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말씀 선포를 했는데 아무런 결실이 없다면 어떻겠는지 상상이 가나요? 예레미야는 백성들이 그를 대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부르심에 신실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외적인 성공 여부가 아닌 우리의 신실함의 여부에 따라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사람들의 기준에 따르면 예레미야는 실패자로 간주됩니다(고전4:1-5).
이스라엘 민족이 바빌론으로 포로가 되어 잡혀간 것은 하나님께서 반역자들을 처벌하시고 경건한 남은 자들을 정결케 하시고자 하는 방책이었습니다. 이 민족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으나(4, 7, 8절), 하나님의 말씀은 성취되어야만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에게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언자가 보내어진 모든 민족들에게도 성취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는 백성들에게 오래 참으시는 분으로서 회개의 기회를 여러 번 주셨습니다만, 그러나 드디어 그분께서 행동하실 그때가 되었군요. 그분은 마치 초대객들을 취하도록 만드는 주인장 같으시며(15-29절), 양떼를 공격하는 사자이시고(30-31, 34-38), 나라를 휩쓸어 파괴해 버리는 태풍 같으십니다(32-33).
<유다의 심판>
역대기하 36:20-21에 따르면 주님께서는 유다를 70년간 벌하셨는데 이는 이들이 안식년을 70번이나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레25:1-7). 백성들은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고(렘17:19-27), 7년마다 땅에게 안식을 제공치 않았습니다(레26:31-35). 하나님께 속한 것을 우리 자신이 붙들게 되면, 결국 우리는 그것을 잃게 되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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