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2년도 가고 이제 2023년이 다가옵니다.
무엇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만나는 소망 안에서
다시 새롭게 나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2022년 한해 동안 필리핀 세부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심에 먼저는 하나님께 그리고 모든 교회와 목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선교소식
11:00~12:30주일예배
10:00~10:40주일오전성경공부
14:00~15:15주일오후성경공부
11:00~12:30주일 중/고등부 예배
19:30~21:00수요예배
안녕하세요...
2022년도 가고 이제 2023년이 다가옵니다.
무엇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만나는 소망 안에서
다시 새롭게 나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2022년 한해 동안 필리핀 세부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심에 먼저는 하나님께 그리고 모든 교회와 목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신내침례교회 파송으로 대만선교를 하고 계신 박정복 형제님의 선교편지입니다.
청년 연합예배
11월 30일 공휴일을 맞아 바기오근교 침례교회 청년들이 함께모여 교제를 했습니다.예배와 찬양, 게임과 성경퀴즈대회를하며 하루종일 까르르 까르르 빌딩이 떠나갈듯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저도 즐겁습니다. 교회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위대한 이들...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한 백성으로,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 세상을 이기고 이땅의 리더로 자라가길 기도합니다.
번역 김성근
주님의 이름으로 모든 성도에게 인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이루신 몇 가지 일들을 전합니다.
1) 2022년 컨벤션
7일간 도서전시를 했고 이는 복음전도로 이어졌습니다. 서적 판매와 아울러 수천 장의 전도지가 배포되었습니다.
2) TTI 수업
무슬림의 방해 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외부로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는 교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업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수: 세대적 진리
목: 구약개론
금: 교회사
주일: 예배
토: 유년 주일학교
금: 청년부 모임
3) 홍수 구제헌금
많은 피해를 입은 북서부지역에 우선 런던에서 모금한 2000파운드 구호물품 패키지와 의약품들을 우선 보냈습니다.
한국 성도들이 보내주신 큰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5000불은 4,284파운드로 환전해 보냈고 저희 스태프가 구호품 구입 및 배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구제 사역이 완수되면 자세한 리포트를 보내겠습니다.
4) 영국에서의 복음사역
영국 사람들의 마음은 많이 강퍅합니다. 저희는 매주 거리에서 전도지 배포와 개인 상담을 진행합니다. 인도 출신 한 분이 전도지를 보고 방문했으며 규칙적으로는 아니지만 모임에 오고 있습니다. 힌두교도인 이분이 확실히 회심하여 구원받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출신 여성분들이 신약 성경과 전도지를 받아갔습니다. 이들 다섯 여성분들이(회교도입니다) 구원받도록 기도해주세요. 우리는 요한복음(복음과전도지)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런던 서부지역에는 펀잡어를 사용하는 인도 및 파키스탄 이민자가 많아 이 언어로도 전도지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습니다.
5) 교회활동
휘튼 침례교회(Whitton Baptist Church)의 회중으로서 우리는 성경대로 믿고 성경말씀을 선포하는 성경적 교회를 지향하여 주변 지역인들을 주님께 인도하고자 합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성경공부와 기도모임을 합니다.
6) 등록
주님의 은혜로 펀잡주 정부에 진리성경학교가 정식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요즘은 정식 등록되지 않은 활동에 엄격한 제약을 가하므로 이번 등록은 큰 의미를 갖습니다(등록증 사본을 보십시오).
7) 주일모임(BGF)
파키스탄이라는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그리고 여러 어려움과 차별에도 불구하고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두 가정이 새로 더하여졌습니다. 잘 성장해 가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8) SNS사역
우리는 지난 6개월간 주일예배 설교를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정기적으로 올렸고 여러 나라에서 수백 명이 보고 있습니다. 이 SNS사역이 주님께 영광 돌리도록 저에게 지혜 주시기를 기도해주세요. 제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라크에서도 한 분이 설교를 듣고 연락을 해오기도 했습니다.
9) 복음송가 사역
저는 가끔 시와 복음송가 가사를 쓰곤 합니다. 오늘날 이 시대에서 성령의사역에 관한 내용으로 몇 개를 썼고 이것을 유명한 크리스천 가수가 작곡해 노래로 불리고 있습니다. 조회수가 일만을 넘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여러분들 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8Ga2HoCW-cw The Truth Institute가 “The passion of Gspel Music"과 협업하여 제공합 니다.
10) 우리의 보안요원이었던 우리 스태프 한 분이(Mr. Arif) 8월 폐렴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신학생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신 분입니다.
11) 가족소식
제 아내 루비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고 내년 4월에 졸업합니다. 빈혈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완전히 회복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아론이는 13살이며 경제와 수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마샤민은 화학과 생 물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12세입니다. 안야는 이제 9살이고 다윗은 4살입니다.
모두들 교회에서 열심이고 아론이는 키보드를 칩니다. 모두가 말씀과 기도 에 더 시간을 들여 주님께 다가가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연로하신 아버지도 성경을 열심히 읽고 계십니다. 벌써 30번을 통독하셨어 요. 가끔씩 정확히 성경을 인용하실 때면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어머니도 잘 계십니다. 여러분 모두의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 사드리며 여러분을 위해서 계속 기도할 것입니다.
