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눌린 올리브열매
으깨어지고 짓눌린 올리브 열매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도의 끈을 놓지 않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올리브산의 겟세마네 동산에서 고뇌에 차서 간절히 기도하실 때, 흐르는 땀이 큰 핏방울같이 되어서 땅에 떨어졌다고 말씀하고 있는데(눅22:44) 그때 예수님의 혼은 올리브 열매처럼 으깨어지고 짓눌렸던 것입니다.(막14:34)
기도사례
1. 한나의 기도(삼상1:10~11) - 깊은 슬픔으로 신음을 토하며 통곡하는 한나의 기도는 그녀의 약점을 짓누르는 대적 브닌나 같은 자가 있을 때 나옵니다.
2. 히스기야의 기도(왕하20:1~7) - 히스기야 왕의 이 통곡의 면벽기도는 중병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왕의 비통한 심정에서 나옵니다.
3. 에스더의 기도(에4:16) - “죽으면 죽으리이다.” 에스더의 금식기도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을 때 나옵니다.
4. 과부의 기도-비유(눅18:1~8) - 결코 낙심치 않고 밤낮으로 부르짖는 이 끈질긴 기도는 원수에게 짓눌린 과부의 고통스런 가슴에서 나옵니다.
5. 야곱의 기도(창32:22~32) - 에서의 압박으로 인하여 얍복 강가에서 밤새도록 천사와 씨름하며 매달려 부르짖은 야곱의 기도입니다.
>>>우리보다 앞서간 믿음의 선진들은 압착기에 짓눌린 올리브 열매처럼, 인생의 한계상황에서도 좋은 기름을 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올리브 열매는 짓눌리면 짓눌릴수록 기름이 더 많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