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인들이 전에 필리스티아를 패퇴시킨 바 있었습니다만, 곧이어 바빌론 군이 쳐들어와 필리스티아(47장)와 모압(48장)을 파괴할 것입니다. 바빌론 군대는 범람하는 강물같고(47:2), 주님의 손에 놓인 칼과 같습니다(47:6).
모압은 교만으로 잘 알려져 있었으나(48:29, 42) 주님께서는 결국 이 민족을 낮추십니다. 이들은 거짓 신을 섬겼고 물질적 풍요를 신뢰했으나(48:7), 그들의 신은 포로가 되었고 그들의 부는 사라졌습니다. 그들을 지켜 주던 모든 것이 사라지고 만 것입니다.
모압은 또한 포도주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포도주 통은 깨졌고 포도주는 동이 나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로 취하게 하실 것입니다(48:12, 36, 38). 바빌론 군이 쳐들어와 모압에게 하나님의 “새로운 포도주” 곧 하나님의 진노를 채워 마시우게 합니다(48:11).
하나님께서는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도 “새로운 포도주”를 제공하시는 바 이는 우리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런 모습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포도주 그릇들은 깨졌고(48:12), 지팡이도 부러졌고(48:17), 팔도 부러졌습니다(48:25). “어떻게 그것이 무너져 내렸는가!”라는 울부짖음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만약 모압이 주님 앞에서(before) 부러졌더라면, 그들은 주님에 의해(by) 부러지지는 않았을텐데… 실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이 사건이 우리에게 경고(시19:16)와 권고(고전10:11)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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