타사와르 올림
타사와르 형제님의 선교편지 2022.2
주 안에서 사랑하는 형재자매 여러분
주님 안에서 평안하십니까? 파키스탄과 영국의 사역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1. 진리성경학교 성도들의 교제
지난번 말씀드린대로 무슬림들의 괴롭힘으로 당국에 신고했고 이에 당국의 제안에 따라 건물 내에 CCTV를 설치하고 무장한 보안요원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신학원 학생들이 늘어나고 관리요원이 늘어나 총 5명이 되었습니다. 신학원에 컴퓨터 코스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주일 예배와 주중 성경학교도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2. 런던 서부지역 사역
거리설교가 시작되어 격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상당수의 아시아인이 살고 있어 우리는 우르드, 힌디, 펀잡, 아라비아어 및 영어 전도지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신학원 건축계획
파키스탄에서 지속적인 사역과 사역자 양성을 위해 신학원 건물이 필요합니다. 저는 저 개인부터 이를 위해 헌금한 후 친척, 지인 및 기타 형제 자매들에게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제가 먼저 2600파운드를 헌금한 후 여러분들이 헌금을 보내와서 현재 17,577달러가 모금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계획을 성취하여서 파키스탄 신학원 사역이 더욱 확고히 지속되기를 바라며 기도 부탁 드립니다.
주 안에서 평안하세요.
베다니침례교회에서 운영하는 전도용 유튜브 채널입니다.
앞으로 일본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등으로도 전도 영상을 함께 올리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나라들은 유투브에서 복음영상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복음 사역이 방해를 받지 아니하고, 순조롭게 아무 부족함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Sower 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uoLAK2G4rYvAc9EVMW0YkA/featured
친애하는 목사님, 그리고 주님 안의 형제 자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모든 일이 잘 되시길 기도합니다.
제게는 지금까지 많은 일이 있었기에 이를 지면을 통해 짤막하게나마 나누고자 합니다. 무엇부터 말씀드릴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들뜨네요. 사진도 많이 첨부하였으므로 같이 참고해 주십시오.
지난 6개월은 파키스탄 선교 사역이 여러 난관과 역경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사역은 효력 있게 진행되었으며 그에 상응하는 결실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파키스탄 전체가 정전 때문에 암흑천지가 된 동안에도 저희 교회와 TTI("진리 신학원" 명칭의 이니셜)는 예배와 강의가 중단 없이 진행됐습니다. 작은 노트북 컴퓨터와 프로젝터 같은 몇몇 장비 덕분입니다.
(역주: 2021년 1월 9일~11일 사이의 파키스탄 대정전 사태를 가리키는 듯)
저희 교회 가족들의 사진을 몇 장 첨부합니다. 표정만 봐도 주님 안에서의 사랑과 기쁨이 느껴지지 않는가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 심어져서 자라는 모습은 저에게 항상 무한한 희열을 선사한답니다.
우리는 주일학교 아이들로 하여금 성경을 배우고 그 내용을 생활에서 적용하게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머니들도 자기 자녀를 꼬박꼬박 교회로 보내서 저희 주일학교에 출석시켜 주고 있으니 이 또한 감사할 일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주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수 년 동안 아이들에게 학습 내용을 효과적으로 숙지시키고 학업 성취도를 시험을 통해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노하우를 개발했습니다. 아이들은 퀴즈, 자료 조사, 발표(스피치) 같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답니다. 덕분에 학부모들은 자기 아이가 영적으로 잘 성장하고 놀라울 정도로 달라졌다며 좋아합니다.
“The Young Lions Club”(젊은 사자라는 뜻인 청소년· 청년 크리스천 모임. 이하 TYLC)의 지역 모임 중에 두 곳이 추가로 1년간의 양육 프로그램을 완료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제각각 활동 중인 TYLC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내 드립니다. 그 중에는 수료식 장면도 있습니다.
저는 최대한 많은 마을과 도시에 우리 사역을 홍보하고 싶다는 마음의 부담을 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TTI에서 지역의 목사, 복음 전도자, 교회 사역자들을 초청하여 “우리 다함께”라는 저녁 모임을 열었습니다. 저는 이 모임에서 우리 TTI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그분들 교회에서도 TTI에 와서 성경을 배우라고 권유를 했습니다.
저희는 젊은 청년들을 향한 사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가합니다. 청년들의 주변엔 인생을 파멸시키는 덫이 너무 많이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마약, 갱단, 제멋대로 나홀로 사고방식 같은 것 말이죠. 그래서 청년들을 위한 세미나와 심야 영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젊은이들을 TTI로 이끌어 와서 성경을 배우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최근에는 아이들과 TTI의 어린 학생들을 위해 "테이블 축구" 게임 세트를 하나 더 구매해서 비치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교회에서 체육 활동도 할 수 있겠죠.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이곳 아이들은 주일학교의 여러 프로그램들에 참여하면서 성경에 능숙하며 주일학교 생활에도 잘 적응해 있습니다. 언제 어디를 가든 주변으로부터 선한 평판을 얻는 자질을 갖춘 인재들이랍니다.
TTI에서는 작년(2020년) 크리스마스 기간에도 어려운 형제 자매를 위한 먹거리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총 6개의 선물 꾸러미를 준비해서 총 400여 가구를 구제할 수 있었습니다. 19년에 이어 20년에도 이 행사가 가능하도록 재정적으로 풍부한 지원을 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성탄절 당일엔 저희 가족과 TTI의 몇몇 정든 친구들이 모여서 저녁 교제를 했습니다. 아들 아론과 마샤미엔(Mahshameen)도 함께 참석해서 노래를 불러 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소식을 들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근래에는 주변의 어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저희 TTI의 성경 공부 사역에 훼방을 놓으면서 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 번 찾아와서 예배를 방해하고 찬송도 못 부르게 하더군요. 우리는 경찰에 신고해 봤지만 이것도 근본적인 도움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에서는 건물에 CCTV를 설치해서 괴한이 침입하면 증거를 확보하고 용의자 추적이라도 할 수 있게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조언을 따랐지요. TTI 건물 너부에 설치된 CCTV 모습 사진을 첨부합니다.
