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언은 시드키야의 치리 제4년에 주어졌으며 예레미야가 바룩의 형제 스라야에게 보내 바빌론에서 공개적으로 낭독되었습니다(51:59-64). 성경에서 바빌론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체제를 상징하며 이는 인간에 의해 세워졌습니다(창 11:1-9, 계17, 18). 페르시아인들은 북쪽으로부터 나와 바빌론을 패퇴시키고 황폐케 할 것입니다(50:3). 그동안 바빌론은 죄악된 민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위한 망치(50:23), 잔(51:7), 그리고 ‘전투용 도끼(51:20-23)’로 쓰였습니다. 자 그런데 이제는 바빌론의 죄들이 심판받을 순간이 왔습니다. 특히 이들이 이스라엘을 잔인하게 대한 그 죄들 때문입니다(51:34-35).
이 예언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곧 자기 백성(아직도 포로로 잡혀 있음)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십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연합되어 다시 고국 땅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50:4, 5). 흩어졌던 양떼들은 다시 모일 것이고(50:6-7, 17), 죄악된 민족은 용서받을 것입니다(50:19-20). 그들은 죄책이 있으나 재판관께서는 그 죄를 묻지 않으실 것입니다(50:33-34). 버려진 아내는 남편에게로 다시 돌아가(51:5), 본래의 지위를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51:10).
어떻게 이 모든 일이 가능한 걸까요? 이것은 이교도들의 죽은 우상과는 전혀 다른 분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권능에 의해 가능한 것입니다(51:15-19). 그분의 백성은 이 악한 제도로부터 피하여 전적으로 주님께로 성별되어야 합니다(고후 6:14-7:1, 계18:14).
바빌론은 아직까지도 멸망 상태에 있습니다. 그 폐허의 잔재는 하나님께서 민족들의 통치자시요, 온 땅의 재판관이심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은 아직도 여러 민족들 가운데 존재하고 있는 바 이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모든 것들을 조성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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