 왕이었던 그는 자신의 자녀들의 처형을 목격했으며 자기 자신도 눈알이 뽑혔습니다. 그는 눈을 뜨고 살다가 암흑 속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자신만을 위해 살다가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는 “너희의 죄가 너희를 찾아낼 것임을 확실히 알라”(민 32:23)는 성경 말씀의 진리를 제대로 배운 셈입니다.
반면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는 그의 신실함에 대해(11-14절) 보상하셨습니다. 그는 40여년에 걸쳐 하나님의 말씀을 용감하게 선포하였습니다. 그는 백성들이 그 말씀에 순종하기를 거절하였을 때조차 계속 외쳐댔습니다. 만일 우리가 사역을 “결과들”로만 평가한다면 예레미야는 실패자일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자유를 얻게 되자 다시 자기 백성들과 함께 남아 그들을 섬겼습니다. 그는 목자의 심정을 가졌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벳멜렉에 대해서도 그의 친절로 인해(15-18) 보상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외국인이 예레미야를 구출한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자신의 믿음을 올려 놓았기 때문이었습니다(18). 아마도 예레미야의 증거로 인해 그는 주님께로 돌아왔을 것입니다. 이처럼 외지 사람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신뢰한 반면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인들은 그분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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