저희 가족과 청년들, 아이들, 학생들과 교회의 섬기는 분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교회 사람들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긴장하고 경계는 하지만 그래도 용기가 충만하며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답니다.
이런 평정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죠. 그들이 은혜의 왕좌 앞에서 사기충천할 수 있게 기도로 도와 주세요.
또한 경찰과 지역 관청에서는 정 필요하면 CCTV뿐만 아니라 무기도 구입해서 스스로 무장 경비를 하라고 강력하게 조언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총기 소지 면허도 일단 신청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와 청소년도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이건 굉장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사항으로 보입니다. 저는 그런 어린 친구들을 총까지 쥐어 준 채 입구에다 세워 놓고 싶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주일 예배나 TTI 수업 중에 건물을 지키는 정당한 목적이라 할지라도 말이지요.
그래서 집회 중의 건물 경비는 연륜이 있는 교회 성도 중에서 몇 분을 임명하여 맡기려 합니다. 다시 당부드리지만 이 문제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저희를 생각하며 꼭 기도 부탁드립니다.
TTI에서는 학습법(study skills)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지금도 이미 최선을 다해 의욕적으로 공부하고 있지만, 지금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부터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TTI 출신이라면 교회 밖의 세상 학업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바람입니다.
TTI에서는 외국어 공부 요령을 포함해 학습법과 관련된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해 왔으며, 이는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습니다. 첨부하는 사진을 참고하세요.
목재 책장이 너무 낡아서 새것을 구매했습니다. 여러 사무 서류들과 학생들 파일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일 것입니다.
저희가 '바이블 워리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젊은 친구들은 '성경 신자'(BBF)라는 로고가 그려진 옷을 당당히 입고 주변을 활보하는 중입니다. TYLC의 각종 모임과 시합에도 참여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요.
저희의 사역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낌없이 해 주신 진리 침례교회의 형제 자매 여러분께는 그 어떤 미사여구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 해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방에 텔레비전을 하나 장만해서 설교와 강의 중계를 시청할 수 있게 했습니다. 프로젝터가 고장 나는 바람에 작은 노트북 컴퓨터의 주위에 여러 사람이 옹기종기 모여서 영상을 시청해야 했는데 그 불편이 해소된 것입니다.
또한, 교회의 서재에는 영국의 헨리 마틴(1781-1812) 선교사의 전기 10권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선교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TYLC에 새로 들어와 활동하는 분들을 위해 TYLC 기념 메달을 추가로 주문해서 만들었습니다.
영국과 파키스탄 사이에 Zoom 앱을 이용한 영상 미팅은 계속해서 진행 중입니다. 루비나(타사와르의 아내) 자매는 저의 교회와 사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지원자입니다.
파키스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의 3차 대유행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중에도 저희는 주님의 은혜 덕분에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구제할 선물 꾸러미를 준비해서 2021년 4월엔 50여 가구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로써 저희는 지금까지 먹거리 선물 꾸러미를 6개째 만들었습니다. 첨부하는 사진을 참고하세요.
다음으로 저희 가족의 근황입니다.
늘 기도해 주신 덕분에 저희는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 장인(루비나 자매의 부친)은 뇌종양을 30년 가까이 앓아 오셨으며 이제 말을 하기가 어려워져 계십니다. 지금까지 뇌수술을 네 번이나 받았지만 이제 더는 차도가 없다고 의사가 말합니다. 화학 요법을 고려했지만 과정이 너무 어렵고 고통스러울 거라고 예상되어 포기했습니다.
이제 인간의 의술로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주님께서 원하시면 치료해 주실 것을 같이 기도해 주십시오.
제 자매는 자기 아버지와 같이 있으면서 여행도 가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약 때문에 그리하지 못했습니다. 주님께서 자매에게 평안을 주시고, 아버지와 함께 있을 여건도 허락해 주실 것을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의 부모님은 주님의 은혜와 은총 덕분에 평안합니다.
세계적으로는 코로나 시국이 인정되어 가고 있고 바이러스의 치사율도 내려가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제가 있는 영국은 확진자의 발생 추세가 아직 안심할 단계가 못 됩니다. 이 나라를 위해서도 마지막으로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과 기도로,
타사와르 사무엘 올림
안녕하세요. 올해 초 코로나로 인해 삶이 힘들어진 파키스탄 형제자매님들을 위한 구제헌금으로 그들이 양식을 준비하는 것과 저희 교회가 후원하고 있는 필리핀 세부지역에 대한 선교영상입니다. 앞으로도 선교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기도와 헌금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친애하는 김영균 목사님,
아아! 선하신 우리 주 하나님께 한없는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어려움에 처한 저희를 위해 물질로 도움을 주신 한국의 형제 자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된 '만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며 정말 잘 양육받으신 덕분일 것입니다.
현재까지 TTI(진리 신학원)에 2000파운드를 보냈습니다. 웨스턴 유니온(국제 온라인 금융 서비스) 영수증을 첨부합니다. 송금은 부득이하게 서너 차례로 나눠서 해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고액을 일시불로 보내면 세금이 붙고 자금 사용 내역에 대한 조사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예순여섯 가정이 식료품을 지급받았습니다. 다음번에는 100여 가정에게 식료품을 나눠줄 예정입니다.
