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종, 예수 그리스도
본문: 사42:1-4
하나님께서는 4복음서를 통해 유대인의 왕이시요, 여호와의 종이시며 참 인간이시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제시하고 계신바 오늘은 여호와의 종이신 예수님을 기억코자 합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고 섬기러 오셨다고 스스로 말씀하셨습니다(막10:45). 예수님은 하나님의 형체로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위에 종의 형체를 취하셨습니다(빌2:5-9, 막1:18,20). 마가복음에는 즉시로, 곧바로 라는 단어가 40번 이상 나옵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의 종이 어떻게 섬겼는지를 보여줍니다. 주의 종은 꾸물거림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는 직진하셨습니다. 그분은 주어진 일을 곧바로 수행하셨습니다. 물러섬도, 꺼려함도, 게으름도 없이 즉각적으로 행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께서 남기신 이 완전한 본을 배워야 합니다. 주님을 종으로 제시하고 있는 마가복음에는 그리고(and)라는 단어가 아주 많이 나옵니다. 총16장 중 12장이 그리고로 시작됩니다. 그리스도의 섬김은 끊어짐이나 흠이 없는 완전한 행위의 연속이었습니다. 접속사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선을 행하시고 섬기시는데 결코 싫증내지 않으셨음을 보여줍니다. 마가복음에 나오는 단 4개의 비유 역시 섬김과 봉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마가복음에는 그리스도의 손이 자주 언급되는 바 이 역시 주님의 섬김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막1:41, 7:32, etc.).
종을 묘사하는 마가복음은 또한 "보시는 그리스도"를 강조하는바(막3:5, 34:8, 8:33) 하나님의 종이신 주님의 사려깊음과 세심함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의 섬김의 방식도 놀랍습니다.
1. 그리스도는 눈에 띄지 않게 섬기셨습니다(막1:36-38)
2. 그리스도는 온유함으로 섬겼습니다(막1:30, 31)
3. 그리스도는 큰 반대속에서도 섬기셨습니다(막12:13)
4. 그리스도는 자기 희생으로 섬기셨습니다(막3:20)
5. 그리스도는 질서있게 섬기셨습니다(막6:39, 40)
6. 그리스도는 사랑으로 섬기셨습니다(막1:41)
7. 그리스도는 기도로써 섬기셨습니다(막1:35)
이 주님께서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막16:19,20).
P.S. 엡4:11-12, 롬1:1, 빌1:1, 벧후1:1 참조
-------------------------
교회소식: 1. 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전체기도회, 이어 2시부터 조별 기도회가 있습니다.
찬송: 1039, 823, 826
만찬찬송 ①301 ②309
읽어보세요
이제 야곱은 자신의 생애에서 두 번째로 중대한 영적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벧엘에서 그는 사다리를 보았고 얍복에서는 주님을 보았습니다. 벧엘에서 그는 믿는 자가 되었고, 여기에서 그는 깨어진 자가 되었습니다. 벧엘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며, 여기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사뿐사뿐한 발걸음으로 벧엘을 떠났고 영원히 절뚝거리는 걸음으로 얍복을 떠났습니다. 벧엘에서는 죄에 대하여 죽었고 여기에서는 자아(自我)가 죽었습니다.
-John Phillips, “창세기 탐구”, p.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