이곳 현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몇 개 보냅니다. 교회에서 다같이 열람하고 시청하시면 유익이 될 것입니다. 우리 학생과 간부들이 재래식 양팔저울에다 1kg, 2kg짜리 추를 얹어서 무게를 재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TTI에 아주 열성적인 일꾼들을 보내 주셨답니다. 그럼 계속해서 다음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축복하며,
타사와르 올림
주님 안에서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께,
2020년은 모든 분들이 주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며 풍성한 결실을 맺는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9년은 우리 TTI(진리 신학원의 명칭)와 나머지 선교 사역이 순조롭게 진행된 해였으며, 특히 지난 하반기 동안이 더욱 그러했습니다.
“주일 예배”는 1년 52주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진행되었으며, 특별한 일이 있을 때의 특별 예배도 있었습니다.
한 해 동안 우리는 TTI에서 143교시에 달하는 주간 강좌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주님의 특별한 은혜 덕분에 저는 강의를 원격으로 102교시만치 했습니다. 스카이프와 SNS를 통해서 한 것이었죠.
참고로 TTI는 1년에 딱 두 번, ‘시알코트 대회’ 기간과 성탄절이 낀 주에만 휴강하고 나머지 기간은 연중무휴랍니다. 특히 시알코트 대회 기간에는 우리는 길거리에 천막을 쳐서 우리가 발간한 책들을 진열해 놓으며, TTI 학생들은 파키스탄 전역에서 찾아온 사람들을 향해 복음을 전합니다.
혼들을 사랑하여 구원의 “기쁜 소식”을 발로 뛰며 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몇 장 남겼습니다.
역주) 시알코트 대회
파키스탄의 시알코트 지역에서 20세기 초에 있었던 대부흥 운동을 매년 기념하는 기독교 행사. 1904년부터 해 오고 있다고 한다. 한국으로 치면 1907년 평양 대부흥 기념 대회와 비슷한 개념임.
아시다시피 저는 “The Young Lions Club”(이하 TYLC) 모임을 통해 젊은이들을 양육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젊은 사자가 된 친구들은 상당수가 어린 시절에 이곳 주일학교를 거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주님과 더 깊이 동행하고픈 열망이 생겨서 TYLC에도 들어오게 된 것이지요.
TYLC는 일단 13~25세 사이의 청소년· 청년의 모임입니다만, 상황과 여건을 감안하여 연령 조건을 완화하기도 합니다. 회원들은 성경을 1년에 한 번 완독하고 100구절 이상을 암기하기로 서약합니다.
그리고 워치만 니의 “좌행참”, “새로운 출생”,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생활” 이렇게 신앙서적 세 권을 필독하며 매일 기도하고 성결하게 사는 습관을 들입니다.
역주)
책 세 권이 모두 워치만 니의 저서라면 “영에 속한 사람”, 그리고 ‘풍성한’이 아니라 “정상적인(normal) 그리스도인의 생활”이 아닌가 싶은데.. 본문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움.
회원들은 자기 활동 내역을 자그마한 팸플릿에 기록도 하는데요, 올해 동안 이런 팸플릿을 1000부가량 찍었답니다. 그 중 일부의 사진을 역시 같이 보내 드립니다.
2019년에는 이런 TYLC 모임을 서로 다른 4개 지역에서 개설했습니다. 이 모임들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모임에서 중도 이탈한 사람도 있지만 우리는 그들이 다시 일어나서 계속해서 걸을 수 있게 격려하고 독려하는 중입니다 (잠 24:16).
그럼, 다시 신학원 이야기로 돌아오고자 합니다.
TTI에 신입생이 많이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수료증 명목으로 지급할 배지가 준비되었으며, 주님께서 여건을 허락하신다면 2020년에는 “수료식 행사”가 열릴 것입니다.
TTI에서는 “시편 119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랍니다. 이것은 저의 동생인 삼손이 제안한 것인데, 그 내역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이슬람권에서 살고 있는데, 주변의 무슬림들은 수많은 코란 구절들을 줄줄 외웁니다. 그러면서 코란경이 기적을 베푼 덕분에 신자들이 그 많은 구절들을 외운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진짜 기적 중의 기적인 거룩한 성경을 쥐고 있는 사람이거늘 저건 참으로 도전이 되는 대목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서 분량이 좀 긴 시편 119편을 시도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아, 시편 119편을 통째로 줄줄 암송 가능한 젊은 군사가 지금까지 무려 20명이나 배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회의적이던 사람들도 지금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TTI 수강생, TYLC의 젊은 사자들, 그리고 주일학교 아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시편 119편 176구절을 암송하는 것을 보면서 저도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릴 뿐입니다.
삼손은 시편 119편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사람에게는 5,000루피(35달러 내지 45,000원 상당)를 상금으로 준다고 공지했습니다. TTI에 가서 우리에게서 확인을 받고 합격하면 됐지요. 삼손은 앞서 언급된 20명에게도 약속대로 상금을 주었습니다.
여러분도 도전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암송 장면을 담은 동영상도 보여드리고 싶네요.
2020년의 신학원 첫 시간에는 학생들이 각자 자기 간증과 TTI와 함께 했던 시간에 대한 회고를 나눴습니다. 아주 훌륭한 간증들이 나왔지요. 가톨릭 신자 2명이 TTI에서 공부하던 과정에서 구원받았답니다. 주님은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은혜롭고 놀라운 일을 하셨습니다.
지난 2019년에 새로 구원받은 사람들은 침례를 받았으며, 현재는 침례를 받고자 하는 사람이 새로 등장해 있습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침례식도 조만간 행해질 것입니다.
이제 지금까지 저희가 맞닥뜨렸던 난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큰 난관이 작년 말에 찾아왔습니다. 건물주가 세상을 떠나면서 미망인이 우리가 세들어 살던 장소를 비워 달라고 갑자기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원래 살던 집을 처분하고 자기가 세입자가 살던 곳으로 이사를 가려 했던 것입니다. 이때가 겨우 두 달 전 2019년 11월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살던 이곳 말고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적당한 장소를 새로 개척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다들 임대료가 아주 높았기 때문이죠.
그래도 2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은 큰 변화 없이 성경 신학원을 운영할 수 있는 좋은 장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두고 아주 끈질기게 기도한 끝에 주님께서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현재는 교실, 도서관, 사무실의 모든 설비들을 무사히 옮겼습니다. 새로 이사 간 신학원의 모습 사진도 몇 장 보내 드립니다. 주님께 감사합니다.
장소와 관련된 큰 문제는 이렇게 해결되었지만, 한편으로 우리가 더 바라는 것은 가능한 한 더 저렴하게 장소를 얻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여러분도 기도로 도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원래 있던 곳은 월세가 12,000루피였지만 새 건물에서는 월세가 25,000루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용도에 맞는 공간 중에서 여기보다 더 저렴한 곳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또 다른 난관이 닥쳤습니다.
저는 이전의 집 주인에게 임대료 30,000루피를 선지급했으며, 20,000루피 정도의 사비를 들여서 주방과 화장실을 따로 보수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인의 미망인은 연로하며 연금과 임대 수입 말고 다른 소득이 전무한 처지였죠. 그래서 제가 지불했던 돈을 돌려주지 않으려 하더군요.
물론 이것은 계약 위반이기 때문에 제가 계약서를 근거로 법에 호소하면 제 권리를 되찾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저분은 악의적인 게 아니라 정말로 궁핍하고 환불 능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런 문제를 굳이 세상 법정에 가져가고 싶지는 않으며, 주변에 선한 간증을 남기고 싶습니다.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는 등대요 복의 근원이 되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4년 전부터는 크리스마스 때 주변의 불우하고 가난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성탄절에도 물론 잘 진행했습니다.
우리는 쌀, 밀가루, 식용유, 차, 설탕, 우유, 국수 사리, 땅콩, 반죽류 같은 식료품과 비누 같은 생필품까지 한데 모아 포장해서 선물 꾸러미를 만들었습니다. TTI 소속의 학생들이 정말 많이 수고해 주었지요. 그리고는 주변에 과부나 고아 같은 가난한 이웃을 직접 찾아가서 선물을 나눠 줬습니다. “2019년도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 사진을 몇 장 보내 드립니다.
이 일을 위해 루비나(저의 아내)의 친정 집안과 삼손이 물질적으로 후원해 주었습니다. 파키스탄은 지난 2년 동안 물가가 계속해서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삶이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크리스천들의 공동체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다음으로 믿음의 전통이 계속되고 있는 미담을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신학원을 수료한 후 타지로 파송된 이자즈 마시(Ijaz Masih) 형제가 저에게 선교 사진을 보내 왔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구원받았으며 TTI 전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수료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복음을 전파하려는 갈급함을 느껴서 선교사로 훈련 받고 떠나간 것입니다.
그 형제가 지금까지 복음을 전해서 침례를 준 사람만 이미 10여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저희 “진리 신학원”(TTI)을 사용하셔서 단순히 양들을 보호하는 축사를 넘어 그리스도의 군사의 양성소 역할을 하게 하셨으니 감사와 영광과 찬송이 나올 따름입니다.
제가 이전 선교 편지에서도 이 형제를 언급한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TTI에 있던 시절에도 내부 프로그램에 아주 열정적으로 참여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더니 이제는 대외적인 복음 전도자가 된 것입니다. 그가 우리와 함께 있는 모습, 교사로 있다가 이제 복음 전하고 침례 주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몇 장 보내 드립니다.
끝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진리 침례교회 및 같은 교제권의 교회에 계시면서 지난 20년 동안 저희의 사역을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성원해 주신 물질과 기도와 사랑 덕분에 이 사역이 계속될 수 있었으며, 이것은 결코 잊혀지지 않고 보상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문안 인사를 드리며, 저는 앞으로도 중요한 일이 생길 때마다 편지와 사진으로 소식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목사님”께서 지금까지 보여 주신 사랑과 배려와 기도의 모습은 제 마음에서 평생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분의 “진리 침례교회” 사역이 오래 오래 계속되게, 우리가 다 하늘나라에서 만날 때까지라도 계속되게 꾸준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아니 2020년대에는(주님이 아직 오시지 않으면) 제가 이전의 두 배에 달하는 기름 부음과 기력과 열정으로 주님을 섬길 수 있게 기도해 주십시오.
다음은 기도 제목입니다.
아들 아론(Aaron)이 오는 2020년 5월에 GCSE(영국의 중등교육 자격 시험. 한국의 중졸 검정고시와 비슷)에 응시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도가 필요한 상황이니 특별히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많이 연로하신 저의 부모님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예배당 건립과 관련하여..
작년엔 저의 부친께서 저에게 현금 100파운드(약 153,000원)를 건네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오랫동안 교회와 신학원을 위한 건물의 필요를 느끼며 기도하고 있지? 나 역시 TTI에서 인생이 바뀐 사람으로서 너의 사역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이 돈은 그에 대한 감사의 증표이다. 예배당을 건립할 밑천으로 삼고 별도의 계좌에다 넣어 두기 바란다.”
우리는 이 사건을 시점으로 삼고 예배당 건립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 겪었던 저 건물주 미망인의 이사 사건을 계기로 예배당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되기도 했지요.
미래에 파키스탄에서 예배당을 어떻게 건립할지에 대한 명료한 계획이 나오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2020년대에는 우리의 목표가 실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재 저희 교회와 신학원에서는 “예배당 기금” 명목으로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글이 굉장히 길어졌군요. 저는 이제 그만 물러가고자 합니다. 언제나 복된 나날이 계속되시길 바랍니다.
사랑과 기도로,
타사와르 사무엘 올림
친애하는 형제님과 자매님께
이곳 영국과 파키스탄에서의 첫 4개월은 우리에게 기대에 부푼 시간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가 그분을 위해 무언가 성취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미래에 청년 사역을 준비하는 이 나라의 젊은이들에게 다가가라는 비전을 주셨고 우리는 “The Young’s Lions Club”(이하 TYLC)을 시작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이에 대해서 알고 계실 겁니다. (목사님께서 여기 런던에 와서 저희를 방문하셨을 때 제가 TYLC의 소책자를 드렸었지요) 이것은 13-25세 정도의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그들이 그리스도인이 사는 방식(성경 읽고 외우기, 기도, 금식, 정결한 삶 살기, 복음 전하고 신앙 서적 읽기)대로 살 수 있도록 저희가 독려합니다.
저희는 서로 다른 장소 두 곳에서 새 TYLC를 열 수 있었습니다. 지난 달에 우리가 연 곳은 한 기독교계 고등학교 안이었습니다. 학교 행정부에서는 저희 프로그램을 알게 되자 이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크게 느꼈으며 깊은 감명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저희 TTI(우리가 운영하는 진리 신학원의 명칭) 측으로 바로 연락해서 그 프로그램을 개설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우리의 사역에 크게 호의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이것이 성경 지향 예수님 중심적이며 청소년에게 매우 유익한 교육과정임을 깨달았습니다. “사람의 길들이 주를 기쁘게 하면 그분께서 그의 원수들까지도 그와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잠 16:7)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된 바와 같습니다. 이 편지와 함께 몇 장의 사진들을 함께 보냅니다.
목사님과 여러분 모두에게 전할 기쁜 소식이 또 있습니다.
TYLC 1년 전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에 대한 제1회 수료식이 2018년 3월에 치러졌습니다. 이제 TYLC 코스를 수료하고 수료증, 책, 배지, 가방을 받은 60여 명의 수료생이 배출되었습니다. 저희가 그 사은품들을 수강생에게 전달하기 전에 촬영하여 이미 보내 드렸었지요.
이것은 큰 성과였습니다. 학부모들도 그 수료식에 참석하셨으며 많은 생명들이 우리 TYLC 과정을 통해 변화되었습니다. 많은 간증들이 들어왔습니다. 우리 TYLC 같은 작은 사역을 통해 이렇게 많은 열매가 맺어질 줄은 저도 결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큰 성과였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 한 분께 돌립니다!
우리는 “TTI Chapel”(TTI 채플)과 “Bible Believers Fellowship”(성경 신자 교제 모임)에 정기적으로 오시는 학부모들에게 아주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연례 학부모 모임을 열어 그들이 그리스도인의 몸단장과 그리스도인의 가정에 대한 윤곽을 잡을 수 있게 돕습니다. 모든 학부모들이 자신의 자녀가 주일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희에게는 축복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전혀 없는 오지의 마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마을과 동네들에 주일학교가 시작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기에 파견될 교사들을 훈련하며, 아이들에게 가르칠 자료들을 제공합니다. 만약 그들이 적합한 기독교 교육을 받지 못한다면 그들은 점점 비뚤어지고 이슬람 신앙으로 기울게 됩니다. 그들이 교회를 세우고 그리스도와 관련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성원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학생 카드 프로젝트: TTI의 모든 신입생과 재학생들은 무료로 사진 촬영을 받으며 개인별로 학생 카드를 받습니다. 이것은 방과 후에 이리 저리 옮겨다니는 학생들에게 아주 유용합니다.
우리는 다른 장소에 TTI 분교를 내 달라는 요청을 계속해서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완전 초신자를 위한 1년 속성 입문 특강을 개설했습니다. 과목은 복음전도, 구원론, 구약개론, 신약개론, 세대적 진리 등으로 구성됩니다.
TTI의 새 분교가 도시에서 15km 정도 떨어진 Dheeray Sandha 라는 마을에 생겼습니다. 그곳은 제가 2014년에 복음 전도를 했던 마을입니다. 이 마을의 한 젊은이가 TTI로 왔는데, 당시에 그는 마법과 마술에 완전히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슬람 시아파 신도들과 합류해서 무하람(이슬람교의 첫째 달) 기간 동안에 같이 애곡하고 종교적 자학(채찍질)에 동참하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TTI에서 저의 설교와 가르침을 통해 구원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는 우리 TTI을 이끌고 도우며 자기가 사는 마을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는 작년에 자신이 회심하여 이제 주님과 함께 걷고 있다고 간증을 나눴습니다. 자신이 무슬림의 길로 발을 디디려던 직전에 극적으로 TTI를 알게 되었으며 이 덕분에 자기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가 증언하는 동안 모든 사람들이 눈물을 글썽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기독교가 진리라고 스스로 믿게 될 것이라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첫 강의를 들었을 때는 다시는 여기에 오지 않으려 마음먹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계속 나오지 않을 수 없었으며, 결국 예수님의 귀중한 피로 깨끗하게 되고 구원받기로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를 복음의 통로로 사용해 주신 좋으신 우리 주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사무실에 새로운 컴퓨터를 하나 장만했으며, 다른 추가분은 TTI의 자산으로 더해졌습니다. 이 컴퓨터는 주로 도서 보관과 통신, 저술 용도로 마련되었습니다.
저희는 늘 성경을 바르게 그리고 선하게 읽는 일에 열성을 다해 왔습니다. 우르두어는 음절 중심으로 운율이 형성되는 언어라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놓치지 않으면서 바르게 읽는 연습이 좀 필요합니다. 이것과 관련하여 “발음법”이라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저희 TTI 학생들은 이러한 특수한 교육과 훈련을 받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습니다.
New Young Lions Club의 다른 분교가 Ganjh에 열렸습니다. 우리가 이 모임에서도 진정으로 회심한 혼들을 얻고 주님의 일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주 좋은 소식이 또 있습니다. 우리 TTI와 다른 곳을 통틀어서 대략 15명의 사람들이 주님께로 왔으며, 우리가 그들에게 침례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막 수업 몇 개를 뛰었습니다. 다음 편지에서는 이와 관련된 좋은 소식을 당사자들의 침례 사진과 함께 보내 드리겠습니다.
제가 여기서 다니는 교회는 Southall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10~12명 정도가 참석했으나 지금은 40~45명의 성인이 매 주일 참석하고 있고 그 수가 늘고 있습니다. 제가 사람들로 하여금 주님을 진정으로 알고 구원받는 데에 이르게 하고 건전한 교제가 곧장 이어지게 하기를 계속 기도 부탁 드립니다.
Southall은 시크교 인구가 23%, 무슬림이 14% 그리고 힌두교 인구가 13%입니다. 저는 전도지 배포 같은 새로운 방식으로 길거리에서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더구나 Rubina(아내)도 저와 함께 이 일에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서 개인적으로 매우 기뻤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면 어떻겠냐고 제가 아니라 오히려 그녀가 먼저 제안한 것입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잘 다니고 있고 건강합니다. 늘 기도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그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David는 9월부터 학교 종일반을 시작할 것입니다.
이 편지와 함께 파키스탄과 영국에서의 사역 사진을 몇 장 함께 보냅니다.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고 주님께서 목사님께 복 주시기를 원합니다.
축복하며
타사와르 사무엘
주님의 존함을 힘입어 문안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우리는 망명이 승인되어서 영국에 거주하는 것이 허락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건 가히 기적이었습니다.
저와 저희 가족을 위해 간절히 뜨겁게 기도해 주신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께 우리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과 지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타사와르와 가족 일동 배상.
친애하는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주님의 존함을 힘입어 인사드리며, 지난 6개월 동안 있었던 일을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2016년 10월 28일엔 조직신학에서 "기독론" 단원을 공부하는 TTI 신학원 수강생들이 자체적으로 "저녁 설교"를 진행했습니다. 각 수강생들은 "그리스도의 유일성"에 대해서 공개 발표를 했습니다. 서로 주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해 열정과 사랑을 담아 최선을 다해 증언하면서 참으로 복된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드의 유명한 설교 "노하신 하나님의 손 안에 놓인 죄인들"이 우르두 어로 번역되었으며 pdf 파일이 온라인 상으로 무료로 보급될 예정입니다.
주님의 선하심 덕분에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저는 영국 Wakefield에서 TMF(화요일 조조 교제 모임)라는 영국인들 모임에 초청을 받아 "기도는 훌륭한 시간 절약 수단"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결과는 매우 좋아서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었습니다. 참석했던 어떤 분은 "내게 정말 필요한 말씀이었다, 설교 내용을 오늘 곧장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ahshameen(딸)은 영어 KJV의 고린도전서 13장을 통째로 암기했답니다. 그래서 Wakefield 침례 교회의 회중 앞에서 해당 말씀을 암송했습니다. 얘의 입에서 영어 킹 제임스 성경 구절이 운율까지 살려서 술술 흘러나오자 이를 본 사람들은 다들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떤 자매는 제게 찾아와서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우리도 성경을 이렇게 마음으로 진심으로 배우던 시절이 있었죠"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형제는 또 이렇게 말했답니다. "성경 말씀 암송이라는 놀랍고 복된 일을 하지 않고 살았다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또한 주님께서 자신을 섬기는 일에 저를 사용하셔서 파키스탄에서 목표했던 바를 이루게 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TTI의 수강생 중 한 명이 Lalamusa라고 불리는 멀리 떨어진 도시에 가서 250명가량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형제가 사진을 몇 장 제게 보내 왔기에 저 역시 그 사진들을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는 TTI에 처음 왔을 때는 성경에 대해 아주 무지했습니다. 그러나 수업에 아주 성실히 출석하면서 말씀을 배우는 일에 큰 열의를 보였으며, 덕분에 이제는 마침내 주님으로부터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TTI 운영진에게 어디서든지 가능하면 새로운 "어린 사자 클럽"을 우리 주님의 은혜로 힘입어 개설하라고 독려합니다. 그래서 Jujay에 새 클럽이 하나 생겼습니다. 이 모습도 사진을 몇 장 첨부해 드립니다.
"어린 사자 클럽"에 새로 가입하는 사람들은 모두 무료 소책자와 성경 1년 읽기 계획표, 그리고 한 해 동안 암송할 구절들 목록을 지급받습니다.
한국은 문화가 어떤지 궁금합니다만, 영국에는 "할로윈 주말"이라는 공휴일이 있어서 이때 많은 사람들이 파티도 즐깁니다. 이때 우리 수강생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소재로 삼아 특별 행사를 진행합니다. 2016년 11월 29일에는 또 한 번 "저녁 설교"를 개최해서 수강생들이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이라는 주제를 발표 강론했습니다.
"저녁 설교"란 하루 날 잡아서 저녁에 신학원 수강생들이 한 사람씩 특정 주제 내지 지난달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말씀을 선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것은 수강생으로 하여금 자기가 배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단히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있습니다.
주일 예배도 잘 진행 중이며 어린아이들은 펄펄 나는 중입니다. Chitti Sheikhan 지역에서 주일학교 아이들끼리 기량을 겨루는 대회에 나가서 주님의 은혜 덕분에 1등상을 받기도 했습니다(부상은 상패와 트로피). 우리로서는 매우 기쁜 소식이었지요. 이와 관련된 사진도 몇 장 보내 드립니다.
2016년 12월 16일엔 "지구촌을 위한 기도의 날"이라고 세계 곳곳에서 박해받는 크리스천들을 기억하는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파키스탄 등 세계 각지에서 신앙 때문에 차별과 박해를 받는 자기 형제 자매들을 생각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투옥 중인 Asia Bibi 자매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기도 중입니다. 다음 대법원 공판 때는 꼭 석방될 수 있게 여러분도 기도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역주)
Asia Bibi: 본명은 Aasiya Noreen인 파키스탄 여성, 1971년생. 2009년에 무슬림인 동료들과 일을 하던 중 종교 문제로 인해 사소한 꼬투리가 잡혔고, 해명 과정에서 예수님과 무하마드의 차이에 대한 정직하게 신앙 고백을 하는 바람에 불경죄로 체포됨. 2010년에 사형 선고가 내려졌지만 대외적인 구명 운동으로 인해 집행은 되지 않음. 그러나 석방도 못 되고 현재까지 매우 좁은 독방에 7년째 미결수로 수감 중임.
영국이라는 나라가 제게 아직 많이 생소하지만 주님께서 계속해서 문을 열어 주고 계십니다. Leeds 지역에 있는 한 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는데 그건 녹화되어서 우르두, 힌디, 펀자브(인도 계열) 언어권 사람들이 보는 Glory TV로 방영되었습니다.
저는 거의 15년을 사용해 온 우르두 어로 설교를 하는 게 편하지만, 이제 영국인 교회에 초빙되었을 때는 영어로 설교를 해야 합니다. 제 생각에 주님도 제가 이제 영어를 사용하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영어를 더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게 기도로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계속되는 폭탄 테러 때문에 파키스탄에서는 성경 컨퍼런스를 두 번이나 연기해야 했습니다. 경찰은 그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모이는 집회를 여는 것을 한동안 허가해 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17년 3월 12일에는 연례행사인 "2017년도 학생을 위한 성경 컨퍼런스"를 드디어 개최하게 됐습니다. 주제는 "말씀의 놀라움"이며, Samson, Junaid, 그리고 제가 강의를 했습니다. 단, 저는 Skype 메신저를 이용해 원격으로 강의를 했고요.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25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며 이로부터 대단히 훌륭한 간증들을 들었습니다. 컨퍼런스 후에는 참석자들을 간식과 음료수로 대접했으며 우리 TTI 신학원을 소개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았지요. 현장 사진을 몇 장 보내 드립니다.
수강생인 Suleman과 Nabeel은 "성경 신자 교제 모임"에도 아주 열심이며,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신약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히 읽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TTI 수업에는 물론 빠짐없이 출석하지요.
그런데 지난 토요일엔 이 친구들이 건물이 정전이 됐을 때도 교제를 계속하는 것을 보고는 저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던 UPS(정전 대비용 보조 전원)가 고장 나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나중에 전기가 들어올 때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전력 소모가 많은 여름에는 국가 차원에서 전력 공급이나 제한송전에 대한 아무 계획도 대책도 없는 실정입니다.
그러니 나중에는 이 친구들이 전기가 없으면 없는 대로 적응하더군요. 모기가 많으니 모기향을 피워 놓고 자기들은 손전등이나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해서 같이 즐겁게 성경을 읽고 있더랍니다. Samson은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제게도 보내 줬는데, 촬영을 한 그 형제도 너무 감탄해서 울었더랍니다. 이 동영상을 공유하려면 Whatsapp 계정이 필요하다네요. 제가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만치 사모하는 열정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니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분만이 홀로 영광 받으시기 원합니다.
신학원 수업은 계획된 대로 잘 진행 중이며, 저는 주당 이틀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 일이 잘 지속될 수 있게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수업을 들으면서 TTI의 다른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지체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우리 수강생 중 두 명은 다른 마을과 지역에 가서도 활발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사진을 보내니 참고하십시오. 그들은 거기서도 집회를 열어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답니다.
거기는 가톨릭을 믿는 마을이다 보니 우리가 가르치는 내용에 대한 반대도 많이 들어옵니다. 그러나 이 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정해진 때에 구원받아서 가톨릭으로부터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가족 근황 *
David는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으며 조만간 학교에도 잘 다니게 되겠습니다.
8학년인 Aaron, 6학년인 Mahshameen, 3학년인 Anya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요즘 Aaron에게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대해 가르치고 전해 주고 있습니다. 아이가 이 사실을 분명하게 깨닫고 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구원자와 인생의 주님으로 스스로 받아들이게끔 기도해 주세요.
Rubina도 역시 잘 지내며 집안일 때문에 늘 바쁩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도 파키스탄에 있던 때보다 더 많이 자매를 같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이제 설거지는 아주 능숙하게 해치우며, 차를 잘 끓이고 기저귀도 갈 줄 압니다.
감사합니다.
웨스트요크셔 주, 웨이크필드에서
타사와르 사무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